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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게맛살 처리하기~<게맛살 샐러드>

| 조회수 : 4,321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4-07-03 02:27:02
지난번에 깁밥 만든다고 1 킬로그램짜리 게맛살을 사왔더니 아주 처지 곤란이네요...
자스민님의 오뎅샐러드에도 맛살을 잔뜩 넣어 먹고,,,
계란말이에도 맛살을 엄청 넣어 먹었는데도 줄을 생각을 안하네요.
그렇다고 이 이상의 공을 들여 만들어 먹기엔 시간이 없고...

엊그제 스파이더맨 보러 갔다가 영화 시작하기전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롤 위에 맛살 무친것을 올려 주더라구요.

스리랏차 핫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은...
스파이시롤에 들어가는 소스에 버무린건데..(날치알도 뿌렸더라구요.)

좀 매워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있는 맛살을 처리 하기엔 딱 인듯 하더라구요.

다음날 바로 점심때 써 먹었어요.

맛살을 비닐에 싸여 있는채로 좀 비벼 주시면 쉽게 갈라지잖아요.
식당에선 칼로 가르던데... 귀차니즘에...
그렇게 준비해 두시고요.

마요네즈에 스리랏차 핫소스를 섞으시면 빨간 마요네즈가 된답니다.
식당에선 날치알을 따로 뿌렸는데 전 날치알도 소스에 같이 넣어서 섞었어요.

그리곤 맛살과 잘 비벼 주세요~

샐러드용 야채에 따로 드레싱 없이 맛살 버무린것만 올려서 섞어 먹으면 참 맛있어요~
전 양상치랑 적채라고 부르른것 같은 자주색 양배추랑 로마니 이렇게 세가지 섞었어요.
별로 맵지 않게 만들고 더 매운걸 원할때 핫소스 한방울 정도 섞어 먹는게 처음부터 맵게 만드는 것보다 낳더라구요.
단. 샐러드용 야채에 물이 있으면 소스가 물어지면서 맛도 이상해 지니까 야채의 물기를 쫙 빼주시는게 중요해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폴라
    '04.7.3 5:15 AM

    게맛살을 이용해서 저렇듯 이국적인 풍미의 샐러드를 만들 수 있네요! ^0^~신기감탄
    (june님-. 얼마나 바쁘시고 얼마나 고되세요.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화이팅~!)

  • 2. 솜사탕
    '04.7.3 7:25 AM

    june님!!!!!!!! <---- 감격의 부르짖음!!!

    제가 스파이시롤의 핫소스를... 얼마나 찾아헤맸던지..
    ㅎㅎㅎㅎ 바로 스리랏차 소스였군요! 이건 안해봤거든요. 제가 가지고 있는 핫소스만 해도 정말 십여가지가 넘는데.. 이건 생각을 못했어요. 감사 감사 감사해요!!! ^^*

  • 3. 여름나무
    '04.7.3 10:40 AM

    게맛살 많으시면 냉동해놓고 나중에 꺼내써도 괜찮던데요^^

  • 4. 로렌
    '04.7.3 11:02 AM

    버무려서 그냥 맨밥위에나 아님 밥에 후리가께 좀 뿌리고 밥한술 위에
    살짝 얹어먹어도 맛날거같네요 ...^^,,, 기껏 알려줬더니 제가 수준을 한단계 내렸죠 ...?
    이게 제 고질병이랍니다 ....어떤 래서피를 봐도 좀더 간단버젼을 궁리한다는 ....ㅋ

  • 5. june
    '04.7.3 11:26 AM

    폴라님~ 그래도 독립기념일이라고 갑자기 연휴가 되어 버려서..^^;; 밀린과제도 하고 음식도 해먹고~ 잘 지낸답니다~

    솜사탕님~
    스파이시롤의 핫소스를 전에 스시집에서 일하던 교포오빠한테 배웠는데 전 그냥 녹색뚜껑의 타이핫소스라고 만 알고 있었는데 칭쉬에 스리랏차 핫소스라는게 나오더라구요.. 뭘까 하는데 바로 눈 앞에 있는 소스가 스리랏차 핫 소스인거 있죠..^^;; 왜 이름을 읽어볼 생각을 안했었는지...^^;;

    여름나무님~ 거의다 해치워가요~~다음번엔 냉동해 볼께요!

    로렌님. 저희 동네언니와 같은 생각을...
    샐러드 줬더니 밥줘라고...^^;;
    근데 그 언닌 김깔고 밥 넣어 말아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귀찮아서 그냥 샐러드만 던져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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