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직접 담근 조개젓.
그리고 서산댁에게 조개젓 담그는 법을 배워 왔답니다. 참으로 부엌살림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네요.
조개젓을 시장에서 사 먹으면 얼마나 비싸고 또 얼마나 짠지....많이 사야 5000원 정도 입니다.
그래도 얼마 안되지요. 얻어온 바지락을 어머님이 죽어라 밤 11시까지 까 주셨었지요.
어머님이 안계시면 엄두도 못낼 일이네요. 어머님께 늘 감사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까면 언제 깔지 모르는데...어머님이 계시니 까고 다듬는 것을 많이 도와 주시니
일을 수월하게 한답니다.
왜?조개젓이 비싼지 알것 같더라구요.
다 손이 일일이 가야 되는 일이더라구요.
깐 바지락을 소쿠리에 담아 얼른 한 번 헹구어 건져 냉장고에 넣어 밤새도록
물기를 뺐답니다.
그리고 소금을 넣어 막~저어주었어요. 거품이 날때까지요..왜 그런지는 몰라도...
아마 잘 섞어지고 골고루 간이 배라고 하는 듯 하네요.
일주일 뒤...
바로 어제 입니다.
꺼내어 양념을 했더니 와~졸깃하고 맛나네요. 짜지도 않고요...
뜨거운 밥에 올려 먹으니 아주 맛나네요.
아버님도 짜지 않아서 아주 잘 드십니다.
바지락 조개가 한 참 나올때 한 번쯤은 사서 담가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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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esuslove
'04.8.3 7:53 PM뜨거운 쌀밥 위에 조개젖 얹어 먹으면
입맛 없는 여름에도 밥 한공기 뚝딱인데..
정말 맛깔스러 보이네요.
서산댁님의 푸근한 인심과 경빈마마님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져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저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데
레서피 부탁드려도 될까요?^0^2. 무대포
'04.8.3 7:53 PM따뜻한 밥에 올려먹으면 진짜로 맛나겠어요.
젓갈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림으로나마 잘 먹고 갑니다.마마님~~~~~~3. 나래
'04.8.3 8:44 PM와~~ 저 조개젓갈 정말 좋아해요 ^^
조개젓갈의 재료가 바지락 조개였군요. 지금까지 먹으면서도 몰랐다는 ㅡ.,ㅡ
조개 많이 나올 철이 언젠가요..?
궁금궁금 ^^4. 경빈마마
'04.8.3 9:00 PM파쫑쫑..마늘착착착다지고...매운고추 또는 붉은 고추 총총총...통깨...고추가루 약간...
너무 매우면 젓갈맛이 죽어요.
이리 넣고 버무리면 됩니다. 짜지 않으니 아주 먹기 좋아요...
정말 많이 나올때 한 번만 수고하면 두고 두고 먹을 맛나고 깨끗한 젓갈인것 같어요.
강추 입니다.5. champlain
'04.8.3 9:17 PM우와,,정말 맛나 보여요.
저도 젓갈이 늘 짜서 부담스러웠는데
짜지 않다니 더욱 먹고 싶어지네요.^ ^
흡,,,,6. 어쭈
'04.8.3 9:39 PM찬물에 밥 말아서 같이 먹으면 죽음이겠따!!
7. 다시마
'04.8.3 9:48 PM고이는 침을 주체할 수 없시요. 시부모님들은 좋으시겠따! 입맛 잃을 틈을 안주시니...
8. orange
'04.8.4 12:26 AM마마님~ 저도 조개젓 좋아하는데....
소금의 양을 어느 정도 해야할지....
저도 짜지 않게 담아보고 싶네요...
임신할 때 겨우 먹었던 것 중 하나....
찬물에 밥 말아서 조개젓....
조개젓 맛있는 거 사기도 쉽지 않더라구요....9. 로렌
'04.8.4 12:39 AMㄲ ㅑ ㅇ ㅏ ㄱ ~~~~ 맛나겠어요 !
10. 솜사탕
'04.8.4 1:06 AM넘 맛나보여요!!!! 저도 여기서 생조개는 구할수 있으니까.. 꼭. 해볼꼐요~~~ 오.. 이 감동..
11. june
'04.8.4 2:48 AM오옷... 진짜 찬물에 밥말아서 먹거나 뜨거운 밥위에 그냥 저걸 올려서 쓱쓱 비벼 먹으면 ㅜ_ㅜ
12. 훈이민이
'04.8.4 8:52 AM손맛이 보입니다요. ^^
더위에 콩들과 씨름하시느라 힘드시죠?
제가 어깨안마 날릴께요. 토닥토닥13. 재은맘
'04.8.4 9:01 AM침이 꼴깍....
너무 맛나보입니다...14. 다솜이
'04.8.4 9:39 AM마마님~~!! 소금에 절여진채루 1주일 놔둬야 하는건가요? 소금물을 다시 빼야하나요?
냉장보관하나요 ?? 답글 부탁합니다.15. 오렌지피코
'04.8.4 9:42 AM어어~ 저거이 울 시댁표 음식입니다! 저희 시댁이 안면도예요. 서산이랑 가깝죠. ^^
울 시댁도 조개젓 많이 먹어요. 바지락 까는게 아주 일이지만...
저두 침이 꿀꺽! 하네요. ^^16. 경빈마마
'04.8.4 9:47 AM오렌지피코님...맞아요...맞아...
맞아요...바지락 까는 일이 상노동 이더라구요...
저야 어머님이 해 주셨지만...조개젓이 비쌀만 하더라구요.
바지락 많이 나올때 저도 한 통씩 담아 놓았다 먹으려구요...17. 쵸콜릿
'04.8.4 10:47 AM밥~~먹고파요 ㅠ.ㅠ
18. 달개비
'04.8.4 11:52 AM울 시부모님도 젓갈류 좋아하셔요.
조개젓도 담아봤고,강원도서 생물 오징어 사서 오징어젓도 담아 보았답니다.
일부러 부산 자갈치까지 가선 멸치구해 멸치젓도 담가 두었답니다.
저~~~말구요. 시어머님께서요.
바지락 까는거 장난 아닌거 알지요.
마마님 수고하신만큼 맛난 조개젓 드시겠어요.
정말 침고여요.점심시간도 다돼가는데.....19. coco
'04.8.4 1:12 PM오..이런것도 만들어 드시다니 경외심 마저 듭니다.
안그래도 뉴스에서 본 불량 젓갈 소식에 찜찜했는데...20. 카페라떼
'04.8.4 1:14 PM저도 젓갈류 참 좋아해요..
조개젓 너무맛있겠어요..21. 제비꽃
'04.8.4 2:19 PM침꼴깍 꼴깍...
밥물아서 먹음 너무맛있죠???????????22. 기쁨이네
'04.8.4 2:43 PM정말 이 아침에 고문이란 생각이 확 드는군요.^^
너무 맛나겠어요~23. candy
'04.8.4 9:15 PM허걱~
조개젓까지....
대단하십니다.^^24. 뚜띠
'04.8.5 10:41 AM요즘 멸치젓 소동 때문에.. 그렇잖아도...
내년부터는 장이랑 젓갈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지 생각 중이었거든요...
조개젓부터 해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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