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힘내자, 힘!! [새우 구이]

| 조회수 : 9,715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5-10-20 19:59:48
어제는 새벽 3시까지..부엌을 정리하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드뎌 다 치웠죠...
끝까지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아올다 그릇과 수제비항아리까지...다 제자리 찾아줬습니다.
역시 저희 집 싱크대와 그릇장은 블랙홀입니다. 다 안들어갈 것 같은데도..꾸역꾸역 다 들어갑니다...^^
3일에 걸친 작업을 마치고 났더니..어찌나 뿌듯한지...



오늘은 계절의 진미, 대하구이를 먹어줬습니다.
일년에 달랑 한두번, 굵은 소금 깔고 대하를 구울 때만 비로소 햇빛을 보는 무쇠프라이팬 꺼내서, 새우를 구웠습니다.
새우니, 송이니, 전복이니..하는 고급 재료들은 정말 요리가 필요없죠, 신선한 재료 그 자체가 요리니까요!!

기운내서..씩씩하게 살려고..밥도 안먹고 새우만 꾸역꾸역 먹어댔습니다.

사실..지난 번 서버 이야기를 상세히 하면서..다시는 서버 이야기 할 일이 없을 것이다...(왜냐하면 불편하지 않게 계속 증설할테니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서버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서버 3대 증설이후에도 여전히 불편하다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해서 그동안 거의 매일 한두차례씩 호스팅회사와 유쾌하지 않은 통화하고 있고, 호스팅회사에서도 이리저리 작업하는 중입니다.
어제 밤에도 한동안 사이트가 열리지 않을 때, 바로 그때도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론 호스팅회사에서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 접속 속도를 높여 보기는 하겠지만..그것만 믿을 수 없다는 것이죠.
제가 하도 불평을 하니까...트래픽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하면 (전..사실 안 믿었습니다...지난달에 비해서 2배 이상 늘었다니...)..
트래픽 보고서를 보내왔는데, 큰 변화가 없었던 지난 4~7월에 비해서 무려 4배, 지난 9월에 비해 2~2.5배 가량 트래픽이 늘었습니다.
이러니...서버 증설시 용량 예측이 제대로 됐을 리 없죠..ㅠㅠ

이게 다 82cook을 너무나 사랑하는 분들이 많고, 점점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라 기쁘기 한량이 없습니다만,
문제는 당분간 서버 증설은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점입니다.
물론 방법은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서버 증설을 포함해서요...

여러분들 불편하신 거...저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저도 방법을 강구중이구요..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양해해주세요.
저도 기한을 정해서, 그 날짜까지는 해결을 보겠습니다, 하고 밝히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럴 입장이 못되서....무척 괴롭고...솔직히 좀 우울모드입니다...

제게 기를 좀 불어넣어주세요. 힘내라고...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와외로움
    '05.10.20 8:22 PM

    앗! 1등

  • 2. 사랑받는 숲속나무
    '05.10.20 8:23 PM

    우와 순위권..이것이 웬 행운??

  • 3. 비와외로움
    '05.10.20 8:23 PM

    정말 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네요!
    떨려서리...
    힘 내세요! 아자! 아자!

  • 4. 사랑받는 숲속나무
    '05.10.20 8:24 PM

    샘님..!!!힘내세요!아자!아자!아자!팟팅!!!!!!!!!

  • 5. 스프링
    '05.10.20 8:24 PM

    앗! 2등... 비와외로움님에 이어서....

    혜경선생님..힘내세요. 그만큼 82가 번창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제가 기를 불어넣어드릴게요.. 얍~~!!!!!!!!!!

  • 6. 스프링
    '05.10.20 8:25 PM

    앗!! 입력하는 사이에 벌써 세분이.... 세발 늦었습니다..

  • 7. 그린
    '05.10.20 8:40 PM

    에고에고....
    맨날 82에서 놀고있는 저도 트래픽초과에 한 몫 하는 거라
    죄송한 맘입니다....ㅡ.ㅡ
    샘, 답답하신 맘이 오죽하시겠어요?
    힘내세요~~

  • 8. namu
    '05.10.20 8:42 PM

    아자아자
    화!이!팅!!!!

  • 9. 와사비
    '05.10.20 8:43 PM

    마자요... 서버가 증설되었다는 효과를 본 건, 첫날 딱 하루였던 거 같아요.
    그나저나 대하 구이 참 맛있어 보이는데요... 우리 동네 앞에 트럭 세워놓고 막 팔던데...
    그런거 사도 괜찮을까요? 쩝~~ 먹고싶어요...ㅋㅋ

  • 10. soogug
    '05.10.20 9:09 PM

    샘님 댁이나 울 집이나 로또의 당첨이....^^;;;;; 임하소서!!!!!

