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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비고 또 비비고~~

| 조회수 : 3,745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6-02-14 10:23:50
결혼하기 전에도 아니 작년까지만해도 , 항상 학교에 직장에 다니는라
오곡밥과 나물을 항상 저녁에만 먹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난 당연지사, 보름음식을 당연히 저녁에만 해 먹는 건줄 알고
토요일 오전에 집에서 딩굴거렸다가
동서의 전화를 받고 후다닥 시댁에 가보니
벌써 어머님이 한창 차려놓으셨다.

갖은 나물과 오곡밥을 먹으며 얼마나 죄송스러웠는지...
죄송스러운 마음은 잠깐 ,
맛있게 먹고, 또 한보따리 싸가지고 돌아왔다.
딸같은 며느리가 되어야지 했던 마음이
정말 행동까지 딸같이 되어버렸다.


종이가방 터질라 싸온
나물을 날마다 비비고 또 비벼야만
다먹을 수 있는 일..
오늘 점심도 저녁도 그리고 내일 아침도
그 정성 버리면 안될 것 같아
난 오늘도 열심히 비비고 있다...


잘 먹겠습니다. 어머니..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민
    '06.2.14 10:53 AM

    달걀후라이가 너무 예쁘게 되었네요
    사진상으로 반숙인것 같은데 맞는가요?
    고추장 참기름에 비벼 먹으면 딱 좋을것 같습니다

  • 2. 돼지용
    '06.2.14 11:02 AM

    저도 비비고 싶어요
    울 집에는 근데 나물이 엄써요. 흑흑.

  • 3. 파리채
    '06.2.14 11:57 AM

    그릇도 상큼하고 비빔밥도 맛나뵈고 사진도 넘 잘나왔네요.(디카가 혹시 캐논인지?)

  • 4. 파인12
    '06.2.14 2:01 PM

    저두 어제 비벼서 한그릇 뚝딱..했어요.
    언제 이렇게 많은 종류의 나물에 밥비벼 먹어보겠어요~~ㅋㅋ
    어머님 고마습니다^^

  • 5. 시크릿가든
    '06.2.14 4:57 PM

    저도요. 저의 어머님도 많이 싸주셨어요.
    보름나물 너무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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