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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 조회수 : 8,479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07-20 17:48:07



아들은 이틀전, 친구들과 2박3일 서울로 놀러갔고,

딸은 오늘아침, 아빠랑 볼일보러 서울 가고,

아들은 오늘밤, 딸은 내일밤, 아빠는 늘그렇듯 이번 주말에 돌아온다니....ㅎ

제가 결혼한후 가장 분주했던 주말이,

이렇게 한가해지는날도 오긴,오네요

 

그래도 할일이 있어요,

아침일찍, 약 먹이는 길냥이 약주고

이런저런 해야할일들 다 하고 집에 돌아와 요즘 제 최애 음료인.

두유라떼 : 커피 핸드드립으로 내리고, 얼음 큰거 잔뜩, 뜨거운 커피에,

차가운 두유로 마무리 하는) 마시고요,

두유는 삼*두유 더블랙 이라고, 맛있어요.

7% 당류 포함이니 당연하지만요,  60팩 3주만에 다먹고,,또 주문 했어요.

 

오늘아침 눈뜨자마자,,생각나던, 나만을 위한 한끼음식,

집앞 로컬마켓에서 산 떡으로  국물 떡볶이를 했어요

100프로 생선살 어묵을 잔뜩 넣고, 제 입맛만 고려해서,,

고추장 1,

고추가루 2

간장 2,

코인육수 2알,

대파는 어묵만큼 많이, 

물은 떡과 어묵이 널널~~하게 헤엄칠수있게요. 

 

그리고 곁드리는 사이드디쉬는, 버섯전, 아니, 버섯건새우전,

참타리버섯에 소금뿌리고

계란 풀어서 섞은후, 마른새우(아주 조그만거) 프라이팬에

먼저 뿌린후 반죽 얹어 바삭하게 구웠어요

떡,어묵,파, 너무 맛있네요.

국물에 버섯전 꾸욱 담가서 촉촉하게 빨갛게 만든후, 후루룩 먹었어요

 

 

 



된장찌게만 주로 끓이다가, 요즘

고추장찌게에 꽂혔어요.

돼지고기, 참치, 이런거 않넣고

그냥 감자,양파,애호박 넣고, 고추장.풀고

집간장 조금넣고, 코인육수, 건새우

이렇게만.넣고 슴슴하게,

저 사진,, 맛없어 보이죠? . ㅋㅋㅋ 사실 저 사진은 다먹고, 

마지막 한그릇 남은거 저혼자 저녁으로 먹은,,속에는 밥이 있어요. 

여름엔 고추장 베이스가 괜찬네요

 

 

 



티브이보다가

편스토랑 하영씨가 해먹던

조폭물갈비,

두번째로 해먹었어요

저것도 고추장베이스이긴 한데,육수가 시판 곰탕 한팩 들어가있어요. 

돼지갈비에 빨간고추장, 시원한 콩나물, 잘어울려요

굉장히 간단, 시원한 맛이라 또 해먹을것

같아요. 

저 사진도 죄송하게도,,방금만든 사진이 아닙니다. 정말 죄송해요.

저녁으로 이미 수북하게 한그릇씩들 드시고,

두번째 식사에서 콩나물만 추가한 사진이에요. ㅋ

너무 정신없이 만들어서,,전 저걸 완성하고 쇼파로 줄행랑 치고, 퍼집니다.

남은 가족 셋이 드시기 때문에, 사진을 못찍었어요.

 



초딩입맛 아이들이 이젠 컷더군요.

밑반찬 안먹고,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요리만 좋아해서,

저처럼 일하러 다니는 처지에서는,

한끼한끼가  너무 고달펐는데,

이젠 저런반찬 해놓으니,

자기들이 먹을만큼 꺼내서 밥이랑 김이랑

계란프라이 정도 해서 차려먹네요

지금, 진짜 육아로 힘드신분들께 조언 드리고 싶어요.

애들은 다 변해요. 끝이 있습니다. 조금만 고생하시면

다들 자기 먹고실 길을 찾네요. ㅎ

 

요즘 제일 인기있어서 떨어지지않게 해놓는

된장고추무침, 어묵볶음이에요.

포인트는 어묵만, 고추만,

여러가지 야채 넣고, 그럴필요 없더군요. 

 

 

 

 



저 사무실 한쪽에서

조그만 정원 가꾸고있어요. ㅋ ㅋ ㅋ

집에서는 절대 못하니, 사무실 한쪽 창가에

절친들이 서로서로 뭘 나누고, 갖다주고, 그러는걸

궁금해 하다가, 저도 얻었어요. 앞줄 세개의 회분이

제라늄들, 입니다. 아직 아기들이에요.

