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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갈비찜 만들기..^^(엉성 레서피)

| 조회수 : 6,61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9-13 17:14:48

돼지갈비는 2키로를 구입해서 잘라왔어요.

일단 반나절 정도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줘요..

그리고 저는 쉽게 가위로 지방부분을 전부 잘라 했어요.. 지방만 500그람은 나오더군요..ㅡ.ㅡ

이렇게 다 제거 하고 해도 나중에 기름기 나오니까요.. 기름진거 싫어 하시면 저 처럼 손질 해주세요..

큰 냄비에 향신야채랑 향신료등을 넣고 물을 끓여 주세요.

저는 대파랑 양파 보이지 않는데 마늘.. 그리고 생강이 없어서 생강가루..

통후추 계피 월계수잎을 넣어서 끓였어요..제가 고기 냄새에 좀 민감 하거든요..^^

참 여기에 청주도 3큰술 정도 넣어 주었구요.. 팔팔 끓으면 고기를 넣어서 반쯤 익도록 끓여주세요..

나쁜 냄새도 사라지고 기름기도 빠져요..


위처럼 끓인 고기를 체에 받쳐 두고 찬물로 샤워 시켜주세요..여분의 기름기가 쪼옥..

그리고 핏물땜에 올라온 거품들이나 불순물도 쏘옥 빠지죠..^^

양념장을 만들어요..
저는 고기를 1.5키로로 잡았구요.
배즙(왜.. 배 달여서 팩에 넣어주는거 있죠? 그거 두봉 사용했어요) 300미리
진간장200미리
맛술5큰술  후추1작은술  생강가루1작은술  양파즙4큰술 마늘즙7큰술 (저는 녹즙기에 갈아서 즙만 사용했어요..그래야 나중에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거든요. 없으시면 그냥 갈아서 넣어주세요..단 양을 조금 줄이셔야 할듯 해요..) 청주2큰술 요리엿1큰술 물1컵(200미리)
참기름1.5큰술
깨도 보통 넣으시는데 전 깔끔하라고 깨는 생략 했어요..
이렇게 휘휘 저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참.. 제 레서피 보심 요리엿 1큰술 외에 당분은 없어요..
왜냐? 배즙이 달달하죠..양파즙도 달달하고 맛술도 달달해요.. 사실 요리엿도 안넣었다가 나중에 추가 한거거든요.. 이렇게만 해도 충분히 달콤 하더라구요.. (자연적 단맛이라고 할수 있겠죠..^^)
간장량이나 설탕량은 나중에 간 보시고 좀더 하셔도 되요..

이렇게 통에 준비해둔 고기를 넣고 양념장 만들걸 부어주세요.. 저는 향긋하라고 월계수잎도 서너장 함께 재웠구요..찜 할때 넣어주면 누린내 없이 참 독특한 향이 나요..

이렇게 한 하루에서 반나절쯤 냉장고에 재워두세요.. 한번씩 뒤집어 주면 더 좋겠죠..^^

재워 두었던 고기와 양념을 팬이나 냄비에 붓고 끓여 줍니다..
첨에 강한불로 하시다가 중불로 낮추어 끓이시면 되요..지금은 색깔이 멀겋게 보이지만 나중엔 색이 진해져요..^^
전 칼칼하라고 태국고추를 몇개 넣어줬는데..별루 안칼칼..ㅡ.ㅡ 차라리 말린 청량고추를  넣어주세요..(칼칼한거 원하시는 분만) 매운맛과는 조금 다르게..빨갛지 않으면서 칼칼한 맛이 날거에요..찜닭처럼요..^^
이렇게 냄비에만 푹 끓여서 국물 졸도록 뒤적거리면서 끓이셔서 찜을 하셔도 되구요..
저는 고기가 더 연해지라고 슬로우 쿠커에 강으로 2시간쯤 두었어요..
냄비에 하는거 보담 훨씬 연하죠..

