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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몰캉 몰캉한 무 청국장이야기 ^^*

| 조회수 : 4,59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11-02 11:04:15
<html>


바람도 없으니 앞 마당 햇살이 마음껏 쏱아지고 늦가을 날씨치고는 참 따땃하네요. 여기저기 김장소리만 들려오구요.


동네 농협 수요 장터는 시끌벅적 "왜 이리 갓이 작아~"  " 배추 얼마여~"  "고구마 참 맛있겄네~"


"이 번주에 누구네 결혼잔치 있다며~" ㅎㅎㅎ동네 어르신들 목소리가 뒤 섞여 들립니다.


아직도 배추 값은 내려갈 생각도 없네요  무 값도 알타리 값도 나 잡아봐라 할 뿐 도통 잡힐 기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김치값이 제일 싸다하니 담가놓고 맛나게 먹어야겠죠..


와~~ 배추가 비싸니 시래기도 싹쓸이 해 갑니다.


작년에 배추 심었다가 갈아 엎어 버린 집은 울상이고  많이 심은 집은 재미가 쏠쏠하다고 합니다.


아침들 드셨당가요? 요즘 서리태로 밥을 자주 지어먹네요. 오늘 아침에 먹은 밥입니다.


딸랑딸랑 딸랑이 소리가 끝나고 김을 빼고 압력 밥솥을  확~ 여는 순간 맛난 내음에 잠시 행복감에 젖게되네요.


(ㅎㅎ그러니 느는게 뱃살이지만서도...)



눈으로라도 맛보시라고 얼렁 카메라 들고 다다다닥~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밥입니다. 맛있었어요.


수저 들고 달라들고 싶죠? ㅎㅎㅎ 여기서도 다 보여요~



어제 잔치 유부국수를 두 번이나 끓여 먹었네요, 어른들끼리 낮에 한 번 저녁에는 울 꼬맹이들 주려고 또 한 번...


그러다 보니 비싼 무 두 개를 작살을 냈는데 ...이 무가 아까워 다시 청국장에 들어갈 재료로 썼답니다.


몰캉 몰캉한 무가 여러 가지 재료맛에 어우러져 어르신들이나 이가 약한 분들이 먹기에는 아주 ~따악~입니다.


육수도 국물로 이용하고 물렁한 무도 재료로 이용하니



더 구수~~~~한 청국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큰 시동생이나 7살 제형이나 아버님 어머님 남편까지


여기에 밥 툭~말아 잘 익은 알타리 김치와 얼갈이 김치 척~척 올려 배 따시게 먹었다네요.


저녁에 두부 넣고 뽀글 뽀글 맛난 찌개 끓여 드시고 오늘 하루 마감 자~~알 하시기 바랍니다.




</html>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창희
    '05.11.2 11:14 AM

    오늘 아침 조간에서 뵈었어요
    너무도 반가와 남푠한테 우리청국장 가져온 분이라면서 자랑질

  • 2. 라떼
    '05.11.2 11:25 AM

    정말 맛나 보이네요.
    오늘 저녁 메뉴는 청국장으로 결정!! 했습니다.^^

  • 3. soogug
    '05.11.2 11:28 AM

    저도 아침에 마마님 청국장 끓였습니다.
    저 혼자 먹었습니다. ㅎㅎ

  • 4. 402호
    '05.11.2 11:42 AM

    청국장 맛나게 끓이기가 넘 어려워요
    어캐하면 경빈님처럼 맛있게 되나요?
    에효~냉동실의 청국이 울고 있네요...^^

  • 5. 은사양
    '05.11.2 11:55 AM

    언젠가 제가 한번 글 올렸던 것 같은데.. 작년에 배추를 갈아 엎은 농가가 많았어서인지.. 올해 종묘회사에서 배추씨앗 자체가 많이 팔리지 않았데요.. 배추값은 크게 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6. 창원댁
    '05.11.2 12:45 PM

    저도 조간에서 먼저 만났습니다.
    금방 점심먹은 몸인데도 맛나 보이네요.

  • 7. aristocat
    '05.11.2 4:17 PM

    오늘 신문에 웃는 얼굴이 아주 잘 나오셨던데요?
    맛나보여요~ 저두 마마님 청국장 한덩어리 남아 있는뎅.. ㅎ

  • 8. 코코샤넬
    '05.11.2 5:20 PM

    아..빨리 가서 청국장 끓여 먹을랍니다. 일단 침부터 닦고 ^^

  • 9. 히야신스
    '05.11.2 8:43 PM

    마마님표 청국장을 저도 맛보고싶은데... 지금도 살수있나요??

  • 10. 라벤다
    '05.11.2 10:28 PM

    행복한 가정 부럽습니다.
    생각 했던것 보단 젊고 소박한 마마님 이더이다
    이름도 유명한 청국장 맛 보고 싶군요...

  • 11. 찌우맘
    '05.11.3 5:02 AM

    지금 냉동실에 얼려뒀던 마마님댁 청국장 꺼내놓고 들왔습니다.
    냄새때매 청국장 멀리하던 울 신랑이 마마님댁 청국장을 얼마나 조아라 하는지....
    덕분에 저도 청국장 끓이는 실력이 부쩍 늘었답니다.
    아직 키톤 데뷔를 못했는데...아마 마마님댁 청국장으로 조만간 데뷔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 12. 러브홀릭
    '06.1.12 10:50 PM

    청국장을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마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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