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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일주일에 서너번은 꾸준하게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길게는 100분에서, 짧게는 70~80분 정도 걷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번은 서오릉으로, 주로 주말에...
일주일에 두번은 뒷산에, 이렇게 하고 있어요.
맘같아서는 서오릉에 매일 가고 싶지만, 차를 타고 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저희 집 뒷산, 등산로를 말끔하게 정비하여,
전부 이렇지는 않지만...이런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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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등산복장을 완벽하게 갖추신 어떤 할아버지께서,
저곳이 쪽도리봉이라고 하셨는데...맞는 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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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의 반환점.
저희집에서 40~45분 정도 가면, 이렇게 성이 나옵니다.
여기서 되돌아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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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소나무!!
V를 그리고 있어서, 제가 아주 사랑하는 나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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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몇년전에는 여기가 나무 계단이 아주 드문드문 있어서,
잘못하면 찍찍 미끄러지던 등산로 초입이에요.
이 코스가 싫어서, 뒷산엘 오르지 않았던 건데, 이렇게 돌로 계단을 잘 만들어놓아, 다니기 아주 수월하답니다.
두달 가까이 산책을 하면서,
솔직히...살이 빠지거나, 체중이 줄길 기대할 건 아니에요.
너무 걷는 걸 힘들어해서 기초체력 보강차원에서 운동을 시작한 거든요.
지하철 계단만 올라와도, 헉헉 거렸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산책을 하면서도 처음에는 저울에 올라가 보지도 않았어요.
그랬는데,제 주변 사람들이 아주 궁금해 하길래, 체중을 달아보니, 오히려 몸무게가 느는 거에요. 1㎏정도.
줄지는 못하더라도, 그 상태는 유지해야하는데 체중이 늘다니...ㅠㅠ...
주변에서는 처음에는 근육이 늘어서 그런다며 위로해주더군요.
그랬는데....오늘 보니까... 2.5㎏정도가 체중이 준 거 있죠? ^^
그런데...부피는 그리 준것 같지 않아요. 살이 빠졌으면, 꽉 껴서 못 입던 바지라도 하나 입을 수 있어야 하는데...
물을 많이 마셔가면서 다니는데, 그래도 몸의 수분이 빠진 걸까요??(약간 걱정 모드)
오늘 산에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올라가서 눈에 보이는 꽃이라는 꽃은 모두 찍어왔는데,
이 글에 같이 올리려니까, 너무 스크롤 압박이 심하네요.
따로 보여드릴게요. 산에 피는 야생화들..소박한 우리의 야생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