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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순 김치

| 조회수 : 7,941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7-08-29 00:29:39
요즘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고구마순 김치가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우리 안동지방에선 잘 안해 먹는 음식인데
모두들 맛있다고 난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뒤안에 고구마 좀 심어논게 있어서
고구마순 김치 한번 담궈 봤습니다.

결과는.. 아삭아삭하고 상큼하니 정말 색다른 맛이었어요
인터넷 덕택에 요즘 희안한 음식들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만드는 법은 개량 정확히 하지 않고 눈대중 손대중으로 대충 한것입니다.
사진도 과정샷은 없고요. 다 버무린 뒤에 한장 찍었습니다.뭐라하지 마세요^^


재료 :고구마줄기 ,양파2개,부추조금,찹쌀풀,새우젓,멸치젓,홍고추,고추가루,마늘,생강,매실액

만드는 법
1. 고구마순(잎자루?) 잎은 떼어내고 껍질을 벗긴다.

2. 벗긴 고구마는 물 넉넉히 해서 끓는물에 살짝 데친다음 찬물에 헹구어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양파와 부추도 적당한 크기러 썰어둔다.

4. 찹쌀 한줌정도 물 넉넉히 붓고 천천히 끓여 찹쌀물을 만들어 식힌다.

5. 찹쌀물에 마늘,생강,새우젓 넣고 미리 갈다가 마지막에 홍고추 넣고 슬쩍 간다.

6.갈아논 양념에 고추가루 ,매실액(대신 설탕 넣어도 됨)넣고 고구마 즐기와 섞어 버무린다

※고구마 줄기는 소금물에 살짝 절이든지 햇볕에 살짝 골리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금방 버무린 것인데 살짝 데쳐서 그런지 하루 지나고 먹으니 맛있더군요.

 

버무려서 하루쯤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라 하는데


전 버무려서 바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요즘 시골에 지천에 고구마순인데요.
시간날때 한번 해 드셔 보세요.
정말 아삭아삭 상큼하니 맛있답니다^^
***************************************************************
피마자 잎 말려서 삶아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몇포기 심었어요.
보드라울때 수시로 따서 삶아서(독성이 좀 있다고 해서) 몇시간 살짝 우려내고...




널어 말립니다.


풋고추 따 먹으려고 몇포기 심은것  말리고 있는중입니다.



이건 울타리콩인데 꽤 많이 열리더군요. 맛도 이름도 몰라요^^




며칠전 감염색한 광목은 아직도 바람에 펄럭이네요^^.


색깔 이쁘게 났죠^^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굴모자
    '07.8.29 9:00 AM

    감물들인 천 색깔이 너무 고와요~
    바람에 펄럭이는 걸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듯...
    부럽습니다...^^

  • 2. 도현맘
    '07.8.29 9:16 AM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고구마순 김치 담가 먹는다는 말은 들었는데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아!!! 감탄사가 절로..........부럽습니다.

  • 3. sweetie
    '07.8.29 9:21 AM

    이 머나먼 미국땅에서 고구마순을 어디서 찾으라고 이렇게 맛깔스런 사진을...
    혹시나 다음번 한국마켓가서 한번 고구마순 있냐고나 물어봐야 겠어요.
    그외 사진들도 정말 보기 좋네요.

  • 4. 청웅사랑
    '07.8.29 9:48 AM

    대단하네요...
    염색도 하시고.. 여러가지 진짜 잘 하네요..
    부럽다....

  • 5. 메이루오
    '07.8.29 10:55 AM - 삭제된댓글

    먹고파요. 맛있겠다.

  • 6. 껍데기
    '07.8.29 11:03 AM

    고추장에 방금버무린 김치넣고 싹싹 비벼먹으면
    세상부러울게 없을것 같네요

  • 7. 우향
    '07.8.29 1:13 PM

    감물염색한 광목 정말 욕심납니다.
    안동으로 급습~ 아무도 몰래 걷어 오고 싶다는...*^^*
    보름새님!! 맑은 하는 아래 펄럭이는 감물염색이 예술입니다아.

