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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점심에 먹은 초간단 세가지전

| 조회수 : 15,788 | 추천수 : 322
작성일 : 2009-12-25 15:42:44


즐거운 성탄절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너무너무 심심해요...
82cook 이곳저곳 다니면서, 글 읽어보고 있는데, 그래도...심심해요...ㅠㅠ....

요즘 대형마트에 랍스터 전쟁이 벌어졌다면서요?
북미지역에서 랍스터는 많이 잡혔는데, 경기침체로 공급이 남아돌자, 우리나라까지 왔다는 것 같던데..
그 바람에 대형마트에서 랍스터 싸게 팔기 경쟁이 벌어졌다고 하니까,
kimys, 대형마트로 랍스터 사러가자고 하는데..싫다했어요, 날씨도 좋지않고...
뭔 랍스터!! 갑각류하면 우리나라 꽃게와 대게가 제일 아닌가요, 랍스터는 무슨..

점심에는 참치캔 하나 뜯어서 참치전 부치고,
굴 조금 씻어서 굴전 부치고,
굴전 부치고 달걀물이 남았길래, 감자 갈아서 감자전 부치고,
본의 아니게 세가지 전으로 크리스마스 점심을 때웠습니다.
음식은 소박하나, 오늘 아니면 쓸 일도 없을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 접시 꺼내서 담았네요.

그나저나..저녁엔 뭘 해먹을까 고민이네요.
또 냉장고랑 냉동고 들들 뒤져야할 듯.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가다45
    '09.12.25 3:52 PM

    정말 선생님 혼자 82 지키고 계신가봐요 ㅎㅎㅎ 댓글이 이렇게 안올라오다니요 그래서 눈팅만 하다가 참견해 봅니다 저도 심심한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는데요 반찬하려다 손톱을 베어가지고 쳐매고 있네요 뭘 해먹나 걱정만 하면서요 오늘 남은시간도 심심하게 잘 보내세요

  • 2. 나팔꽃
    '09.12.25 3:54 PM

    저는 얼마전에 올려주신 감자샐러드 완성편..따라하려고 들어왔어요.
    크리스마스 별식으로 간단하고 맛있는거 찾다가..
    근데, 전이 더 맛있어보여서 마음이 흔들리네요....

  • 3. 프로방스김
    '09.12.25 3:56 PM

    다들바쁘시긴하나봐요 모두서로 하고싶어하는 1등을다해보고
    전이있으면 엄청풍성해보이죠 조금만 머리를쓰면 뭐라도 나오는데
    생각없이 살다보니 맨날그게그거같고 좀신경써야겠어요
    매일주시는 아이디어 잘 활용할게요 감사합니다

  • 4. Merlot
    '09.12.25 4:49 PM

    점심으로 미리 준비했던 간장새우장(특별한한상차림보고 만들었죠^.^)
    거한 성탄절점심먹고~좀전에 짜파게티끓여 간식?으로 먹었어요
    저녁엔 월남쌈할려고요
    혜경쌤 Very Merry X-mas~~~

  • 5. 배우자
    '09.12.25 5:25 PM

    저두 넘 심심해요
    우리얘들은 받은선물로 하루종일 잘 놀고
    청주로 이사와서 맞이한 첫 크리스마스, 울신랑 넘 바빠요...
    우리신랑좀 돌려줘요

  • 6. 상큼마미
    '09.12.25 6:02 PM

    저도 넘넘 심심해요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으려니 .....
    이것도 고역이네요^^
    저녁은 경빈마마님 오뎅탕으로 정했어요.
    헌데 저만 좋아하는거라.....
    모두들 밖에서 먹고 오길 기대하며~~~~~~~~~

  • 7. 들꽃
    '09.12.25 6:14 PM

    혜경쌤 심심하셨어요~?ㅎㅎ
    저두 오늘 심심해서 집정리 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잠도 실컨 자보고
    그러고나니 이제 저녁 준비할 시간이네요~
    오늘 저녁은 감자샐러드 만들어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을까해요~
    맛있겠죠?
    식빵은 어제 사다놓은게 있는데 글쎄 네모반듯하게 이쁜 식빵이
    지금보니 찌그러져있네요~
    샌드위치 만들려면 손으로 좀 펴줘야할듯해요^^
    굴전은 제가 참 좋아하는 음식이예요~
    계란물에 퐁당 넣어서 굴전도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혜경쌤~
    심심하셔도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 8. 또하나의풍경
    '09.12.25 8:21 PM

    저도 애들이랑 집에서 계속 뒹굴거리고 있네요

    간단하다고하시지만 그래도 세가지나 되니.........@@;;
    셋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전이라 더욱더 끌립니다 ㅎㅎㅎ

  • 9. anne2004
    '09.12.26 1:17 AM

    안녕하세요 ^^

    정말 오래간만에 82에 인사드립니다.
    몇년 전, 프랑스의 우노리네랑 캐나다의 미루네와 함께 잠깐
    82식구 행세를 했었던 안느엄마예요..
    그동안 계속 82 를 떠난 적은 없었는데, 로긴 아이디랑 비번도
    잊어버리고.. 친구들도 많이 떠나서 어디.. "들이밀기도" 그래서..
    계속 쭈삣거리고만 있었답니다..

    선생님 요리, 프랑스에서도 다 해먹어 본 ^^ - 매생이국만 빼고...-
    해외 계신 키톡 식구들의 숨은 팬이기도 하고 그런데,
    올 가기 전에 꼭 다시 복귀하고 싶어서, 이렇게..
    문을 두드리네요 ^^

    2009년 한 해 동안 감사했고,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82가족 행세를
    한 번 해볼까 해요.. 새해에 늘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요 ^^

  • 10. okbudget
    '09.12.26 9:44 AM

    25,26,27일 3일동안은 크리스마스라고 울겨먹을려고했는데
    (허락된 게으름 ~~)
    다른사람들은 벌써 일상으로 돌아갔나봐요??

    윗재료들 다 있구요~
    평상시 안해먹던 전이니 특별한 느낌도 들것같고~~
    좋네요^^

  • 11. 미모로 애국
    '09.12.26 11:02 AM

    엇.. 전 그래도 랍스터먹고 싶은데.. ^^
    시드니의 유명 선상레스토랑에서 일년간 일했던 남편은
    당시 라면에 랍스터를 넣어먹는 사치를 누렸었죠.
    귀국한 이후에 그 라면이 먹고싶다고 노래노래를 부르며 울부짖었는데
    이번에 랍스터사서 해달라고 하려고요.

  • 12. 김혜경
    '09.12.26 4:07 PM

    anne2004님,
    반가워요, 예전에 프랑스요리, 예쁜 사진과 함께 많이 올려주셨었잖요.
    그동안, 궁금했었답니다.
    로그인을 못하셨으면 관리자에게 메일이라도 주시지 그러셨어요.
    너무 반갑구요...멋진 프랑스요리, 기대해도 될까요?

  • 13. 동경미
    '09.12.26 6:35 PM

    선생님 심심하셨군요^^
    선생님이 심심하신 날이 있으시다는 게 실감이 안나요.
    굴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인데 저희 집에서는 저만 좋아하니까 잘 안하게 되네요.
    친정 어머니는 제가 간다고 하면 늘 챙겨주시곤 했는데 엄마 손길이 그립네요.
    꽃게 말씀하시니 꽃게탕이 땡기네요^^

  • 14. 윤주
    '09.12.27 7:17 PM

    며칠전 감자샐러드 해먹고 오늘은 매운베이스 따라 만들어놨는데....사과랑 무우넣고 무쳐보려구 레시피 찾으러왔어요.
    여러가지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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