이쁘더라구요. 연약하고, 작은 줄기지만,

꽃은 과분할만큼 크고 이쁘고요.

꽃을 잘라줘야 새꽃대가 나온다는데,

이런점이 힘든, 식집사네요. 못자르겠어요.ㅜ

 

 

 

오늘아침, 치즈

잘지내고있는모습,

 

 

밤에 뭐한게야?

아침에더 피곤한 수돌이,

살이 빠졌어요, ㅜㅜ

잘 이겨내길...


 

우리 챌시 ,

저 일어날때만 기다리는중.


 

 

츄르줄때만

옆에오는 코순이,

눈 주변 아이라인이 너무

이쁜, 코순,

클레오파트라 같아요.


 

 

 

엄마가 침대에서 일어나길 기다리는 챌시,

얜 침대위는 못올라와요. 

토리가 침대위에 있거든요.

맞은편에서 감시중.

 


 

 

유미에게는 아들이 있고,

한배에서 태어난 언니가 있었어요. 

오른쪽 올블랙아이가 아들,

왼쪽 턱시도 까미가 유미 언니,

잘들 있어요. 이모랑 남은 냥생 잘 지내길...


 

대전 역 근처, 소제동 맛집중 하나,

대전버거, 이거 맛나던데요,

전 또 먹으러갈 예정이에요.

버거킹, 쉑쉑 보다 제입맛에는 훨씬 맛있었어요. 오리지널로 맛보세요.

고기 냄새가 없고,빵도 맛있다는..


 

 

 

수돌이,

늘 이러고자죠.


 

전. 플라잉요가 매니아 인데, 몇년했더니, 실력은 않늘고,,,늘은게 있어요.

근력은 얻었을라나..요?

얻는게있음 잃는게 있다죠?

손가락, 손등, 정맥이 다 튀어나와버림.

그래도 얼굴보다는 손 예쁘다는 소릴 듣곤

했는데, 망했어요.


 

 

절대 이러고있을 스타일들이

아닌데, 가끔 공통의적이 나타나면

요래요래,

바퀴씨 출동 했을당시.


 

하품하는

톨공쥬


 

곧주무시는,

톨공쥬, 유난히 길고 반듯한 꼬리는 안대로도 쓰시고.


 

 

 

이사와서 한번도 안바꾼,

베란다 실내화, 챌시는 실내화에 꼭 앞발을 가지런히 넣어요. 어릴때부터..ㅎㅎ귀염.

턱시도들은 원색이 잘어울리죠?

더럽지만 좀더 사용해야겠어요.





 

여기는 비가 그치고

다시 더위가 시작되는것 같아요

82님들 모두들 피해 없으셨기를 바래봅니다.

건강히고, 안전한게 최고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현
    '25.7.20 6:19 PM

    챌시님은 국물 떡볶이 파이신가요?ㅎ
    가족들과 사이 좋아도 혼자 있을 때의 호젓함이 참 좋지요?
    아이들은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저희들이 자란 거였더군요.
    아들과 부모도 함께 자랐지요.
    책상 위에 싱고니움, 로즈마리 또 한 화분은 고사리류로 보이고
    제라늄은 여름이 휴지기입니다.
    장마라 햇빛이 귀하면 식물등 켜 주는 게 유행이던데
    여름 지나면 더 씩씩해질 거니까 꽃을 즐기다가 더 이상 안 되겠다
    시들어 가면 과감하게 싹뚝! 그래야 더 건강하게 새로운 꽃을 물고 올라 오거든요.
    챌시님 남은 시간도 편안한 휴일 되시기를.......

  • 챌시
    '25.7.22 8:56 AM

    그렇잖아도, 제라늄 이야기 진현님께 꼭 하고 싶었어요. 오늘 꽃대를 마저 다 잘라주고,
    이쁘다고 한참 쳐다봐주고 지금 자리 앉았습니다. 고사리는..작년에 귀여운 작은 모습으로
    저에게 왔는데,,,,한동안 어디 내놓을수없게 정신사나운 모습으로 밀림이 되더니,,
    서로서로 엉겨붙어서는 거의 수세미가 되더군요.ㅠㅠㅠ 차마 어찌 만져주지도 못하고,
    여차저차 큰 화분으로 옮겼더니. 더 보기 싫어지는 효과..ㅋㅋㅋ 지금은 대담하게
    이파리들을 마구마구 떼어놓곤 합니다. 처음엔, 너무 여리여리 해서, 거미줄 같은 아이들을
    서로 떼어놓을수가 없더군요. 지금은 막 헤집어 놓습니다. 그래도 막 잘라주진
    못하겠어요. 아마도,,좀 솎아야 하겠죠?

