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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수납공간 좀 넉넉했으면...

| 조회수 : 11,380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05-10-05 21:31:55
오늘은...날씨가 외출 좀 해보라고 마구마구 유혹함에도 불구하고...맘 잡고...참한 주부 노릇 좀 해줬습니다.

일단 어제 조립한 메탈선반에 세제들을 정리해줬죠.
사진의 왼쪽은 before, 오른쪽은 after입니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정확하게 표현이 되질 않았는데..왼쪽 사진의 맨 윗단이 기울어져..세제들이 떨어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치워주긴 했는데..그래봐야 여전히 복잡하네요...그래도 세제가 담긴 용기가 굴러떨어지는 불상사는 없을 테니까...안심이 되네요.
맘같아서는 문짝이 달려 있는 수납장 설치로 감춰지는 수납을 하고 싶은데 여건이 허락하질 않네요.

수납...정말 수납공간 좀 널널하게 살아봤음 좋겠어요.
책이면 책, 그릇이면 그릇, 옷이면 옷...
아..제 평생, '수납공간이 남아돌아!!'이런 얘기를 한번이라도 할 수 있으려는지...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박
    '05.10.5 9:42 PM

    살림이 많으세요.

  • 2. 핑크쥬디
    '05.10.5 9:44 PM

    정말 가면갈수록 살림이 왜일케 많이 불어나는지요..??
    전 결혼3년차인데요.. 첨엔 집이 넓어서 좋다했는데 가면갈수록 인제는 앉을자리도 없네요..ㅎㅎㅎ

  • 3. 함박
    '05.10.5 9:46 PM

    근데 그 좁은 곳에 세제와 수납장 들어내기 힘드셨겠어요.
    하나씩 끄집어내느라...
    우연히도 저도 오늘 세탁기 위에 이단선반 정리했어요.
    의자에 올라가 한다고 했는데 막상 보니 거기서 거기든데요...

  • 4. 겨울딸기
    '05.10.5 9:48 PM

    지금 시점에서...제 인생의 소원이에요...
    수납공간이 널널해서..남아돌아서...드라마 옷장처럼...헐렁하게 살아봤으면...하는게...^^
    샘님도 그렇다니...좀 위로가 되려고 하는데요...^^

  • 5. 거북이
    '05.10.5 10:29 PM

    혜경샌님, 늦었지만 82쿡의 세번째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처음 82쿡에 놀러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처음 그 느낌 그대로
    항상 행복한 82쿡이 되길 멀리서나마 바라겠습니다...*^^*

    글구 세탁기 색깔이 이뻐용!

  • 6. 예그랑
    '05.10.5 10:49 PM

    18평 빌라부터 3배쯤되는 지금의 집까지 세제는 손빨래 비누 하나 였는데 지금은 한 10종은 되나봅니다 식구도 달랑 둘에서 넷으로 배가 되었네요 빨래도 일주일에 한번 이면 되던것이 지금은 매일....넓으면 넓은대로 더 정리가 않되던대요

  • 7. 꽃게
    '05.10.6 12:10 AM

    저 메탈도 녹이 나더라구요.ㅎㅎㅎㅎ
    하기사 8년이나 되었으니요.
    시원하시겠어요...

  • 8. miru
    '05.10.6 12:31 AM

    샘요,~!그저 부럽기만 하와요요~ 저도 언젠간....^^;;

  • 9. 목마
    '05.10.6 5:28 AM

    저도 언제나 고민 고민 ;;;;;;
    영원한 숙제 구먼요...

  • 10. 둥이둥이
    '05.10.6 8:59 AM

    김혜경쌤~ 안녕하세요. 첨으로 인사드립니당..^^ 쌤책 세권(희망수첩과 일밥, 요리가..부엌살림)은 아주 잘 읽었습니당.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요리가~ 세번째 다 읽었네요~ 다시 한번 살림 필요한 것 정리하고요^^ 신랑은 제가 이 짓(?) 하는 거 모르네요..ㅎㅎ 칭~쉬라는 책도 있는 것 같길래 찾아보려구요~ 조은 책 감사합니다..^^ 저희 집 수납은 신랑이 다 합니다. 워낙 취미생활이라서요..^^ 압착선반들은 여유공간에 활용하니 좋더라구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11. 야난
    '05.10.6 9:12 AM

    늦었지만, 세 돌 축하 드립니다.^^
    수납공간...주부들의 영원한 고민이죠.
    걍~ 한번씩 뒤집어 엎어야 한다니깐요.하하하

  • 12. 연주
    '05.10.6 9:33 AM

    나도 베란다 뒤집어야 되는데..ㅎㅎㅎㅎ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서 항상 다짐만 한답니다. ^^*

  • 13. 미미쿠킹
    '05.10.6 10:26 AM

    동감만빵~ ^^
    저도 수납공간 좀 널널 했으면 하는게 소망이랍니다.
    신랑은 대충 살라 하구요..

