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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 입에 쏙쏙, 미니핫도그와 미니에그도그(?)

| 조회수 : 5,344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7-06-02 14:16:57
저 어릴 적.. 핫도그 무척 좋아했었어요~ 그 당시 1개 가격이 50원..??
엄마가 주신 용돈 모아모아... 핫도그 집으로 달려가기 바빴어요~

어느 날.. 눈 오늘 주일 아침... 이른 예배 끝나고...
애들하고 핫도그 집으로 몰려가서 100원으로 2개를 사서 겉부터 조금씩 뜯어서 아껴먹던 그 생각이 납니다

재료 : 미니소시지, 삶은 메추리알, 핫케이크가루(MSG 없는 걸로), 튀김기름, 튀김가루, 우유

준비 1_ 소시지는 칼집내서 끓는 물에 데친 뒤, 키친타월로 잘 닦아 물기를 제거합니다
       2_삶은 메추리알은 껍질 까고 역시 물기를 잘 닦아둡니다
       3_핫케이크 가루에 우유를 넣고 걸쭉~하게 튀김반죽을 만들어 둡니다
          (너무 묽으면 소시지에 안 붙으므로, 제법 찐득하게...)

1. 데친 소시지와 메추리알을 꼬치에 꽂습니다
2. 재료에 튀김반죽이 잘 붙게 하기 위해 1에 핫케이크가루를 골고루 묻힙니다
  (이왕이면 유기농 밀가루를 쓰는 게 좋지만, 아무래도 핫케이크 가루가 더 맛있어서 어쩌~~다 한번은 시판 가루를 쓰지만 자주 사용하지는 않아요)
3. 2를 만들어둔 튀김반죽에 푹 담가 골고루 묻힌 뒤
  (그대로 튀겨도 되고, 좀더 바삭하게 즐기려면 튀김가루를 입힌 뒤 튀기면 됩니다)
4. 끓는 기름에 넣어 굴려가며 튀깁니다
  (튀김가루를 입히지 않으면 크기가 너무 작으므로 한번 튀긴 뒤 식혔다가 다시한번 튀김반죽을 입혀서 튀깁니다. 이때, 너무 색이 진~하게 나지 않게 합니다)

짠~~ ^^ 튀김가루 입혀서 튀긴 게 훨~씬 바삭해요~
울 딸과 딸의 어린이집 친구들이 하나씩 들고 맛나게 먹었으면 하는 맘을 담아서~
(싸주면서 선생님께 핫도그 꼬지가 위험하다는 메모도 보냈지요~ 유난스런 엄마의 걱정일까요?)

색이 좀 진~~하게 난 것도 있구....
하다가 반죽이 어딘가에 긁혀서 슥~ 떨어지거나... 엉뚱한 반죽이 붙거나 해서 모양이 울퉁불퉁하지만, 맛은 좋아요~
요게요게.. 크기는 작아도 우습게 보면 안 되는 것이.....
하나씩 쏙쏙 빼먹다보니... 내 앞에 꼬치 수 십개가 좌르르~ --;;

지금은 핫도그 거의 안 사먹어요~ 사먹는 튀김은 기름이 나쁘고... 밀가루도 어쩌구... 저쩌구.... 그말 들으면 사먹을 맘이 안 나지요~ 그럴 때 집에서 이렇게 해주면 너무 좋아요~ ^^

요즘은 그런 거 사먹는다는 신랑의 핀잔 들으면서도 꾸역꾸역 사먹은 핫도그에서 예전의 그맛을 느낄 수 없어 너무 아쉬웠어요
맛은 달라지고, 크기는 작아졌지만, 가격은 자꾸 오르고..
혹... 크기가 엄청나다면... 가격은 햄버거 가격이고... ㅎㅎㅎ;;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샹이
    '07.6.2 4:10 PM

    msg 안들어있는 핫케익 가루는 어떤 제품인가요?
    어디서 살수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 2. 아짐^^*
    '07.6.2 8:34 PM

    MSG 없는 핫케잌 가루..저도 궁금합니다...
    핫도그..작은딸이 좋아해서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 주면
    위생적이라서..
    아이들도 참 좋을것 같네요..^^

  • 3. 뽀쟁이
    '07.6.3 12:25 AM

    샹이님, 아짐^^*님 굉장히 좋은 유기능 제품은 아니구요~ 일반 마트에서 다 파는 오뚜기에서 나온 핫케이크 가루로 포장에 'MSG 무첨가'라고 적혀 있어서 사봤어요~ 사실 결혼해서 지난 6년간 핫케이크 가루 2번 사봤는데 항상 사면서도 약간은 찜찜함이 있어요~ 아무리 ~~ 무첨가... 해봤자, 밀가루 자체도 질좋은 유기농도 아니고 해서.... 가능하면 유기농밀가루 사용하는데... 가끔, 귀찮을때나 괜히 맛있다는 말 듣고 싶을때 한번 정도 사게 되네요~ ^^

  • 4. 여름엄마
    '07.6.3 4:07 PM

    와!! 미니핫도그 ㅜ.ㅜ

    저는 어렸을 때 핫도그 한 번 먹어보고... 이건 내 취향이 아니다... 싶어 그 이후론 살면서 한 번도 안 먹었거든요?! (기다란 빵에 소세지 끼운 건 또 먹고... 제 취향이 뭔지 저도 잘... ㅋㅋ)

    그런데 얼마 전에 미니핫도그를 접할 일이 있었는데.. 직장동료들이 맛이 괜찮다고 하고, 저도 배가 고파 몇 개 먹어봤는데... 헉!!! 왜 이렇게 맛있는 거에요~~~ @.@

    요리책에서 보고 나중에 우리아가(11월에 세상에 나온답니다~ ^^) 만들어줘야지... 생각만 했지, 제가 먹고싶어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거든요 ㅋㅋ

    그런데 요 며칠 샌... 미니핫도그 어케 해먹으면 잘 먹었단 소문날까~~ 하며 연구중이랍니다 ㅋㅋ

    제 상상으론.. 피치엔나...라고 많이들 아시려나 모르겠어요. 비엔나 안에 피자치즈 조금씩 들어있는 건데... 그거 요즘 안 파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백화점서 파는 거 보고 반가운 마음에 사다 먹었더니 여전히 맛있더라구요 ^ㅠ^ 고등학교때 도시락반찬으로 넘 좋아하던 독특한 비엔나... ㅋ 그거 넣으면 미니핫도그가 더더욱 맛날 것 같아요 ^^

    임신하면 안 먹던 음식이 땡긴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네요. 어제는 잘 안 먹던 카레도 해먹고 ^^;;

    여튼 뽀쟁이님 귀여운 사진 덕에 임산부 수다 한 판 하고 갑니당~~ 넘 맛있어보여요~~ ^^*

  • 5. 뽀쟁이
    '07.6.6 10:13 PM

    여름엄마님.. 재밌는 얘기 잘 듣고 거요~ 11월, 무척 기다려지시죠? 매일매일 기분 좋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건강도 꼭 챙기세요~ 이쁘고 똑똑하고 건강한 아가가 나오길 저도 함께 기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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