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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카프레제..(후레쉬모짜렐라 토마토 샐러드)

| 조회수 : 5,97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0-24 01:05:42
럽첸이 오늘(토요일) 드뎌 코스트코 입성~
에헤라디여~
그렇게도 한번 꼭 가보고팠던..왜? 새로운 요리재료들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니까..
그곳에 오늘 럽첸이가 입성을 했습니다..

아울렛 들렸다 가느라고 짐도 이미 있고 해서 무거이 사올순 없고..가벼운 몇가지 사오면서
잊지 않고..(사실 이것때문에라도 정말 가고 싶었거든요) 후레쉬 모짜렐라치즈를 사왔다지여..

간간한 소금물에 담긴듯한..그넘을..감격적으로 두개에 10420원인가 주고 사왔습니다.

그리고.. 좀전에..이 늦은 시각에도 불구 하고..허니와 카프레제를 만들어서..
아주 맛나게 와인이랑..홀랑 먹었다죠..^^

제가 사용한 레서피는.. 박주희의 이탈리아 가정요리 에서 따온것입니다.
거긴 비트도 함께 사용했지만 그건 생략 했구요..^^ 전에 다른곳에서 먹어본것처럼 양파채를 사용했습니다.

암튼 일단 ..사진을 보여드립져..^^











양파는 얇게 썰어서 찬물에 담궜다가 물기를 제거 하고 접시 가운데 담아 주고..
토마토도 둥글게 7미리 정도의 두께로 썰어서 접시에 돌려 담아 줍니다.
그 위에 후레쉬모짜렐라를 비슷한 두께로 썰어서 (너무 커서 토마토 보다 커짐 보기 싫어서 살짝 테두리를 잘라 주었지요) 토마토 위에 올려줍니다.
그 위에 통후추를 사삭 갈아서 살짝 뿌려주고.. 소금도 아주 약간 뿌려줍니다.
그 위에 발사믹식초3큰술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1큰술을 섞어서 뿌려주고
잘게 썬 바질을 뿌려줍니다.

정말 간단 하죠? ^^
맛이요?
바질의 향긋함..
토마토의 상큼함..
모짜렐라의 고소하고 부드러움..
거기에 양파의 사각함과..향기
그 위에 뿌려진 발사믹이 어우려저 환상의 맛을 냅니다..

오매불망 이것을 만들어 볼 그날을 기다려온..오늘 너무 감격..ㅠ.ㅠ

그리고 저 와인은..와인 애호가들은 비웃을지 모르시겠지만
초보자인 우리 입맛엔 아주 딱..ㅋㅋ 이마트에서 6800원인가 주고 구입한건데
약간의 탄산느낌에..가볍고 달콤해요..^^

먹으면서도 내내 감동에 감동을 거듭하며 기뻐하며 허니랑 너무 맛나게 먹어주고 마셔주었네요..^^

앞으로도 코스트코가면 잊지 말고 사와야 겠어여..^^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르빅
    '04.10.24 1:19 AM

    아.. 이거 저두 싸랑하는 요리에요.
    넘 간단하고 푸레쉬하고.. 와인안주로 딱이죠.^^

  • 2. 헤르미온느
    '04.10.24 1:34 AM

    달콤하고 가벼운 와인, 코스트코에 하나 더 있어요.
    4리터쯤 되는 유리병에 든게 만원인가 밖에 안하거든요...^^(2만원인가? 으...이 기억력이란..)
    모임갈때 사가면 여자들이 차지하고 다 마시죠...^^

  • 3. 헤르미온느
    '04.10.24 1:35 AM

    헷갈리네요...4리터가 아니구 2리터쯤이었던것 같아요...흐...
    아무래도 확인하러 다녀와야할것 같아요...흑흑...
    여름에 샀었는데 이렇게 깡그리 잊다니...엉엉...
    대성통곡입니다...ㅠ.ㅠ...

  • 4. 러브체인
    '04.10.24 1:37 AM

    ㅋㅋㅋ 헤르미온느님..혹 칼로로시 상그리라 말하시는거세여?
    쿠폰북에 보니 4리터 라고 나오네여.. 19990원..^^

  • 5. 헤르미온느
    '04.10.24 2:07 AM

    ㅋㅋㅋ...마져요 마져^^
    쿠폰북 있는데 열쒸미 안봐서..가 아니고 봐도 기억 못해서리~
    드셔보셨어요? 쥬스처럼 먹기 아주 딱이던데...^^;; 제가 와인 수준이 바닥이어서...ㅎㅎ

  • 6. 러브체인
    '04.10.24 11:59 AM

    하하..저도 아직 그건 못먹어 봤어여..저희 차가 없어서 그 무거운건 못들고 오지 싶어여..그리고 어제 첨 방문 인걸여 뭐..담에 동생 꼬셔서 함 가봐야 겠어여..^^ 사다둔 와인들 다 먹으면 사야지..히히

  • 7. 글로리아
    '04.10.24 12:41 PM

    러브체인님네 식탁이 너무 우아하네요.
    카프레제 `후다닥 버전'도 있습니다.

