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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주인이 없어도~~

| 조회수 : 10,910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5-04-20 10:01:47



월요일(18일)날 아침 7시30분, 집앞에서 오빠 차를 타고 나가서,
화요일(19일)날 밤 9시 역시 집앞까지 데려다 준 오빠 차를 타고 돌아왔으니..40시간 만의 귀가인가요?

네...
친정어머니 수술하셨어요.
원래는 일요일 저녁에 입원하셔서, 월요일 오후에 수술하는 거 였는데...입원실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월요일 아침 일찍 입원하셨죠.

소문난 인공관절수술 전문병원인지라, 환자가 너무도 많지만, 병원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
아니, 병상은 50개가 넘는다고 하지만 일단 수술하면 2주 이상 입원해야하기 때문에 입원실 사정이 썩 좋지는 않는 것 같아요.

입원실 배정 받고 올라가보니, 8인실.
3인실 하나, 4인실 하나 있다고 하는데..꽉 차서 명함도 못내밀어 봤어요.
시어머니나 친정아버지 입원하실 때는 1인실이나 2인실을 쓰시게 했는데, 친정어머니만 8인실에 계시게 된거죠.
친정어머니는 당신이 원하신 병원이고, 1인실이나 2인실은 아예 없는 병원이라 상관없다고 하시지만, 자식된 입장에서는...좀..그랬어요.

하루 종일 대기하다가 수술방에는 오후 6시쯤 들어가셨어요.
수술방 앞에서 집도하실 원장님 만났는데.."걱정하지 말라"고 안심 시켜주셨어요. 원장님 누나가 우리 82cook식구라, 미리 인사했거든요.
저를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워서, 원장님 누나랑, 그냥 누나친구라고 하기로 말을 맞췄더니, 수술대에 누워계신 저희 친정어머니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아무개 동생입니다" 하시더래요. 수술을 앞두고 잔뜩 긴장하신 울 엄마, 아주 좋으셨던가봐요.
수술은 2시간쯤 걸렸어요. 일단 왼쪽 먼저 하고 1주일 후 다시 오른쪽을 하기로 했거든요.

같은 입원실에서 다른 환자들을 돌보는 간병인 아주머니들, 수술 첫날 제일 간호하기 힘들다며, 간호는 어떻게 할꺼냐고 묻길래,
"첫날 밤은 제가 하고 담부터 간병인 아주머니 쓸까 하는데요" 했더니,
쓰려면 첫날부터 쓰라고 하는데...그럴 수가 없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첫날은 자식들이 지켜야 할 것 같아서요.
다른 식구들 다 들여보내고, 제가 있었어요.

수술 마치고 나온 후 6시간 동안 머리를 들지 말라고 하는데...이때 참 어려웠어요.
수술 부위에 기푸스까지 해서, 다리가 무겁고 불편한데다가 머리를 들 수 없으니까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자세가 편안치 않으니까,
오후 8시20분부터 새벽 2시20분까지 엄마는 아기처럼 보채시더라구요.
"다리를 이렇게 옮겨봐라" "몸을 이렇게 돌려봐라" "시간은 몇시냐?" "6시간이 지나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
그래도 우리 엄마는 다른 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죠.
별로 아프다고도 안하시고..다른 분들중에는 구토를 하거나 대소변을 받아내야하는 경우도 있다는데..그런거 전혀 없고...

6시간이 지날 때까지 그리 괴로워 하시더니. 머리를 들게 되면서 좀 나아지셨고,
아침에 기푸스를 풀고는 견디실만 한지 잠도 좀 주무시고, 아침으로 나온 죽도 반그릇 이상 드셨어요.

