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zb41/data/data1/20091228_2.jpg)
어제 쏟아진 폭설로 길이 정말 말이 아니었죠?
출근하시는 분들,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오늘 하루 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드뎌 근 한달만에 대형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코스트코 드나들지 않으려고 회원 갱신안하고 버텼는데...어쩔 수가 없더만요.
삼성카드가 없는 지라, 현금 30만원 들고 나갔는데..다 썼습니다..ㅠㅠ...
회비 내고,
먹을 건 삼겹살, 닭다리살, 냉동왕새우, 냉동그린쉘홍합,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리츠크래커 이렇게 사고,
제가 한겨울에도 양말 안신고 사는 지라,발 뒤꿈치가 말씀이 아닙니다. 그래서 양말모양으로 생긴 풋테라피도 한박스 사고,
화장실 휴지 사고...,
뭐 이 정도로 샀는데도 26만여원...정말 돈 쓸거 없어요.
르크루제냄비 살까말까 하고 들어다놨다 하다가 그냥 왔는데...그거라도 카트에 담았더라면...허걱..
![](http://www.82cook.com/zb41/data/data1/20091228_1.jpg)
그래도 장을 봐가지고 온 지란,
양상추니 어린잎채소니 토마토니 메추리알이니 하는...
그동안은 똑 떨어져서 먹고 싶어도 먹을 수없었던 신선한 샐러드 해서 먹었습니다.
토마토 하나 데쳐서 껍질 벗겨 한입 크기로 썰고,
양상추, 어린잎채소, 메추리알 올리고,
유자청 드레싱 만들어서 끼얹었습니다.
꽤 오랜만에 달달한 유자청 드레싱을 만들어먹으니, 입안이 상큼해지는 거 있죠?
양상추며 어린잎채소 넉넉하게 조달해왔으니까, 이제부터 열심히 상에 올려,
겨울 밥상이 칙칙해지는 건 막아볼까 합니다.
내일과 모레 또 눈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다들 눈길 조심조심 다니세요. 넘어지지 마시구요, 운전들도 조심하시구요.
감기도 조심하시는 것도 잊으시면 안되구요.
우리 모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