고기색이 좀 진해진게 보이시죠?
저는 슬로우 쿠커에 옮기기전에..말려서 불려 놓은 표고버섯이랑 보시다시피 모서리를 돌려 깍아준 당근이랑 넣어서 슬로우 쿠커에 옮겼어요..
냄비에 하실분은 그냥 이때 넣어서 함께 계속 끓여주심 되겠죠.
너무 미리 넣으면 너무 뭉게지거든요..^^
(참 은행이랑 밤도 이때쯤 넣어주세요..전 나중에 그것들만 늘 남기에 안넣었어여..^^)

저는 슬로우 쿠커가 있으니까 이쪽으로 옮겨서 강한불로 2-3시간 끓여 주었어요..
너무 오래 넣어두면 흐들흐들 부서지더군요.. 중간중간 체크 하시구요.. 그 후엔 약불로 두시면
서빙할때 다시 불에 뎁히지 않고 바로 꺼내서 서빙할수 있으니 너무 편하죠..손님 오시면 가스불도 바쁜데..^^
상에 내기 좀 전에 피망을 넣어서 뒤적거려 내주심 색감이 살아서 좋아요..
아님 브로콜리를 데쳐서 사용하셔도 좋구요..

일부러 태국고추랑 월계수잎 제거 안하고 올렸어요.. 좀더 색스러워 보이라구요..^^
마늘이랑 양파를 즙을 내어 넣었더니 보기에도 훨씬 깔끔하죠?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룽지
    '04.9.13 5:35 PM

    짝짝짝! 훌륭하십니다..
    전혀 안 엉성한데 너무 빼시네용~ㅎㅎ
    저도 돼지갈비 사다가 럽첸님 방식으로 한 번 해서 가족들에게 박수 받아봐야겠네욤...^^

  • 2. 깜찌기 펭
    '04.9.13 6:05 PM

    두분사시는데도 저렇게 잘차려드시고..
    넘 대단하세요.

  • 3. 레지나
    '04.9.13 6:11 PM

    무지 맛이게 보여요.
    침 꼴각~~~~

  • 4. 러브체인
    '04.9.13 6:17 PM

    헉..펭님..저거이 어제 울 아빠 생신상에 올린거에여..ㅋㅋ 설마하니 돼지갈비 1.5키로를 둘이서..ㅡ.ㅡ;;;;;;;;;;;;;;;;;;;

  • 5. coco
    '04.9.13 6:22 PM

    아웅...먹고싶어요.
    돌려깎기한 당근이 맹돌하니 예뻐요.^^

  • 6. 방긋방긋
    '04.9.13 6:37 PM

    럽첸언니...나 저거 먹구시포요....잉잉..ㅜㅜ
    꼬르륵~꼬르륵~
    저는 둘이서 1.5키로 먹을 수 있는뎅.. =3=3=3

  • 7. 소머즈
    '04.9.13 8:54 PM

    절대로 안 엉성해요~!

  • 8. 풀하우스
    '04.9.13 9:32 PM

    죄송한데... 끓일때 냄비에 양념장이랑 고기 넣고 강불에서 끓이다 중불로 끓이고 ... 어느정도 끓었을때, 슬로우쿠커로 옮기는거예요?
    냄비에 얼만큼 끓이다가, 옮겨야 적당할지... 레시피적다 거기서 막혔어용. ㅎㅎㅎ 이해를 잘 못해서^^ 슬로우쿠커 있어서 써보고싶었거든요...
    (아님 첨부터 슬로우쿠커에 넣는건가??? 흑... 너무 멍청한 질문같네용... 슬퍼져라...~~~)

  • 9. 러브체인
    '04.9.13 9:34 PM

    음 저는 국물이 반쯤 줄었을때..옮겼어요..^^ 일단 한번 삶아서 한것이라.. 간이 적당히 베어들면 되거든여..
    참참..그리고 뚜껑은 덮고 끓여 주세요..

  • 10. 선화공주
    '04.9.14 9:52 AM

    물컹물컹...피기도는 돼야지고기가 러브체인님의 손을 거치니...저런 작품이 되네요...
    (처음 사진과 마지막시진을 비교하면...돼지고기의 변신은 무죄!!)
    저두 어른 생신상 차릴때 써보고 싶네요..항상 .자세하게 그림과 함께 올려주시니 너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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