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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월, 참 좋은 계절.

| 조회수 : 4,627 | 추천수 : 2
작성일 : 2026-05-05 18:34:02

나이 먹은 것 생각도 못 하고 지난 가을 부터 올 3월까지 주 52시간씩 보약 먹으며 일만 하던 나.

사월 부터 시간제로 일하며 앞으로 절.대 일 하는 시간을 늘리지 않으리라 굳은 결심을 했답니다.

아직도 체력이 회복이 안 돼서 조금씩 조금씩 기운을 내려고 합니다.

오늘 화분 정리 하고 마당에서 해 바라기 하다가 오랜만에  키톡에 왔습니다.

 

화분도 절대 늘리지 말자 걸심했지만 수국 필 때까지 조금은 쓸쓸한 마당에  눈을 즐겁게 해줄 자그마한 보라색 라벤다  화분 하나는 들였답니다. 

무너질 결심을 한건지 장미 화분 2개나 있는데 오늘 키가 큰 마담 아니세테 장미를 검색하며 

'사고싶다, 사고싶다. 인생 뭐 별거 있나. 살까?' 이러다 하루 다 지나갔네요.

 

만개한 하얀 꽃 말발도리.

라벤다야~풍성하게 자라렴.



올망졸말 딸기가 열매 맺고 있어요.

 


제라늄, 너 참 예쁘구나.

 


그동안 밥해 줄 기운이 없어   6개월만에 출입금지 해제되어 집밥 먹으러 오는 유일한 손님에게

환절기 밥상 강황밥에 오리고기, 코다리 시래기 조림, 메생이전, 당근전 해줬었네요.


 

지난 주말에 손님 왔을 때 봄나물 밥상.

갈치 조림, 엄나무순, 취나물, 명이 김치, 사진에 안 나왔지만 우리집 시그니처 더덕구이로 한상 차렸어요. 외식하면 간편하지만 집밥 한 상차리면  챙겨 주는 반찬 좋아하고 맛있게 먹어 주는 어여쁜 손님이라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남편 도움 받아 움직입니다.

 



초록초록 아름다운 계절  5월, 

82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엄마
    '26.5.5 8:02 PM

    우와 꽃을 너무 예쁘게 잘 가꾸셔서 화원인 줄 알았답니다
    실내나 실외나 초록초록 나무들과 예쁜 꽃들이 가득해서 정말 멋진 오월 실감합니다
    정성들여 채리신 식탁에는 누구인들 감동스러워 하지 않을까요!!
    저는 눈으로도 맛있게 먹어 배가 부릅니다

  • 2. 르플로스
    '26.5.6 2:47 PM

    화단과 식탁, 저절로 행복해지네요.

  • 3. 소년공원
    '26.5.6 9:25 PM

    아, 갈치조림이 영롱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당근전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매생이를 못구해서 매생이전은 못해먹지만, 당근은 늘 냉장고에 남아도는 채소이고, 기름 두르고 부친 전은 뭐라도 다 맛있어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

  • 4. andyqueen
    '26.5.9 5:36 PM

    진현님 너무 오랫만에 뵙네요 ^^ 역시 진현님의 정원은 역시 여전히 멋지구 정갈하고 건강해보이는 밥상도 오랫만이라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 5. 201303
    '26.5.11 12:55 PM

    진현님 글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한동안 안오시길래 궁금했는데 바쁘셨군요?
    진현님 차리신밥상보면 늘 수저들고 달려가고 싶어요
    정원가꾸시는 모습도 막 상상이됩니다 ㅎㅎ
    자주와주세요

  • 6. 우리
    '26.5.12 4:25 PM

    정원도 너무 예쁘구요
    정갈한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담긴 그릇들도 넘 예쁘네요.
    저도 저렇게 살림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 7. 챌시
    '26.5.18 11:32 AM

    진현님~~맞아요,
    딸기는 원래 5월에 먹었던 ,, 새콤한 그 열매 그맛을 이제 기억합니다.
    도시지만 변두리에 살아서,,일곱살쯤 집에서 채 2백미터 근처에 딸기밭이 있었어요.
    엄마가 딸기밭에서 바로 딴 딸기를 소쿠리에 담아서 사오시면,
    혼자서 거의 절반을 먹는..ㅎㅎ 그걸 인상 가득 쓰시고, 바라보시던 할머니 얼굴.
    드시지도 안으시면서,,실눈은 할머니가 뜨고 계셨던..ㅎㅎㅎ
    진현님~~딸기꽃 때문에 오랫만에 어린시절 생각을 했어요.
    그 꼬마는 늘..그래도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벌써,,끝물이야? 내년에 더,더, 더, 많이
    먹어야지..딸기를 너무 좋아했던 챌시의 어린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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