  • 11. 감자
    '05.10.20 9:15 PM

    요며칠 빨랐는데 지금은 심히 느리네요!!!
    샘님!! 그래도 기운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새우는 참 신기해요 (제 생각에...)
    익기전엔 미운색인데 익으면 신기하게도 예쁜 주황색으로 변하고
    또 몸이 둥그렇게 휘는것도 늘 신기하다죠 ㅎㅎㅎ

  • 12. 체리
    '05.10.20 10:00 PM

    힘 내세요!!!

  • 13. 매드포디쉬
    '05.10.20 10:55 PM

    펄펄 넘치는 기운 받으세요!!! 자! 보냅니다!!!~

  • 14. 비오는날
    '05.10.21 12:09 AM

    선생님!!그래도 여기 들어와서 큰 도움 받고, 힘내는 사람들 많다는거 생각하시고 힘내주세요!!
    어떻게 도울길이 없을까요?

  • 15. 부라보콘
    '05.10.21 1:48 AM

    큰 사이트 운영하시는 분치고 서버 때문에 골머리 안 앓아본 분이 없다네요
    잘 해결되리라 믿고 .. 82쿡에서 인내심도 좀 배우고 그럼 좋죠 뭐

  • 16. champlain
    '05.10.21 2:18 AM

    에구,,전 맨날 한국 시간으로 오밤중에만 들어오고(여긴 물론 낮이죠.^^) 해서
    전혀 사용에 불편을 못 느끼는데 그런 어려움이 있군요.^^;;

    82 운영하시느라 힘드시니 힘 내시라고 대하구이를 해드려야 마땅할 텐데
    맛나 보이는 대하구이 구경만 하고 가네요.^^
    (한국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좀 느려도 잘 참을 수 있어요. 우울해 하지 마시고 힘 내셔요~~^^

  • 17. 리디아
    '05.10.21 9:23 AM

    선생님~~힘 내세용!

  • 18. 땡굴엄마
    '05.10.21 9:47 AM

    샘님 "氣(기운 기)"를 만땅 보내드릴께요....
    샘님 글의 트래픽이 뭔쥐, 서버가 뭔쥐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전 참을 수 있어요...앗싸...화이팅

  • 19. 이수미
    '05.10.21 9:57 AM

    지두 서산댁님께 대하 빨랑 주문해서 먹어야 하는디
    어찌 이리 바쁜지 !!!
    3일간 수고하셨는데 이잔 푹 쉬세요 ~~~^^*

  • 20. 박하사탕
    '05.10.21 10:13 AM

    안보여요 ㅠㅠ

  • 21. 파송송
    '05.10.21 10:51 AM

    첨 82에 올땐 정보도 속도도 82한덕으로 하루에도 몇번클릭,,,,
    지금은?
    차 한잔 마실까~
    느긋한 맘으로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습니다...ㅎㅎ

    대하 한입물고, 차 한모금 넘기고,,,그러고 있습니다 지금.

  • 22. miru
    '05.10.21 10:56 AM

    샘요~ 울 횐님들 사이트 속도좀 느리다 해서 성질 급하게 원망하실 분들 안계실 것 같심더~
    넘 신경쓰지 마시고, 그저 좋은 정보 알찬 정보 많다는 것에 고마워들 하실 것 같아요.. 저처럼요~^^

    가을이 가기전에 먹을수 있을라나, 대하구이~^^

  • 23. 빠샤빠샤
    '05.10.21 11:04 AM

    너무 맛있게당!!!!
    올해는 뭐 바쁘다고 이 맛난것두 못먹고 있는지, 슬프네요.
    제가 후진국형이라 먹는 즐거움으로 사는데 ㅎㅎㅎㅎ
    요즘 82가 가끔 늘어지기는 하지만 그까이꺼 괘안아요.
    제가 너무 여기저기 기웃거려서 그런걸 누굴탓하겠어요.
    샘은 속상하고 걱정많으시겠지만, 아무도 찾는이없어서 내용도없고 사진도없고 그래서
    속도만 빨라진들 무슨 재미로 들어오나요?
    새우 많이 드셨으니 힘내세요. 빠샤빠샤!!!!

  • 24. 둥이둥이
    '05.10.21 11:14 AM

    저도 다 이해하는걸요~~^^ 힘내셔요!!!!! 오늘 대하 좀 주문하려고 기달리는 중인데.. 비가 오면 바다에서 안 잡히는지.. 대하를 못 보낼 수도 있다는..기다려보라는..흐~ 그럼.. 메뉴가 바뀌면 완전 난감인데-.-정말 아는데도 없구 해서 서산댁님 통해서 살려고 했거덩요~ 울 집에서 마포 농수산물 시장 가깝긴 한데.. 그런데선 당췌 안 사봐서..에궁..

