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동대구와의 한판승부..ㅋㅋ
카페모카 |
조회수 : 2,554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12-31 17:22:49
친구가 어제 놀러오면서 갔다준 냉동된 대구 한마리..
헉~~팔뚝만하다..
집에서 저런걸 보기는 첨이라.. 난감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
울서방님한테 하라고 했더니 고개만 삐죽 내민다..
싱크대에 던져놓고 보여줬더니,,, 헉헉~~뒷걸음 치며,
무섭단다.. 눈을 부릅뜨고 있다고..
일단 장갑부터 끼우고..신랑손에...난 일회용장갑 끼고 도우고..
머리가 1/3이다.. 머리 잘라내니 에게게...팔뚝 반 만해져 버리네..ㅎㅎ 핏물 빼내고...내장도 빼내고..
꼼꼼하게 씻어서 토막내 준다... ㅎㅎㅎ수고했소...
싸이홈피에 "승리의 결과물"이라고 제목을 붙이고 사진을
올렸더니..
사진 제목을 본 우리 신랑 왈..
"이런 비겁하게 2 :1 이었잖아"
대구 한마리에 둘이 붙어서 씨름했다는 씁쓸한 뒷 얘기...ㅎㅎㅎ
곤이랑..머리.. 머리에 붙은 살이 너무 많아 다듬고 있었더니 자꾸
버리란다.. 아깝구로~~
기어코 다듬어 소금물에 잠시 담궜다..
커다고 생각했던 대구는 명태만한 사이즈가 되버렸다..
세토막씩 두봉지.. 올 저녁 메뉴는 알탕이다..
냉동실에 있는 알이랑, 대구 곤을 섞어서 얼큰하게 찌개를
끓여야지..
힘들다..아침부터...어깨가 뻐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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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카페모카
'05.12.31 6:32 PM사진 올리기가 잘 안돼요..ㅡㅡ''
2. 천하
'05.12.31 9:25 PM몇년전만 해도 대구 먹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찌게에 한잔 하면 끝내 주는데..
상상만 해도 분위기를 알수가 있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3. 솜사탕
'06.1.1 10:21 AM^^* 정말 사진 없어도 글이 참 맛깔스러워서 막 상상이 되요. ㅎㅎ 맛있겠어요... 친구가 참 좋은선물 주셨네요.. 좋은 추억도 되겠구요. ^.^ 어깨 토닥토닥~~ m(^^)m
4. 조정혜
'06.1.3 8:55 AM수고하셨습니다 ㅋㅋ 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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