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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또, 김치 만들었어요.

| 조회수 : 2,52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0-16 20:15:47
저집은 맨날 김치만 먹냐고 하신다면,
맞습니다. 역쉬 예리하시군요.
물론 남편 도시락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울 딸...
.
.
.
아홉살도 아닌 아홉달경에
밥알만한 앞니 네개를 가지고
제대로 서지도 못해 밥상잡고 서서는
코끝에 땀 송글송글 맺혀가면서
매운 김치만 먹더군요.
혹시나 장에 무리갈까봐 밥상밑에 숨겨놓고 밥 먹었었어요.
콩나물도 하얗게 무치면 쳐다도 안보면서 빨갛게만 하면 먹는다고 난리법석!
입맛은 가르쳐서 되는게 아니더군요.

역시 잘 먹으니까 잘 크더군요.
"자기는 뭐 믹이는데?"라며 지인들이 묻곤 합니다.
뭐 믹이는것 없습니다. 밥 잘먹는것 밖에는요.
잘먹으니까 배불러서 잘놀고, 잘놀았으니 피곤해서 잘자고 그러니 잘크고 그런것 같습디다.

김치! 참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걸리고, 필요한것도 많지만
항상 한두어가지 정도는 준비해두면 별반찬이 없어도
생선을 굽든, 찌개를 하든 구운김을 내든지 하면 한끼 해결되는것 같에요.

알타리 4000원어치, 오이 12개 3000원, 큰무 1개 이. 백. 원(!!!)
어느새 야채가 많이 내렸나봐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극락조
    '04.10.16 8:27 PM

    예쁘게도 담으셨네..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침넘어갑니다.

  • 2. 은투엄마
    '04.10.16 8:48 PM

    세상에서 김치 먹는 딸이 젤 이쁜니다
    참고로 울딸들은 김치를 김치찌개 한것중에서 무생채만 골라 먹습니다
    두딸들 골라 줄려면 승질 납니다
    생김치 먹으라면 유치원에서 먹고 왔답니다
    그말을 어찌 믿나????

  • 3. 앙팡
    '04.10.16 9:57 PM

    아기자기와이푸님, 김치 척척 잘 만드시는거 정말 너무 부러워요~

  • 4. 김혜경
    '04.10.16 11:17 PM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 5. 나루미
    '04.10.16 11:26 PM

    오이김치 너무 맛있어보여요...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군침이 막 나요..못참겠어요..

  • 6. regina
    '04.10.17 12:17 AM - 삭제된댓글

    저두 낼은 큰맘먹구 김치좀 담그려 하는데 레시피좀 올려주세요..

    깍두기랑 달랑무.. 할까 하는데.. 새우젖 넣으면 맛있다구 해서 낼 사려구요.. 성당에서 팔거든요.. 그래서 여태 기다렸어요..

    D-day 로 낼을..케케..

  • 7. 현석마미
    '04.10.17 7:32 AM

    무가 진짜 싼것 같아요..
    이백원 밖에 안한다니...
    알타리 김치 한 접시 퍼갑니당...ㅋㅋㅋ

  • 8. lyu
    '04.10.17 10:56 AM

    그래도무가 한개 이백원이면 정말 싸네요.
    전 울 아들 다리통 만한거 한개 천오백원주고 싸다고 낑낑들고 왔드만 .
    내 천오백원 돌. 리. 도!

  • 9. 선화공주
    '04.10.18 10:53 AM

    아유~~~.저두 알타리 김치 담가야 하는데...레시피올려주시니 감사^^

  • 10. 짱여사
    '04.10.18 1:33 PM

    무가 200원 해요?
    저 어제 1200원주고 하나 샀느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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