오후가 되서는 그걸 뭐라 부르는 지 모르겠는데...ㄷ자형 지팡이같은 보조기구를 이용해서 화장실에도 다녀오시고 움직이기 시작하셨어요.
그 보조기구를 잡고 서신 걸 보니, 수술한 다리는 곧게 펴져 있었어요. 어찌나 신기한지..
저녁 때 온 오빠, 장난스레 엄마의 두다리를 비교하더니 수술한 다리가 3~4㎝는 더 긴 것 같다고 해서 보니, 정말 다리가 길어지셨어요.
정말 양쪽 다리 다 수술받으시면..키가 커지실 것 같아요.

엄마의 병간호..가족들이 하면 좋겠지만...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할 것 같아서, 간병인아주머니 붙여드리고 들어왔어요.
간병인 아주머니는 옆의 옆 병상에 있는 환자를 간호하시던 분인데, 아주 잘하시는 것 같아서..저런 분이면 좋겠다 했는데..
마침 그분이 어제 밤으로 일이 끝나셨대요. 바로 저희 엄마 해주실 수 있다고...
해서 어제 밤에 안심하고 돌아왔어요.

병간호 한다고..별로 한 일도 없고, 엄마의 침상 밑에서 쪼그리고 잠도 많이 잤는데..왜 그리 피곤한지..
집에 들어와서는 그냥 쓰러져서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나의 싹채소들...제가 없는 동안에도 이리 잘 자랐네요.
3가지의 성장속도가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가운데 녀석부터 먹어줘야할 듯...

조금전에 병원에 전화해보니까, 간병인 아주머니가 마사지도 해주고, 너무 잘 돌봐주신다고...
오늘 하루는 엄마 일 잊고, 점심 약속에 나가고,  밀린 원고도 쓰고 잔뜩 쌓여있는 집안일을 해야겠네요.

e********님 고맙습니다...덕분에 제가 효도했어요.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시는지..딸 덕에 원장님의 특별한 관심을 받게 됐다고...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땅연필
    '05.4.20 10:05 AM

    어머님도 따님도 모두모두 너무 고생많이 하셨네요..
    예전에 저희 친정엄마 허리디스크수술하셨을때 열흘정도 병원에서 제가 간병을 했었거든요.
    힘들어도 제손으로 할수있어 기쁘고 감사했어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인공관절 수술 받으셔야 하는데 지금은 수술하셔도 제가 간병하기도 어렵고
    지금 수술할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해서 글을 읽으니 마음이 짠~하네요.

  • 2. 밍키
    '05.4.20 10:05 AM

    어머님 건강하게 퇴원 하시길요~

  • 3. 런~
    '05.4.20 10:07 AM

    어머니께서 얼른 나으시길 빌어요..^^
    선생님도 어머니도 화이팅!!!! 이에요..^^

  • 4. zoldaga
    '05.4.20 10:10 AM

    좋은 사람들 만나 다행이예요.

  • 5. 마스카로
    '05.4.20 10:11 AM

    마음을 많이 졸이셨겠어요.
    김선생님, 어머님 모두 힘든 시간이였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실꺼니깐 너무 걱정마세요.
    이럴때일수록 씩씩하게 식사도 많이하시고 힘내세요.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6. 김혜진(띠깜)
    '05.4.20 10:12 AM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모두 애 쓰셨겠습니다. 특히 어머님...
    저도 괜히 이 아침에 샘 글 읿고 맘이 짠~~ 합니다.
    건강하게 퇴원 하시길 빌어 드릴께요.
    샘도 힘 내시구요~~^^

  • 7. 야난
    '05.4.20 10:16 AM

    그랬군요...안 보이시길래 무슨 일이신가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었는데..
    어머님 수술이 잘 되어서 다리가 안 아프시길 바래요.
    어머님께서 너무 좋아하셨겠어요.
    제가 다리근육이 약하다보니, 그 고통을 좀은 이해해요.
    샘도 많이 힘드셨겠어요. 푹~ 쉬세요. ^^*

  • 8. 예은맘
    '05.4.20 10:17 AM

    왜이리 희.첩이 조용한가 했더니 바로 수술하셨군요?
    어머님 수술 잘되셔서 다행입니다.
    이제 어머님 편안하게 지내실수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
    병간호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선생님 좀 푹쉬시고 힘내세요.

