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같아서 팥죽 한 솥 끓여서 여기저기 나누어먹고싶지만..
여건이 안되니 T.T
점심때, 우리집 단골 메뉴인 '카레라이스'를 해서 먹었습니다.
카레에 뻘건 김치 올려 먹으니,
땀이 쑥 나는게.. 몸이 따뜻해지데예 ^^
그리고 요기 보이는 투박한 그릇은 시어머님이 그릇정리 하실때,
막쓰라고 주셨는데..
꽤 요긴합니다. 엄청 튼튼해요.
옛날 엄마가 우유 따라주시던 컵과 비슷하네요.
저 이런 느낌의 그릇과 컵을 선호하는데, 이제는 어디서 구해야할지...
뽀얀 우윳빛 접시에 담긴 카레가 먹음직스럽네요. ^^
맞아요, 저의 집에도 저 그릇 많은데...
커피잔부터 큰 접시까지...
예전에 이런 풍이 유행이었나봐요....ㅎㅎ
복고풍..은근히 멋나네여...
이런 그릇은 각자 어떤 기억들이 있는 것 같아요. '핑키'님 처럼, 따끈한 유우도 좋겠네요 ^^
'그린'님 저도 커피잔에 큰접시, 큰타원형.작은타원형.. '소장'하고 있어요. 언제 사진 함 올릴까요 ^^
'봄이'님 '복고풍'이라는 우아한 표현까지 붙여주시다니.. 감솨^^*
저거 앵커호킹.. 뭐 그런 그릇이지요??
정말 추억의 그릇이네요. 이뻐요. 일밥에도 혜경샘이 약식을 이 재질 그릇으로 담아 선보인 기억이 나요.
ㅋ
아..저 그릇..우리 친정에도 있는데...검은색 줄로...
우리 엄마 커피잔이다! 정말 튼튼하죠 무거운 단점 빼고. 울엄마 아마 지금은 버리셨을거예요. 이럴줄 몰랐죠. 내가 챙겨놓는건데. 울엄만 왜 버려가지고 아깝게 시리.
저게 Tazo님이 좋아하시는 그릇 종류들 아닌가요... 모으시는 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