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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저..잘 있어요...

| 조회수 : 9,199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5-05-11 22:16:20
지난 8일 희망수첩 이후...사이트에서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뭔 일 있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의 쪽지랑 문자때문에...
호호...이렇게 문후 드리옵니다...저, 멀쩡히 잘있어요...아픈 것도 아니고, 속상한 것도 아니고..너무 바빴어요.



오늘은 모 잡지의 화보촬영했어요.
새 책(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이 새 책이다 보니, 요리와 더불어 주방가전소품들 촬영, 그리고 제 사진도 찍고...
하루 종일 바빴습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도 와주셔서, 예쁜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아주 잘 찍었어요.
아주 멋진 조명으로 사진 이쁘게 찍어주신 사진작가가 기념으로 폴라로이드 사진 주고 가서 이렇게 보여드리는데..
이래도 되는 건지...
요리가 커트 수로는 4컷, 가짓수로는 6가지여서...아침부터 준비하고, 오후 내내 찍고 간신히 저녁해먹었네요.


바쁘기로 말하면 어제 더했어요.
3주 이상 입원하셨던 저희 친정어머니, 어제 낮에 퇴원하셨어요.
먼저 수술했던 왼쪽 다리에 비해, 더 상태가 좋지 않았던 오른쪽 다리 때문에, 수술후 많이 힘들어 하셨지만...
수술하시고 나니까, 키도 3㎝이상 커지시고, 뒷모습 자체가 달라지셨어요.
지금은 수술한지 얼마되시지 않아 활동이 자유롭지 않으시지만, 이제 열심히 운동하시면 좋아지실 것 같아요.
엄마, 친정에 모셔와, 밀린 빨래며, 저녁밥이며, 이런저런 잡다한 일이 도와드리고 왔어요.

그리곤 좀 쉬어야 하는데..
kimys의 후배가 '포에버 탱고'공연에 초대해줘서..어제 밤에는 지독하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공연보러 나갔다 왔어요.
나갈 때는...'이렇게 힘든 마누라, 상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리 끌고 다니나' 싶어서 서운했던 맘도 컸었는데...
멋진 공연을 보고 눈녹듯 풀어져서 돌아왔어요.
다만...공연에 등장하는 여성 무용수들의 현란한 몸놀림이나 아름다운 모습에 대략 좌절하기는 했지만요..

월요일날은...오늘 촬영에 쓸 재료들 사러, 이마트로, 코스트코로 돌아다녔구요...
며칠간....결석할 만 했었죠? 저 잘 있습니다...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이제 목요일밤까지 마감해줘야할 원고 두꼭지만 쓰고 나면 별 일 없을거에요. 남대문시장도 가고, 동대문시장도 가고...신나게 놀려구요.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yu
    '05.5.11 10:18 PM

    그럴 줄 알았습니다.
    씩씩하고 바쁘게 움직이고 계신줄 알았다구요.^^

  • 2. 시안
    '05.5.11 10:29 PM

    사진들 넘 이뻐요 ~~~~~~~~~~~~~

  • 3. 콩나물
    '05.5.11 10:29 PM

    희망수첩을 보며 힐끗힐끗 거리며 주인장님이 안 계신 것 같아서 허전했어요.
    바쁘셨다니 조금 걱정도 되지만
    다시 오셔서 너무 기뻐요.
    화이팅!!!!!!!!

  • 4. 천수잠용
    '05.5.11 10:31 PM

    어 2등이다.
    멋지게 웃으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의 작품은 예술이죠...
    보는 것 만으로도 배가 불러요...
    잘 계시네요... 건강 또 건강하세요.
    억수로 희미하게 지나가는 과객입니다.

  • 5. 둥둥이
    '05.5.11 10:39 PM

    사진찍을때 멋지게 웃는 분들 정말 부러운데..
    샘두 그러시군요..^^
    전 사진알레르기가 있어여..ㅜ.ㅜ

  • 6. 감자
    '05.5.11 10:54 PM

    잘 지내셨네요?? 궁금했어요~
    샘이 안 보이셔서 맘이 허전하기도 했구요!!

