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집 저녁메뉴는 순두부찌개..

[마님]

엊그제 '82cook'가족이 됐답니다. 반가워요..
처음 가입하고는 한참을 홈피 둘러보느라 인사 할 새도 없었네요.
저는 결혼 5년차..아직 아기가 없어서 아직도 마냥 새댁인양 ..살아요.
요즘은 디카 세상이라 그런지.. 음식들, 그릇들..직접 사진까지 보니 실감나고 무지 재밌어요.
저는 유감스럽게도 아직..디카가 없어요..

오늘 마트가서 순두부 한봉지 사왔어요.
저녁시간 되기전 미리 다시마,멸치넣고 육수 내놨어요.
찌개 끓이다가 넣는 양념들도 미리 다대기처럼 만들어 한두시간 숙성시켜 놓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1.육수 올려 바글바글 끓으면 순두부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떠 넣고 다대기 넣어요.
  ** 순두부는 비닐에 튜브처럼 해서 파는거 아시죠? 점선대로 칼로 잘라서 숟가락으로 떠 넣으면 돼요.
      저는 처음엔 점선을 몰라서 그냥 비닐 귀퉁이 조금 잘라서 짜 넣듯이 했다가 엉망된 적 있어서..
      노파심에..ㅎㅎ
  ** 다대기는..마늘다진거, 고추씨기름, 조선간장 약간, 꽃소금, 다시다약간, 정종넣고 섞어요.
2. 바글바글 끓으면..
양파, 계란 깨 넣고, 나머지 간 본 후 파 넣고 마무리..
  ** 계란넣고는 숟가락으로 살짝만 나눠주세요. 계란이 너무 뭉쳐 있어도 부드럽질 않아요.

바지락이나 모시조개 넣으면 더 맛있다하는데..저는 멸치육수 빼고는 해산물이나 고기종류 안좋아해서요.
요즘은 마트에 조개 해감된거도 팔구, 생선도 세척돼 먹기좋게 토막내서 팔더라구요.
어른들 보시면 혹시..요즘여자들 너무 편할라한다 핀잔하시겠지만..뭐든 번거롭고 손많이가면 오히려 더 게을러지잖아요. ^^

오늘저녁 모두들 맛있게 드세요!!
자주 들릴께요..

[애살덩이]

환영합니다! 마님~
네임땜에 대접받으시겠네요^^

[김혜경]

오늘 순두부찌개가 딱 어울리는 날씨죠? 은근히 스산한 것이...
82cook식구가 되신거 환영합니다..

[선화공주]

반가워요..마님..^^
저녁 맛있는거 해드셨네요..^^ 자주 자주 맛난거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