  • 9. 창원댁
    '05.4.20 10:17 AM

    수고하셨네요.
    저희 아버지도 관절염이 심하신데 저희는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 10. 아보카도
    '05.4.20 10:17 AM

    엄마가 입원하면 .. 정말 목이 메일 것같아요.. 푹 쉬시고요..
    다음 수술도 잘 되길 기원할게요.

  • 11. woogi
    '05.4.20 10:30 AM

    어쩐지 요새 조용하시길래 무슨일 있으신가 했는데..
    수술이 잘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12. 때찌때찌
    '05.4.20 10:33 AM

    가슴이 찡.......해집니다......
    저희 시어머님두 지금 고민하고 계시거든요. 수술해야 할까....말아야 할까....
    다음 수술도 잘되시길.........저두 빌께요......

  • 13. 화성댁
    '05.4.20 10:35 AM

    빨리 건강해 지시길 기도 합니다.
    힘네세요.

  • 14. 얀이~
    '05.4.20 10:39 AM

    맘이 많이 아프셨겠네요. 기운내세요.
    빨리 완쾌하시길 기도합니다.

  • 15. 연주
    '05.4.20 10:43 AM

    수술 잘 끝나셨다니...다행이예요.^^
    얼른 회복 하시기를...

  • 16. 영사랑
    '05.4.20 10:46 AM

    마음이 짠~~하네요^^아무래도 시집을 가보면 친정엄마 마음을
    알거라고 하는데요...아직 그마음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아프시거나 하면 더 마음이 아픈것 같아요~~
    자식 챙기느랴....맛있는거 많이 드시지도 못하구요..
    참 많은 생각들이 나는 하루입니다.
    선생님...힘내세요~~~~빨리 완쾌하시길 빌께요*^*

  • 17. 달개비
    '05.4.20 10:54 AM

    수술이 잘 되신것 같아 정말 다행이예요.
    수술하고 빨리 움직일 수 있는게 좋더군요.
    저희 시어머님도 무릎관절 양쪽다 하셨는데...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수술하고 바로 재활을 못 들어 갔더니
    그새 뼈가 굳어 수술한뒤 외려 바르게 못 걷고 다닙니다.
    재활치료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다리로 걸어 다니시게 되길
    바랍니다. 간병인이 계셔도 선생님께서 자주 들여다 보셔야겠죠?
    선생님! 고생 많으셨어요.

  • 18. 은돌
    '05.4.20 10:56 AM

    저희 친정어머니도 2년전 그수술 받으셨는데
    첫날 아주 힘들어히시더라구요
    또 아픈사람 엎에서 간병하는것 몸도 마음도
    힘든일인데 선생님도 애잡수셨어요
    근데 얼마있다 의사선생님이 수술한 다리를
    꺾어준다던데 그때 정말 정말 아프다더군요
    저희 엄마 그때 넘아파하시며 눈물 흘리는걸 봐서
    저까지 같이 울었답니다
    선생님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바랄께요...

  • 19. J
    '05.4.20 11:01 AM

    어머님...빨리 회복되시길...바랍니다. 다 회복되시고 나시면 정말 기쁘시겠어요. 아직은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고생하셨어요..

  • 20. 리리
    '05.4.20 11:08 AM

    저희 시어머니께서 5년전에 그 수술을 하셨어요, 당시에는 환자가 원하면 동시에 두다리 수술을 했었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이 재활을 열심히 하셨어요. 상태가 많이 않좋아서 수술을 하셨는데, 지금은 잘 걸어다시구요.
    수술부위 주변의 근육통이 있으시긴한데, 그건 근육이 노화되서 그런거라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수술하시길 정말 잘하셨다는 생각을 해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시구요.
    힘드시더라도 초기에 열심히 재활하시고나면 낮은 산은 등산도 하실 수 있어요...
    빠른 쾌유를 빌께요...

