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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들이후...폭탄...쨔잔~~~~

| 조회수 : 11,896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7-03-25 23:27:53
어제 집들이를 했습니다.
이사기념으로 한건데...집들이 했다면서..구분이...상차림도 아니고,,,요리 일반도 아니고,,,기타인 이유는 곧 아실껍니다. ㅋ~

금요일부터 시작된 감기기운...
토요일...집들이 날인데...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콧물 줄줄에, 콜록콜록...게다가 머리까지 띵~~~ 정말 집들이 취소하고 싶었는데....흐흑....
결국 뭐...꿋꿋하게 했습니다.

메뉴는...
1번코스....맥주와 안주들...
까나페와 에크카나페, 마른안주들이였습니다.
손님들이 먹을동안 저는 2번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2번 코스는 월남쌈이였습니다.
어제 재워둔 닭가슴살을 쪗고,,,파프리카, 오렌지, 오이와 파채, 새싹채소들, 맛살...뭐...이렇게 했지싶습니다.
이것을 두상 차려서 냈습니다.
이렇게 배를 살짝 채우고,,,

3번은 매운홍합볶음으로 냈습니다.
그리고 4번 코스는 날치알비빕밥으로 했습니다.
기본반찬 같이 냈구요,,,홍합무국을 국물로 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과일디져트...

이렇게 했는데 음식 사진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름 바빠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으나....

저에게 남은 사진한장이 있으니....
쨔잔~~~

자로 주방에 터진 폭탄사진입니다. ㅋㅋㅋ

손님들 가자마자....우린 부부는 그냥 뻗었고...
오늘은 신랑은 근무날이라 출근하고...하루종일 침대에서 앓고나서...
저녁에 정신이 들어서 나와보니....헉...어제의 폭탄이 나를 반깁(??)니다.
하지만....오늘밥...그냥 폭탄 외면하렵니다. 흐흑...
내일은 힘내고 기운차려서....폭탄제거 해야겠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7.3.25 11:54 PM

    저 정도 폭탄으로는 삼일동안도 모른척 할 수 있는
    조~은 성격의 아줌마를 알고 있습니다.
    우리집에 살고 있지요.
    차마 저라고는...

    수고 많으셨어요.
    그래도 나머지 부엌은 깨끗하신가 봐요.
    대단하세요.

  • 2. happyhymom
    '07.3.25 11:58 PM

    낼 아침에는 뭐라도 든든히 드시고
    앞치마 두르고 뜨거운 물 세게 틀어서 후딱 해 치우세요
    화이팅!

  • 3. 곰부릭
    '07.3.26 12:43 AM

    우악 저도 집들이 처음 했을때 폭탄 맞고 그날은 뻗었다가 담날 오후 되어서야 겨우겨우 주섬주섬 파편을 주워모아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아예 상 펼쳐놓은 채로 손도 못대고 잠들었다가 다음날 대낮에 일어났지요^^

  • 4. 이화진
    '07.3.26 8:59 AM

    힘드셨겠네요.. 저런 폭탄은 누구나 다 있는거 아닌가???ㅋㅋ

  • 5. angie
    '07.3.26 10:21 AM

    저희 친정엄마는 저 어렸을 때 교회 청년 200명을 한꺼번에 집에서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더라구요.
    집에 있는 소파며, 옮길 수 있는 것들은 죄다 바깥 마당에다 내놓고 사람들 모두 서서 먹었더랬지요.
    그때 교회에 무슨 행사할때였는데 밥먹을 장소가 없어서 가까운 저희 집에서 200명이 와서 먹었습니다.
    라면 200개... 찜통, 냄비 모든게 다 동원되고 집에 있는 가스렌지며, 아궁이며 할것없이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제동생은 처음 신혼 집들이를 7번 하더만요.
    그 때 가보니까 욕실 욕조에다가 그릇들 다 집어넣고 샤워기 틀어가면서 설겆이 하대요.
    몇번하고나니까 요령이 생겼다면서...
    저요? 제가 결혼 전에 어머님뵈러 집에 들렸더니만 찬장마다 풀세트 그릇들이 가득가득... 손님 엄청 치르는 집이라는거죠. 아직 그래도 10분이상의 손님은 안치러봤습니다.
    저는 설것이는 자신 있는데 설겆이 하기 전 그릇 비우는 일과 설겆이 후에 그릇들 다시 제자리로 집어 넣는 것이 젤 고민입니다.
    ripplet님 말씀마따다 그릇들만 싱크대에 있는 걸로 봐서 그 전에 하실 걸 다하셨다는게 더 존경스럽습니다.

  • 6. 올망졸망
    '07.3.26 11:52 AM

    방금 1시간가량 설겆이를 하고 쉬러 왔더니...리플이 너무 즐겁습니다. ^^
    접시만 차곡차곡 쌓인 이유는...코스별로 음식을 서빙해서..
    코스끝날때마다 싱크대에 접시만 미리 차곡차곡 쌓아둔 까닭입니다.
    그릇량이 적을땐 건조기에 올려두면 설겆이 끝인데, 이렇게 폭탄인 날은...
    닦고 치우기까지 해야하니...정말 '일'이네요.
    그래도 폭탄마져 귀엽게(??) 봐주시궁~~힘들었다고 토닥여주시니...
    그맛에 여길 계속 오나봅니다. 헤헤..
    오늘 날씨 넘 좋네요.
    다들 아자아자 화이팅~~~!!!

  • 7. 쭌맘
    '07.3.26 5:36 PM

    어떻하죠??
    전 내일 집들이인데.. 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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