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져녁에는 샤부샤부를 먹었지요. 그런데 스키야키 재료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저녁으로 한번 해보기로 했죠.
당면을 조금 삶아 잘라놓고, 양파는 조그만걸로 1개 썰어 놓고, 배춧잎 작은것 몇장 썰어놓고, 파도 좀 썰어 넣고, 양송이 썰은것 조금, 스키야키 소스, 샤부샤부 고기에서 떼어놓았던 기름, 달걀 노른자1개, 이렇게 준비했어요.
팬을 달구어서 쇠고기 기름을 넣은 다음 기름이 나온다음 건더기는 건져 내고 설탕을 조금 살살 뿌렸어요. 설탕이 타기 시작하길래 스키야키 소스를 넣고 물을 넣어 희석 시켰어요.
그런뒤, 나머지 재료들을 팬에 돌려담고 익혔어요. 고기가 익기시작하길레 계란 노른자에 찍어 먹었구요.
맛은 있는데 제 입맛에는 샤부샤부가 더 맞네요…. 똑같은 양인데 샤부샤부는 다먹었는데 스키야키는 반이나 남겼어요. 계란 노른자에 찍어먹으니 아무래도 조금 느끼하네요. 남은건 그냥 덮밥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덥혀서 밥위에 붓기만 하면 될거 같네요. ㅎㅎ
양은 하나도 않 재고 하는 저라, 다른 분들을 위해 제가 참고한 레시피 올립니다. 4인분 기준이에요.
스키야키
재료 : 쇠고기 얇게 썬것 300g, 양파1개, 대파 1대, 배춧잎5장, 애느타리버섯 1봉지, 두부 작은것 1모 (소금, 흰후추가루, 식용유 약간), 당면 100g, 소스(조림간장 1컵, 조미술 ¼컵, 설탕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쇠고기 기름 약간, 설탕 1큰술, 달걀 노른자 4개
1. 쇠고기는 불고기감 정도롤 썰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당면은 끓는 물에 넣고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3. 두부는 5mm 두께, 3 x 4 cm크기로 썰어서 종이타올 위에 놓아 물기를 걷는다. 소금과 흰후춧가루를 약간 뿌려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4. 양파는 컵질을 벗기고 씻어서 7mm 정도 두께로 반달모양으로 썬다. 대파는 다듬어 씻어서 4 cm길이로 어슷하게 썰고 배추는 2cm폭으로 썬다
5. 애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내 씻어서 물기를 뺀다.
6. 냄비에 조림간장, 조미술, 설탕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후 불을 끈다.
7. 식탁위엥 팬을 올려 달군다. 쇠고기 기름을 팬에 문질러서 기름이 배면 설탕을 솔솔 뿌려서 갈색이 날 정도로 태운다.
8. 7에 6의 소슬르 반정도 붓고 야채와 당면, 두부, 버섯을 돌려 담은후 익혀서 달걀 노른자에 찍어 먹는다. 재료를 한꺼번에 넣기 어려우므로 따로 준비해서 옆에 놓고 더 넣어가면서 소스를 부어 익혀 먹는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스키야키
sca |
조회수 : 2,92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7-05 1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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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건이현이
'04.7.5 1:47 PM스키야키가 태국 요린가요?
전에 태국여행갔을때 먹어봤는데 큰애 가졌을때 이게 먹고 싶더라구요. 그때 어찌하는줄도 모르고 전문으로 하는 식당도 어딧는지 몰라서 못먹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큰애 눈이 작아요. 엄마아빠눈을 안닮았다는.....-.-
다시 먹어보고싶네요.2. sca
'04.7.5 1:58 PM일본요리에요. 태국에도 좀 비슷한 요리는 있구요..
3. 수국
'04.7.5 3:24 PM으흐~~ 짬봉이 이은~~
전 국물요리는 엄두도 않나던데...
맛있겠어요~~~4. 로렌
'04.7.5 3:58 PM한냄비 해서 둘러앉아 먹으면 푸짐하죠 ...^^
제가 하는거하곤 조금 다르네요 ...^^ ...전 제 맘대로 식이거든요
국물을 가쓰오부시로 간 맞추죠 ...고기 밑간도 미리 해놓은걸로 하고
친정에선 계란에 찍어먹기도 했지만 요즘은 날계란이 안좋다해서 생략하죠 ...5. 혀니
'04.7.5 9:10 PM전 스키야키..달걀 노른자에 찍어 먹는 거라서 좀 ..찝..해 했었는데..먹어보니 의외로 맛있던걸요...간장을 부어서 그 국물에 고기 넣어서 끓이는 게 관동식이구...고기도 굽다가 간장소스 넣는게 관서식이라나 그러더만요...
6. 김혜경
'04.7.5 9:47 PM스키야키는 좀 달달하게 해서 먹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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