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또 가지, [가지밥]

작성자 : | 조회수 : 11,67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8-16 20:25:36

오늘은 날씨가 참 변덕스러웠던 것 같아요.
구름이 잔뜩 끼었다가, 소나기가 쏟아졌다가, 또 맑게 개이고,
그런가하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에어컨보다 낫다했는데 금세 푹푹 찌고...
병나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저녁밥을 하려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가지가 눈에 띕니다.
가지찜하려고 가지 한봉지를 샀는데, 그중 다섯개는 가지찜을 하고 두개가 남아있는 거에요.
아, 가지밥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기억하시죠? 작년에 82cook을 강타했던 가지밥!






가지를 넣고 밥을 지으면 가지가 특별한 맛을 내는 것도 아니면서 밥을 술술 잘 넘어가게 해주는 것 같아요.
게다가 탄수화물의 섭취도 줄어들테구요. ^^
간장은 현석마미님 장아찌의 간장국물에 파 마늘 참기름 통깨 고춧가루를 넣었어요.
간장이 짜지 않아서 좋아요.

가지밥을 지으면서 반찬은 뭘로 할까하다가 돼지목살을 두조각 무쇠팬에 구웠습니다.




일단 무쇠팬에 초벌구이를 한 후 바베큐소스를 두어번 발라가며 더 구웠습니다.
그런데 몇번 더 바를 걸 그랬나봐요, 바베큐소스 맛이 나다가 맙니다.ㅠㅠ
곁들일 채소가 마땅한 것이 없어 파 한대 파채칼로 썰어 곁들였어요, 소스도 대충 시판 참깨흑임자소스 뿌리구요.

돼지고기는 역시...삼겹살이 맛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 요즘 삼겹살을 자제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어쩌다 사도 수육이나 삼겹살찜을 했는데,
오늘 목살을 먹어보니 삼겹살구이 생각이 간절합니다.
내일쯤 삼겹살을 사다 구워먹어볼까 아니면 토요일 저녁외식을 삼겹살구이집으로 갈까.

어쨌든 내일은 또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뒹굴뒹굴하면서 게으름을 부릴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다는게 즐거울 따름입니다.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숨은꽃
    '13.8.16 8:34 PM

    가지밥
    아직 한번도 해먹어보지 못했는데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냉장고에 가지가 뒹굴고 있는데~

  • 김혜경
    '13.8.18 7:15 AM

    저희집은 가지나물이나 가지볶음보다는 가지밥 가지찜이 더 잘 팔려요. ^^
    한번 해보세요.

  • 2. remy
    '13.8.16 8:47 PM

    앗.. 저도 해봐야겠어요.
    텃밭 가지가 3그룬데....... 풍년이예요...-.-;;
    장아찌 간장도 차고 넘치고, 목살도 있어요...ㅎㅎㅎ
    파도 텃밭에서 풍년이고....

  • 김혜경
    '13.8.18 7:15 AM

    가지 말렸다가 나중 볶아 먹어도 맛있는데..햇볕 좋은 날 말리세요.

  • 김혜경
    '13.8.18 7:15 AM

    가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 많아요.
    바로 우리집에도...^^

  • 3. 털뭉치
    '13.8.16 9:02 PM

    전 뭐든지 다 넣어서 밥을 잘 해먹는데 가지밥은 안해봤어요.
    이것도 한번 해봐야겠는데요.
    조갯살, 버섯, 시래기, 김치, 각종나물...

  • 김혜경
    '13.8.18 7:16 AM

    저는 곤드레밥,콩나물밥, 버섯밥을 자주해요.
    간단해서 좋죠??

  • 4. 대니맘
    '13.8.16 9:33 PM

    저두 가지밥 잘 해먹어요.....정말쉽다는...^^;;
    양념간장만 맛나게 하면...가지 잘 안먹는 울 남매들한공기 거뜬.....ㅎㅎ
    가지가 몸에도 참 좋은 야채라죠.
    지금 미국에 있는데 한국마켓가면 중국가지,미국가지 있는데.....한국가지만큼 맛없어요....ㅠㅜ
    뚱뚱하기만 하고 맛은 밍숭맹숭.....

  • 김혜경
    '13.8.18 7:17 AM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과일이며 채소가 다 맛있는 거 같아요. ^^

  • 5. 이호례
    '13.8.16 10:06 PM

    저도 내일은 따라쟁이 하렵니다
    모후에 가지 따려니 모기들이 윙윙
    거려 못땄어요
    저는 가지로전부쳐도 맛나더라구요

  • 김혜경
    '13.8.18 7:18 AM

    서울은 올해 모기가 적어요. 워낙 장마가 길어서 그런가봐요.
    모기 물리지않게 조심하세요.

  • 6. 분홍신발
    '13.8.16 11:46 PM

    저희집도 가지있는데 저도 도전~~
    맨날 도전 ㅋㅋㅋ

  • 김혜경
    '13.8.18 7:18 AM

    ^^...이건 힘드는 것도 아니니, 도전해보시어요.