  • 14. lyu
    '05.10.6 10:32 AM

    ㅋㅋㅋ
    우리네 사는 것이 다 같은가봐요.
    그런데 정말 어떤 집은 가 보면 이사 간 집 처럼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구요.
    저 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러면서 또 대용량은 어찌나 좋아하는지......
    저도 불치의 병에 시달립니다.

    눈에 익은 김치통이 확 들어와요.^^

  • 15. 산하
    '05.10.6 10:42 AM

    휴~ 우~
    나도 정리해야 하는데 이놈의 게으름이 놔주질 않네요
    더 쌀쌀해 지기전에 얼른해야 할것 같은데 맘만 급하고 몸은
    둔해서 이것야 참말로....

  • 16. 선화공주
    '05.10.6 11:17 AM

    저는 수납공간 부족하다고 하면...
    쓸데없는거 모아두지말고 버리라고 타박하는 사람하고 같이 삽니다.....ㅠ.ㅠ

    세탁실선반을 메탈로 바꾸니...튼튼해보이고 더 깔끔해요....^^*

  • 17. 감자
    '05.10.6 12:20 PM

    세제 종류가 무지 많으시네요~~~
    우리집도 저리 많던가??? 두리번두리번

    정리하기 정말 힘들죠??
    전 특히 옷정리가 너무 힘들어요!
    옷이랑 이불개는것도 잘 안 되고..장롱은 갈수록 비좁아져가구요

  • 18. 앉으면 모란
    '05.10.6 2:37 PM

    게으름을 피우며 글을 올리지 않다가
    사이트가 새로 단장한 모습을 뒤늦게 보고 죄송해서 연달아 씁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생각으로 마음이 설레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서
    기쁨니다.
    아무리 안 사려고 노력해도 한 계절이 끝나면 살금 불어나는 살림입니다.

  • 19. 나래
    '05.10.6 3:32 PM

    선화공주님 저희 집도 sky님과 똑같은 남정네 있습니다.
    수납 공간 부족해서 절절 매면 모두 가져다 버림 끝난 다빈다. ㅠㅠ

  • 20. 맘이야
    '05.10.6 4:15 PM

    저도 요즘 다용도실 정리때문에 잠이 다 안온답니다.
    냉장도 맞은편에 있던 김치냉장고를 다용도실로 빼냈더니 참 복잡~~하네여.
    오래된 아파트라서 맨발로 다니려니 바닥에 조립식 마루라도 깔아야겠구요 원래 자리에 있던 살림살이도 옮겨 정리해야 하구여..
    맘같아선 수납장도 짜고 싶은데..흑흑..
    어쨌든 주방은 넓어져서 시원해 보이네요. 그걸 위안삼고 있어요.

  • 21. 안동댁
    '05.10.6 5:27 PM

    우리신랑 점점 늘어나는 살림보고
    "여보야 인자는 일직(씨댁입니다) 못들어가서 살겠다 우찌 이리 살림살이가 자꾸 느노
    다 지름신 때문이재"
    꼼꼼 생각해 꼭 필요한 것만 사는데도 왜이리 살림살이가 늘어가는지
    김혜경 샘
    저도 수납공간 많이많이 갖고 싶어요
    정리 정말 완벽하게 할 수 있으면 좀 좋으련만
    조금만 신경 소홀히 하면 제자리로 가는 살림살이들...
    근데 정리하신다고 수고하셨어요 정말

  • 22. okbudget
    '05.10.6 8:49 PM

    정리정돈 너무 못한 우리딸~
    오늘 시험 너무 정리가 안되게 봐왔내요.
    수납부터 가르쳐야 시험을 잘 볼라나~~~

  • 23. happyhhk
    '05.10.7 2:41 PM

    살림의 정리란, 모든지 감춰서 보이지 않게 해야 깔끔하죠.
    그래서 문이 있는 가구들이 좋죠.^^

  • 24. 라니
    '05.10.7 2:59 PM

    안동댁님 지름신 때문이재...ㅎㅎ
    우리집 24평 오죽하겠어요...
    정리하러 저도 떠야겠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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