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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moon의 화끈한 오뎅콩나물찜

| 조회수 : 8,469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6-10 00:33:56
야밤에 놀러왔어요.
일을 할 때는 시간은 없어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틈틈이 둘러보고 글도 올리고 했는데, 요즘처럼 한가한 때 오히려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가 힘드네요. 오늘처럼 작정을 하지 않으면.....
오랜만에 구경 왔다 그냥 나가려다 반가운 얼굴들이 생각나 인사라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날씨가 정말 덥지요? 다들 잘 지내셨어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글들을 다 보려면 한달은 잡아야 할 것 같네요.
엄청납니다..다들 여전하신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도 후덥지근한데 열나는 요리를 가지고 와서 어떡하지요?
요 며칠 대구 날씨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뭐 ... 이런 때 이열치열로 한번 죽어보자(?)라는 심정으로
시뻘건 양념으로 범벅을 한 찜요리를 해 보았어요.
재료는 단 3가지 ... 오뎅과 콩나물 그리고 파!!!
화끈한 요리책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바로 오뎅콩나물찜이에요.
요리책에서는 때깔(?)을 고려해 깻잎, 양파, 호박, 청홍고추등 갖은
야채를 넣고 만들었는데....
오늘 우리집 냉장고가 받쳐 주질 않아서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어요.

1. 오뎅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슬쩍 데쳐낸다.
(  그래야 기름기, 불순물도 빠지고 양념도 잘 배요. )
2. 콩나물은 슬쩍 데쳐 찬물에 헹궈낸 후 물기를 빼두고,  파는 10cm길이로 잘라 길이로 채 썰어둔다.
( 콩나물은 찜용 콩나물이라고 일반 콩나물보다 좀 통통한 것이 파는데 그것을 사용하면 좀 더 아삭아삭하고 덜 뭉그러지는 찜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국수처럼 데친 후 찬물에 헹궈내면 더 아삭아삭한 맛이 나요. )
3. 매운 고춧가루 3, 고춧가루 2, 다진 마늘 1, 생강술 1, 두반장 1, 간장 2, 사이다 2, 설탕 1 , 후추 약간 의 분량으로  화끈한 양념장을 만드세요. 책하고는 좀 다르게 두반장을 넣었어요. 더 화끈한 맛을 내기 위해서....
4.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데친 양념장을 넣고 잠시 볶아 매운향을 낸 뒤 오뎅, 콩나물, 파 넣고 재빠르게 볶아 내면 끝!!
( 다 익힌 재료들이니까 절대로 오래 볶지 말고 그냥 양념을 버무려 준다는 기분으로 센불에서 휙 볶아 내세요. 물이 많이 생겼으면 마지막에 물녹말 부어서 걸죽하게 만들어 주면 되요. 아.. 그리고 참기름은 옵션!! )
5. 남은 국물에 김이랑 밥, 김치 넣고 볶아서 먹는 깔끔한 마무리도 강추입니다..
( 허나... 밥 한 통 볶아먹고 배 두드리며 돌아선 순간 확 밀려오는 후회는 책임 못 집니다.. ㅜ.ㅠ  )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5.6.10 12:51 AM

    반갑습니다. 정말 야밤에 홀연히 출연해서...... 홀연히 사라지시고.....
    쉽고 폼나는 요리 감사해요

  • 2. 기념일
    '05.6.10 12:52 AM

    정말정말 반갑습니다 ^^

  • 3. 기쁨이네
    '05.6.10 2:09 AM

    moon 님~ 여긴 여름이 없네요ㅜ.ㅠ.. 넘 추워요^^ 우리에게 딱 어울리는 요리겠어요... 잘 지내시죠?! 히히 저도 정말 오랜만에 왔어요~

  • 4. champlain
    '05.6.10 2:53 AM

    moon님 잘 지내셨어요?

    집에 모~두 있는 재료로 저도 화끈하게 매운 요리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씨원한 물도 넉넉히 준비해 두고.ㅎㅎㅎ

  • 5. 비타민
    '05.6.10 5:56 AM

    너무나.. 오랫만에 컴백하신거 아녜요...? 역시 입맛 당기는 요리와 함께.... 반갑습니다요~~~

  • 6. 깨눈이
    '05.6.10 6:36 AM

    감기가 걸려 계속 매콤한것만 찾아 먹고 있었는데
    제겐 딱이네요
    저녁 메뉴로 찜~~~

  • 7. 봉처~
    '05.6.10 7:08 AM

    저두 moon님 방가방가^^

  • 8. 경빈마마
    '05.6.10 7:22 AM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 9. 빠삐코
    '05.6.10 9:13 AM

    너무 오랜만이시네요~~~
    반갑습니다!!!