  • 21. 소금별
    '05.4.20 11:12 AM

    건강하게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엄마들 아파하면 참 안스럽고.. 속상하고.. 그래요..

  • 22. 이론의 여왕
    '05.4.20 11:13 AM

    그렇잖아도 어머니 수술로 자리를 비우셨나, 혼자 생각했더랬습니다.
    수술이 잘 되었다니 너무나 다행입니다. 다음 수술도 성공적일 겁니다.
    고생하셨어요, 두 분 모두.. 어머니께서 얼른 일어나시길 바랄게요.

  • 23. 예술이
    '05.4.20 11:16 AM

    애쓰셨어요.

  • 24. 마루
    '05.4.20 11:20 AM

    선생님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구요 어머님 쾌유를 빕니다
    저두 엄마한테 더잘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고 갑니다 선생님도 건강조심 하세요

  • 25. 이수미
    '05.4.20 11:22 AM

    샘님 어머님 수술 성공적으로 마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또 한번의 수술도 잘되시기를
    저두 딸내미 수술때 누구보다도 가족이 좋다구 해서 저가 1주일 휴가내고
    병원에서 한발작도 안띠고 해준 결과 넘 좋아했어요
    어머님도 많이 좋아하셨을 겁니다.
    빠른 쾌유를 빌며 키도 많이 크시겠네요 ~~~^^*

  • 26. 박하사탕
    '05.4.20 11:27 AM

    빨리 회복하시고 나머지 수술도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27. 엘리사벳
    '05.4.20 11:36 AM

    그랬구나, 그런일이 있었네요.
    희첩이 조용해서 혹 무슨일이 또 있나, 하고 불안했어요.

    힘들게 하신 수술 한번더 해야 한다니 걱정이네요.
    아마도 양쪽 모두 수술하시고 나면 훨씬더 편안해 하실껍니다,
    빨리 쾌유하도록 기도할게요.

  • 28. 스콘
    '05.4.20 11:42 AM

    젤 큰 일 치루셨으니 이제 순조롭게 회복하는 일만 남았을 테지요.
    웬지 애틋한 맘에 빠른 쾌유를 비는 맘 살짝 놓고 갈게요~

  • 29. 햇님마미
    '05.4.20 11:43 AM

    항상 샘님의 글을 읽고 나면 마음이 쨘 해진답니다...
    나머지 수술도 잘 하시고 빨리 완쾌되시길 바랄께요...
    샘님...힘 더 많이 내셔야 한다는 것 잘 아시죠...
    아자!! 아자!!!!!

  • 30. 미스테리
    '05.4.20 11:49 AM

    애쓰셨네요...^^*
    수술이 잘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다른쪽도 수술 잘되시길 바라고요~
    누워계시면서 못 움직이실때 주먹쥐고 손가락마디로 등을 좀 문질러주심 넘 좋아요 ==> 경험담...^^;;;

  • 31. 비타민
    '05.4.20 11:49 AM

    그동안 마음 많이 쓰셨겠어요~~ 빨리 완쾌되시리라 믿어요....

  • 32. aristocat
    '05.4.20 11:51 AM

    그러셨군요~!
    완쾌되셔서 더 오래오래 행복하게 함께하실꺼에요!

  • 33. 김민지
    '05.4.20 11:53 AM

    글이 며칠 없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선생님도 어머님도 모두 고생하시네요.
    병간호.. 참 어렵고 힘들더라구요.
    맘 한켠이 조금은 편해지셨겠어요.*^^*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 34. 가을소풍
    '05.4.20 11:59 AM

    다행이시네요
    저희엄마도 젊으신데 자꾸 무릎이 안좋다고하셔서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데 말이죠......
    수술 잘 되셨을거예요......
    정말 병원은 가만히만 있어도 아픈거 같아서 환자인 어머님도 정말 힘드실텐데
    홧팅 !!!!!!! 입니다......

