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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Orange님 덕에 매실熱風에 동참하다!!!

| 조회수 : 2,55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6-18 07:35:21
요즘 다들 기말 고사 기간이죠.
저 또한 매주있는 시험에 기말까지 다가와서 숟가락 젓가락으로 밥 먹어 본지 쫌 되었다는...
게다가 메일박스 열쇠까지 잃어버리는 바람에...좀 복잡복잡.
어제 관리소에 갔더니 열쇠를 주더라구요. 카피만들고 다시 가져 오라고.
우편함을 열어보니 잔뜩 있는 고지서 ㅡ_ㅡ;;

그리고 반가운 분홍종이~
여기서 우편물을 못받으면 우체부 아저씨들이 분홍종이를 남겨 주거든요.
그거 가지고 우체국 가면 소포 주고.,,

지난주 부터 어찌어찌 하다보니 엄마가 보낸 소포들이 줄줄이 도착하는 바람에 이것도 그건가 보다 하고 보니 그냥 한국 이라고 만 써있더라구요.,

게다가 이미 두번째 알려주는거라 당장 아침에 찾으러 안가면 다시 돌아가 버린다는 ㅡ_ㅡ;;;

엄마가 물건을 부쳐주시긴해도 막상 보내는건 삼촌이 하는 지라.
서로 뭘 보냈는지 뭘 보내 달라고 했는지도 기억못하는 모녀지간 인지라...
그냥 아침에 우체국에 갔죠.

분명 항공인데 박스가 온거에요.,
저희 엄만 2.5킬로가 넘으면 무조건 배로 보내버리시는...ㅜ_ㅜ
그래서 항공으로 받는것들은 거의 가벼운 녀석들 뿐이죠,

그리고 소포를 받아들고 뒤돌아 나가는데...
삼촌글씨가 아니더라구요,.
다시보니 orage님께서 보내주신 ㅠ_ㅠ 김영모샘의 책과 건어물!

칭쉬때도 보내주시고...이를 어찌다 갚을지.

게다가 꽁꽁 싸여있는 병두개.
바로 홍쌍리 청매실 절임이랑 고추장 짱아지가 아니겠어요~
ㅜ_ㅜ

요즘 매실 바람에 글 볼떄마다 침흘리고 있다는걸 어찌아시고는...
마른새우랑 마른 멸치도 어찌나 꽁꽁 잘 포장해서 보내주셨는지...
마른새우는 오랜만에 받아보는거라 지금 생으로 주어먹고 있답니다.
매실절임이랑 고추장 짱아지도 벌써 움푹 퍼먹고.,
김도 너무 좋아서 저건 저 혼자만 먹어야겠어요~
(한국에서 김만 오면 일본친구가 더 좋아하는 지라...요건 저만 먹으렵니다~)
밥솥에 오랜만에 밥을 하고 있지요~

이번주말 건너뛰고 다음 주말에는
딴거 다 제쳐두고 마른 새우볶음이랑 멸치볶음 그리고 ufo빵을 구워야 겠어요~

보테기...
한번도 저 병에 들은 걸 직접 열어본적이 없어서..
진짜 놀랬어요,.
펑! 하고 병이 깨지는 줄알았다는...^^;;
그나저나 매실 열풍 불만 하네요,.
너무 맛있어요 ㅠ_ㅠ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od414
    '04.6.18 8:28 AM

    와~~~좋겠당..
    침 잔뜩 흘리고 갑니다ㅜㅜ

  • 2. 훈이민이
    '04.6.18 8:52 AM

    쭌님....
    저 찔리네요.
    맨날 아는척만 하고 미국갈떼 밥도 못사주고.....
    미안스럽데이~~~

  • 3. june
    '04.6.18 8:58 AM

    훈이민이님 무슨말씀을... 매번 잘 사냐고 물어봐 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한걸요.
    한국에서도 먼저 전화해 주시고. 제가 너무 아프고 정신도 없고 그래서 연락도 못드리고 그랬던건데요뭐. 늘 신경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데요~

  • 4. jasmine
    '04.6.18 9:05 AM

    역쉬....오렌지님....
    나두 미안해요. 화물 가는거 알았으면, 보태기 좀 했을텐데....
    방학때 나오나요? 내가 집 밥 해줄께요.....^^

  • 5. 코코샤넬
    '04.6.18 9:09 AM

    오렌지님 화이팅!!
    정말 제가 다 고맙네요...