  • 2. juju
    '25.7.20 9:18 PM

    챌시님~
    제가 어쩌다보니 올 상반기에 대전에 몇 번 가게 되었어요.
    갈 때마다 챌시님이 알려주신 대전 맛집을 가야지 했는데 결국 못갔네요. 일정이 빠듯하거나 동행이 있거나 그런 이유였는데 언젠가 목적 없이 동행 없이 대전에 가는 날 대전버거는 꼭 들러보겠습니다:)
    (이게 이렇게 비장한 각오까지 필요한 일인가..;;;^^)

    저는 올해 뜬금없이 장미 화분을 샀는데 친한 식집사 언니가 꽃을 어느 정도 보고 꽃대를 잘라주면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해서 미련없이 잘라주었으나 상태가 영 안좋네요. 제 화분들은 딱 죽지는 않은 상태로 이십년 가까이 버티고 있는데 아무래도 장미는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챌시는 언제 봐도 참 품위 있고 점잖은 모습이에요. 눈빛도 살아있고요. 챌시님의 정성과 사랑 덕분이겠지요.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챌시
    '25.7.22 9:03 AM

    저..내년 6월 이후부터 시간이 많을것 같아요.
    혹시 제가 알만한 따뜻하고 정겨운 댓글 주시는고정닉 쓰시는 몇몇분들은
    대전 오시면 햄버거 먹는 기회가 있을까 싶네요.
    장미는 진짜 난이도가 꽤 높지 않나요? 어릴때 벽돌로 지은 단층주택에 오래 살았는데,
    정원에 엄마가 분홍,진빨강,하얀색 장미를 세그루 가꾸셨는데, 얼마나 정성을 주는지
    지금도 철마나 장미에 진심이던 엄마가 기억나요. 꽃이 진짜 이쁘고 탐스러웠거든요.
    그 장미를 손에 붙잡고 빨간 원피스 입고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ㅋㅋㅋ
    언젠가 심심하면 올릴께요. 진딧물 약 어마어마하게 뿌려야 한다고 옆에서 들었던
    기억도 나고요. 아참,,엄마가 그러셨는데, 묘목 죽인걸 자기탓으로 하지 말래요.
    묘목 자체가 천차만별이라고,,,좋은 묘목을 파는 양심적인분을 못만난 이유이기도
    할거에요. 자책하지 마시고,,재도전 해보세요. 장미 참 이쁜 식물 이죠?

  • 3. 소년공원
    '25.7.21 1:04 AM

    일하는 엄마의 고충,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느끼는 감사하고 여유로운 일상...
    깊이 공감했어요 :-)
    저도 요즘은 엄마 치맛자락을 놓지 않던 아이들이 다 커서 제게 자유 시간을 많이 주고 있어요.

    채소전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빨간 돼지갈비는 아이들이 잘 먹을 것 같은데... 오늘 저녁 메뉴로 한 번 해볼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예쁜 고양이 사진 감사합니다!

  • 챌시
    '25.7.22 9:08 AM

    저도 늘 소년공원님 글에서 많은 공감을 받곤했어요.
    아이들이 자기 식사를 스스로 챙기고,
    여행이나 행사등 본인 짐을 꾸리고,
    소소한 일상을 스스로 챙겨나가는걸 보니 요즘 참 행복하곤 합니다.
    나름,,얼렁뚱땅 실수투성이 육아는 했어도, 최선은 다했다고,
    선물로 주는 시간들 같아요.

  • 4. Alison
    '25.7.21 6:16 AM

    저도 요즘 혼자 집에 있을때가 있는데 어찌나 고즈넉하고 좋은지 모르겠어요. 대전버거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내년에 한국 가면 꼭 먹어봐야겠다 다짐합니다. 제가 고향이 충청도라 뭐 대전가는거는 일도 아닙니다 ㅎㅎ

  • 챌시
    '25.7.22 9:12 AM

    ㅋㅋㅋㅋ 홈트 하시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르는.. 대장부 토리 같은 Alison 님,
    대전쯤이야..뭐 일도 아니시죠. 오시면 제가 햄버거 쏩니다.
    혼자 캠핑카를 몰고 캠핑을 다니시고, 호숫가에서 자유형으로 1키로 하실, 진짜 멋져요.
    거기다 체력을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저도 자극받아요.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 5. Harmony
    '25.7.21 11:54 AM

    올리신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나 보입니다. 아직 식사를 못해서 화면으로 눈으로 먹어봅니다.^^

    반려동물에 이어 식집사를 시작하셨군요.
    챌시님이 요즘 트랜드를 바로 알려주시네요.

