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학원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따끈한 부침개가 생각이 나지 몹니까...
요즘 부쩍 기름진 음식이 당겨요...
남들은 입맛 없다고 외쳐대는 판국에 셀라는 포도동~~~ 그분?이 오시려나바요....쩝
단순히 비요일도 아니고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데 말이지요
또다른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서 겁은 나지만 말입니다
부침개 재료를 찾다보니 눈에 띄는 닭가슴살캔이 ㅋㅋ
오꼬노미야끼야 꼭 해물을 넣어야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
해물대신 닭가슴살캔 사용한다고 경찰출동 안해요~
쇠고랑 안찹니다~
걍... 만들기 쉽고 맛까지 좋은면 더 좋은거예여
닭가슴살오꼬노미야끼 재료준비샷~ 나가 볼까요?
메인이신 양배추 송~송 썰어서.. 베이컨을 대신할 햄도 다져서 준비하구요, 초록이가 빠지면 섭하니,,부추도 송송
닭가슴살 삶아서 찢고 하는것도 일.... 걍 캔으로 대신... 기름제거해서 약간 찢어두었네요, 중요한 가쓰오부시와
오꼬노미야끼소스가 있다하지만 제집엔 없으니 돈까스소스로 대체, 마요네즈(물약병)와 약간의 파슬리(사진은???)가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편하게 마요네즈는 지퍼백이나 위생팩에 넣어서 이용하는편이예요^^
오꼬노미야끼에는 마를 넣으시던데,,, 고딴것두 없으니 당근 패쓰
홈메이드의 강점이라면... 있는것은 충분히 활용~ , 없는것은 다른것으로 대체, 아니면 패~스 아니것슴까???
부침가루를 먼저 소금 살짝 넣어서 반죽을 만들어둔후,,, 재료를 섞어주면 되어요
양배추와 햄을 먼저 넣고 버무려준후 닭가슴살과 부추를 넣어서 섞어주었어요..
한국의 부침개와는 다르게 재료들이 깨지지 않고 잘 반죽이 되는 정도랄까요?
밀가루의 식감보다는 양배추의 식감이 더 많이 들게~~~
기름을 두룬 팬에 도톰하게 펴서 모냥을 잡아주면 되어요...
요것도 우리의 부침개와는 다르지요...
얇팍하게 부치는게아닌... 도~톰하게...
반죽이 서로 많이 붙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뒤집개를 이용하면 자칫 부서질 수 있으니,,,
접시를 이용해서 팬을 뒤집은 다음, (상상력을 발휘하여 보아요^___^)
접시에 있는 반죽을 그대로 팬에 내려 놓아서 마저 익혀주시면 되어요
다른때와는 다르게 피자치즈를 생략했어요^^
넣고 싶다면 반죽을 뒤집은후 피자치즈를 올려서 뚜껑덮고 익혀주시면 되겠지요?
돈까스소스를 뿌려주구요^^
마요네즈도 뿌려줍니다~~~
통에서 제대로 짜지질 않아서 두께가 들쑥날쑥~~~ 집표니깐 괴안아요
파슬리가루도 휘리릭~ 둘러주구요
마지막으로 가쓰오부시를 뿌려주면 완성~~~
넘 많이 뿌리면 자칫 짜질 수 있으니... 적당히
가쓰오부시의 가루가 날려서인지 접시주위가 참 볼만하네요^^;;
가쓰오부시가 살랑~살랑춤을 춥니다^^
접시에 담기전 먼저 전자렌지에 접시를 따끈하게 데우면 더 좋겠지요?
이날은 정신 없어서 패스~
역시 뜨끈할때 먹으니,,, 왜케 맛난 겁니까?
참을 수 없음에 맥주한캔과 함께 했네요
네,,, 평일은 음주 삼가하기로 약조를 하였건만
오꼬노미야끼의 자태에 홀랑 넘어가버렸다능^^;;
목요일 밤 10시가 훌쩍 넘긴 시간에 뜨끈한 것이 문득 생각이 나는 겁니다
남들은 요런때 보통 따끈한 우유를 데워먹는다고 하죠
뭐... 잠도 잘오고 어쩌고 저쩌고,,,,
허나 셀라에게는 고딴거 아무 소용이 읍씀댜
그러다 보니 불면증으로 고생할때는 생활 그 자체가 개피곤인게죠
제가 요 며칠 잠 때문에 고생중이거든요
아~놔^^;;
아로마향초도 피우고...
다큐한편이 거의 끝나갈 무렵... 주방을 어슬렁거리며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냉장고안에 자투리 파프리카가 있기에 콘과 햄다져서 계란빵을 만들어야겠다 싶었지요
다른때 같으면 머핀틀에 하나씩 예~~~~~~~~~~~~쁘게 만들겠지만,
이날은 오븐이용이 가능한 밀폐용기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한마디로 잘라먹는 계란빵 되시것슴댜
재료도 그닥 많이 들어가지 않으니,,, 후다닥 맹그러 봅시당^^
다져놓은 파프리카,햄,옥수수~ 젤 중요한 닭알까지~
나중에 반죽하다보니 온통 반죽이 노랑이~~~ , 빨강파프리카가 긴급 투입되었답니다^^
핫케잌가루를 약간 되직하게 먼저 반죽을 해주구요
밀폐용기에 먼저 기름칠을 해두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익고난후 떼어내기가 약간 힘들거든요
빠른 손놀림으로 오일칠을 샤사~샥~
핫케잌 반죽을 먼저 용기의 1/3가량 부어주구요
닭알님 등장~
3개 넣으려다가 2개씩 사이좋게 나란히~나란히~
계란위에 소금 사알~짝 뿌려주구요
섞어둔 토핑재료를 맘~~~껏 올려주세요^^
체다치즈를 잘라서 넣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다음엔 셀라도 치즈 합체
빠른 손놀림으로 파슬리가루도 휘리릭~~~
뜨겁게 한껏 달아오르신 오븐횽님 품안으로
175도 40분 아랫단에서 구워주었습니다^^
뜨거운 사우나 마치고 나왔을때의 모습
아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셨네요
열기를 조금 식혀 주어야겠지요~
겁도 없이
넘 들이대신다 ㅎㅎ
식은후 접시에 옮겨 담은후 ~
잘라보니 요런 모습이네요^^
사이좋게 잘라서 나눠먹으면 될거 같아요
머핀틀 대신 밀폐용기 사용했는데 괴안네요
잘라먹고 남은것은 요렇게 뚜껑 덮어서~
너무 늦은시간이라 만들어서 사진밖에 못찍고 담날 아침에 시식하고 왔네요
따끈할때 먹으면 더없이 맛있지만, 식어서 먹어도 정말 맛난 계란빠~앙
오빠와 동생이 정말 정말 좋아하는 간단하지만 맛난 빵~이라는거^^
채소며 과일값이 엄청 올랐던데
출근길에 보니 기름값은 왜케 오른겐지... 요것두 걱정이네요^^;;
울님들 맛난 점심은 드셨나요?
오늘은 많이 선선하게 바람이 불지만 낼부텀은 또다시 무더위 시작될거라네요...
울모두 조금 더 힘내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