  • 8. 미래알
    '07.8.29 4:50 PM

    염색에 관심이 있는데........어째 어렵게만 느껴져서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그야말로 염색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그리고 전 진짜 음식솜씨 없나봐요.....고구마줄기 김치...전에 보고 따라했는데
    신랑이 안 먹더라구요.............또 해보고는 싶지만 이젠 엄두가 나지를 않네요..

  • 9. 아들바위
    '07.8.29 8:49 PM

    염색 잘됐네요.

  • 10. 소리바다
    '07.8.30 5:25 PM

    고구마순은 저 어릴때 자라던 고향에서는 고구마 다 캐고 남은그것들은 몽땅 소줬거든요.
    결혼전까지도 물론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남편을 만나 이쪽으로 내려오니, 소가 먹던 풀도 데쳐서 먹더라구요. 얼마나 신기하던지 ^^;;
    게다가 밭에가면 봄에 지천으로 돋아오르는 그?? 이름은 모르는 이상한 풀도 먹고요.
    음식점에 가서 처음 봤을때는 순간 너무 당황해서
    "여긴 채소가 먹을게 없나??" @@ 그런 생각도 들었다는...

  • 11. 보름새
    '07.8.31 9:28 AM

    와.. 많은분들 보시고 대문에도 걸렸네요^^
    전 요즘 인터넷의 고마움을 새삼 느기고 사네요.
    모든 궁금증을 다 풀어 주니까요.
    특히 82쿡은 더 사랑하는 사이트가 되었어요.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정보들이 가득하니까요

    감염색은 저도 작년에 처음으로 인터넷 검색해서 해봤는데
    상상외로 쉽고 색갈도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보통 천연염색은 세탁하면 색이 빠지거나
    햇볕에 바래거나 하는데 이 감염색은 그렇지 않은게 너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또 해 봤답니다.

    제가 염색한 방법입니다.

    1. 먼저 천을 하룻밤 물에 담구어 씻어 불순물을 없앱니다.(정련 한다고 그러더군요)

    2. 요즘 떨어진 땡감을 믹서에 곱게 갑니다.(무른감은 안되요)

    3. 갈은 감을 광목자루에 즙을 짭니다.

    4. 살짝 젖은천을 감물에 넣고 한참 주물러서 빨래줄에 건조시킵니다.
    (처음에는 연한 연두색정도 나와요)

    5. 마르면 다시 물에 적셔 (혹을 스프레이) 다시 햇볕에 말리고를 원하는 색상이 나올때까지 반복합니다.

  • 12. 이영옥
    '07.8.31 4:30 PM

    옷에 땡감 물든면 빠지지도 않고 색도 거무튀튀한게 하나도 안 예쁘던데 참 곱고 예쁘게 물 잘 들이셨네요. 감물먹일때 고무장갑 쓰고 하시나요? 손에도 다 물들것 같아서요 ...

  • 13. 더미
    '07.9.1 5:17 AM

    고구마 순 끝에 달린 이파리 연한것도 살짝 데쳐서 무치면 맛나요
    약간 미끌거리는거시 달짝지근한거시

    고춧가루,액젓,마늘,깨소금,참기름, 식초쪼오오끔

  • 14. 시냇물
    '07.9.1 11:29 PM

    와~~ 전원 생활인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부럽고도 또 부럽네요.
    맛깔스런 고구마김치... 당장에 따끈한 흰쌀밥에 먹고싶어요.

  • 15. mimi
    '07.9.5 11:22 PM

    고구마줄기 무침을 잴로 좋아하는 내친구덕에 올해 김치같은 고구마순.
    나도 좋아지게 되었는데..역시 아작아작하는 씹는맛이 최고인것 같아요.
    글고--와 바람에 날리는 저천으로...실크라면 원피스하나 만들어입고 싶다.
    꿈인가?!

  • 16. 온새미로
    '07.9.7 9:25 AM

    농장에 지천으로 널린 채....버려지는 고구마 순이 넘 아깝네요....품삯이 넘 비싸서 그냥 버리게 되는게 안타까울 뿐이랍니다....감염색이 아주 잘 된것 같네요....부지런 하신 님이신것 같네요.

  • 17. 균지
    '07.9.11 3:36 PM

    보름새님 너무 예쁘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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