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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기본부터 따라하기까지.

| 조회수 : 7,713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7-12-14 17:28:13
지난주에..김장원정도 다녀오고,,,
원정나간김에...서울가서 1박2일로 놀다왔네요.
여기저기 다녔는데,,,재일 재밌었던 곳은 서점이네요.
신랑이랑 둘이서 영풍문고랑 교보문고에서...여섯시간정도 논것 같아요.
시골사는게 다른때는 다~~~~좋은데,,,,
대형서점만가면 서울사는 사람들 넘~~~부럽네요. ^^;;

이번에 서울가서 건진책중에 'bread'라는 영국책이 있는데,,,
우와...이책이 너무 좋아서...
월요일부터 기본부터 정말 찬찬히 읽었어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기본중에 기본이라고 하는 빵을 만들었네요.
재료가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요렇게 네가지만 들어가는데...
다된 반죽이 조금 질척~~하고,,,
1차 발효후에도 자신이 없었고,,,
성형하면서도,,,이러다가 밀가루 버리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2차발효 되고나서도...어...이러다가 밀가루떡되겠네...싶었는데...
책사진에 있는 빵처럼 이쁜 빵이 나와주었어요.



2차 발효를 그냥 면보덮고 실온발효했거든요..
그래서 면보랑 반죽이 붙을까봐 밀가루를 뿌리는데,,,손으로 대충 뿌렸더니..
밀가루가 듬성듬성 있는게 흠이지만...
그래도...냄새도 맛도 모양도...꽤나 괜찮은 빵입니다.
이 빵이 특별히 이름도 없고,,,정말 기본반죽이라고만 설명해놨네요.
분명 바게트는 아니구요...classic pain ordinaire라고 하는군요.

이후에는 이 반죽을 이용한 여러 응용편이 나오는데,,,
음흐흐 더 맛있는 빵이 되겠죠??
이 책을 마스터하고나면...괜찮은 놈으로다가 몇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아직은...따라하기 급급해서...그냥 자랑만 할랍니다. ^^;;


요건 82쿡에서 보고 따라한거지요.
우메고등어미소시루.
요거...처음보고 꼭 따라해야지 맘먹었다가 드디어 따라했네요.
느낌이 일본판 고등어추어탕같아요. ㅎㅎㅎ
울 신랑도 재밌다면서 가끔 해먹어도 되겠답니다.


요건 고추장불고기네요.
마트에서 돼지목살 100g에 800원에 파는거 얼른 집어왔지요. ㅋ~
근데...접시에 깻잎 저렇게 깔고 사진 찍으니....
깻잎 날개달고 고추장불고기가 날아갈것 같지않아요?? ㅎㅎㅎ
암튼...
요건...목살 대충 썰어서 고추장, 간장, 소금, 마늘, 꿀, 생강가루넣고 주물럭해서
한시간 재웠다가 구워먹었습니다.


요건...귤쨈+요구르트입니다.
김장원정가기전에...귤을 한박스정도 받았었지요.
근데,,,크게 맞있는 것은 아니었고,,,잘 팔리지도 않았지요...
그래서 원정에서 돌아와서 귤쨈으로 만들었습니다.
귤 까는데만 한시간 걸려서 쨈 완성까지는 다섯시간 정도 걸렸네요.
쨈으로 만들어도 만만치 않은 양이라....귤쨈을 소진하기 위해서...요구르트도 만들었어요.
원래는 요구르트기계가 있었는데...울 동생이 요구르트 기계를 갖고싶어해서...동생네 줬지요.
그래서 이번엔...제가 발효통으로 쓰는 스티로폼통에서 만든 요구르트네요.
우유 700미리정도에 도마슈노  한병 털어넣고, 용기뚜껑닫고
볼에 끓는물붓고 요구르트통 넣고 볼째로 스티로폼통에 뚜껑닫고 7시간 넣어두었습니다.
그랬더니...요렇게 이쁜 요구르트가 되었네요.
요구르트기계없는 분들...스티로폼통하나만 있어도 되겠습니다. ^^

요건...보너스사진입니다.

