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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퍼즐 맞추기 실패 [그릇장 구경]

| 조회수 : 15,735 | 추천수 : 133
작성일 : 2005-10-18 23:11:33
퍼즐 맞추기 실패했습니다.
다 끄집어 내서, 다시 넣었는데....별로 는 것도 없는데..(오늘 접시 4장 산 것 밖에...) 다 안들어갑니다.
딱 한칸이 부족한 것 같은데...정말 고민입니다.
싱크대 수납장에서 20년도 넘은 코렐그릇을 치워야하는건지..
아직도 식탁에 제자리 못찾은 건..어찌 해야할 지...ㅠㅠ...


천정높이 그릇장 세쪽중 가장 오른쪽 입니다.
맨아래 유리문이 아닌 쪽에는 제가 아끼는 우리 그릇들을 넣었습니다.



윗쪽은 레녹스의 솔리테어와 웨지우드의 콜롯세움, 한국도자기의 모던 스퀘어 등을 놓았습니다.
보기는 이래도, 꺼내 쓰기 좋게..나름대로 정리한 거랍니다.



중간은 카라의 흰그릇들입니다.



유리문이 아닌, 맨 아랫쪽에는 이천에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고른, 그래서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리 그릇들입니다.
더 채워줘야 하는데...더이상은 놓을 데가 없군요..ㅠㅠ




가운데 쪽 역시 절반은 흰그릇,절반은 컬러풀한 그릇들 입니다.



윗쪽은 로열 앨버트의 셀레브레이션, 얼마전 새식구가 된 타이투, 카라의 노란색 워머와 티포트,
그리고 자주 쓰는 머그들을 모아줬습니다.



아랫쪽 흰그릇은 제가 아끼는 그릇들.
광주요의 도화문 그릇과 유산요의 흰자기그릇들입니다.
맨아랫단은 남대문표 그릇과 모던하우스의 쌈지막한 그릇들입니다. 비교체험 극과 극이라고나 할까요?!




맨 왼쪽은 주로 푸른 그릇들입니다.
쯔비벨무스터와 빌레로이 보흐...그리고 약간의 베어터스바흐의 컬러그릇들...



체스키의 쯔비벨무스터와 빌레로이 보흐의 스위치, 이렇게 뒤섞어놓으면 얼른 구별이 잘 안간답니다.



맨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광주요의 분청과 다기들입니다...
다기들은 사실 좀 넉넉한 공간에 예쁘게 진열해줘야 하는데..너무 비좁아스리...





메인 그릇장에서 쫓겨난 포트메리온의 보타닉 가든과 로열 워스터의 이브샴 골드는...
오히려...더 잘 진열이 된 것 같아요...쓰기도 더 좋게 정리가 됐고...흰장 안으로 들어가니까 인물이 더욱 훤해지네요.




이렇게 정리하긴 했는데...아직 제자리 찾지 못한 그릇때문에...개운치 않고...아직도 고민입니다...
그리고...꺼내 쓰기 좋게 넣긴 했는데..봤을 때 별로 예쁘지 않네요...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성조아
    '05.10.19 12:04 AM

    앗싸~~1등..^^
    일단 찍어놓고....ㅎㅎ

  • 2. 아짱
    '05.10.19 12:10 AM

    요술에 실패하셨군요....ㅎㅎㅎㅎ

    무뼈닭발이 부럽냐하면서 자기는 그릇보다 그릇에 담겨나오는 음식이 더 좋다하네요...
    당연하지....!!!