    토마토 깍둑썰기, 모짜렐라 깍둑썰기, 바질 대충 뜯어넣기,
    말린 토마토 병조림(올리브유에 말린 토마토 잰거) 채썰어 넣기, 양파 채썰어넣기,
    발사믹, 올리브유, 소금과 후추넣고 범벅한다.

    호텔 부페에서 먹어본건데 대번에 카프레제 응용한거란거 알았죠.
    바질이 아니라 상추 같은 것을 썼더만요.
    이런 대용품을 썼는데도 맛이 확 살아나는 것은
    순전히 병조림된 말린 토마토가 감칠맛을 주기 때문입니다.
    해놓으면 그냥 간편한 샐러드 같아요.

  • 8. 오렌지피코
    '04.10.24 6:31 PM

    맛있겠습니다.
    저 너거 너무 좋아한다죠...

    아...후레쉬 모짜렐라...대전 코스트코에도 있을라나...(이건 언제 진짜 함 가봐야지, 원...-.-;)

  • 9. 헤스티아
    '04.10.24 9:52 PM

    저 이거 넘 좋아해요...

  • 10. mayoll
    '04.10.25 11:08 AM

    허걱, 저두 이거 너무좋아하는데 ㅜ.ㅜ
    근데 제가 코스트코 치즈코너에서 보니 1개에 3만원에 육박하는 넘들만 있어서
    맨날 들었다 놨다면 하거든요? 두개에 1만원선이라니, 도대체 어디있으며 이름은 뭐에요?
    알려주세요 꼭꼭

  • 11. orange
    '04.10.25 12:03 PM

    저도 넘 좋아하는 건데... 식구들이 안좋아해요.... -_-;;
    넘 맛있겠습니다....

  • 12. 로로빈
    '04.10.25 3:38 PM

    아이구.... 저는 저거 해 먹으려고 후레시 모짜렐라 사다 딤채에 넣어놓고
    아직 개시도 못 했는데.. 아이들이 장염에 걸려 일 주일을 토하고 싸고 번갈아 대며
    아프니 뭐 샐러드다 뭐시다 해 먹을 겨를이 있어야지요... 겨우겨우 짱아찌랑 밥이랑
    끼니만 때우다 저런 사진을 보니 정말 눈이 후~악 뒤집힙니다. 나도 낼 토마토 사올껴~~

  • 13. 로로빈
    '04.10.25 3:47 PM

    근데 럽첸님 카메라 바꾸셨어요? 어째 사진이 완전히 달라진 듯한 느낌이...^^
    캐논 탐내시더니 장만하셨나요?

    그리고 럽첸님의 저 흰 접시도 두툼하니..넘 이쁘고 음식에 잘 어울리네요...

  • 14. 히메
    '04.10.25 4:19 PM

    바질은 어서 사나요? mayoll님 치즈는 아마 요구르트 팩 같은데 물에 담겨있는거가 2팩에 9천얼마 했던거 같은데....같은 코너에서 어제 봤거든요.

  • 15. 러브체인
    '04.10.25 5:56 PM

    메이올님.. 저거 코스트코치즈코너에서 산거에여..요플레통 큰거 만한거에 물 찰랑찰랑 들어 있고 그 안에 한개씩 있더라구여.. 두개 묶여 있었구요. 가격은 10490원입니다.. 가격표 이름보니 버팔로 모짜렐라 라고 되어 있네요..^^ 혹 일반 모짜렐라 보신거 아니세여?

    로로빈님..^^ 카메라 안바꿨어여..아직 캐논 G3 구요. 새로운 촛점 맞추기를 연습중입니다..
    한군데 맞추고 나머지 날리기 뭐 이런거..ㅋㅋ 300D 사달라니까 그건 안사주고 연습만 하고 시키고 그러네여..누가? 허니가..ㅠ.ㅠ 뭐 자기가 300디 처럼 찍는걸 연구해주겠다나?
    그러더니 사진 저리 버려놨습니다..ㅠ.ㅠ
    오늘은 해서 드셨을라나여? 그리고 저접시..흰색 아니옵니다. 미색이옵니다..저건.. 코즈니에서 세일할때 구입한 덴비 에여..^^

    그리고 히메님(공주님이신가보네여..히메사마..ㅋㅋ) 히메님이 말씀하신거 맞구요..
    바질은 씨를 구입해서 봄부터 키운넘이에여..슬슬 운명을 달리 하려고 한다지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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