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만 그런가?) 참 이상한게요
시댁에선 잘도 하는 요리를 친정가선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일욜날 맘먹고 냉동실을 다 뒤집어 한짐 가득들고
친정으로 갔어요 흐흐 친정이라 할것도 없는게
울집이랑 걸어서 5분거리....^^
잔뜩 들고 집에가서 `흐흐 내가 해물찜 해줄게~~' 라고 하니
다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군요.
역시 내가 너무 무심했던게야~
다음부턴 맛난거 많이 해줘야지~~하고 다짐했어요
어찌나들 맛나게 먹던지 정말 마음이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음식하는 사람들은 깨작깨작 먹으면서 음식 타박하는 사람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잖아요 ^^
다먹고난후 남은 양념에 김가루,김치 잔뜩넣고 참기름한번 휙 둘러
밥 비벼먹으니 아~~ 말이 필요 없네요
배도 마음도 가득 찬 하루였어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다향이 가득한~모듬 해물찜
러블리퀸 |
조회수 : 6,273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7-11-06 2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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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체리맘
'07.11.6 9:25 PM넘 맛있어 보여용~
죄송하지만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요리는 워낙 재주가 없는지라
자세히 알려주셔야 그나마 따라할수 있걸랑요~~ 에고~ 슬퍼라..2. 온새미로
'07.11.6 9:48 PM넘 맛있게 보이네요...요즘엔 얼큰한 해물찜...탕이 좋아지는 걸 보니..겨울이 가까와 지네요..음~~바다냄새~~
3. rjsdlsp
'07.11.6 10:26 PM볶음밥 한그릇 주심 안될까요? 먹음직스러워보여요.
아우~ 침까지 고이네요^^4. 슈가랑
'07.11.7 12:34 PM맛있게 보여요~~
먹구 시포요~~ㅎㅎ5. 미조
'07.11.7 4:02 PM오우ㅡ 전 재주가 없어서 걍 포장된거 사가지구 갔었네요 ㅎㅎ
넘 맛나보여용~~6. lovely carrie
'07.11.7 7:19 PM정말 맛있어 보여요~~~ 저녁에 피자시켰는데 해물찜에 밥먹고 싶네요....
7. 지향
'07.11.9 12:26 AM해물찜.. 얼큰하고 정말 맛있어 보여요!
날도 쌀쌀해지는뎅... 먹고나면 얼었던 몸이 뜨끈뜨끈해질 것만 같아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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