  • 3. 천방지축새색시..
    '05.10.19 12:12 AM

    우~~~~~~~와
    넘 부러워용~
    그릇 진짜 많으시네요~^^

  • 4. 지성조아
    '05.10.19 12:14 AM

    저 무거운것들을 얼마나 들었다놓았다하며 힘드셨을까..일단 걱정부터 앞서구여...
    예쁘게 자리잡고 있는 셀수없이 많은 그릇들에 와우~~~~감탄이 나와요.^^
    역시 그릇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업~됩니다.
    얼른 대박나셔서 윗층 살림전용, 아랫층 전체 주방전용.....이렇게 되시길..^^

  • 5. 대전아줌마
    '05.10.19 12:37 AM

    정말 그릇 많으시네요..호옥~ 부럽부럽~~~ 이브샴 넘 이뽀요~~~젤루 이뻐요~~~

  • 6. 굴려라 왕자님
    '05.10.19 12:41 AM

    우와~~~
    이뻐요 다들 나름대로 요모조모로 이뻐요
    오늘 밤에는 그릇 꿈 꿔야징~~~

  • 7. 체로키
    '05.10.19 1:16 AM

    흐미 그릇 정말 많네요.
    그릇 이름도 복잡하고, 저거 언제 다 쓰시나요?
    전요 맨 마지막 사진의 그릇들이 젤 맘에 들어요.

  • 8. 코코
    '05.10.19 1:34 AM

    세상에나... 그릇장 보기만 하셔도 배부르시겠어요 ^^
    전 결혼 5년차라 지금 쓰는 코렐그릇 깨지면 본격적으로
    이쁜거 사야지 했는데 (무턱대고 코렐부터산거 굉장히 후회하거든요)
    코렐을 20년 넘게 쓰셨다니...흑흑.... ^^;;
    제가 다른 그릇이 저렇게 많다면 코렐은 당장 다른곳으로 보냈을텐데
    선생님은 어느그릇이든 정말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 9. 치치
    '05.10.19 1:41 AM

    어제 쿠킹 스튜디오에서 요리시연 즐겁게 잘 듣고, 보고 왔어요. 얘기로만 들어도 그릇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니 이렇게 화면으로 보니 어마어마 하네요. 전 언제나 선생님처럼 살림을 잘할 수 있을까요? ㅎㅎ
    늘 배우고 다녀갑니다^^

  • 10. 코코샤넬
    '05.10.19 3:17 AM

    우와...보기만 해도 배불러요(?)
    그릇 보면서 잠이 다 깹니다요 ^^

  • 11. 안나돌리
    '05.10.19 7:45 AM

    정말 감탄이 저절로!!!
    선생님...
    그릇칸들을 지탱하는 나사를
    한번씩 꼭 안전점검해얄 것 같아요..
    그릇 무게가 장난이 아닌데요!!!

    왜 나는 그 걱정부터 되는 지...ㅎㅎㅎ

  • 12. candy
    '05.10.19 7:58 AM

    며느리되실 분 좋겠다!!!~^^*

  • 13. 달개비
    '05.10.19 9:18 AM

    저 많은 그릇들을 어찌 이리저리 옮기셨을까?
    손목 괜찮은지요?
    선생님, 그릇 종류가 워낙 많아서 아무리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 진열해도
    흡족해지긴 힘들지 않을까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사료 되옵니다.
    더이상 고민치 마시옵소서.

  • 14. 겨울딸기
    '05.10.19 9:22 AM

    와...아침부터...입벌리고 구경했어요...부러워라...^o^
    진짜...저 그릇들 드시느라..어깨가 고생했겠어요...
    전 첨엔...무조건...꽃무늬가 좋와서...로얄알버트나...보타닉가든을 모았는데...
    요즘은..빌레로이 보흐가 눈에 들어와서...저번에...백화점...빌레로이 매장가서..침만 질질 흘리다...
    몇장 사왔는데..비싸더군요...ㅜ.ㅜ...선생님꺼...빌레로이 너무 이뻐요...^^

  • 15. 리디아
    '05.10.19 9:24 AM

    모니터 안으로 손을 넣어서 샤샤삭하고픈 이 마음....으아아아.

