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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콩잎김치

| 조회수 : 7,725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7-07-24 11:50:25

우리 지역에선 깻잎김치는 자주 해 먹지만
콩잎김치는 말만 들었지 잘 먹지 않는데요.
요즘 인터넷에 콩잎김치가 심심찮게 올라오드라구요

뒤안 텃밭에 비료도 하나 안주고 농약은 더구나 안친
그야말로 무공해 콩잎이 요즘 장마기간이라 부드럽기까지 하네요.
콩순치다가 버리려니 아깝지 뭐예요.

그래서 콩잎김치를 담구어 봤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간장에 담구어서 어떻게 하라 하는데
전 소금물이나 식초 간장에 미리 삭히는게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까이꺼 음식이 무슨 일정한 공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 나름데로 하기로 했죠.

그런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깻잎김치보다 더 아삭하니 연한게 정말 맛잇더라고요.

제 멋데로식 콩잎김치 담는것 한번 보실래요^^
정확한 개량은 아니고 전부 어림짐작입니다.

- 먼저 연한 콩잎을 딴다.
- 깨끗하게 씻어서 간추려 놓는다.
- 찜기에다 살~짝 찐다.
- 양념은 간장조금,멸치액젓약간,새우젓약간,매실액적당량,고추가루,마늘
- 찐 콩잎을 20장 정도씩 놓고 양념을 끼얹는다.

 


 



 



 



 






 


볶은깨도 있으면 뿌리면 좋겠죠.
생각보다 아삭하니 연한게 맛있더라고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07.7.24 12:32 PM

    저는 쪄서 밥싸먹구요.
    가끔은 신랑 회사에 된장 하고 들려 보내구요.
    몇장은 간장 부어 놨어여. 3일 지나서 끓여서 부으려구요.
    맛있어요. 콩잎..

  • 2. 온새미로
    '07.7.24 1:10 PM

    시골에 흔하디 흔한게...콩잎인데....좋은 방법이네요...
    콩은원레 약을 안치기 때문에 그냥 먹을수 있지요........시골 아줌마 보다 더 낫네요..
    배워가야 되겠습니다....감사^^*

  • 3. 보름새
    '07.7.24 1:19 PM

    에버블루님 죄송해요.
    제가 나이가 좀 든 아줌마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개량엔 익숙지 않아서요.
    그냥 늘 어림짐작으로 한답니다.
    대략 콩잎 양 봐서 이것 저것 적당히 넣고 했어요
    몇치액젓은 감포멸치젓 달여서 받혀서 하고요.
    새우젓은 강경새우젓으로 했는데 거기에 조미료가 들어갔는지
    특별히 조미료 안넣어도 조미료 맛이 좀 나느것 같기도 하고...
    제 생각엔 설탕 대신 넣은 매실액이 더 깊은맛을 내 주는것 같았어요

  • 4. 보름새
    '07.7.24 1:21 PM

    ㅎㅎ 온세미로님 어디시골이세요?
    저는 안동 촌아지매입니다^^

  • 5. 에버블루
    '07.7.24 1:24 PM

    보름새님 원글을 자세히 읽어보니 대략적인 레시피가 있는데
    제가글을 올려 쑥스러워 지웠더니 답글을 주셨네요
    음식솜시가 좋으신것같아요 보기만해도 양념이 어찌그리 맛있게보이는지요?
    저도한번 따라쟁이 되보려구요 고맙습니다

  • 6. 잎새달
    '07.7.24 5:41 PM

    콩잎이 은근히 맛있던데요..구수하고~ 김치는 무슨맛일까 궁금하네요

  • 7. koams
    '07.7.24 6:43 PM

    콩잎김치 맛있어 보여요. 경상도 언양쪽에서 콩잎반찬 여러가지 보고 먹어 봤어요. 연한 콩잎물김치가 인상적이였는데 열무물김치처럼 만드는데 국물은 감자를 썰어 물 넉넉히 넣고 삶아 감자 으깨 그물에 담백한 양념한게 맛이 좋았어요.

  • 8. 또하나의풍경
    '07.7.25 12:52 AM

    가지런한 콩잎이 너무 이뻐요 ^^ 살짝 찐 콩잎에 밥 싸먹음 느무 맛있는데..^^
    콩잎 못먹은지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ㅎㅎ
    먹어보고 싶어요 ^^

  • 9. 안지은
    '07.7.25 10:17 AM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에 경남 김해인데요, 거기서는 콩잎김치에 산초가루를 넣어 먹는답니다,, 저는 서울사람이라 처음엔 그 맛에 적응이 안됐는데,, 자꾸 먹다보니 은근히 입맛이 당기데요,, ^^

  • 10. 신미화
    '07.7.25 6:04 PM

    전 포항에서 콩잎에 물을 부어서 파랗케 삭힌 콩잎 그거 쌈 싸서 먹는것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지금은 경기도에 사는데 어떻게 담그는 지두 모르고 그냥 마을에 있는 조그만 재래 시장 반찬가계에서 사서만 먹어 봤거든요
    혹 포항 계시는분들 레시피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아이~군침돌아~

  • 11. 빅마마
    '07.7.25 9:59 PM

    신미화님 콩잎 물김치 정말 맛있죠~...저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못 얻어 먹네요^^

  • 12. lemon4jc
    '07.7.26 7:10 AM

    이게 무슨콩잎 입니까? 메주콩 ? 강남콩? 콩잎이 맛있다고 하는데 집에서 길러서 먹고 싶어서요. 알으켜 주세요.

  • 13. zoo
    '07.7.26 11:34 AM

    울 시댁은 경주인데요.. 콩잎으로 김치도 담그고,,위의 분처럼 물 부어서 삭혀 된장 찐거에 쌈 싸 먹기도 합니다. 더운 여름에 맛있어요..

  • 14. 보름새
    '07.7.26 3:04 PM

    lemon4jc님 우리 텃밭에
    메주콩,속청(서리태),약콩(쥐눈이콩)이 있는데
    이 세가지는 부드러운 잎 듣어서 하면 되고요.
    강남콩은 해보진 않았지만 아닌것 같아요

  • 15. 신미화
    '07.7.28 9:36 PM

    빅마마님아 혹시 콩잎 물김치 만드는법 어른 들께 여쭤볼만한곳 어디 없나요?
    혹 여쭤보고 아신다면 좀 가르쳐주세요
    요즘 여긴 콩잎이 항창입니다
    여긴 콩잎을 먹을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좀 따다가 물김치 담궈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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