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최근 간단히 해먹은 음식들...

| 조회수 : 10,204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8-01-17 13:51:14
많이 추워졌죠??
춥다고 가만히 있은건 아니고,,,나름 이리저리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해먹은 음식들은 간단한 음식들인걸 보면...
실속없이 움직인것 같아요. ^^;

그제 동문시장에 가보니 갈치가 물이 넘 좋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 귤좀 보내달라셔서 사러 나간길이였는데,,
귤만 달랑 보내기 미안해서..
갈치랑 고등어도 몇마리 같이 보냈네요.
근데...갈치...참 물좋고 맛나뵈던데,,,막상 둘이사는 우리집밥상에 올리려면
왜이리 비싸단 생각만 머리를 채우는건지...
결국 택배보내기만하고,,우리집 밥상엔 다음번에 올리지...하면서 돌아왔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꽁지부분이라도 그냥 비닐봉지에 넣어달래서 가져와서 신랑 좀 구워줄껄...싶기도 하지만..
그래서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갈치 넘 좋다고 기분 좋아하시는걸 보니...잘했다 싶네요.
(어머니...사실...저도 그거 먹고싶었어요...ㅠ.ㅠ)
참..사람 마음이 희안한게...귤도 맛은 별 차이 없는걸 알지만...
보내는것은 흠없는거 이쁜거 좀더 비싼거 보내게 되고,,,
우리 사먹는거는 흠있는거,,좀더 싼거...그런걸 먹게되네요.
휴... 서설이 기네요.

몇일전  또(!) 잉글리쉬머핀을 구웠습니다.
지난번에 잉글리쉬머핀 사진 올렸었는데,,,
이번엔 짝퉁 맥모닝입니다. ^^;;

작년에 맥모닝을 서울역에서 딱한번 사먹은 일이 있는데...
그때 먹어보고,,,집에서 해먹어도 되겠다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맥모닝처럼 계란도 이쁘게 구워서 베이컨넣고 치즈넣고 만들어먹었습니다. ^^
잉글리쉬머핀 만들면서 썼던 종이틀에  호일만 새로 씌우고, 안쪽에 올리브오일 바른다음,
그 틀로 계란 후라이를 만들었지요. (맥모닝도 계란을 이쁘게 후라이 해주잖아요~~ ^^)
치즈는 베이비벨을 썰어서 넣었는데,
따끈한 빵과 계란 사이에서 잘 녹아서 먹을때 쭈~~ 욱 흐르는 치즈가 참 맛있었답니다.


문어볶음밥을 해먹었네요.
몇일전에 문어를 사먹었는데,,다리하나 남겨놓았다가
문어볶음밥을 만들어먹었네요.
감자, 당근, 오이, 옥수수, 양파, 문어 이렇게 들어갔지요.
문어를 큼직하게 썰어넣어서 쫄깃하게 씹히는 맛도 있고,,,
정말 문어 듬뿍 문어볶음밥이였지요.



어제 낮에 엄마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미트볼을 어떻게 보관하고 있냐고 묻더군요.
요즘 언니 도시락을 싸주고 있는데,,,제 블로그에서 미트볼 애벌냉동해서 쓴다는 글을 본 기억은 있는데,
다시 컴퓨터 켜고 보는게 귀찮다고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뜬금없이 미트볼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갑자기 미트볼이 먹고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급간단하게 만들어먹은 미트볼케찹조림입니다.
먼저 미트볼을 팬에 구워주다가,,,양파 추가해서 같이 볶다가,,,
우스터소스넣고, 케찹넣고, 스위트칠리소스 좀 넣고,,통후추뿌리고
푸실리 넣고 우르르 섞어서 볶아서 완성한 미트볼케찹조림이네요.
정말 뜬금없이 우리 저녁상에 반찬으로 올랐는데,,,먹다보니,,,맥주한잔 생각나더군요. ^^



몇일전 따끈한 우동이 생각나길레...(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마트가서 우동 생면사오고,,,
국물은 82쿡 뒤져보면 우동다래 맛있게 만드는법 찾을수 있었을테지만...
그냥...간단버젼으로 국물을 만들었습니다.
무, 양파, 파, 멸치, 새우, 북어, 다시마넣고 국물 우린후에
쯔유랑 국간장, 맛간장으로 간을 맛추고, 소금을 살짝 더 넣어서 국물을 만들었습니다.
아..참치액도 조금 넣었네요.
이렇게 국물 따로 만들어서 이 국물에 면 삶으면서 오뎅도 같이 살짝 한번 데쳐서 넣어주고,
계란은 우동국물을 이용해서 수란처럼 만들어서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쑥갓이랑 파 올리고,,김치 송송 썰어서 김치우동 해먹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가 먹고싶어서 만든건데,,울 신랑이 김치우동이라는것도 있냐면서...
넘넘 맛있게 먹는겁니다.
김치우동...원래 있지 않나요?? 암튼...신랑은 김치우동은 처음먹어본다는데....
(혼자 점심에만 끓여먹다가 저녁에 신랑이랑 같이 끓여먹어서 그런걸까??)
암튼... 만들어둔 국물이 여분으로 남을걸 보고는 내일 또 만들어줘~ 하더라구요.
그래도...이틀연속 우동은 좀... ^^;;  



마지막으로....제가 넘 좋아하는 순대! 입니다.
동문시장에서 찹쌀순대를 냉동한걸을 사다두고 먹거든요~
찹쌀순대~~~넘 맛있습니다. ^^
순대 쪄서 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사진한장 찍었네요.
제주도 오시면 동문시장에서 순대국밥한번 드셔보세요.
정말 찐~~~한맛이 끝내준답니다.