  • 16. lois
    '05.10.19 9:27 AM

    저 많은 그릇들을 보면서 살림의 연수라고 해야하나요?
    그 세월과 그 깊이를 느껴봅니다. ^^

  • 17. 때찌때찌
    '05.10.19 9:35 AM

    ㅎㅎ우와.......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화사한 그릇들이......눈에 팍팍 들어앵긴다는........^^

  • 18. 체리
    '05.10.19 9:38 AM

    우와,정리를 참 빨리 하셨네요.
    저 같으면 6박 7일은 족히 걸릴만큼의 그릇량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구경하고 싶어요.^^

    외람되지만,맨 왼쪽 장 다기들과 산매문이 위로 가서 자태를 뽐내면 좋을 것 같아요.

  • 19. 너는 내운명
    '05.10.19 9:40 AM

    우왕~~넘 넘 예뻐요~~
    선생님 너무 부러워용...

  • 20. 테디베어
    '05.10.19 9:58 AM

    와~~~ 그릇 잔짜 많으시네요^^
    정리도 넘 잘 되었는데요. 부럽습니다.

  • 21. 연주
    '05.10.19 9:59 AM

    진짜 며느리 되실 분 좋겠다..^^;;
    시댁가면 명품 그릇에만 밥 먹겠네요..흐흐
    근데 손목 괜찮으세요?

  • 22. 울땡이
    '05.10.19 10:00 AM

    어쩜 그릇이 저렇게 많으세요.... 넘 부러워요...
    이제 결혼1년차이인데..저도 결혼생활이길어지면 쬐금더 많아질까요....아웅~~

  • 23. 미스테리
    '05.10.19 10:10 AM

    정리 잘 되었는데요...^^
    장을 짤곳을 찾으셔야 할듯 하옵니다...ㅡ..ㅡㆀ

  • 24. 영은맘
    '05.10.19 10:28 AM

    저희 집에 있는 똑같은 커피잔도 보이고...
    그릇구경 너무 재미있는데
    부럽당

  • 25. 미미쿠킹
    '05.10.19 11:10 AM

    퍼즐 잘 맞추어 있는데요. 저 보기엔.. ^^;
    그릇 정말 이뻐요.

  • 26. 현승맘
    '05.10.19 11:15 AM

    그릇 보고 있으니까 왜 제가 흐뭇한거에요? ㅎㅎ

  • 27. 데레사
    '05.10.19 11:21 AM

    한참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선생님께서 희망수첩에 올리신 여러가지 요리가 담긴 사진들이 생각이 나네요
    아 이그릇은 이때 나온거고 이건 이런걸 담았던 그릇이고....
    마치 저희집 그릇장을 보고 있는것 처럼 정겨웠습니다...(참고로 저희집 그릇 다합해도 100pcs가 될까말까 합니다.ㅋㅋㅋ)

  • 28. 박하사탕
    '05.10.19 11:21 AM

    와~~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따님은 좋겠다..

  • 29. 로미쥴리
    '05.10.19 12:44 PM

    살림꾼 주부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이래저래 사정으로(시엄니, 남편 눈치보느라...) 그릇 사는것은 꿈도 못꿨어요.
    제거는 샘님 그릇장에서 10분의 1도 아니되어요. 부럽습니당~

  • 30. 하늬맘
    '05.10.19 2:45 PM

    퍼즐완성 하셨나 계속 들락거렸어요..
    정말 보기만해도 배 부르네요..
    아직 식탁에 있는 넘들 장터에 푸셔도 되는뎅 ==33==33

  • 31. 하얀나무
    '05.10.19 2:56 PM

    저만한 그릇장 또 있어야겠습니다.
    저 이쁜 그릇들을 처분할 수도 없고... ^^

  • 32. 노고소
    '05.10.19 3:28 PM

    한번씩 쓸려고 해도 몇년 아니 십년 걸리겠군요.
    부럽습니다 어떻게 많이 모았는지 전말 자랑거리입니다

  • 33. 폴라
    '05.10.19 3:50 PM

    좁은 선반에서 부대끼고 있는 아름다운 그릇들을 보는 제 가슴이 이리도 아픈데 선생님은 오죽 하실까요
    그릇장을 흰색으로 하나 들이시면 어떨런죠...♡ㆀ

  • 34. 콩콩
    '05.10.19 4:21 PM

    다 훔쳐 오고 싶습니다. -.-+

  • 35. 재은맘
    '05.10.19 5:30 PM

    저도 보기만해도...행복합니당...