ㅎㅎㅎ우리집 벤자민을 크리스마스트리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마트에 이쁜 트리장식품을 팔던데....우와....쬐그만것들이 무지 비싸더라구요...
작년에 관사에 살때는 나무가 없어서 그냥 반짝 전구사서 기분냈는데...
올해는 우리집에 나무도 있는데,,,트리같은거 하고싶더라구요.
근데,,,비싼 장식품은 별로 사고싶지 않고...
그래서...그냥 문구코너에서 펄이 들어있다는 색종이를 샀어요.
원래는 공을 접을 생각이였는데...접는법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
그래서 접는법이 기억나는 학을 접어서 나무에 달아줘봤네요.
그래도 제법 크리스마스같지요??

나이가 들어도 크리스마스가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크리스마스 선물박스 슬슬 준비해야 할때네요.
올해는 무슨 쿠키가 당첨될지...
다른 분들은...크리스마스때 뭐 해드실꺼에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이보리
    '07.12.14 5:36 PM

    글 볼 때마다 오븐을 어떤 걸 쓰시기에 저리도 곱고 이쁜 빵이 나오나... 하는 게 제일 궁금해요. ^^

  • 2. 금순이사과
    '07.12.14 6:17 PM

    막 구워낸 빵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저두 시골 살지만
    문화생활이 좀 그러하지요.
    책은 거의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문화에 대한 욕구가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예뻐요.

  • 3. 금순이사과
    '07.12.14 6:18 PM

    막 구워낸 빵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저두 시골 살지만
    책은 거의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문화에 대한 욕구가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예뻐요.

  • 4. higuam
    '07.12.14 7:56 PM

    올망졸망님, 우메보시 고등어 된장국을 만드셨군요!^^
    둥이 엄마가 만들어서 올렸는데, 맛은 어떠하시던가요???
    빵도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지금 침을 꿀꺽 삼키며 보네요...쩝...
    둥이 엄마가 가끔씩 82쿡에 들르는데, 이제는 들를때마다 올망졸망님 글들은 꼭 찾아서
    읽어야겠어요! 재미도 있고 배울게 많아서요...ㅎㅎ
    좋은 밤 편안한 시간 되세요~~~

  • 5. 올망졸망
    '07.12.14 8:57 PM

    샤이보리님...제가쓰는 오븐요~~~럭셀이에요.
    작년까진 쁘레오 젤 싼거 있죠...아무 기능 없이 가스렌지랑 오븐만 있는거 썼구요
    올해 이사오면서 가스오븐설치가 안되서 럭셀로 바꿨어요.
    살돋에 예~~~전에 함박꽃님이 올려주신적 있어요.(저도 그것보고 결정했지요.)
    금순이사과님...그죠그죠...문화....요것만 좀더 충족되면 참 좋을텐데...^^;;;
    higuam님...한아뒤로 둥이 엄마랑 아빠가 같이 들어오시는건가요?? ㅎㅎ
    고등어된장국요...저는 그런거 넘 좋아해요.
    매년 외할머니가 우메보시 만들어주시거든요...이제 소비량이 더 늘게 생겼어요.
    둥이엄마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

  • 6. 잔디
    '07.12.15 11:18 PM

    벤자민 트리 이뻐요~~
    고추장불고기도 맛있어 보이네요!

  • 7. 미누
    '07.12.16 12:23 AM

    저도 그책있는데.. 영어에서 손뗀지 좀 되서 그런가 읽을때마다 한두개씩은 찾아가면서 읽어야 하니 좀처럼 속도가 안나더라구요. ^^; 한동안 아예 안보고 있었는데 생각난김에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요새는 기본적인 빵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벤자리트리도 넘 예쁘구..꼬마들이랑 종이접기해서 붙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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