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도 싸고 맛도 좋아서 10kg 한 박스를 사서 계속 먹고 있어요.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매일 고구마를 드시는 분들이
주변에 참 많아요. 우리집도 아침식사로 고구마를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먼저 고구마 요리의 전설!! 찐고구마와 군고구마.
가장 손쉽게 할 수 있고 맛도 좋지요.
전 고구마 삶을 때 전자 렌지를 이용해요.
물 없이 고구마를 삶을 수 있어서 더 달고 맛있고, 단시간에
삶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단, 시간 조절을 좀 과하게 하면 고구마가 퍽퍽해 지는 단점이
있으니 조심..
군고구마는 오븐을 이용해서 만들고 다 구운 고구마 위에 크림 치즈와 생크림을
섞어서 만든 치즈크림을 얹어서 먹거나 잘 익은 김치를 척~ 하니 얹어서
먹으면 죽음이지요. ^ㅜ^ ( 침흘리는 moon)
첫 번째 고구마 요리는 맛탕.

적당하게 자른 고구마를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낸후 시럽에 버무려 주면 되요.
전 튀기는 시간을 짧게 하기 위해 고구마를 슬쩍 삶은 후 튀겨 냈어요.
시럽은 설탕과 물을 1:1 의 비율 섞어서 만든 것을 이용하거나 요리당을
이용하면 되는데 전 개인적으로 물엿을 강추합니다.
두번째 요리는 우유고구마푸딩(?)

한 입크기로 자른 고구마를 우유에 넣고 삶다가 버터, 설탕을 넣고 졸여주면 되요.

뜨겁게 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차게 식혀 먹어도 맛있어요. 자작하게
국물(?)이 있어서 떠 먹는 것을 좋아해 우리집에서는 우유를 좀 넉넉히 부어서 만들어요.
세 번째 요리는 Stuffed sweet potato

달콤한 고구마와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가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요.

먼저, 피자 빵가루는 설명서대로 반죽해서 잠시 숙성시킨다.

고구마는 삶아서 으깬다. 뜨거울때 으깨야 잘 으깨져요.

버터, 연유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길게 편 피자 반죽위에 고구마 으깬 것, 옥수수, 피자 치즈 듬뿍 얹은 후
반으로 접어준다.

포크로 접힌 부분을 꼭꼭 눌러 모양을 잡은 후 계란물을 윗면에 발라준다.
오븐( 200도, 20분~30분)에서 윗면이 갈색이 날때까지 구워주면 끝.
( 계란물을 발라주면 노르스름하면서도 때갈이 나게 구워져요.)
옥수수의 찝는 맛과 치즈와 쫄깃한 맛이 아주 좋아요. 치즈의 맛과 향을
더 내고 싶으면 파마산치즈( 가루치즈)를 넣고 구워주면 되요.
친구집에 놀러 갈때 간혹 만들어 가는데 항상 인기 짱인 메뉴입니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