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은 온통 [대보름 음식]

| 조회수 : 8,297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5-02-22 21:52:28


오늘은 역시 보름나물과 오곡밥 이야기가 많으네요.
저희도 오늘 7가지 나물과 오곡밥 먹었습니다.
나물은 고사리 취 뽕잎 다래순 시래기 호박오가리, 그리고 이름모를 나물 한가지...
밥은 찹쌀 콩 팥 수수 조를 넣어 지었구요.
다들 드셨겠지만..혹시 못 드셨다면 같이 드세요..

그리구..내일은 휘영청 쟁반만큼 큰 달이 뜨겠죠?
낼 달 뜨면..또 소원 좀 빌어봐야죠.

p.s.
오늘 kbs 라디오중 사회교육방송에 가서 녹음하고 왔어요..장장 40분짜리 프로그램이라서 수다를 한참이나 떨고 왔네요.
일하면서 밥해먹기 첨 나왔을 때 불교방송에서 하재봉씨랑 인터뷰한 이래 제일 방송시간이 긴 것 같아요.
방송시간이 한밤중이라 얼마나 다행인지...28일 새벽 2시20분부터 972㎑, 1134㎑에서 방송한대요.
혹시 이때를 놓치시면 1170㎑에서 낮 12시부터 방송한다고 하네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5.2.22 10:01 PM

    쌤...저는 오늘 쇼크받은일이(?) 있어서 낼부터 단식 들어갑니다...
    제발 맛있는것 당분간 자제해 주시어요...ㅜ.ㅡ

  • 2. 박하맘
    '05.2.22 10:01 PM

    선생님 소원은 뭘까요.....?????

  • 3. 하루나
    '05.2.22 10:02 PM

    그러게요...저는 내일 시댁에 얻어 먹으러 갑니다...입만 달랑 들고요...나물 볶으시느냐 힘들게 서서 일하시느냐 다들 수고 하셨습니당...소원들이 다들 이뤄졌으면...글구...샌님도 놀라셨죠? 끙...오늘 정말 하루가 웃기게 끝나고 있었습니다요...불꽃놀이 구경이나 잘했습니다...

  • 4. 수수꽃다리
    '05.2.22 10:03 PM

    저희는 오곡밥에 4가지 나물에 새송이구이였어요.
    한 살 한 살 들어갈때마다 엄마가 예전에 해주던 음식들이 그립고 먹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엄마가 해준 나물이랑 오곡밥이 너무 먹고싶어요..
    선생님도 많이 드세요~

  • 5. 박하맘
    '05.2.22 10:03 PM

    헤헤.......대략 순위권 .......첨입니다.....^^*
    올핸 나물 생략임다....
    어머님덕에 편케 얻어다 먹었네요......
    누가 해다 주는건 왜이리 맛날까요.....

  • 6. 안나돌리
    '05.2.22 10:04 PM

    만들어 놓으신 나물 단숨에 먹고 갑니다~~
    아~~정말 먹고 싶다!!
    올핸 아무것두 안했습니다!!!!

  • 7. 오데뜨
    '05.2.22 10:11 PM

    저도 다섯가지 나물과 찹쌀.검정콩,팥넣어 찰밥을 시루에 쪄 옆집들과 나누어 먹었네요.

    전라도식으로 나물을 볶는데 들깨와 쌀을 믹서에 갈아 나온 물로 들기름에 무친 나물들을 볶았는데
    서울이 고향인 옆집 애기엄마랑 담백하다고 아주 좋아하네요.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해마다 안하고 지나가지지는 않네요.^^

  • 8. woogi
    '05.2.22 10:18 PM

    저두 방금 친정서 얻어먹고, 얻어들고 왔습니다.

    역시 누가 해준밥이 것두 친정집 밥이 맛있는거 같아요. 그죠, 여러분?

  • 9. 그린
    '05.2.22 10:53 PM

    으...찜질방갔다 라면먹고 왔더니...
    선생님 나물 보면서 침만 뚝뚝 흘립니다.
    정말 맛있겠어요...^^

  • 10. 뽀로로
    '05.2.22 10:57 PM

    낼까지 들어오질 말아야지...우얄꼬...
    에랏, 퇴근이나 하렵니다. =3=3=3

  • 11. 경빈마마
    '05.2.22 11:05 PM

    정말 바쁘시군요...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 12. 동경
    '05.2.22 11:46 PM

    맞아요!!!! 친정밥 저도 선생님 사진의 음식들 모두...
    친정엄마꼐서 바리바리 싸오셔서 먹을 수 있었네요^^
    어유 어쩜 그리 맞있죠~ ㅋㅋㅋ

  • 13. 메밀꽃
    '05.2.23 12:03 AM

    나물 할 생각도 안했는데 친정에서 갖다 주셔서 맛있게 먹었네요^^

  • 14. 헤르미온느
    '05.2.23 12:04 AM

    나물이 모에요?...ㅠ.ㅠ...

  • 15. 재민사랑
    '05.2.23 12:12 AM

    허거걱..저는 오늘 먹는 건지도 몰랐네요..
    실컷 재료 사다놓고 아침에 먹을려고 오곡밥 불려놓고
    잠시 들어왔다 지금 충격먹었습니다.
    이제 결혼 9년차에 들어가는데 여적 이런것도 모르고 살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네용...

