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커피숍 빙수 부럽지않은 집에서 만든 빙수

작성자 : | 조회수 : 18,9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8-20 21:47:15

오늘은 참 살만하죠?
해는 좀 뜨거웠지만, 해만 피하면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것이...땀도 별로 안나고, 살기 좋던걸요.


오늘 낮에 잠깐 우리 동네의 한 카페에 가게됐어요.
딱히 빙수가 먹고 싶어서라기보다, 자릿값은 해야할 것 같아서 빙수를 한그릇 시켰습니다.
녹차빙수니 과일빙수니 하는 것보다 1천원에서 2천원 싼 팥빙수,
그 팥빙수가 무려 1만4천원입니다. 
얼음간 것에 팥과 시리얼, 찹쌀떡, 아이스크림 한 스쿱과 아몬드 슬라이스가 담겨있었습니다.
물론 팥빙수 한그릇 시키면 보통 둘이 먹으니까, 카페 입장에서 볼때는 그렇게 받아야겠지만, 그래도 좀 비싼 것 같아요.
작년만해도 커피숍의 빙수들 1만원 선이었던 것 같은데...


 


낮에 먹은 빙수 생각이 나길래, 조금전 남편에게 빙수를 서비스 했습니다.
바닥에 일단 팥 한겹 깔고, 얼음 잔뜩 갈아준 후 다시 팥 올리고, 조린 열대과일도 담아주고,
시리얼과 냉동 블루베리, 말린 크랜베리, 아몬드 슬라이스 등을 넉넉하게 올렸구요, 우유도 조금 부어줬습니다.
저희 집 빙수의 특징이라면 재료간의 맛의 조화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재료, 되는 대로 올리는 빙수인데요,
아까 1만 4천원짜리 빙수와 견주어 별 손색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과 찹쌀떡은 없었지만..^^
이걸로 남편에게 충분히 점수 따고 있습니다.
왜 점수를 따야하냐면, 오늘 저녁하기 귀찮아서 비빔밥 포장하다 먹었거든요.
그 미안함을 빙수로...^^

어제 맛집 좀 추천해주십사 했던 제 글에 댓글로 너무나 많은 정보를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하나하나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그게 여의치 않네요. ^^
암튼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이번 주말 제주도에 가면 200% 활용하고 올게요.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ver
    '13.8.20 10:03 PM

    쌤...
    빙수 넘 맛있어보여요~~
    제주가서 많이많이 힐링하고 오세요^^

  • 2. river
    '13.8.20 10:09 PM

    혹시..쌤.
    애월읍엔 안들리시나요..?
    마스터쉐프 1회 우승자가 하는 아루욜는 퓨전 일식집있어요.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나가사끼 짬뽕..꼭 드시고 오세요~

  • 김혜경
    '13.8.21 8:30 AM

    1순위로 생각했는데요...그렇게 손님이 많아서 조금만 늦으면 밥을 먹을 수 없다면서요?? 그래서 포기했는데요..

  • 3. river
    '13.8.20 10:10 PM

    아루요..라는.
    흑...오타요ㅠㅠ

  • 4. 분홍신발
    '13.8.20 11:55 PM

    와우~~맛있어보여요~~~

  • 김혜경
    '13.8.21 8:30 AM

    시원했어요..^^

  • 5. 나루
    '13.8.21 9:14 AM

    아루요 가셔서 전화번호 남기시고 기다리시면 연락주더라요, 저흰 11시 30분가서 한시간 기다려서

    12시 40분쯤 식사를 했는데요.(김승민씨는 주변에 새로 오픈할 가게 건축현장에 계신다하더라구요)

    한시간동안 아루요측에서 소개시켜주는 카페나 공방등을 구경하셔도 좋을듯합니다 ^^

  • 김혜경
    '13.8.21 4:14 PM

    이번에는 일행이 많아서...다음 기회를 노릴까봐요..^^

  • 6. 재키
    '13.8.21 11:48 AM

    선생님
    빙수기는 어디 제품 사용하세요?

  • 김혜경
    '13.8.21 4:14 PM

    저 켄우드꺼 씁니다.

  • 7. 지윤마미..
    '13.8.21 2:44 PM

    빙수위의 고명 블루베리~~가 션 함을 알려주네요.
    올 해는 빙수 한 번 집에서 해 먹을 짬이 없었는데..
    홈메이드느 진짜 집에 있는 재료를 충실히 사용하는 거!!!빙고지요^^
    즐겁고 많은 추억 만드세요~~

  • 김혜경
    '13.8.21 4:14 PM

    좀더 재료에 신경쓰면 더 근사할 빙수가 될텐데...늘 마음뿐이랍니다. ^^

  • 8. 여설정
    '13.8.21 5:15 PM

    샘~루콜라 채소는 어디서 구매할수 있는지요?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홈메이드치즈 만들어서 치커리, 오렌지 넣은 샐러드 따라하려구요.
    주말 상차림에 올리려는데
    (김작가님 생신상에 올라온거 모방하는거임^^;)

  • 김혜경
    '13.8.21 6:19 PM

    저는요, 연희동의 사러가슈퍼에서 사거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는데요...
    아, 지난번 루콜라가 그리 싱싱하질 않아서, 사이트 추천해드리기는 그렇고...

  • 9. 회원
    '13.8.24 3:15 PM

    선생님..제주도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272 고기 반찬, ^^ [불고기] 10 2013/09/02 11,567
3271 또 채식 칠첩반상~~ 10 2013/09/01 10,992
3270 채식밥상 14 2013/08/31 10,408
3269 어제부터 준비한 [감자탕] 20 2013/08/28 12,279
3268 우리집 소박한 6첩반상 21 2013/08/27 15,380
3267 여름 다가고 오이냉국 19 2013/08/26 9,788
3266 커피숍 빙수 부럽지않은 집에서 만든 빙수 15 2013/08/20 18,970
3265 맛집 추천해주세요 90 2013/08/19 17,155
3264 쫀득쫀득하고 구수한 [감자전] 14 2013/08/18 13,811
3263 또 가지, [가지밥] 24 2013/08/16 11,674
3262 휴일 보내기 38 2013/08/15 13,270
3261 오래 벼르다 해본 [냉토마토스프] 38 2013/08/14 11,765
3260 말복 메뉴는 초계탕! 13 2013/08/12 11,622
3259 몇년만인가, 집에서 해먹는 빙수가~ 8 2013/08/11 13,446
3258 가지찜으로 덮밥을~ 20 2013/08/10 11,765
3257 오늘..고생들 많으셨어요 18 2013/08/08 13,713
3256 동남아풍 쌀국수 샐러드 12 2013/08/07 9,667
3255 청양고추 효소 시도해봤어요~ 18 2013/08/06 15,426
3254 새우 카레 튀김, 가지껍질 튀김 10 2013/08/04 12,473
3253 시원한 점심, [메밀 냉국수] 11 2013/08/03 10,762
3252 식탁 위의 냄비 두개, [백합탕] [가지찜] 23 2013/08/01 14,649
3251 걱정 반, 기대 반 [양파 효소] 35 2013/07/31 14,318
3250 이런 게 사는 낙!! 40 2013/07/30 19,289
3249 땀 흘리지않아도 되는 [김밥] 13 2013/07/29 15,060
3248 점심에 또 국수, [볶음 에그 누들] 14 2013/07/28 13,35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