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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푸욱~ 끓여서.. [알타리김치찜]

| 조회수 : 11,691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7-02-01 15:11:39
캬..
겨울엔 역시 김치 반찬이 최고에요..

올 김장때 다들 알타리 김치 담그셨나요?

예전에..울 시어머님 살아계실때..
겨울에 시댁에 가면 늘 해주시던 알타리김치찜이 있어요..

들기름 듬뿍 둘러서.. 커다란 냄비 가득
일부러 연탄불까지 화덕에 피워서 거기다 은근하게 푸욱 끓여서 내주시던
그 알타리김치찜..
맛이 우찌나 좋던지..
온 식구들이 온갖 고기 반찬..다 마다 하고
요 반찬만 어찌나들 드시던지..ㅋㅋ

물론 저도 빠질수 없죠..
전 원래 고기보다 김치를 좋아 하거든여..^^

이제 어머님은 가셨지만..
제가 그때 어깨너머로 배운방식으로 만들어서 먹는답니다.

요거요거..뜨신밥에 먹어도 맛나고..
찬밥에 올려도 맛나고..
누룽지 끓여서 먹어도 맛나요..^^


재료:
푹 신 알타리김치
국물멸치
들기름
쌀뜬물
새우젓

1.
알타리김치를 냄비에 담고..
김치국물도 냄비에 3분의1정도 부어주시구요.

김치가 잠기도록 쌀뜬물을 부어주세요.

2.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국물멸치를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3.
들기름도 듬뿍 넣어주세요.

우리 시어머님은 정말 아주아주 듬뿍 넣으셨더랬는데..
전 그정도는 아니구.. 작은냄비 한냄비 가득..이정도에 들기름 1큰술에서 2큰술 정도 넣어주어요.


이제 바글바글 끓여 주시는거에요..
끓기 시작하면 불 확 줄여서 낮은 불에서 오래오래 끓여주세요..
뚜껑 덮어서 끓이심 더 좋구요.

4.
한참 끓여서 푹 익으면
간을 보시구요.
싱거우시면 새우젓을 넣어주세요..

김치 담글때 새우젓 넣으니까요..
이게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더 맛이 좋아요.

없으면 멸치액젓으로 하셔도 되구요..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하는거 보담..
젓갈로 간을 하시는편이 좋아요.

매운거 좋아 하심 고추가루 좀 넣으셔도 되구요.

완성~



이제 알타리김치들이 팍 쉬어갈때가 되고 있는데..
괜히 냉장고에 묵히다 버리지 마시구요..

꼭 해드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심이
    '07.2.1 3:20 PM

    가끔씩
    열무도 저리 해서 먹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참 맛있어 보이네요~~

  • 2. 하얀
    '07.2.1 3:58 PM

    앗~ 오늘 아침 저도 이거 해서 먹었어여...
    김치볶음?김치찜?은 들기름을 넣어서 해먹어야 맛있는거 같아여~^^

  • 3. gs sagwa
    '07.2.1 5:14 PM

    맛있겠네요.
    이요리의 포인트는 새우젓 인것 같아요.
    저두 내일 아침 메뉴로 선택했어요.

  • 4. 칼라
    '07.2.1 6:27 PM

    요거이 있음 밥2그릇도 문제 없는데...ㅎㅎㅎ
    새우젓으로 간하셨네요, 그것만 다르고 울집이랑 똑같아요,
    마구마구땡깁니다.

  • 5. 요리사랑
    '07.2.1 9:58 PM

    이건 씻지 않네요. 제껀 너우 시어 약간 쓴맛두 나는데 그래두 그냥 할까요?

  • 6. 러브체인
    '07.2.1 10:31 PM

    영심이님..열무김치도 좋죠.. 연해서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구..^^
    하얀님.. 맞아요..저런건 들기름을 둘러서 해야 제맛이에여..^^
    gs sagwa님.. 그러게여..새우젓으로 간을 해야 또 제맛이에여..^^
    칼라님.. 밥도둑이 따로 없다니까여..^^
    요리사랑님.. 너무 시어서 쓴맛날 정도면요.. 물에 헹궈서 찬물에 푹 우려서 넣으시고 된장을 조금 풀어 주시구요.. 맛술을 조금 넣으시거나..설탕을 소량 넣어 보세여..