오늘 저녁찬거리를 사러 집앞 마트에 가봐야 할텐데...
오늘 저녁은 또 뭘 해먹을까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sh
    '08.1.17 2:56 PM

    아~~ 순대~~추운겨울에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너무 먹고 싶네요

  • 2. juwons
    '08.1.17 5:03 PM

    제주도 많이 가봤어두 동문시장은 못가봤네요..5일장인가바여?? 순대가 참 -ㅠ- 얌얌~~

  • 3. 또하나의풍경
    '08.1.17 7:08 PM

    와...맥모닝 정말 맛있겠어요 ^^
    저 도서관에서 김영모님의 책 빌려 왔는데 보면서 올망졸망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 예쁜 케잌들을 보니 말이죠.전 실습하려고 빌려온게 아니라 그냥 눈으로만!! 보려구 빌려 왔어요 ㅎㅎㅎ
    저 요즘 반찬하기 싫어서 매일 대충 빵으로 애들 배채워주는데 많이 찔리네요 ^^;

  • 4. 크리스
    '08.1.18 1:21 AM

    제주도는 먹으러 가고 싶더라고요...신선한 재료들이 넘 많아서....하루종일 먹다만 오고 싶은...^^;;;동문시장에 순대요~먹어보고 싶은데...혹시 택배는 안되나요? 아시면 연락처라도 좀 던져주세용~~~

  • 5. 달꿈이
    '08.1.18 3:30 AM

    먹고싶은 건 다 모였네요. 솜씨가 참 좋으시네요.

  • 6. 큰손
    '08.1.18 9:54 AM

    순대순대순대...

    저두 사다가 냉동에 넣어둬야겠어요^^

  • 7. 건영이
    '08.1.18 11:27 AM

    며칠 있으면 제주도 가는데 순대국밥집 이름이 뭔가요??동문시장은 잘 가는데....

  • 8. 안나
    '08.1.18 12:56 PM

    와~맥도날드앞에 붙여진 맥모닝세트 저리가라네요 완벽재연이네요 ㅎㅎ
    솜씨가 좋으시네요
    문어볶음밥 도식락으로도 좋을거 같아요 밋볼과 함게 아이디어 얻어가요
    그리고 저 순대집은 이름이 무엇인가요? 저도 곧 제주도 갈 거 같은데
    땟깔이 장난이 아니네요 날도 추운데 국밥이 절로 생각나요

  • 9. 올망졸망
    '08.1.18 1:10 PM

    missh님.. 그러게요..담엔 떡볶이까지 해야겠어요~ 매콤달콤한 떡볶이 국물...
    juwons님.. 오일장 아니구요, 상설시장이에요. 구제주에 있는건데,,,
    또하나의풍경님.. 저도 김영모샘 책이 있답니다. 요즘은 잘 안보지만서도..^^
    재료가 착하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말이죠~~ ^^
    그래도 그림은 닳도록 본것 같아요~
    크리스님..동문시장순대 맛있지요. 연락처는 저도 잘 모르겠고,,택배는...글쎄요...
    저는 육지갈때 그냥 냉동한거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곤 합니다.
    울 언니랑 아빠가 이걸 좋아하거든요~ ^^
    달꿈이님.. 감사합니다. 옆집사시면 같이 나눠드릴텐데...^^;;;
    큰손님..그죠? 순대는 생각날때 먹을수 있도록 냉동실에 있어야 안심이라는...^^
    건영이님.. 동문시장에 있는 광명식당이에요. 시장안에 있는 뉴월드밸리 위에 있지요.
    (주차장 건물 1층이랍니다.)
    안나님.. 순대국밥 정말 맛있답니다. 값도 싸고, 양도 많고~~~

  • 10. 채니사랑
    '08.1.18 1:58 PM

    우앙...정말 푸짐하니 맛나보여요...바로 순대가 먹고싶다는..퇴근길에 신랑한테 사오라고 해야겠어요...제주도 사시나봐요...섬에 사는 기분은 어떤징...날마다 여행하는기분일까요? 흐흐

  • 11. 복길이
    '08.1.18 8:48 PM

    동문시장에 있는 유명한 순대집..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택배도 된다고 했습다....!

  • 12. Terry
    '08.1.21 7:01 AM

    와...제가 식객 보고 너무너무 궁금했던 동문시장 순대네요...

    올망졸망님... 복길이님... 전화번호 혹시 아시나요?

    택배 받으려면 요즘같이 추운 날이 딱인데요.. 몇 달 전에 이 거 먹어보고 싶어 혼났어요.
    워낙에 순대 킬러인데, 맛없는 순대는 넘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행복나눔미소 2026.01.28 453 0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7 소년공원 2026.01.25 5,233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3,966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6 jasminson 2026.01.17 7,161 9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509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238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504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913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911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413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678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916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553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759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08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266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80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24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613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08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980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94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270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002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50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878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672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873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