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헤어제품들이랍니다.

[june]

정말 오랫만에 82에 글올리는데 이 게시판에 올리게 될줄은;;;

계속 매직만 고수해 오다가 작년 여름에 한국 갔을때 준오에서 디지털펌을 했답니다.
처음엔 진짜 이걸 어찌하오리까 였는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고민 하면서 이것저것 다 써봤어요.

대충 제품군을 나눠보자면...

윤기있어 보이는 머릿결을 위한 오일제품.
펌의 컬을 강조해 주는 컬 인핸서
컬링을 유지해 주는 젤
그외 무스, 미스트, 왁스, 컨드롤, 스프레이 등등

집안에 굴러다니는 녀석들을 한곳에 모아 한방찍고 나서 생각해 보니 이 녀석들 외에도 많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케이스가 많았답니다.

오일 제품은 아주아주 약한 웨이브를 원할때 쓴답니다. 두피를 토닥토닥 말려주고 머리 끝에 오일제품을 발라주고 가볍게 쿨드라이를 해주면 끝! (헤어용으로 나온 오일도 좋지만 가끔씩 바디샵에서 나온 스파오일쓰는데 그것도 좋아요. 몸에만 바르지말고 머리카락에도;;;)

컬을 강조하고 싶을땐 우선 물기가 있는 머리카락에 컬인핸서 로션을 발라 손으로 컬을 살려주고요(손가락으로 꼬는건데 설명을 어찌해야할지.. 다 아실듯.^^) 젤이나 무스를 한번 더 발라준답니다. 제가 좋아하는건 아베다에서 나온 컨픽서라고 하는 액상젤이에요. 사진에는 없네요.

다른 제품들은 단정한 헤어스탈을 원할때 이것저것 섞어 쓴답니다.(섞어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맘에드는 질감을 얻을때가 많아요 >_<)

시간없을땐 컬 인핸서 로션 하나면 끝!
아베다 비 컬리 라인의 제품들이 제게는 딱인거 같아요.

스타일링도 중요하지만 역시 펌을 한 뒤에는 트리트먼트가!!!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면 아무리 스타일링 제품을 좋은 걸 써도 손 쓸수 없이 엉키고 설키고...
강한 컬을 원하신다면 핫드라이도 좋지만, 머릿결이 상하는 지름길이라고 하네요.

이젠 나름대로 3분이면 뚝딱 스타일링도 되고.
다시 웨이브 없이 바뀐다면 어찌 관리할지가 걱정이 될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