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럽첸이도 손말이김밥..^^

| 조회수 : 5,849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4-07-26 21:49:53
오늘은 오랜만에..(요즘 계속 한가지로 만족하는 스탈의 음식을 주로 먹게 되기에..) 고등어조림하고 밑반찬도 만들고 국도 끓이고 해서 맛나게 저녁상을 차리리라 다짐을 했건만..

어흑..ㅠ.ㅠ 친구지지배가 전화를 걸어서 에누리없이 2시간을..그것도 나 제발 저녁좀 하게 해다오 애원을 해서 끝낸지라.. (말이 되냐고요..2시간을 핸드폰으루..귀뜨거워 죽는줄 알았어여..)
후다닥 해야 하는 뭔가가 필요 했다죠..

그래서 마침 이것저것 재료를 꺼내면 되겠기에 어제 혜경언니 하신것처럼  손말이 김밥을 준비 했어요..^^

밥은 일단 깨끗히 씻어서 30분쯤 불리고 가마솥에 쌀 앉히면서 위에 다시마 두조각 올리고 식용유(오늘은 카놀라유)2-3방울 떨어 뜨려주고
밥은 고실고실 하게 지어서 식초5큰술에 소금1작은술에 설탕2큰술을 섞어서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서 촛물을 만들어 끼얹어 가면서 초밥을 만들어서 담고..

햄 썰어서 살짝 볶아내고..계란지단 부쳐서 썰어 두고..깻잎 돌돌말아서 썰어두고..
단무지..오이 썰어두고.. 참치통조림 기름 쪽 빼고 당근과 양파 다져 넣고 마요네즈에 소금 후추로 간을해 버무려 놓고 크래미도 쪽쪽 찢어 올리고..

진간장에 와사비 풀어서 준비 하고 날치알은 살짝 녹여서 오렌지쥬스에 담갔다가 체에 받쳐 내고

김밥김 살짝 구워서 사등분 하고..

일본된장국 끓여 내고..

이렇게 뚝딱..ㅋㅋ
날 더운데 불도 조금 쓰고 바쁜 시간에 후다닥 하기 좋았어요..

음..전에도 한번 시도했던 메뉴였는데..
그땐 깻잎을 반장으로 잘라서 올렸더니 향이 넘 강했는데 오늘은 채썰어서 조금씩 올려 먹으니 좋았구요..
아보카도는 없어서 못넣었지만 참치 버무린걸 넣었더니 맛이 더 좋네요..^^







* 어여 아올다 찬기들도 마련해야겠어여..마땅한게 없어서 김을 보시기에 꽂았다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04.7.26 9:58 PM

    ㅎㅎㅎ 컨셉같은데요 뭐... 보시기에 담긴 김^^
    저도 저 이케아 매트 있는데, 여적지 한번도 써본적이 없다는...노세팅이 컨셉이라...흠흠=3=3=3

  • 2. 미스테리
    '04.7.26 10:15 PM

    맛있겠당!!!
    전 아보카도 사서 해 먹으려고 참고 있어요~~~^^;

  • 3. 로로빈
    '04.7.26 10:18 PM

    럽첸님, 다소마미님 홈피에서 사진으로 모습 뵜어요. 어쩜 그리 어려 보이시고 뽀샤시 하세요? 신혼이 아니신 걸로 아는데, 꼭 신혼 새댁 같으시데요....^^

  • 4. 러브체인
    '04.7.26 10:38 PM

    히히..저도 저 매트 사서 첨 써봤어여.. 넘 맘에 드네여..특히 아올다랑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 흐믓..^^
    그리고 저도 아보카도 사서 해먹고 싶긴 한데 일단 넘 비싸서 손이 떨리구여.. 사실 전 그닥 맛난줄 몰겠더라구여..가격대비..^^;;

    로로빈님..ㅡ.ㅡ 그게 바로 속지말자 화장발..속지말자 조명발이랍니다요..ㅋㅋ
    거기다 포샵발까지..ㅋㅋ

  • 5. 깜찌기 펭
    '04.7.26 10:46 PM

    저저저..깔끔한 상차림..
    저도 숟가락들고 놀러가고싶어요.

  • 6. 어쭈
    '04.7.26 10:50 PM

    아웅 정말 깔끔하네요 셋팅이 ^^

  • 7. champlain
    '04.7.27 12:38 AM

    아침도 못 먹은 저 침이 꼴깔꼴깍..

    울 집은 손말이 김밥 먹으면 식탁이 전쟁터가 되는데^ ^
    (애들이 서로 자기가 먹고 싶은 것 싸서 먹겠다고..)
    럽체인님댁 식탁은 정갈하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

  • 8. 똥그리
    '04.7.27 4:18 AM

    손말이 김밥도 세팅도 다 너무너무 멋져요~
    근데 날치알을 오랜지 주스에 담궜다 사용하는 건 첨 알았네요.
    요거 한번 써먹어 봐야지. 히히... 럽첸님~ 감쏴~ ^^

  • 9. candy
    '04.7.27 8:10 AM

    미소된장국~
    맛있겠어요!^^

  • 10. 배영이
    '04.7.27 9:54 AM

    저거 혹시 아올다 그릇이어여 ??
    요리보다 그릇이 먼저 보인다는...이를 우째..
    간단 건강식 해 드셨네용..~~

  • 11. bero
    '04.7.27 10:11 AM

    날치알하고 아보카도 빼고 딴건 다있는데, 오늘저녁에 함 해볼까요?
    남편이 좋아할라나? 귀찮다고 걍 밥주라 그럼 어쩌지...

  • 12.
    '04.7.27 1:51 PM

    제가 찾던 레시피에요.. 정말 맛나겠어요.. 얼렁 일 해치우고,, 휴가내서 친구들 초대해야 겠어요.. 이런 메뉴가 하고 싶었는데,, 레시피를 몰라서,,, 초대를 못했다는,, ㅋㅋㅋ 감사합니다.

  • 13. 박은정
    '04.10.5 3:38 PM

    어제 알밥하고 날치알이 남아서 마끼를 해볼까 했는데
    딱! 좋은 레시피를 찾았네요~~ ^^ 오늘 덕분에 맛난 저녁 먹겠슴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6 소년공원 2025.11.13 2,104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294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814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597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7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8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04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89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40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536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00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04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337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31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0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41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8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9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7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79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0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5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87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98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87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24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73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