  • 36. 그린
    '05.10.19 5:36 PM

    우와우와!~~
    별 그릇도 없는 제 찬장보면서 그저 한숨만 내쉽니다.
    휴우~~ㅡ.ㅡ

  • 37. miru
    '05.10.19 5:55 PM

    샘요~ 자리 못 찾은그릇들 선착순분양 어떨까요~ ㅎㅎㅎ
    만약 하시면, 저 1착이에요~^^
    정말 힘드셨겠어요~ 손목 괜찮으세요?

  • 38. 프라푸치노
    '05.10.19 8:22 PM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하는 거네요...^^
    근데 선생님 정말 선반이 심히 걱정이 됩니다. 혹시 선반이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는 날이면 저 많은 그릇들이 어떻게 될지 심히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선생님 꼭 선반 확인해보세요... 꼭이요...^^

  • 39. 뷰티플소니아
    '05.10.19 8:23 PM

    정말 부럽습니다..
    안쓰시는것 분양 좀 해주세요...
    선생님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더 맛있어질것 같아서요

  • 40. 두민맘
    '05.10.19 9:35 PM

    제맘이 든든한건 왜일까요?
    제가 보기엔 퍼즐완성 너무 잘 되신거 같은데요..
    정 자리 못 찾은 그릇들 다 넘기세요..
    제가 요긴하게 쓸게요..ㅋㅋㅋ

  • 41. 보르도
    '05.10.19 9:52 PM

    우와~ 진짜 부자세요.부러워요.
    그 그릇들에 잘 맞는 음식들을 해 내시는 솜씨가 더 부럽지만요.

  • 42. 소박한 밥상
    '05.10.20 1:38 AM

    와~~~~~~~~~~~~

  • 43. 둥이둥이
    '05.10.20 10:19 AM

    그릇 정말정말 많으시네요! 책에서 소개된 것만 보던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데용~^^

  • 44. 혀니
    '05.10.20 4:48 PM

    갑작스레 선생님이 말씀하시던..따님 시집가면 주신다던 그 그릇들이 ..요즘 필 받을라구 해서 정말 허벅지 꾹꾹 찌르고 있는데..염장샷입니다...ㅠ.ㅠ
    저도 더이상 집어 넣을 곳이 없어서 콜렉션 올 스톱중인데....
    우리나라 아파트 지을 때 부엌쪽 수납좀 넉넉히 짜주면 심히 감사할 거 같은데...
    암튼..오늘 눈보신 잘하고 갑니다...^^

  • 45. 체리
    '05.10.20 9:57 PM

    그릇장 구경 잘 했는데,추천이 없어서...
    다시 들어와 추천 1표!

  • 46. 산하
    '05.10.21 12:24 PM

    우와~~~~~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엄청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아직 자리 못 잡은건 그릇들은
    저희집으로 시집보내세요

  • 47. bona
    '05.10.21 1:18 PM

    진짜 부럽다.
    사부 다우십니다.

  • 48. 최유미
    '05.10.21 6:08 PM

    우와~ 진짜 부자세요.부러워요.

  • 49. Terry
    '05.10.21 9:24 PM

    저도 딸 (좀 늙은 딸^^) 하면 안 될까요? ㅋㅋㅋ

  • 50. 김영옥
    '05.10.25 10:01 PM

    우와~~ 엄청나네요...

  • 51. 복댕이
    '05.10.26 9:14 PM

    와우~ 무슨 그릇이 저렇게 많아요?ㅎㅎ 꼭 그릇 가게 온거 같아요 ㅎㅎㅎ

  • 52. 파란공책
    '05.12.8 12:16 AM

    한집에 이렇게 많은 그릇...첨봐요..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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