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끄집어 내서, 다시 넣었는데....별로 는 것도 없는데..(오늘 접시 4장 산 것 밖에...) 다 안들어갑니다.
딱 한칸이 부족한 것 같은데...정말 고민입니다.
싱크대 수납장에서 20년도 넘은 코렐그릇을 치워야하는건지..
아직도 식탁에 제자리 못찾은 건..어찌 해야할 지...ㅠㅠ...
천정높이 그릇장 세쪽중 가장 오른쪽 입니다.
맨아래 유리문이 아닌 쪽에는 제가 아끼는 우리 그릇들을 넣었습니다.

윗쪽은 레녹스의 솔리테어와 웨지우드의 콜롯세움, 한국도자기의 모던 스퀘어 등을 놓았습니다.
보기는 이래도, 꺼내 쓰기 좋게..나름대로 정리한 거랍니다.

중간은 카라의 흰그릇들입니다.

유리문이 아닌, 맨 아랫쪽에는 이천에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고른, 그래서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리 그릇들입니다.
더 채워줘야 하는데...더이상은 놓을 데가 없군요..ㅠㅠ

가운데 쪽 역시 절반은 흰그릇,절반은 컬러풀한 그릇들 입니다.

윗쪽은 로열 앨버트의 셀레브레이션, 얼마전 새식구가 된 타이투, 카라의 노란색 워머와 티포트,
그리고 자주 쓰는 머그들을 모아줬습니다.

아랫쪽 흰그릇은 제가 아끼는 그릇들.
광주요의 도화문 그릇과 유산요의 흰자기그릇들입니다.
맨아랫단은 남대문표 그릇과 모던하우스의 쌈지막한 그릇들입니다. 비교체험 극과 극이라고나 할까요?!

맨 왼쪽은 주로 푸른 그릇들입니다.
쯔비벨무스터와 빌레로이 보흐...그리고 약간의 베어터스바흐의 컬러그릇들...

체스키의 쯔비벨무스터와 빌레로이 보흐의 스위치, 이렇게 뒤섞어놓으면 얼른 구별이 잘 안간답니다.

맨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광주요의 분청과 다기들입니다...
다기들은 사실 좀 넉넉한 공간에 예쁘게 진열해줘야 하는데..너무 비좁아스리...

메인 그릇장에서 쫓겨난 포트메리온의 보타닉 가든과 로열 워스터의 이브샴 골드는...
오히려...더 잘 진열이 된 것 같아요...쓰기도 더 좋게 정리가 됐고...흰장 안으로 들어가니까 인물이 더욱 훤해지네요.

이렇게 정리하긴 했는데...아직 제자리 찾지 못한 그릇때문에...개운치 않고...아직도 고민입니다...
그리고...꺼내 쓰기 좋게 넣긴 했는데..봤을 때 별로 예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