  • 35. 핑키
    '05.4.20 12:04 PM

    아휴~ 고생 많으셨어요.
    병실에서 새우잠 자는거 멀쩡한 사람도 얼마나 피곤한 일인데요..
    어머님 수술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것이네요.
    몰랐어요. 뱃속 수술만 힘든 것인줄 알았는데 구토까지 동반하는 고통이라니...
    완쾌되시면 가족들의 기도에 힘입어 다시 펄펄 날아다니실 거예요. ^^
    오늘 하루 푹 쉬세요. 간병인 아주머니들 정말 잘해주시니까 걱정마시구요.
    화이팅!!

  • 36. 최은주
    '05.4.20 12:06 PM

    8인실이라 맘에 걸리지만
    고생하신만큼 건강해지실거예요.
    힘내세요~

  • 37. 김애경
    '05.4.20 12:13 PM

    수술이 잘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속히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머님 곁에 계실 때 효녀 노릇 마니마니 하세요.
    모두들 힘내세요!

  • 38. 시모나
    '05.4.20 12:22 PM

    요즘 들어 더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 수술 잘되실꺼고 회복도 잘하시리라 믿어요~~
    8인실도 나름 재미도 있고 심심하지 않던데..^^

  • 39. 어중간한와이푸
    '05.4.20 12:33 PM

    어휴... 다행이네요. 수술이 잘 되셨다니!
    정말 효심이 지극하세요...

  • 40. 재은맘
    '05.4.20 1:01 PM

    어머님..빠른 쾌유를 빕니다..
    나머지 수술도 잘 되시기를....

  • 41. 나래
    '05.4.20 1:08 PM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다리가 길어졌다는 선생님의 글에서..
    수술이 잘 되었다는 기쁨도 빨리 해드리지 못한 죄송함도 느껴집니다...
    빨리 다른 쪽 수술도 무사히 마치시고
    가족들 품으로 건강히 돌아오시길 기도드릴께요.

  • 42. limys
    '05.4.20 1:14 PM

    넘 궁금했는데...,
    다행이네요, 빠른 쾌유을 빕니다.*^..^*

  • 43. sugarpowder
    '05.4.20 1:33 PM

    그동안 큰일이 있으셨네요. 수술 정말 잘하신거예요. 정말 다리가 미스코리아처럼 쪽 펴지고 몇센치 크기까지 해서 수술받은신 분들은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심정적으로는 가족이 간병해야 옳지만 전문 간병인들이 훨씬 빨리 회복 될수 있도록 잘 보살펴 줍니다. 수술만큼이나 그 다음 재활치료가 더 중요하니까요.

  • 44. 리틀 세실리아
    '05.4.20 1:35 PM

    저도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45. 헤스티아
    '05.4.20 1:48 PM

    어머니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다른 쪽의 수술도 잘 되시길...

  • 46. 빛사랑
    '05.4.20 1:50 PM

    걱정 많으셨지요? 수술 잘 되셨다니 넘 다행이네요..
    그 ㄷ자는 walker가로 가는 것을 말하시는 것 같네요..
    이제는 좀 쉬세요..

  • 47. 키위맘
    '05.4.20 2:12 PM

    빨리 회복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구요...^^

  • 48. 석두맘
    '05.4.20 2:30 PM

    빨리회복되시구요...
    좋은 간병인 아주머니 만나셔서 다행이네요..

  • 49. 포비쫑
    '05.4.20 3:23 PM

    수술 잘 되셨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
    어머님 빨리 회복되시길 빕니다

  • 50. 로즈버드
    '05.4.20 3:44 PM

    수술이 잘되셨다니 다행이예요. 고생하셨구요. 어머님께서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51. 씩씩이
    '05.4.20 3:55 PM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아프시면 정말 딸의 마음이 무너져요..
    근데..선생님...저 씨앗채소들~ 넘 빨리 넘 촘촘하게 자라서~ 약간~~~ 소름이 돋아요!~~~~~꺄갺

  • 52. 현승맘
    '05.4.20 4:21 PM

    빠른 쾌유를 빌어요..