    빨리 친정어머니가 회복되셔서 혜경샘하고 나들이도 다니시고 하심 좋겠네요 ^^

    푹 쉬세요~~~

  • 7. 미스테리
    '05.5.11 11:09 PM

    바쁘셨네요....
    어머님이 키가 3센티나 더 커지셨군요...^^
    건강조심하세요...^^*

  • 8. 여름나라
    '05.5.11 11:14 PM

    사진 넘 근사해요..바쁘신 샘..날마다 컴터앞의 죽순이 저...넘 비교되내요..ㅠㅠ
    저도 샘처럼 바쁘게 살고 싶다구요오오오~~^^*

  • 9. 오키프
    '05.5.11 11:29 PM

    정말 바쁘셨네요. 슈퍼우먼이세요...^^
    사진 넘 근사합니다~~
    담달 뭔 잡지 사면 될까요???ㅋㅋ

  • 10. 그린
    '05.5.11 11:39 PM

    와... 어머님 퇴원하셨네요.
    그동안 얼마나 맘졸이셨을지....
    정말 이젠 운동 열심히하시면서 건강 돌보시길...

    참, 그리고 전 몇 년 전에 "포에버 탱고" 봤거든요.^^
    어찌나 멋지고 근사하던지....
    보고나선 탱고 배워보리라 굳게 마음 먹었건만....ㅡ.ㅡ

    혜경샘도 병나지 않게 쉬엄쉬엄 천천히 노세요~~^^

  • 11. 헤르미온느
    '05.5.12 12:02 AM - 삭제된댓글

    아직도 쳐녀(? )들의 쭉빵에 좌절하시는걸 보니, 여전히 마음은 10대,,ㅎㅎ,,,

  • 12. champlain
    '05.5.12 12:07 AM

    참,,82가족들 맘을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
    다들 궁금해 하고 있을 찰나(슬슬 걱정들을 시작할 즈음...) 딱 글을 올리셨네요.ㅎㅎㅎ
    사진도 너무 멋지고,,
    여전히 환한 미소 속의 선생님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 13. 아껴야산다!
    '05.5.12 12:11 AM

    바쁘게사시는거 느무~좋아보입니다. 흑...전 반성반성...--;

  • 14. namu
    '05.5.12 12:29 AM

    멋지십니다~~~

  • 15. 얀이~
    '05.5.12 5:12 AM

    어머님 퇴원하셨다니 다행이예요. ^^
    항상 바쁘신 모습... 멋지십니다... 우와...

  • 16. 왕시루
    '05.5.12 7:24 AM

    우왕~ 사진 너무 예뻐용~~~ ^^
    선생님 웃는모습,, 역시 백만불예요..^^

  • 17. Ginny
    '05.5.12 7:59 AM

    자리비우신거 사실 며칠 안되는데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어머니 회복 잘 되실거예요~~

  • 18. 어중간한와이푸
    '05.5.12 8:18 AM

    바쁜거... 그거 엄~청 복받으신 거여요. 아시죠!!!
    핑크빛 셔츠위로 환한 미소... 보기 좋습니다. *^^*

  • 19. 분홍공주
    '05.5.12 8:21 AM

    샘 모잡지는 공개하면 안되나요?
    사서볼라구요 샘이나오는거라면 안빼놓고 볼라구요?...ㅎㅎㅎㅎ

  • 20. 미운오리
    '05.5.12 8:35 AM

    글을 읽는것 만으로도 숨이 차네요, 헥헥헥....
    연예인 부럽지 않게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부러워요

    난..맨날맨날 빈둥빈둥 ~~~ 건성건성~~~~이게 모니,이게...(저한테 하는 넋두리입니다)

  • 21. 미씨
    '05.5.12 8:38 AM

    저도 희첩에 계속 소식이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많이 바쁘셨군요,,
    건강 잘 챙기시고,,어머니도 빨리 회복되셨으면 하네요,,,,,

  • 22. 은맘
    '05.5.12 8:48 AM

    ^^
    여러가지로 다행이고... 좋네요. ^^

    건강하세요.

