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일상의 밥상

| 조회수 : 12,248 | 추천수 : 184
작성일 : 2009-06-03 23:37:31


오늘 저녁, 저희 집 밥상입니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kimys가 키우고 있는 쌈채소를 조금 수확해서, 겉절이를 했습니다.




콩나물 사다가 무쳤구요.




어묵과 오이, 양파를 넣고 어묵 샐러드도 했습니다.




이 잔에 들어있는 게 뭘까요?
우유요? 아닙니다.
술도 잘 못먹으면서,
막걸리를 한병 사다가 초를 만들기 전에, 저녁을 먹고난 후 남은 문어 안주 삼아 한잔 따라 마셔봤는데...
취기가 확 올라서 아주 혼이 났습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바질
    '09.6.3 11:41 PM

    저도 갑자기 시원한 맥주생각이...
    나이가 드나봐요...
    비가오면 외로워지네요...
    웬 딴소리^^

  • 2. emile
    '09.6.3 11:42 PM

    매번 막걸리 식초 실패하는데...ㅜㅜ
    이유를 모르겠어욤.

    전 술이 느ㅡ므 잘 받아서 문제인데..ㅋㅋ

  • 3. 051m
    '09.6.3 11:44 PM

    9시쯤 아들 기말고사 문제집 사러 동네 서점에 갔다가
    막걸리 2병 사왔는데... 텔레파시?????

  • 4. 창조
    '09.6.3 11:51 PM

    막걸리식초..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회무침은 역시 막걸리식초가 들어가야~~~

  • 5. 욱이맘
    '09.6.4 1:09 AM

    막걸리가 유산균대장이래요
    많이는 말고 조금씩 드셔서 음주량을 늘리세요..ㅋㅋ
    힘들때 한잔씩하면 수월해지거든요^_^

  • 6. 아이사랑US
    '09.6.4 2:29 AM

    막걸리 잔이 넘 분위기 있어요^^
    막걸리 덕분에 오늘은 푹 주무시겠네요^^
    제가사는 이곳은 아침인데.. 막걸리 생각에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샘님 책임지셔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여요..
    모두 같이 건배하고 마실까요^^

  • 7. 프리
    '09.6.4 5:25 AM

    요즘 막걸이가 대세~

    근데..저 양주보담도..이상하게 저 막걸리가 더 취할 것 같고 두려운 술이더라구요...

  • 8. 또하나의풍경
    '09.6.4 5:34 AM

    전 왜 선생님 콩나물 무침이 예사자태가 아닌걸로 보이는걸까요? ^^
    선생님 상은 항상 정갈...하니 깔끔하고 맛있어보여요 ^^

  • 9. 사랑니
    '09.6.4 9:25 AM

    반찬이 정갈하고 깔끔해 보여요.

  • 10. 지나지누맘
    '09.6.4 10:31 AM

    사각 접시 각 잡힌거 보니 군기바짝 들은 애들 같아요 ^^;;
    (이러면서.... 사각접시도 이담에 사야겠다.. 다짐... -_-;;;)

    어묵샐러드에 맛살이 빠져도 되는거군요? ㅎㅎㅎ
    제가 이래요.. 꼭 재료 다 넣어야 그 음식이 되는줄로만...
    저리 하니 알록달록은 아니지만 그만의 멋이 있는걸요???

  • 11. 뽀로로
    '09.6.4 10:40 AM

    사각접시들이 마치 교실 같아요. ㅎㅎ
    저도 어제 너무 너무 피곤해서 저녁(그것도 밤 12시에 겨우 먹었답니다) 먹음서 맥주 반 잔 하면서 피로를 잊었습니다.

  • 12. 시골풍경
    '09.6.4 11:06 AM

    샘님 평범한 밥상이 저에겐 잔치상이에요 ^^

    샘님? 어묵샐러드 어찌하는지요? 도통 맛이 안나던데요

  • 13. 라라^^*
    '09.6.4 11:12 AM

    ㅎㅎ
    샘, 술 못드시면서 괜히 기분에 한모금 홀짝 하시고
    얼굴 , 목까지 빨게지신거 아녜요?

    저도 그런 체질이라 때로 아쉬워요..ㅠㅠ

  • 14. 소금별
    '09.6.4 4:44 PM

    션~` 한 막걸리....

  • 15. 난 달림이
    '09.6.4 5:42 PM

    반듯한 사각접시가 깔끔하네요~

  • 16. 예쁜솔
    '09.6.4 7:17 PM

    험...막걸리...
    저는 첫 애 임신하고 막걸리가 먹고 싶어서 혼났어요.
    임신 초기에 술을 먹을 수도 없고
    친정엄마가 어쩌겠냐며 사다주신 막걸리를 냄새만 흠흠 맡으며 속을 달랬지요.

    이젠 임신하고 입덧할 일도 없겠다...
    문어 안주에 막걸리 한잔...
    선생님 덕에 오늘 한 잔 마셔볼까봐요.

    오늘 동네 책방에서 '한상차림' 샀답니다.
    딸아이가 해주지도 않을거면서 요리책은 왜 사냐며 핀진주는걸
    꼭 해주마...하며 사왔어요.

    하얀 사각접시
    식탁을 깔금하게 장식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2122 서오릉의 아침 13 2009/06/14 8,418
2121 밥도둑 곰취쌈 11 2009/06/13 11,041
2120 한 접시면 끝! [쟁반국수] 23 2009/06/12 11,998
2119 어쩌다 새 반찬! 20 2009/06/11 13,316
2118 우리 집 뒷산에 사는 애들~~ 29 2009/06/08 12,837
2117 운동에 관한 중간보고 14 2009/06/08 10,969
2116 얼치기 닭강정과 바질 먹기 위한 감자전 9 2009/06/06 12,767
2115 내가 좋아하는 [치킨 카레] 12 2009/06/04 12,648
2114 일상의 밥상 16 2009/06/03 12,248
2113 요즘 만들어 먹은 것들 25 2009/06/01 16,811
2112 그래도 생신상은 차려져야 한다 42 2009/05/31 24,371
2111 꿈이었으면.... 246 2009/05/30 19,982
2110 쬐끄만 우리집 텃밭!! ^^ 26 2009/05/22 18,498
2109 두 가지 자랑!!! 34 2009/05/21 15,289
2108 저녁에 먹은 반찬들 [병어조림] 20 2009/05/20 10,628
2107 우물에 가서 숭늉찾기 14 2009/05/19 9,772
2106 바다음식들~[김무침, 미역초무침] 16 2009/05/18 12,132
2105 요즘 우리집 반찬들! 10 2009/05/17 13,642
2104 요즘 먹은 것! 15 2009/05/14 14,898
2103 열쩡님을 위한 소창행주만들기 46 2009/05/13 25,007
2102 수틀과 수 도안집 덕분에~~ 25 2009/05/12 11,983
2101 검봉녀의 검은 장바구니 30 2009/05/11 14,717
2100 잔머리 굴리기- 육수재료 준비 22 2009/05/10 13,540
2099 횡설수설 8 2009/05/09 11,259
2098 5월은 가장 바쁜 달!! 12 2009/05/08 10,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