  • 16. champlain
    '05.2.23 12:57 AM

    에구,,나물까지는 여력이 안되어 그냥 눈으로만 먹고 갑니다..
    선배님이 비시는 소원 모두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 17. sunhouse
    '05.2.23 1:17 AM

    여기 중동은 나물이 없어서 이곳에서 나오는 근대, 시금치, 호박, 시래기 말려서 미리 준비한것 볶고
    무나물, 콩나물, 취나물 (서울에서 갖고 온것) 이렇게 7가지 나물에 팥넣고 찰밥 쪄서 먹었어요.
    근대랑 시금치(굵은것)도 말려서 나물로 쓰면 아주 맛있어요.

  • 18. cheesecake
    '05.2.23 2:59 AM

    앙~ 먹고싶당.
    눈으로 실컷 먹고 갑니다.
    여기서도 샘님의 라디오방송 들을 수도 있고, 티비방송도 보고 했음 좋을텐데... 아쉬워요...

  • 19. 비타민
    '05.2.23 6:01 AM

    저흰 매일 잡곡밥을 먹는 관계루다가.. 오늘은 팥 삶아서 찰밥과 몇가지 나물 먹었는데... 김싸서 오며 가며 마구 먹었더니... 나중에 넘 배불러서.. 소화 시키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방송 꼭 들어야징~ 재방으로다가....

  • 20. 이수미
    '05.2.23 9:08 AM

    눈으로 한입 먹고 갑니다.
    친정오마니 올해은 교회모임에서 2박3일 가시느라 딸뇬( 시집간 50넘은딸) 에게
    보름나물이고 없답니다. ㅎㅎ흑
    82님들의 올 더위 모두 함께 팝시다.
    추운 북극과 남극에서 파시레요
    휘이익 더위로 가 ~~~~~~~~라 ^^*

  • 21. 창원댁
    '05.2.23 9:34 AM

    이글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데
    예전에 보름이면 엄마가 해주시던 쌀이랑 들깨갈아서 해주시던 미더덕 콩나물찜!
    어제 저녁에 맛나게 해놓고 식혀서 아침에 먹어야쥐~~ 했었는데....
    베란다에 둔걸 깜빡하고 걍 왔네요.

  • 22. 강아지똥
    '05.2.23 9:34 AM

    나날이 이리 바빠지시면 샌님못뵙는게 아닌지 은근 걱정되네요...^^;;
    바쁘신 와중에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 23. 달개비
    '05.2.23 9:47 AM

    선생님! 저 어제 선생님 꿈꿨어요.
    너무 보고싶다 했더니....꿈에서나마 얼굴 보여 주시네요.
    나물 많이 드시고 밥은 조금만 드세요.ㅎㅎㅎ
    달보며 비는 소원 꼭 이루시길 바랄께요.
    저도.

  • 24. 아가로즈
    '05.2.23 9:49 AM

    저도 나물이랑 오곡밥 먹고싶어요~!!
    친정집에 가서 얻어먹고 올까나.....

  • 25. 선화공주
    '05.2.23 10:53 AM

    이젠...정말 나이가 들었나봐요...^^
    길도 미끄럽고..아랫배도 살살 아파서...가야돼 말아야돼?....
    싱싱한 나물 천지인데 꼭 말린것을 불려서 먹어야 하나?...난..사실 보름나물 싫더라...ㅜ.ㅜ
    투덜투덜하면서 친정에 가서는....내가 한말 다 잊어먹고..ㅋㅋ......맛있게 먹고...또 싸들고 왔네요...^^*
    선생님도 맛있게 드셨어요?

  • 26. 겨란
    '05.2.23 3:55 PM

    저도 엊저녁 퇴근길에 다래순 천원어치 사다가 들기름+국간장+마늘에 볶아서 오늘 도시락 싸왔어요
    샘님도 다래순 볶으셨다니 기분 좋네요 히히히

  • 27. candy
    '05.2.24 8:45 AM

    친정가서 맛있게 먹고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872 우리집 부엌 54 2005/03/11 18,505
871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71 2005/03/10 12,505
870 우렁각시가 오기 전에~♪ 40 2005/03/09 9,991
869 찜질방 효도 46 2005/03/08 9,386
868 일도 아니다! [새우초밥] 52 2005/03/07 10,889
867 이런 날에 딱!![잔치국수] 40 2005/03/07 11,750
866 물 안넣고 끓인 [순두부찌개] 39 2005/03/06 12,432
865 곰(熊) 잡기 [삼겹살 바베큐] 31 2005/03/05 10,149
864 3천8백원 되살리기 [허접 김밥] 21 2005/03/05 11,515
863 예상했던 맛이 아닌...[어묵] 26 2005/03/04 9,286
862 기분을 풀어준 한라봉 54 2005/03/03 8,348
861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26 2005/03/02 9,562
860 3월 32 2005/03/01 8,092
859 이렇게 생긴 아이가~~ 78 2005/02/28 13,120
858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섭산적] 24 2005/02/27 8,412
857 어떻게 해도 질긴 고기 [버섯 불고기] 23 2005/02/26 9,276
856 우렁각시들의 방문!! 55 2005/02/25 10,348
855 우리 집 [콩나물국] 37 2005/02/24 10,843
854 요즘 졸업식~ 42 2005/02/23 9,489
853 오늘은 온통 [대보름 음식] 27 2005/02/22 8,297
852 피곤한 오늘 [저녁 밥상] 34 2005/02/21 11,728
851 밥상을 빛내준 [카레 피클] 27 2005/02/19 9,927
850 그냥 끓인 [도루묵찌개] 34 2005/02/18 7,262
849 그녀가 잘 하는 것 57 2005/02/17 11,807
848 달디단 [새우초밥] 32 2005/02/16 8,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