  • 23. 이수미
    '05.5.12 8:56 AM

    샘님의 밝고 아름다음이 이 빠비 사는 일정에서 샘솟는것이 아닌가요
    열심히 바쁘시고 그중에 건강하시기를 ~~~^^*

  • 24. 야난
    '05.5.12 9:05 AM

    안 나오면 쳐 들어 간다~~쿵짜라 쿵짝!! ^^*
    이제 나오셨으니, 쳐 들어 갈일 없네요. ㅎㅎ
    어머님, 퇴원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25. 팔불출엄마
    '05.5.12 9:07 AM

    어머님이 빨리 회복되셔서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샘님도 바쁘시다고 너무 무리 하지 마시고 건강챙기시구요.^^

  • 26. 스콘
    '05.5.12 9:19 AM

    아니, 이럴 수가? 화욜에 포에버 탱고를 보셨다고요?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요~! O_O;;

    평소 주변 잘 두리번쟁이 여왕님 스콘인데, 우짜자고 샘을 발견치 못했을까요?
    낼름 부비부비 할 수 있었을 것을...ㅠ_ㅠ


    낭창낭창한 처자들 보며 저도 대략 OTL이었지만, 그래도...정말 환타스틱~~~한 공연이었죠? ^^;;;
    뭔가 불끈!!!...하고 맘 먹었다가 대략 하루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는...^^;;

    그간 몸은 고단하셨겠지만...그래도 좋은 소식만 연달아 흘리시니...
    이젠 좋은 일만 띠리라라~ 나올 건가 봐요. ^^

    참, 이럴 때일수록 건강 챙기기 아시죠? ^0^/

  • 27. 오이마사지
    '05.5.12 9:21 AM

    오호~ 남대문,동대문 까망봉다리시리즈 기대됩니다,,^^

  • 28. hampy
    '05.5.12 9:25 AM

    그리 바쁘셨군요?
    무슨일 있나 걱정했어요...
    어머님도 퇴원 축하드립니다..
    빨리 회복하셔서 혜경샘님과 함께 나들이도 다니고 하셨음 좋겠어요..

  • 29. 하늘
    '05.5.12 9:25 AM

    어머님이 빨리 회복하셔서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 가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일하신 샘님 푹 쉬세요.

  • 30. 소금별
    '05.5.12 9:27 AM

    ^^

    "당신이 아프면 큰 일입니다.." 이 광고카피 너무 괜찮지 않나요??

    정말루 "당신이 아프면 큰 일입니다"

  • 31. 안개꽃
    '05.5.12 9:30 AM

    몇일만에 글 보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요구르트케잌 맞는가요? 사진 너무 예뻐요...
    바쁘신 와중에 건강 조심하세요^^

  • 32. candy
    '05.5.12 9:32 AM

    저도 궁금했어요....

  • 33. 돼지용
    '05.5.12 9:48 AM

    정말로 건강하셔야 해요.
    많이 쉬기도 하세요.

  • 34. 재은맘
    '05.5.12 9:50 AM

    어머님 퇴원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촬영도 하시고..바쁘셨네요..
    사진으로나마..선생님..뵈니..너무 반갑습니당...