    식물들은 한자리에 가만히 있고
    물주기와 환기, 햇빛 쏘이기,
    가끔 분갈이 하고 영양제 주기와 벌레가 있나? 살펴 볼 정도이니 점점 많은 사람들이 반려식물들에 매료되는 듯 해요.
    사무실이나 집 거실 , 침실, 아이들 공부방에 식물들을 두고
    바라 보며 멍~때리기, 전파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좋은 정서라네요.
    특히 공기정화 식물들을 예전부터 좋아 해 왔지만 팬데믹이후 부쩍 더 늘어 우리나라도 정원 축제가 엄청 많아졌다 합니다.

    챌시님은 반려묘에 반려식물까지
    정말 풍요로운 생활을 다 가지셨습니다.
    반려 동식물 식구들 소식,
    정말 좋네요. 행복한 소식 또 전해주세요!

  • 챌시
    '25.7.22 9:17 AM

    식집사는 너무 부끄럽고요. 호기심 반,,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작은 생명체에 제가
    또 플러팅 당한거죠. 제가 그러고보니 유혹에 약해요.ㅠ 생각보다 그래서 본능에 충실한
    감각적인 삶을 살았던것 같네요. 써놓고 보니 야한듯. ㅋㅋㅋㅋㅋㅋ절대 방향은 다릅니다.
    이성에 인기 많았음 큰일날뻔 했어요...아진짜. 죄송.
    하모니님이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행복하다는 말씀 해주셔서
    제가 얼마나 기쁜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른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삶..진짜 너무 행복합니다.

  • 6. hoshidsh
    '25.7.21 12:36 PM

    마지막 챌시 표정 너무나 귀엽네요
    침대에는 토리 공주가 따스하게 있고,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수돌이랑 치즈 등 사무실 냥냥이들도 이 여름 잘 보내고 있군요
    저는 언젠가 대전 가서 성심당도 가고, 챌시 님이 언급하신 식당이랑 카페도 가고 꼭 그렇게 하고 싶어요

  • 챌시
    '25.7.22 9:24 AM

    챌시는 제가 사진을 많이 찍어보니,,나름 포토제닉 하긴 해요. 하는짖은 또,,얼마나 헐렁한지..
    도도해보이는 외모 아니었음,,어디가서 무시당할 상. 이제,,사람으로 치면 청년기를 벗어나
    장가갈 나이인데..말이죠. 제주변 냥이들은 모두 나름 잘 지내고 있답니다. 너무 더워 걱정,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늘,,걱정투성이지만,,,좋은점도 있어요. 다른 생각을 않한다는 점.
    변기가 막히거나,,세탁기가 고장나거나,,이런일만 안생기면 다행이다..하면서 산다는점.
    고맙죠. 뭐. 전 사실 그렇게 살아야 되는 사람이라는걸 요즘 알게됬어요.

  • 7. midnight99
    '25.7.21 3:35 PM

    챌시님, 정성스런 포스팅에 힐링하고 갑니다. 그동안 거두고 돌보신 생명들이 더 늘었네요. 늘 다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챌시
    '25.7.22 9:27 AM

    아악..제 무료 과외선생님 오셨네요.ㅎ
    30대에서야 학교에서도 않가르쳐주는걸 배운분..와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정성을 다해 포스팅하는거,,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midnight99님이 늘 읽어주신다니,
    제가 어꺠가 우쭐..기분좋은 하루 시작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82에 흔적 많이 남겨주세요.
    제가 늘 주섬주섬 챙기고 있으니까요.

  • 8. 쑥과마눌
    '25.7.23 10:30 AM

    챌시님, 저에게도 한가한 날이 올까요.
    반려식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이 부럽습니다.
    사진 속 버거와 사이다에 침을 삼키고 갑니다.
    나이들어도 입맛은 중고딩입니다. ㅎㅎ

  • 챌시
    '25.7.28 5:09 PM

    영광스럽게도 쑥과마눌님이 댓글을 주신걸 이제야 봤어요. 저야말로 입맛이 중고딩이에요.
    일정기간 떡볶이를 않먹거나, 햄버거를 못먹거나, 신상 과자를 만나면,,ㅋㅋㅋ
    바로 장을 보고, 편의점도 가고, 아들이나 딸을 불러,,미끼를 던지고 함꼐 움직입니다.
    뭐,,사는거 별거 있나요? 하고싶은거 하면 행복이죠..쑥과마눌님의 일상,,바쁜일상이
    급 궁금...

