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여행에서 돌아와 추억의 저편에 있던... 우리 가족이 다녔던 교회의
또래 선교회에서 월간으로 발행했던 뉴스레터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어느 호에 계피호도케잌 레써피가 게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레써피를 제공한 Mrs. Lee는 그 당시 한국에서 오신 우리 부모님을 위해
이 케잌을 만들어왔었고 제 친정어머니께서는 아주 맛있게 드셨습니다.
특히 달지 않아서 좋다고 하셨어요. 세월이 흘러흘러 14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만들어보게 되었네요.
* 시카고강을 따라 시카고 주요 건물에 대해 90분간 설명을 듣는 크루즈를 탔습니다.
* 사진 더 보기: 시카고 architecture cruise , 밀레니엄 파크 , 시카고 거리풍경
전혀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한 번 살았던 곳을
여행하는 것도 참 좋네요. 이번 여행은 무엇보다도 친분을 가졌던 어르신들과
오랜 친구들을 만나는 기쁨이 제일 컸습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연로해지신
어르신을 뵈며 안타까움도 느껴지고 조금은 슬프기도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