  • 7. 나무상자
    '13.8.17 4:12 AM

    넉넉한 size의 그릇에 담긴 가지밥, 먹음직스럽네요 .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에 총력을 다하는^^ 요즘, 저에겐 반가운 음식입니다!! 땡큐~쏘마치~
    저도 마트에 가면 삼겹살은 옆눈으로 째리다가 옵니다만^^ 늘 군침돌게 하네요 ㅠㅠ

  • 김혜경
    '13.8.18 7:19 AM

    저희 집에 그릇이 그렇게 많으면서도 어떤때는 용도에 딱 맞는 그릇을 고르지 못해...ㅠㅠ...
    잡히는 대로 꺼냈더니 그릇이 너무 컸죠?? ^^

  • 8. 팔뚝굵은아줌
    '13.8.17 12:45 PM

    토요일 늦은 아침식사로 가지찜해서 먹었어요 중딩아들이 한눈에 생선조림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투덜대고 먹기 시작하더니 맛있다고 잘 먹네요. 아이들 아빠도 잘 먹고요. 담주에 엄마들 모임에 반찬하나씩 해 가야하는데 이걸로 정했어요. 재료비도 적게 들고 개운하고 맛이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쌤~~~

  • 김혜경
    '13.8.18 7:19 AM

    잘 드셨다니...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9. 들꽃
    '13.8.17 5:45 PM

    가지를 좋아해서
    가지찜은 자주 해먹으면서도 가지밥은 한번도 안 해먹어봤어요.
    부드럽게 술술 잘 넘어가겠어요.
    아버지께서도 가지를 참 좋아하시는데
    엄마한테 이런 음식도 있다고 알려드려야겠어요.
    저도 물론 만들어 먹고요.

  • 김혜경
    '13.8.18 7:20 AM

    가지에서 특별한 맛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술술 잘 넘어가고, 쌀 적게 먹을 수 있고, 한번씩 해먹기 좋은 거 같아요. ^^

  • 10. 행복사랑
    '13.8.17 7:34 PM

    와 ᆢ 저도 오늘 어느 블러그에서 가지밥을 봤는데 ᆢ 냉장고에 울고 있는 가지 구제 해야 겠네요 ~~

  • 김혜경
    '13.8.18 7:20 AM

    냉장고에서 울고있는 가지 구제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 11. 비니영이
    '13.8.18 8:10 PM

    가지밥 먹고 싶네요~ 꼭 해봐야겠어요~

  • 12. 라프레리
    '13.8.19 8:34 AM

    저도 어제 가지밥 해 먹었어요.
    그간 여러 방식으로 해먹었었죠.
    미리 살짝 볶아서 밥위에 얹어 먹는 거랑, 같이 밥지을때 넣는 거랑요.
    어제 확실히 안 건,
    밥지을때 첨부터 넣지 않고 나중에 뜸들일때 하면 가지가 물러지지않고 괜챦더군요.
    (여러 시행착오를 했던터라...)
    전 가지랑 버섯이랑 같이 넣었고, 비빔장에 영양부추도 채썰어서 넣었더니
    가지밥이 아니라 가지버섯부추밥이 되어서 아이가 맛있다 하더군요^^
    가지밥 상기시켜주셔서 맛나게 잘 해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272 고기 반찬, ^^ [불고기] 10 2013/09/02 11,567
3271 또 채식 칠첩반상~~ 10 2013/09/01 10,992
3270 채식밥상 14 2013/08/31 10,408
3269 어제부터 준비한 [감자탕] 20 2013/08/28 12,279
3268 우리집 소박한 6첩반상 21 2013/08/27 15,380
3267 여름 다가고 오이냉국 19 2013/08/26 9,788
3266 커피숍 빙수 부럽지않은 집에서 만든 빙수 15 2013/08/20 18,971
3265 맛집 추천해주세요 90 2013/08/19 17,155
3264 쫀득쫀득하고 구수한 [감자전] 14 2013/08/18 13,811
3263 또 가지, [가지밥] 24 2013/08/16 11,674
3262 휴일 보내기 38 2013/08/15 13,270
3261 오래 벼르다 해본 [냉토마토스프] 38 2013/08/14 11,765
3260 말복 메뉴는 초계탕! 13 2013/08/12 11,622
3259 몇년만인가, 집에서 해먹는 빙수가~ 8 2013/08/11 13,446
3258 가지찜으로 덮밥을~ 20 2013/08/10 11,765
3257 오늘..고생들 많으셨어요 18 2013/08/08 13,713
3256 동남아풍 쌀국수 샐러드 12 2013/08/07 9,667
3255 청양고추 효소 시도해봤어요~ 18 2013/08/06 15,426
3254 새우 카레 튀김, 가지껍질 튀김 10 2013/08/04 12,473
3253 시원한 점심, [메밀 냉국수] 11 2013/08/03 10,762
3252 식탁 위의 냄비 두개, [백합탕] [가지찜] 23 2013/08/01 14,649
3251 걱정 반, 기대 반 [양파 효소] 35 2013/07/31 14,318
3250 이런 게 사는 낙!! 40 2013/07/30 19,289
3249 땀 흘리지않아도 되는 [김밥] 13 2013/07/29 15,060
3248 점심에 또 국수, [볶음 에그 누들] 14 2013/07/28 13,35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