  • 9. 요리는밥이다
    '25.7.24 1:57 AM

    국물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모양이에요! 제 취향은 성심당 앞 이모야떡볶이입니다ㅎㅎ 물엿 가득 넣고 졸여 달달하고 진득한 양념에 튀김 찍어먹는 그 맛!ㅎㅎㅎ 대전에 가면 한손엔 성심당, 다른 한손엔 떡볶이를 포장해온답니다. 아, 또 먹고 싶네요ㅎㅎㅎ

    겨울보다야 상황이 낫다지마는 여름도 힘든 계절이지요. 저희 동네 아이들도 날이 더워서 겁도 없이 아스팔트 바닥에 철푸덕 누워있고들 해요.
    챌토리 포함, 돌보시는 모든 아이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 챌시
    '25.7.28 5:15 PM

    제가,,,말입니다.
    무려 10대 시절, 은행동을 3년 동안 미친듯 달려서 성심당 팥빙수 먹으랴. 돈까스 먹으랴,,
    이모야 떡볶이 먹으랴,,보통사람들..이수락,,김밥과 쫄면으로 고등학교 시절을 다
    보냈다 아닙니까, 야자 막간에,,진짜 빠르게 움직이면,,그게 모두 가능했던..
    도심속의 명문, 성모여고 출신 이랍니다. 성모여고 정문에서 빨리 뛰면,,
    그모든게 가능했어요. 특히 출발할때 속도를 많이 내서 내려가고,,돌아올때는 숨이
    끊어지도록 높은 오르막을 올랐지만요. 덤으로 아주 두껍고 튼실한 종아리를 가지게 되었고,,,
    뭐 사먹고 뛰는 기억만 날뿐... 도통 야자때 공부한 기억이 없다는...ㅎ

  • 10. winnie613
    '25.7.24 9:35 AM

    아이가 고3인데 말씀하신대로 밑반찬 안먹고 방금한 한그릇 음식만 좋아해서 아주 힘들거든요. 방학이라 출근하면서 아침, 점심 해놓고 나옵니다. 그놈의 한그릇 음식은 뭘 해야 할지 아주 고민스러운데, 저렇게 밑반찬만 먹는 날이 온다니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

    딸이 고양이 알러지만 없었어도 고양이를 키웠을 거 같아요. 저 부드러운 생명체가 참 위안이 되더라고요. 길거리의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좀 아픕니다. 더운 여름, 추운 겨울 무탈하면 좋겠다 싶고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챌시
    '25.7.28 5:23 PM - 삭제된댓글

    위니613님, 아이들이 변해요. 진짜로요.
    한그릇 음식의 팁을 드릴까요?
    일단 커다란 접시? 약간 움푹한 접시를 이용하심 좋아요.
    그걸 그냥 식판이라 여기시고,
    진짜 별거 아닌거라도, 거기에 한사람걸 담는거죠.
    두부조림을 밥위에 얹어 주고, 참기름 깨 김가루,,솔솔 해줌 그것도 한그릇 음식으로
    이해하고요. 제육볶음을 해도, 가지전이나 호박전을 해도,,밥위에 올려서
    그위에 뭔가를 토핑하면,,한그릇 음식이 되요.ㅎㅎㅎ
    전 코스타노바 파스타 접시로 그런 속임수 잘해요. 한번 해보세요.

  • 챌시
    '25.7.28 5:27 PM

    위니613님, 아이들이 변해요. 진짜로요.
    저보다 훨씬 잘만드실거 같아요. 아침과 점심을 다 해놓고 나오신다니
    진짜 대단하세요,,전 진짜..ㅋㅋ 하수중의 하수인걸요.

  • 11. 챌시
    '25.7.28 5:29 PM

    앗,,그리고 알러지도 없어지기도 해요.
    저희 딸이 챌시 데려오고 오히려 동물털 알러지가 4살무렵 부터 심각했는데,
    없어졌어요..첫해에 조금 서로 격리하고 잠을 따로 자고,,방에는 않들이고,,이불 세탁을
    자주하고,,등등 심하면 약을 먹으면서 몇달 버니다가,,어느날,,,사라져버렸어요.
    신기해요. 알러지는 이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그러니,
    언젠가 집사가 될수도 있으세요..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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