  • 7. ebony
    '07.2.2 12:35 AM

    김치찜 만들면 밥그릇 쉽게 비우죠. 가끔 고등어를 넣어도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새우젓과 쌀뜨물을 김치찜의 새로운 정보로 얻어갑니다.^-^

  • 8. miru
    '07.2.2 12:46 AM

    역시 럽체인님 음식솜씨나 살림솜씨 훌륭하세요~
    저도 친정어머니표 먹고싶네요~^^
    저희 엄마는 여기에 가끔 된장을 연하게 풀어서 개운하게 해주시기도 했었어요~

  • 9. 비타민
    '07.2.2 5:59 AM

    아... 이거 맛있어요.... 그냥 김치로 먹음 못 먹을 양을... 이렇게 해 놓으면... 엄청 많은 양을 먹게 되는것 같아요... 저희도 꼭 쌀뜨물 붓고... 나중에 들깨가루도 좀 넣어요.... 아주 맛있고... 밥도둑이에요..^^

  • 10.
    '07.2.2 10:38 AM

    저도 오늘 당장 해볼려고요~~~

  • 11. 울라
    '07.2.2 11:12 AM

    간단하게 보이는데 그대로 따라하면 되겠죠......먹고싶다

  • 12. 이진영
    '07.2.2 11:12 AM

    울집에 알타리김치 안먹구 김치냉장고에서 섞고 있는데...
    주말에 이 레시피루 함 해먹어야겠네요~~~~

  • 13. mamahelen
    '07.2.2 11:36 AM

    럽첸님 반가워요.
    아마도 우리 올드회원들은 럽첸님 컴백(?)에 몹시 반가울거예요
    맛있는 요리 재밌는 글 기대할께요.

  • 14. 메이루오
    '07.2.2 1:11 PM - 삭제된댓글

    이거 전국구 음식인가요?? 친정인 충청도에선 많이 해 먹는데 시댁에선 너무 신기해하더라구요.
    알타리도 쪄먹냐구요.. ㅋㅋ 알타리 찜은 들기름이 핵심이죠. 전 물을 많이 안 넣고 푹 익을 때까지 익혀주니까 그냥 김치 간으로도 특별히 간 안 해도 맛 있던데요.
    근데, 익은 깍두기로도 해 보셨어요? 깍두기로 해도 맛있답니다.

  • 15. 러브체인
    '07.2.2 2:13 PM

    에보니님.. 고등어도 맛나죠...
    미루님 감사합니다..^^;; 저희 친정도 된장버전이에여..^^
    비타민님.. 정말 이거 밥도둑이라서 밥을 심하게 많이 먹게 되여..
    휘님.. 휘님이 하심 더 맛나실듯..^^
    울라님.. 그대로 하심 되여..간은 보시고 새우젓 넣으시던 안넣으시던 하심 되여..집집마다 김치간이 달라서
    이진영님.. 왜 그 아까운걸 썩히세여..
    mamahelen님.. 하핫..제가 좀 게으르다 보니..^^;;
    메이루오님.. 저희 시댁도 충청도에여..^^ 김치가 짭짤하면 괜찮고..좀 삼삼할 경우엔 새우젓 조금만 넣어주면 더 맛이 좋아지더라구요.. 전 익은 깍두기는 다져서 볶음밥 해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곤 해여..^^

  • 16. 백조
    '07.2.2 3:54 PM

    전 배추김치로만 하는지알앗는데 알타리로도 하는군요
    올해 알타리가 짜게 담궈져서 안먹고 잇는데 당장 해봐야겟네요

  • 17. Hope Kim
    '07.2.2 6:07 PM

    군침이막도네요. 알타리째로찜을하면 입에서 씹는 느낌이?? 궁금하네요. 김치찜과는 다른 느낌이겠죠!!
    이반찬하나에 밥한공기가아니라 밥한솥이 필요할듯...

  • 18. 뽀미언니
    '07.2.4 2:57 AM

    ㅎㅎ 윗분 밥한솥에 저도 한솥 추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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