  • 10. 꽃게
    '05.6.10 9:30 AM

    오우 반가워요~~~
    저는 누가 moon님 레서피따라서 요리해서 올렸나봐 하다가 깜딱 놀랐어요.
    잘 지내시죠???

  • 11. 김민지
    '05.6.10 9:34 AM

    진짜루 오랫만이시네요.*^^*
    잘 지내시죠?
    보고 싶어요.

  • 12. 포항댁
    '05.6.10 9:50 AM

    오랫만에 달이 떴다 사라져버렸네요.
    책 안에 사진 보면서 저는 자주 생각하는데, 제 얼굴 까먹었지요?

  • 13. 노랑 스폰지
    '05.6.10 9:56 AM

    내가 누굴까~요?
    진아 엄마네요.
    콩나물 사다 함 해봐야겠어요.

  • 14. 쭈니들 맘
    '05.6.10 9:58 AM

    어데로 가셨다가 이제서야 홀연히 나타나셨나요?
    대구.... 덥죠... 제 고향이 대굽니다....
    여름이면 그 살인적인 더위...... 정말 이글이글거린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죠..

  • 15. 잎싹
    '05.6.10 10:51 AM

    전 매콤한 된장찌개로 이열치열했는데요.
    요것도 맛나보이네요.
    오늘은 대구도 비가 와서 시원하네요.
    무더운 여름도 살다보면 정이 가는 대구날씨네요.
    다른도시가면 이곳이 그리운거보면요. ㅎㅎ

  • 16. takuya
    '05.6.10 10:55 AM

    반갑네요...
    책 너무 잘 보고 있어요...^^

  • 17. 랑이
    '05.6.10 11:01 AM

    moon님 넘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요며칠 덥다가 오늘은 비가 오니 좀 시원해진 느낌이에요..
    벌써부터 더위 걱정이니 올여름 잘 지낼 수 있을지...
    moon님도 건강한 여름 되세요..

  • 18. 깜찌기 펭
    '05.6.10 11:16 AM

    살아계셨네요.. ㅋ
    달님.. 별다방(스타벅스)에서 시원한 냉커피 한잔어떠세요? ^^

  • 19. 라라
    '05.6.10 11:18 AM

    지원이 사진 보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 여기에도 흔적을 남기셨네요.
    지산동 자주 가는데 운전하면서 창밖을 유심히 살피고 다니죠. ㅎㅎ

  • 20. 프림커피
    '05.6.10 11:32 AM

    잊지않고 오셨네요.. 반가워요^0^

  • 21. 애니
    '05.6.10 11:56 AM

    어묵으로 이렇게 맛난 요리를 하시다니요^^

  • 22. 조용필팬
    '05.6.10 12:00 PM

    넘넘 반갑네요
    요즘 아에 안오신다 했는데....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아주 가끔 와 주세요
    넘 기다리게 하지는 말고요

  • 23. 폴라
    '05.6.10 12:09 PM

    우와~~오랜만에 뵙습니다!! 느무느무 방가방가~!♪♬ moon님도 건강하시고요,늘 평안하십시오.^^♡♡

  • 24. 비와외로움
    '05.6.10 12:27 PM

    안그래도 어제 님의 이름으로 검색을 했는데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서 어떻게 된 영문인가했어요
    님의 요리나 그릇들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앞으로 자주 와주세요.

  • 25. yozy
    '05.6.10 12:58 PM

    반갑습니다.
    가끔씩 소식 좀 전해주세요~~~~

  • 26. 가을하늘
    '05.6.10 5:20 PM

    화끈하게 만드신 요리 재밌게 먹고 갑니다. ^^ 오늘저녁 또 후회할것만 같은 느낌이...ㅎㅎ

  • 27. 티라미수
    '05.6.10 6:16 PM

    야호!!
    달님 오랜만입니다. 자주 오셨으면!!

  • 28. Terry
    '05.6.10 10:22 PM

    MOON님, 책 인기 많죠? 항상 요리부문 베스트셀러 명단에 들어 있던데...

    책 내시더니 사진 실력도 넘 좋아지셨네요. ^^

  • 29. 쭈니맘
    '05.6.10 11:56 PM

    아~~너모너모 보고싶었어요~!!!!
    잘 지내시죠..?? 정말 궁금했었는데...
    이젠 자주자주 오세요~~~~

  • 30. 소공녀
    '05.6.11 12:38 AM

    우와...반갑습니다...^^

  • 31. moon
    '05.6.11 12:40 AM

    와~~ 모두들 잘 지내셨어요? 너무 너무 반가워요.
    컴퓨터 볼 때 마다 간혹 82cook식구들 생각나고 소식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반가운 아뒤들을 보니 정말 좋네요.

