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뽀송뽀송 가볍고 치즈향 그윽한, 크림치즈파운드~

| 조회수 : 5,095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9-02-02 23:41:36
지난 번 설에 인사하지 못한 곳이 있어서 가볍게 구워본 크림치즈파운드에요~
하늘하늘 가볍지는 않지만 촉촉하고 묵직하니 맛있답니다~

재료 : 버터 130g+크림치즈 180g, 황설탕 130g+바닐라설탕 20g+토판염 1g(소금), 계란 4개, 레몬즙 1/2큰술,
         유기농박력분 220g+베이킹파우더 4g, 2가지색깔의 건포도 20g정도 + 피칸 17개

1. 실온에 둬서 말랑한 버터와 크림치즈를 믹싱하고, 설탕을 2~3번에 나눠 넣으면서 계속 믹싱~
   (버터와 크림치즈가 살짝 덜 말랑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정도 돌려서 사용했어요)

2. 계란을 1개씩 넣으면서 분리되지 않게 재빨리 믹싱~

3. 사진 찍고 어쩌고 하다보면 간혹 분리되는데 오늘은 잘 섞였네요~
    레몬즙을 넣고 살짝 믹싱~

4. 체친 박력분 +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주걱으로 아래서 위로 끌러올리고, 칼로 자르듯이 섞되,
    날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5. 선물용이라.... 일회용 파운드틀 작은 틀을 이용했구요~
    구우면서 가운데만 볼록 튀어나오므로, 틀 가장자리로 반죽을 주걱으로 슥슥 긁어주세요~

6. 피칸과 건포도로 장식하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굽다가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가르고
    170도로 낮춰서 30~35분 정도 더 구웠어요~
    (그냥 170도 정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45분 정도 구운 뒤, 꼬지테스트해서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잘 구워진 거랍니다)


반죽 양이 3개로는 조금 부족하고 2개로는 좀 많은 양이었네요...

가볍게 선물할 곳이라 잘 식혀서 1개만 포장하고 1개는 시식 겸, 내일 먹고, 나머지 1개는 모레 딸애 어린이집 간식으로 싸줄 거에요~

잘 구워진 단면, 촉촉하겠죠~

퐁신하게 가볍지는 않고 아무래도 파운드라 묵직하긴 한데요~
목 메지 않을 정도로 촉촉한 것 같아요~
내일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

치즈향이 솔솔 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맛이에요~
선물용은 식힌 뒤, 막상 싸려고 보니 포장비닐이 없어서 온 집을 다 뒤져 찾아낸 걸로 싸본 거랍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찌때찌
    '09.2.3 1:01 AM

    저도 할 수 있을까요? ㅠㅠ 꿈같은 일~~~
    야밤에..ㅋㅋ 커피한잔이랑 너무 먹고싶네요.

  • 2. 아.호
    '09.2.3 10:21 AM

    레시피대로 한번 구워봐야지~~~

    레시피 고맙습니다~~~~~

  • 3. cook&rock
    '09.2.3 3:42 PM

    이거 정말 맛잇을것 같은데요~~
    82쿡 와서 맨날 베이킹한거 자꾸 보니까 하고싶어지는거...ㅋ

  • 4. miro
    '09.2.3 10:08 PM

    속살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버릴 것같아 보이네요.
    포장해놓은 것, 근사해요. 피칸이 한뽀대하는 것같아요! ㅎㅎㅎ

  • 5. 굿팜_일등총각고구마
    '09.2.5 1:54 AM

    예술이네요~ ;;;

  • 6. 뽀쟁이
    '09.2.8 12:14 AM

    훈이는 이겨도 져도 망할 수를 두고 있는거예요.

  • 7. 별꽃
    '09.3.20 12:17 PM

    잘 적어두었다가 파운드 구워봤어요~(아주 오랫만에)

    두개 만들어서 하나 선물했는데 넘 맛있다고 82바게뜨빵보다 더 맛있다고 ㅎㅎㅎ

    달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레시피 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3 은하수 2025.08.16 1,206 0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1 솔이엄마 2025.08.15 2,532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4 진현 2025.08.14 4,213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6,606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017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5,905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221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9 소년공원 2025.08.08 5,416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330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480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621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0,940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263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484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283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547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030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564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495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595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7,988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62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39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790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18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894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7,050 3
41038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255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