  • 6. 싱아
    '04.6.18 9:48 AM

    준님도 82쿡의 행복을 받으셨네요.
    제 마음이 따스합니다.
    오렌지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 7. 밴댕이
    '04.6.18 9:52 AM

    와...역쉬 orange님!! 역쉬...
    june님, 맛나게 드시고 시험 잘 보셔요. 화이링!!!

  • 8. 민서맘
    '04.6.18 10:19 AM

    혹시 orange님과 june님 원래부터 아는사이셔요?
    그렇지 않다면... 정말 대단한 82쿡 입니다.
    이민간 친구들 한테도 편지한장 우편물 하나 챙겨 보내기 쉬운게 아닌데...
    orange님의 마음이 정말 아름다와요.

  • 9. 치즈
    '04.6.18 10:23 AM

    오렌지님 또 보내실때 저한테 연락 좀 하셔요..
    저도 보태기 하려구요.ㅎㅎㅎ

    준님 얼마나 좋으셨을까?
    오렌지님 땜에 제 입가에 미소가~~^^

  • 10. 이론의 여왕
    '04.6.18 10:39 AM

    쭌님이 매실을 구해다 절임 맹길었다는 줄 알구 어찌나 놀라서 들어와봤는지...
    오렌지 님의 사랑에 가슴이 다 찡해집니다. 더욱 건강하게 공부하세요, 쭌님!!

  • 11. june
    '04.6.18 11:25 AM

    jasmine님 내년까지 유통기한 길게 잡아주시와요~ 올 여름엔 땀좀 빼면서 이 동네 눌러 앉았다가 내년여름에 줄기차게 놀다올 궁리중이랍니다~

    민서맘님... 전혀 몰랐다는... 82쿡 정말 대단하죠?
    사실 제가 좀 닫힌 성격이라 친구도 별로 없고 동네 사람들이랑도 안어울리는데...
    82쿡으로 감성 수위 유지하고 살고 있답니다.

    아이고 치즈님.... 말씀만으로도 감사감사!!! 오늘 하루종일 칠렐레 팔렐레 하고 돌아다녔다는거 아닙니까. >.<

    이론의 여왕님... 매실을 여기에 심을까요? 나중에 졸업하고 혹시나 눌러살지도 모른다고 가정하고요.. 오늘 하루 시험3개가 쭈르르 끝나서 하루만 놀고 내일부터 기말고사 준비들어간답니다 ㅠ_ㅠ

  • 12. 배영이
    '04.6.18 1:21 PM

    어머.. 넘 행복하시겠어요...
    참 시험은 잘보셨는지..
    저도 기말 이제 끝났어요..
    끝나면 82cook 요리들 따라해볼라 했는데..
    지금 쉬고 있어용~~

  • 13. 기쁨이네
    '04.6.18 2:50 PM

    행복하시겠어요, 보고 있는 저도 행복하네요.^^
    시험 잘 보시구요, 매실은 정말 유용하게 쓰일 때가 많더군요.
    특히 아이들 배아플 때... ...아껴 아껴 잘 드세요~!!!

  • 14. orange
    '04.6.18 3:59 PM

    켁.. june님.. 이리 공개를 하시다니... 에구... 민망.. 땀 삐질삐질... ^^;;
    제가 어디로 숨어야 할지...

  • 15. La Cucina
    '04.6.18 11:26 PM - 삭제된댓글

    우와 좋으시겠어요.
    저 마른 새우 찾느라 저 땀 삐질삐질 흐르는데 ㅎㅎㅎ

  • 16. 짜잔
    '04.6.19 12:07 AM

    아니,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니.. 감동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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