    beawoman님.. 여전히 바쁘시죠? 저도 반가워요. 번개 한번 안해요? ㅎㅎ , 항상 건강하세요..
    기념일님..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방가방가
    기쁨이네님.. 요즘은 기쁨이네님이 너무 부러워요. 여기 정말 더워요. 잘 지내시지요? 반가워요.
    camplain님.. 방가방가.. 밥 한통도 꼭 준비하셔야 해요. ( 같이 후회의 물결속으로 풍덩~ )
    비타민님.. 너무 오랜만이지요? 반가워요. 이상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가 어렵네요.
    깨눈이님.. 감기 걸리셨구나. 몸조리 잘 하셔서 빨리 쾌차하기를 바래요.
    봉처님.. 반가워요. 잘 지냈어요? 펭님 아가는 보았는데 봉처님의 예쁜 아가는 언제 볼 수 있어요? 궁금

  • 32. moon
    '05.6.11 1:00 AM

    경빈마마님.. 네, 잘지냈어요. 마마님도 잘 지내셨지요? 여전히 푸근한 모습을 뵈니 기뻐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빠삐코님.. 저도 반갑습니다. 아뒤가 아주 요즘 계절이랑 딱 맞네요. 저도 너무 좋아하는 것인데..
    꽃게님.. 잘 지냈어요. 꽃게님도 잘 지내셨지요? 꽃게님이랑 마마님을 뵈니 큰 언니 만난 기분이 드네요. 헤헤
    김민지님.. 반가워요. 여전히 날렵한 몸매와 미모를 유지하고 계시겠지요? 뵙고 싶네요.
    포항댁님.. 까 먹기는요. 요즘도 떡만 보면 포항댁님 생각나는대요? ^ ^ 바닷가라 포항은 좀 시원하지요? 놀러 한번 가면 좋겠다.
    노랑스폰지..아니 진아 엄마님.. 잘 지내셨어요? 반가워요. 파도 좀 듬뿍 넣고 해 먹는 것이 맛있어요. 그리고 꼭 밥 볶아드셔야 해욧!!
    쭈니들맘님.. 반가워요. 오늘은 비가 와서 좀 시원하네요. 이쁜 쭈니들과 맘님 이번 여름 더워타지 않고 건강히 지내길 바래요.
    잎싹님.. 대구사시는 구나.. 왠지 더 반갑다는...헤.. 날씨가 덥다고 해도 대구 살기 좋은 도시 맞아요. ^ ^

  • 33. moon
    '05.6.11 1:21 AM

    takuya님.. 저도 반갑습니다. 잘 보고 계신다니 다행이네요. ^ ^ ;;;
    랑이님.. 방가방가. 잘 지내셨어요? 열대야 생각하면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혀요. 날씨 더워지면 동래파전 먹으러 갈까요? ㅋㅋ 랑이님도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펭님.. 날 잡아요! 애니타임 오케이.. 별다방 시나몬 롤이 갑자기 땡기네..
    라라님.. ㅎㅎㅎ 창밖만 유심히 보지말고 별다방에서 냉커피나 한잔 해요.
    프림커피님.. 반가워요. 잘 지내셨어요? 부산은 대구보다는 좀 시원하지요? 회사일에 집안일까지 척척 해 내시는 커피님 올 여름 건강히 보내세요.
    조용필팬님.. 잘 지내셨어요? 너무 반가워요. 기다려주셨다니 황송!! 자주 놀러오도록 해 볼께요.
    애니님.. 제가 어묵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지지고 볶다보니 이런 요리도 만들어지네요. ^^ 어묵 순대 튀김이라는 요상한 요리도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올려볼께요..
    폴라님.. 저도 너무너무 반가워요. 잘 지내셨지요? 폴라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 34. moon
    '05.6.11 1:33 AM

    비와그리움님.. 잘은 모르겠지만 검색 누른 후 계속 검색( 재검색인가??) 누르면 된다고 알고 있는대요. 다시 한번 해 보세요. 자료 그대로 올려두었거든요. 만나서 반가워요.
    yozy님.. 반가운 아이디.. 잘 지내셨어요. yozy님 소식듣고 싶어서라도 자주 들러야 겠네요. ^ ^
    가을하늘님.. 반가워요. 같이 후회의 물결로 빠져들자니까요.. ㅎㅎ
    티라미수님.. 여기도 반가운 아이디.. 잘 지내셨어요. 저도 자주 만나고 싶어요 .^ ^ 항상 건강하세요.
    꼬꼬댁님.. 반갑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Terry님.. 방가방가..사진이 좀 나아졌습니까? 그래도.. 왠지 어딘가가 여전히 어설퍼요. ㅜ.ㅜ
    쭈니맘님.. 잘 지내셨지요? 소식이 궁금해서 홈피에는 한번 들어가 보았었어요.( 글은 남기지 못하고..) 쭈니 요즘 더 컸지요? 언제 한번 보고 싶어요.
    소공녀님.. 저도 반갑습니다. ^ ^ 이번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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