  • 25. 작은애
    '05.10.21 11:39 AM

    드디어 그릇정리를 끝내셨어요 힘들진 않으셨는지 몸살은 나지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많던 그릇을 보면서 진짜로 눈이 휘둥그래 졌답니다
    우리집 그릇들은 신경써써 정리를 해도 한나절이면 끝났을 것을......
    그 수없이 많던 그릇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는 저렇게 예쁜 그릇들을 사모으면서 저렇게 정리하며
    살아야지 했답니다(요즘은 그릇구경에 빠져있습니다 그래야지 여유 생기면 하나씩 사모아야지 하며)
    선생님 전 서버에 대해선 마음을 비우고 있답니다
    그러니 더 느긋해 졌어요 처음엔 첫날 진짜 빠르더군요 역시나 업그레이드되니 다르긴 달라하며
    하지만 그 뒤엔 늦어져서 인터넷이 고장났나 하며 선을 꼽았다 뺏다하고
    이젠 마음을 비우고 좀 늦네 천천히 하지뭐 이런 답니다
    전 더 많은 분들이 모이시는 거니까 더 많은 정보와 재미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울모드에서 행복모드로 바꾸세요 아니면 행복한 고민(?)정도로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 26. 박순정
    '05.10.21 12:35 PM

    항상 많은정보 얻어가면서 도움을 못드리네요
    힘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홧팅!!!!

  • 27. 카푸치노
    '05.10.21 1:52 PM

    흐훗, 82가 안열리면 많은분들이 불평하시니 국민의 싸이트입니당!
    예전엔 나 혼자 82를 알았는데, 불과 2,3년만에 제 주변 사람들도 죄다 82를 알고 있네요..
    아쉬버라, 아쉬버라~~~
    힘내세요 선생님!!

  • 28. 주원맘
    '05.10.21 2:54 PM

    힘내세요...
    저도 외국에 살 때는 82에 들어와 고국을 느꼈구요....
    지금 돌아와서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그래도 찾는 사람이 많아 그런 거니까 좋잖아요...
    저도 이런 고민 하고 싶어요...ㅋㅋㅋ

  • 29. 홍어
    '05.10.21 4:11 PM

    아! 느려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에 더 감사하며....
    샘! 빠샤~~~

  • 30. 가을에
    '05.10.21 4:28 PM

    아자아자~ 힘내세요^^*

  • 31. ellenlee
    '05.10.21 4:29 PM

    워낙에 유명해서 그런거라..
    좋은 방법 간구하시길 바랄께요.힘내세요!!!

  • 32. 김성연
    '05.10.21 5:20 PM

    진짜 맛있겠다... 구울때 뚜껑 열고 하는 거죠??

  • 33. 동글이
    '05.10.21 7:48 PM

    뭐랄까.. 제가 어떻게 하면 힘이 나실까요?... 그냥.. 묵묵히.. 밀어드리면 안될까요...

  • 34. 김미숙
    '05.10.24 10:02 PM

    제게는 유익한 곳이기도한 이곳에 걱정거리가 있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
    선생님 기운 내세요
    여태까지 잘 해오셨기때문에 잘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047 힘내자, 힘!! [새우 구이] 34 2005/10/20 9,715
1046 퍼즐 맞추기 실패 [그릇장 구경] 52 2005/10/18 15,735
1045 퍼즐 맞추기!! 26 2005/10/17 8,889
1044 염장 지르기 [그릇 자랑] 29 2005/10/16 15,064
1043 TV 때문에~♬ [저녁 밥상] 18 2005/10/15 11,630
1042 이 음식은 뭘까요?? 19 2005/10/14 9,666
1041 화낼까 말까 [묵무침 두가지] 30 2005/10/13 11,558
1040 병천순대 66 2005/10/12 9,707
1039 한가지만 더해도~ [얼갈이 나물] 24 2005/10/11 9,361
1038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다 [참게 매운탕] 16 2005/10/09 9,597
1037 제발 맛있어라~ 얍!! [파김치] 30 2005/10/08 9,601
1036 3종세트로 차린 상 12 2005/10/07 11,842
1035 횡재 [백년초볼 샐러드] 36 2005/10/06 9,437
1034 수납공간 좀 넉넉했으면... 24 2005/10/05 11,380
1033 먹고 싶은 재료 넣을 권리 [갈치조림] 29 2005/10/04 9,421
1032 불량주부의 식사일기 [전어회] 41 2005/10/02 9,212
1031 2005년 10월1일!! 191 2005/10/01 11,399
1030 어떻게 먹을까요? [피데기 찜] 22 2005/09/29 8,983
1029 캔참치가 있다면 [참치 양상추쌈] 25 2005/09/28 12,439
1028 그녀의 다섯번째 냉장고 46 2005/09/27 13,374
1027 외식이 무서워...[돼지고기 고추장구이] 42 2005/09/26 13,546
1026 국화꽃~~ 28 2005/09/25 8,187
1025 역시 천고마비의 계절 [라면] 24 2005/09/23 10,815
1024 아까워라~ 민어 한마리 22 2005/09/22 7,834
1023 남은 음식 알뜰하게 먹기 2 [두부 조림] 16 2005/09/21 1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