  • 35. 달개비
    '05.5.12 10:19 AM

    드디어 어머님 퇴원 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선생님의 미소는 실물로나 사진으로나 역시 백만불짜리
    미소라는걸 확인 하고 갑니다.
    샘. 저도 잘 있어요.*^^*

  • 36. 현승맘
    '05.5.12 10:22 AM

    샘!! 책 잘 팔려여? ㅋㅋㅋ

  • 37. Joanne
    '05.5.12 11:34 AM

    선생님 점점 이뻐지시고 멋지세요. ^^

  • 38. 나루미
    '05.5.12 12:28 PM

    사진이 너무 작아서 아쉬운걸요?
    시원한 샘님 미소를 더 크게봐야하는건데...

  • 39. 선화공주
    '05.5.12 1:31 PM

    그렇게 바쁜 아내를 위해 멋진 공연을 준비해주시는 kimys님 넘 멋지세용...ㅎㅎㅎ
    선생님의 환하고 아름다운 미소로 그릇도 요리도 사진도 넘 이쁘게 빛나는것 같아요....^^*
    어머님 퇴원 축하드립니당...^^*

  • 40. 남양
    '05.5.12 1:37 PM

    전 제가 너무 바빠서 겨우 눈팅만 하는 바람에 샘께서 안계신것두 인식못하고 있었네요...
    저두 낼 남편 미국으로 보내면 휴가시작 입니다..
    물론 출근해야겠지만요..ㅠㅠ
    어째꺼나 바쁘시더라도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챙기셔야 되요...
    어머님도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 41. 스프라이트
    '05.5.12 1:52 PM

    아 폴라로이드 컷 너무 예쁘네요. 그릇도 이쁘공, 구도도 색감도 아~아~
    조명과 기타등등 모두 부럽사옵니다.^^

  • 42. 선물상자
    '05.5.12 2:50 PM

    정말 그릇이랑 음식들이랑 넘 머찌네염~~
    제 친구가 저한테 신랑이랑 절대 봐서는 안되는 공연이
    발레라고 하던게 생각나네염.. ㅋㅋㅋ
    늘씬하고 쭉쭉 뻗은 팔등신 아가씨들이
    다리를 쫙쫙~ 벌려가면서 우아하게 무대를 뛰어다니는데
    정말 신랑들 눈만 높아진다구염.. ㅋㅋㅋ

  • 43. 흰나리
    '05.5.12 2:52 PM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얼마전에 가입했는데..많이 배우겠습니다.

  • 44. 롤리팝
    '05.5.12 2:56 PM

    선생님이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네요.

    저희 어머니가 지금 관절수술을 생각하고 계시는데요..........하면 좋다, 돈만 쓰고 별일 없다더라 하는 의견이 반반이네요. 요즘 무척 관심있게 어머님 수술소식을 읽고 있었습니다.
    역곡역근처 무슨 병원인지 혹시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쪽지도 메일도 하두 많으실것 같아 여기에 씁니다.

  • 45. 김혜경
    '05.5.12 4:24 PM

    롤리팝님...경과는 차차 알려드리기로 하고..병원은 쪽지로 드릴게요..

    현승맘님..책..잘 팔려요..^^

    소금별님..아프진 않아요..피곤할 뿐이죠..

    스콘님...정말요...우와...만났으면 재밌었을 텐데...전 16열 24번에 앉았었어요.

  • 46. 선찬엄마
    '05.5.12 5:53 PM

    퇴원 축하드립니다...
    미소가 아름답습니다...항상 행복하세요...^.^

  • 47. 느낌
    '05.5.13 7:33 AM

    난 언제 저렇게 멋진 음식을 할수있을련지 샘님이 부럽기만 하군요

  • 48. 스콘
    '05.5.13 10:06 AM

    ㅠ_ㅠ 넘 안타까워요! 저 11열 20번이었어요~~~ 에엥~~~
    고개 휘리릭~ 돌리면 뽀샤시 샘이 앉아 계셨거널...크흐~~~

    담번 부비부비를 꼬옥~~ 재다짐하며...

    그때까지 건강강만땅하시와요~~~ ^0^

  • 49. 행복이가득한집
    '05.5.14 1:13 AM

    항상 자신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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