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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담없는 맛있는 이야기

| 조회수 : 7,447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1-09 21:28:56
  

무와 멸치 다시마 양파 통마늘 넣고 다시마 물 양껏 우려놓고 국수도 삶아 먹고
계란찜도 해 먹고, 된장국도 끓여 먹고, 북어국도 끓여먹고...룰루 랄라..

  
요즘은 굴의 계절. 무 넣고 국도 끓여 먹고, 전도 부쳐 보고...

  
파래자반 한 판이면 식탁이 맛나다. 손으로 잘게 잘게 찣어서

  
물과 간장 참기름 마늘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넣어 삼삼하게 간을 해서 조물 조물 무쳐보자.

  
너무 리얼한가요? 이런 동태라면 맛이 죽음이겠지요? 알도 있고
내장도 있으니 얼큰하니 끓여 보자구요.

  
만만한게 콩나물이니...

  
오랜만에 동태 오빠야 하고 놀아 봐라~잉 하면서 무를 먼저 익힌다음
동태 넣고 익을 무렵에 이렇게 콩나물도 넣어 보자..의외로 시원하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이것도 저것도 다 싫다 싫어~그러면 홍합 두 봉다리 사다가 깨끗히 씻어 물만 붓고 끓여
파만 송송 썰어 넣어 보자~~ 뭐 부러울게 있겠는가...

답답한 속 팍~~풀어지리라 본다.    이 모든게 다 몇 천 원이면 된다.
  

날씨도 차거늘 장작불 타는 아궁이 앞에 쪼그려 앉아 호~호~손이라도 쬐어보시지요.
뿌연 연기가 더 따땃해 보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06.1.9 9:34 PM

    굴전때문에 울고갑니다.....

  • 2. 매드포디쉬
    '06.1.9 9:34 PM

    맘이 더 따땃해지네요^^
    내일 꼭 홍합 사다가 끓여먹어야겠어요 ㅎㅎ
    다 맛나 보여요...

  • 3. 채원맘
    '06.1.9 9:49 PM

    저도 오늘 동태 사다 매운탕 시원하게 끓였어요.
    해동을 하고 콩나물, 파 , 소금간, 마늘 고추가루로만 했는데 결과가 굿.
    두마리에 2980원. 3분의 2는 포를 떠서 생선전을 지져두었죠.
    동태 포뜬 것 보다 실하게 양이 많이 나오더군요.
    결국은 동태 한마리랑, 서더리 탕인 셈이죠.

  • 4. 김은미
    '06.1.9 9:51 PM

    동태 내장도 먹는거예요??????? 흐미~ 난 저거 싹... 깨끗이 씻어 버렸는데.. ㅠ.ㅠ

  • 5. 앤 셜리
    '06.1.9 9:51 PM

    임신 막달!!!
    저 지금 무지 친정엄마 생각나는데....마마님이 절 더 힘들게 합니다.
    흑흑흑!!!
    마마님 집으로 쳐들어가고 싶어요. 제 친정 전남보다는 가까우니깐!!!
    전부다 울 엄마가 자주 해주던 음식들......저런 음식들은 모두 모여서 왁자지껄하면서
    먹어야 제맛인데.......배고파요!!!!!!

  • 6. 골고루
    '06.1.9 10:08 PM

    가마솥에서 눈물이 흐르는 걸 보니 속에 뭐가 들었는지 맛있게 익었는걸요.
    침 꼴깍 삼키고 갑니다.
    마마님 요리는 뭐든 너무 푸짐해서 양에 놀랍니다.

  • 7. 건강주부
    '06.1.10 12:14 AM

    참 재미있네요.
    낼은 신랑이랑 홍합에 간단하게 소주한잔 하고 싶네요..

  • 8. *땅끝햇살*
    '06.1.10 1:42 AM

    설 명절때면 엄마가 해주신 굴전 생각나네요`
    장사하느라 힘 드셨던 엄마 가 설 명절날 새벽이면 꼭 해주신던 전인데...큼직한 굴하나씩 넣어서 한입에 쑥..문득 엄마의 주름진 얼굴이 생각나네요..다리가 불편해 활동하시기에도 불편하신데 막내딸 고생한다고 이리 저리 애쓰시는 엄마가.. 굴전과 함께~~~~~

  • 9. champlain
    '06.1.10 3:26 AM

    마마님 손에 가면 무슨 음식이든 참 푸근하고 정감이 있어지네요.^^
    마지막 장작불에 올려진 가마솥 사진이 압권입니다.
    조기에 누룽지 만들어 먹으면 참 맛나겠네요.

  • 10. 천하
    '06.1.10 7:15 AM

    100점..
    동태국에가 굴전에다가 실컷 먹고 갑니다.

  • 11. 무수리
    '06.1.10 11:10 AM

    실속있고 누구나 좋아할 메뉴네요 .
    건강에도 좋고 돈도 별로 안 들어 더 좋아요
    우리 것은 좋은 것이야!!

  • 12. 사랑맘
    '06.1.10 12:01 PM

    다 맛있겠어요...배 고프네요
    어릴적에 외갓집에 가면 저 군불 떼고 싶어서 옆에서 웅크리고 앉았던 기억이 나네요
    부지깽이로 볏단 끌어다가 넣었던 기억이...
    남은재에 구구마 감자 몇개 넣어놓구 기다렸던 기억이 ...

  • 13. 로즈가든
    '06.1.10 2:58 PM

    지금 감기로 정신이 혼미한데 그 동태찌개 국물이 너무 먹고 싶네요..엉엉..

  • 14. yozy
    '06.1.10 2:59 PM

    와~~~구수함이 절로 묻어나네요.
    마마님의 손맛에 또한번 입맛 다시고 갑니다.

  • 15. 메밀꽃
    '06.1.10 3:33 PM

    다먹고 싶어요^^*

  • 16. 풀빛
    '06.1.10 4:08 PM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올리셨네요.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요. ^^

  • 17. kara
    '06.1.10 9:33 PM

    와!진짜 맛있었겠어요.

  • 18. 이슬새댁
    '06.1.11 11:15 AM

    저 아궁이....너무 그립습니다...경빈마마님 집에 한번 놀러가고 싶네요~~
    저희 시골도 아궁이가 많았는데 이번에 집을 새로 지으셔서..이젠..없어요~!!!!!!
    동태찌게도 맛나보이고....아~~배고프다!!!!

  • 19. 러브홀릭
    '06.1.12 12:44 AM

    뜨끈한 국물 한사발 먹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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