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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주는 못하지만 쫀듯쫀듯 별미음식 감자옹심이

| 조회수 : 10,748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5-12 11:16:35

경빈마마 입니다.

주말이면 별미음식이 땡깁니다.

요즘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햇감자이다 보니 가격은 비싸지만

그 맛은 역시 최고입니다.

포근포근하게 찐감자 하나에 갓 버무린 김치 몇 개 집어먹으니

배가 불뚝 솟아 끼니를 늦추게됩니다.

인류최고의 식량이라는 감자.

요즘도 이만한 간식재료가 어딨으랴 싶어요.

감자옹심이 드셔보셨나요?

강원도나 가야 제대로된 옹심이를 맛볼수 있는데 딱 한 번

지인이 사준 감자옹심이를 먹고 그 쫀듯하고 개운한 맛에 반한적이 있었어요.

언제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먹어야지~마음 먹었건만 그게 그리 쉽지 않더라구요.

가족끼리 모였을때 별미로 해먹으면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은 우리 먹을거리 입니다.

특히 과정이 복잡해서 쉽게 해먹는 감자옹심이주말에 맘먹고 만들어 봤습니다.

알맹이를 크게 만들었더니 먹음직 스럽긴한데 쫄깃하다 보니 씹기가 조금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다음엔 얇게 저며 넣기로 했어요.

감자떡처럼 쫄깃한 감자옹심이 수제비.

국물맛이 시원하고 진해서 한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감자옹심이 만들 재료는◆

큰 감자 여섯개,

바지락 400g, 만득이 200g,애호박 반개,집에있는 버섯종류 조금 (없어도됨),대파 한 뿌리

마늘 .소금,간장 조금 필요하며

육수낼 재료는 건표고와 다시마 다시멸치 등이 필요합니다.

감자가 큼지막해야 어른 여섯명이서 먹습니다.

부재료들.

★감자옹심이 끓이는 법★

-감자는 강판에 모두 갈아줍니다.

-베보자기에 건더기를 담아 감자물을 꾹 짜줍니다.

-감자물의 앙금을 2시간 정도 가라안칩니다.(저는 저녁에 준비하여 아침까지 두었어요.)

-가라앉은 앙금을 감자 건더기에 넣고 잘 치대줍니다. 이때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동골동골하게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새알심처럼 말아주어도 되고, 그냥 뚝뚝 떼어넣어도 됩니다.)

-건표고와 멸치 다시마등을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육수건더기는 건져내고 감자옹심이를 넣어줍니다.

-바지락과 만득이를 넣어주고 호박을 반달모양으로 썰어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싱거우면 간장으로 간합니다.

감자 강판에 갈기

간 감자를 베보자기에 넣고 국물 짜내기

앙금 갈아 안히기.

2시간 이상 두는데 저는 하룻밤을 두었더니 아주 하얗게 앙금이 갈아앉아 예쁘기까지 하대요.

이 앙금을 국물을 짜낸 감자에 넣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보들 보들 잘도 반죽이 됩니다.

먹기 좋게 감자 옹심이를 만들었는데

다음엔 수제비처럼 뚝뚝 떼어넣는게 먹기 좋겠어요.

여기에 맛있는 앙금을 만들어 넣어찌면 감자떡이 되겠죠?^^

건표고와 다시마 멸치를 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건표고는 버리지 말고 다시 육수에 넣어줍니다.

다시국물에 감자옹심이를 넣어줍니다.

끓기 전에 한번씩 저어줍니다.

(눌어버릴까봐서요.)

호박과 버섯 파를 어슷하니 썰어놓습니다.

감자 옹심이가 익어갈 무렵 바지락과 만득이를 넣어줍니다.

거품을 걷어줍니다.

중불에서 더 끓이다가 호박과 파 버섯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싱거우면 간장이나 액젓으로 간을 하세요.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되겠죠.

다음엔 수제비처럼 뚝뚝 떼어넣고 끓이렵니다.

요리조리팁" 양이 적다 싶으면 밀가루 반죽을 해놓았다 수제비 떠 넣어 끓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큼마미
    '12.5.12 12:20 PM

    저 내일 감자옹심이 해 먹을께요~~~
    강원도 토속 음식점에서 먹어보고 반했더랬죠^^
    이번 기회에 집에서 도전~~~
    마마님의 친절한 레시피덕에 저 성공할거 같습니다~~~
    좋은 우리의 토속 먹거리 소개해주시는 마마님 고맙습니다~~~
    즐주하시와요~~~

  • 2. remy
    '12.5.12 12:32 PM

    마마님~
    옹심이가 커요...ㅎㅎㅎ
    손으로 뚝뚝 떼어내서 만드는거라 동그랗게 모양을 잡진 않아요.
    저것의 반정도 크기를 손으로 꾹 눌러 떼어낸다고 생각하심 되요.
    수제비처럼 얇게 만들면 다 풀어지더라구요..
    저도 얇게 떴다가 감자죽을 만든 기억이......

    강원도쪽의 옹심이집에선 저기에 칼국수를 풀어넣습니다..
    메밀국수를 넣는 곳도 있구요..

    감자가 솔찮이 들어가서 대량의 감자를 소비하는데는 최고죠.
    저렇게 갈아 녹말섞어 감자전, 감자떡, 옹심이 해먹으면 감자 한박스는 뚝딱....-.-;;

  • 3. 루루
    '12.5.12 2:20 PM

    아주 어릴 적 송지호 해수욕장을 가족과 갔는데 그때 먹은 기억이 나요 ㅎㅎㅎㅎ
    주인 할머님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라고 하셨던 말도 ㅎㅎㅎㅎ

  • 4. 걸작품
    '12.5.12 3:55 PM

    경빈마마님 최곱니다.

  • 5. 미소
    '12.5.12 9:21 PM - 삭제된댓글

    감자사면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낸시킴
    '12.5.13 2:12 AM

    미국에서도 경빈마마님 팬이 많다는거 아시죠!

    너무 맛있어 보여요.한번 따라해봐야 겠어요.

    땡큐~~~

  • 7. 사랑
    '12.5.13 4:06 PM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음식도 맛있어

  • 8. 사랑
    '12.5.13 4:07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해

  • 9. 사랑
    '12.5.13 4:08 PM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사랑한다

  • 10. 만년초보1
    '12.5.14 1:32 PM

    아, 햇감자 나오기 시작했나요? 저도 감자옹심이 해먹을래요~
    비도 오는데, 따뜻하게. 잘 보고 갑니다!! ^^

  • 11. hoony
    '12.5.14 1:55 PM

    사진설명이 너무 상세해서 좋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2. 행복한손가락
    '12.5.15 9:46 PM

    와,, 감동이에요. 저도 만들어 먹을래요! 고맙습니다!

  • 13. 베네치아
    '12.5.20 12:27 PM

    와우,,,,,,,,,,,,,,,,저 감자옹심이 너무좋아해요.
    쫄깃 사각한 식감이 정말 특별해요.
    덕분에 일요일 별식으로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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