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무침

| 조회수 : 4,941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9-10-12 04:19:28
엊그제 "하나"님이 올려주신 파무침을 보면서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갔더랬습니다.
고기가 바로 연상작용으로 떠올라 쬐끔 괴로웠음을 고백하면서
어쩜 저렇게 채를 잘 써실까 부럽기도 했더랬죠.

그.러.나.....
저에게는 파채칼이 있음을 떠올리며 속으로 살짝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ㅎㅎ


파채칼은 좀 무섭습니다. 날이 여러 개라서 정말 조심해야 한다죠.
파잎을 길게 놓고 죽죽 그어당기면 됩니다.
그러나 도저히 하나님의 채써는 실력과는 비교조차 안되는군요...ㅜㅜ



파를 미리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그으면 좀더 얌전해 보입니다.
(순전히 나 혼자만의 생각!!)



파에서 나오는 진도 빼고 매운 맛도 빼줄 겸 찬물에 씻어 건집니다.



고춧가루, 소금, 설탕, 깨소금으로 살짝 무치고 참기름 아주 쬐끔 넣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이게 끝이군요.
상차리면서, 파무침 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정신이 없다보니
정작 접시에 담은 모습도 없고,
고기랑 먹은 사진은 아예 생각도 못했네요.

정말 과정샷  올려주시는 분들의 정성이 얼마나 큰 건지
새삼새삼 깨달아지면서 쬐끔 넘사스러움을 느낍니다.

참참!!
이 파채칼로 가끔 오징어도 긁어주는데요
데치기 전에 사선으로 죽죽 긁어 끓는 물에 넣어주면
솔방울무늬도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이
    '09.10.12 4:44 AM

    전, 파무침은, 후추 소금 고춧가루 참기름 넣는게 젤 맛있더라구요.

    고추장 들어가는거, 간장 들어가는거... 요리책 찾아보며 만들어봐도
    딱 기본적으로 하는게 식구들한테 반응도 젤 좋았어요 ㅎㅎ

  • 2. 안나돌리
    '09.10.12 11:21 AM

    요즘 파무침도 귀챦아서 쪽파김치로 대체합니다.ㅋ
    파무침 오랫동안 안 했더만 저 칼이 어디로 갔는 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리고 전 파무침할 때 까나리액젓과 고추가루만 넣고 해요~
    참기름은 사각한 맛이 죽는 듯 하여 기름장으로 대체하구요^^

    와~ 오징어 긁어 주는 것....하나 배우고 갑니다.^^

  • 3. 보라순이
    '09.10.12 1:14 PM

    저는 소금, 고추가루, 볶음깨, 참기름없어 들기름~
    요렇게 넣어요. 고기 구워먹는데 요 파 무침 하나면 끝나죠. 만들기도 간단하고.. 고기와 곁들임으로 최고 입니다..^^ 아.. 글구 그린님 말씀대로 오징어 이 칼로 쪽쪽 긁어주기만 하면 간편하죠..^^

  • 4. 보아뱀
    '09.10.12 11:05 PM

    저도 똑같은 파채칼이 있건만
    절대 저렇게 귀여운 빠마롤 파채는 안만들어지던데요~~~

  • 5. 그린
    '09.10.13 12:31 AM

    또이님) 저도 깔끔, 담백하게 먹는 게 좋은데
    매운 맛 못먹는 사람이 있어 설탕,병아리 눈물(?) 넣었더니
    좀 순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역시 기본이 제일이죠?^^

    돌리님) 우리집에 쪽파김치 귀신이 있는데
    도대체 제가 귀찮아서리...ㅎㅎ
    그리고 액젓을 넣어도 되는군요.
    저도 다음엔 꼭 따라해봐야겠어요.

    보라순이님) 정말 이 파무침은 누가 개발했는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싹~ 가시게해서
    더 많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특효약이지 뭐예요.
    그래서 저도 파채 무지무지 사랑해요.^^

    보아뱀님) 매운 맛 빼주느라 물에 담궜더니 저렇게 꼬부라졌어요.
    보아뱀님은 더 귀여운 빠마롤 파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

  • 6. 동이엄마
    '09.11.27 12:41 AM

    오호 파채칼로 오징어를 손질한다니 넘좋은생각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13 쑥과마눌 2026.04.03 4,279 5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0 차이윈 2026.03.28 6,527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269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313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289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416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835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134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754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052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045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176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99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449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862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97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91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931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90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059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75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27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47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30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97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17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162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25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