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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신선한 채소 보급완료! [유자청 샐러드]

| 조회수 : 13,879 | 추천수 : 349
작성일 : 2009-12-28 21:16:02


어제 쏟아진 폭설로 길이 정말 말이 아니었죠?
출근하시는 분들,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오늘 하루 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드뎌 근 한달만에 대형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코스트코 드나들지 않으려고 회원 갱신안하고 버텼는데...어쩔 수가 없더만요.
삼성카드가 없는 지라, 현금 30만원 들고 나갔는데..다 썼습니다..ㅠㅠ...
회비 내고,
먹을 건 삼겹살, 닭다리살, 냉동왕새우, 냉동그린쉘홍합,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리츠크래커 이렇게 사고,
제가 한겨울에도 양말 안신고 사는 지라,발 뒤꿈치가 말씀이 아닙니다. 그래서 양말모양으로 생긴 풋테라피도 한박스 사고,
화장실 휴지 사고...,
뭐 이 정도로 샀는데도 26만여원...정말 돈 쓸거 없어요.
르크루제냄비 살까말까 하고 들어다놨다 하다가 그냥 왔는데...그거라도 카트에 담았더라면...허걱..




그래도 장을 봐가지고 온 지란,
양상추니 어린잎채소니 토마토니 메추리알이니 하는...
그동안은 똑 떨어져서 먹고 싶어도 먹을 수없었던 신선한 샐러드 해서 먹었습니다.

토마토 하나 데쳐서 껍질 벗겨 한입 크기로 썰고,
양상추, 어린잎채소, 메추리알 올리고,
유자청 드레싱 만들어서 끼얹었습니다.
꽤 오랜만에 달달한 유자청 드레싱을 만들어먹으니, 입안이 상큼해지는 거 있죠?

양상추며 어린잎채소 넉넉하게 조달해왔으니까, 이제부터 열심히 상에 올려,
겨울 밥상이 칙칙해지는 건 막아볼까 합니다.

내일과 모레 또 눈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다들 눈길 조심조심 다니세요. 넘어지지 마시구요, 운전들도 조심하시구요.
감기도 조심하시는 것도 잊으시면 안되구요.
우리 모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보아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장금
    '09.12.28 9:19 PM

    어머 ...제가 일등이라니 선생님 반갑습니다^^

  • 2. 숨은꽃
    '09.12.28 9:23 PM

    이등인가요?
    신나네요 ㅎㅎㅎ

  • 3. 숨은꽃
    '09.12.28 9:25 PM

    한겨울에 유자청 드레싱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신선한 채소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제일입니다

    저도 선생님 따라서 냉장고 뒤져먹기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채소 사러 나가야 할까 봐요

  • 4. 변장금
    '09.12.28 9:27 PM

    내일 아침은 뭘 해야하나 걱정하며 82를 돌아다니다( 히트레시피, 요리물음표)
    혜경선생님께서 요며칠 시장안보고 식사준비를 하시는 것 같아
    희망수첩을 클릭했는데
    댓글이 하나도 없어
    너무 놀라 우선 일등 찍고 인사드려요^^

    뵌 적도 없는 분인데 매일 82에서 글쓰신것 보고 하니 아주 친한 분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 항상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구요
    2010년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새해인사드립니다

  • 5. 올리브
    '09.12.28 9:58 PM

    메이브리즈 풋테리피 인가요?
    저도 살까하고 있어서 반갑습니다.
    샐러드 너무 맛나 보여요.

  • 6. 예쁜솔
    '09.12.28 10:09 PM

    한겨울에 샐러드를 보니 더욱 상큼합니다.
    따라쟁이가 되어 내일은 샐러드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늘 새로운 아이디어 감사^^

  • 7. 안나돌리
    '09.12.29 2:54 AM

    자다깨서 올려주신 샐러드 보고 있자니
    입에 침이 다 고입니다.

    눈소식이 교통등으로 반갑지만은 않은 데
    그래도 내일은 어디로 가서 설경을 바라볼까? 하고
    있답니다.ㅎㅎ

    김샘님도 희망찬 2010년 건강하시고...
    가정내 행복 그득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 8. 티격태격
    '09.12.29 5:31 AM

    유자청드레싱은 어떻게 만드나요?

  • 9. 배우자
    '09.12.29 6:32 AM

    저두 궁금해요 유자청 드레싱 .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저두 한동안 마트 안가도 견디고 있어요
    근데 냉동실에 육류가 뚝 떨어졌어요
    눈도 많이 오고 며칠은 더 견뎌야겠어요

  • 10. 김명진
    '09.12.29 8:43 AM

    선생님 요즘엔 정말 물가가 장난이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장보면서 오만원이 넘으면 움찔했거든요. 그게 오년전이구요.
    지금은 뭘좀 담으면 10만원은 그냥 넘어 가더라구요. ㅠㅠ

    눈속에서 선방하신거 같습니다. 저는 세탁기가 얼어서.. 오늘 저녁 팔뚝으로 승부 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밉습니다.

  • 11. 랄랄라
    '09.12.29 9:08 AM

    유자청 드레싱 레시피는 히트레시피에 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categor...  ..
    사랑하는 완소 드레싱이라는.. ^^

  • 12. 김혜경
    '09.12.29 9:38 AM

    올리브님,
    맞습니다..그런데..사시라고 하고 싶지는 않네요.
    어제 밤에 하나 사용해봤는데요, 기대치가 너무 컸었는지..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뉴트로지나 풋크림 바르고 양말 신고 자는 것보다 효과가 못합니다.
    이거 반품을 해야한 건지, 울며겨자먹기로 그냥 써야하는 건지...
    소재에 신축성이 없어서, 신고자는데 아주 불편했거든요.

  • 13. 명랑아가씨
    '09.12.29 10:51 AM - 삭제된댓글

    선생님 '칭쉬'에 나온 유자청 샐러드 한 번 해먹고 완전 반해서 한 번에 넉넉하게 만들어 먹고 샐러드 먹고 있어요. 유자차 한 병 사면 겨울 한 철 조금 먹고 항상 남아서 처치 곤란이었는데, 이젠 바로바로 소비가 되네요^^ 좋은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 14. 박하사탕
    '09.12.29 12:07 PM

    눈길 조심하세요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화강암 대리석 모서리에 허벅지를 정통으로 부딪혔는데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장난아니게 아픕니다..ㅠ.ㅠ
    두들겨 맞은것처럼 피멍이 올라오고, 절뚝거리면서 다닙니다.
    타박상이 이렇게 아픈줄 처음 알았어요..
    정말 미끄럼 조심하세요...^^

  • 15. 들꽃
    '09.12.29 7:49 PM

    시각적으로도 너무 예뻐서
    입으로 먹고 눈으로도 먹는 샐러드 되겠네요~
    유자청의 새콤달콤한 향도 함께 하니
    눈 코 입 모든기관으로 먹는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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