  • 53. 오키프
    '05.4.20 4:29 PM

    어머님께서 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
    이래서 딸은 꼭 있어야 하나봐요...^^

  • 54. 초식공룡
    '05.4.20 4:39 PM

    빨리 회복되시길 바래요...
    그리고 힘내세용

  • 55. kimi
    '05.4.20 4:48 PM

    금방 일어나셔서 뒷동산에 산보나가자고 하실거에요.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 56. 밍밍
    '05.4.20 4:49 PM

    희첩에 왜 글이 없을까 매일 생각했는데.. 어머니 수술하셨네요..
    샌님 간호에 빨리 완쾌되실겁니다 .. 힘내세요~~ ^^

  • 57. 쮸쮸엄마
    '05.4.20 4:55 PM

    온 가족들이 응원하고 있으니까
    빨리 완쾌되실거예요...
    저도 아픈 신랑 옆에서 하루 종일 붙어 있느라 암것도 못하네요...
    샘 어머님께서나 우리 신랑이나 세상의 아픈 분들이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 58. 안개그림자
    '05.4.20 5:09 PM

    저희 어머니도 인공관절수술을 하셨었죠.. 많이 아프셨었는데 수술을 하고선 굉장히 좋아지셨어요..
    그래도 항상 조심하셔야해요.. 다리에 힘이 많이는 없으시대요...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 59. 사랑가득
    '05.4.20 5:24 PM

    어머님이 빨리 나으시길 기도합니다....

  • 60. Terry
    '05.4.20 5:59 PM

    이제 수술도 잘 되셨고 시간만 좀 지나면 거뜬해지시겠네요.
    선생님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신 분들 중 으뜸가는 분이신데.. 어여 쾌차하세요. ^^

  • 61. 선찬엄마
    '05.4.20 6:10 PM

    기운내세요...환자보다 간호하는 가족이 더 힘드다는것을 누구보다 저는 더 잘압니다...
    경험자...힘내세요...어머님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파이팅...

  • 62. 2004
    '05.4.20 6:16 PM

    선생님 뜸 하셔서 어머님 수술하셨나 혼자 궁금해 했더랬어요.
    쪽지 보낼까 하다가 바쁘실거 같아서 수술 끝나면 말씀하시겠지 했답니다.
    저희 어머님 이제 2년 다되가는데 수술 하신거 잘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 어머님도 이제 양쪽 다 하시고 나면 많이 좋아지실거예요.
    수고 많으셨어요.

  • 63. 헬렌
    '05.4.20 6:26 PM

    수술 성공적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남은 수술도 잘 되실 거예요 !!!

  • 64. 아짱
    '05.4.20 6:43 PM

    요즘 짬짬이 들어오면 희첩만 챙겨읽는데 며칠째 글이 안 올라와 얼마나 걱정했던지.....

    어머님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 65. 김미숙
    '05.4.20 6:58 PM

    매일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무척궁금 했었습니다.
    이런 큰일을 치르셨네요.
    어머님이 무사히 남은 수술 끝내시길 빕니다.

  • 66. 산세베리아
    '05.4.20 7:11 PM

    기쁘시죠? 어머님께서 행복해하실 모습이 그려지네요...
    효도는 많이 할수록 좋잖아요.^^
    이제 선생님께서도 힘 내시고... 어머님 병환 쾌차 하시길 바랄께요.^^

  • 67. 그린
    '05.4.20 8:01 PM

    힘드셨죠?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저도 옛날에 잠시 빠져봅니다...
    어머님, 쾌차하시길 빌게요.

  • 68. 헤르미온느
    '05.4.20 8:08 PM - 삭제된댓글

    금방,, 좋아지셔서, 사이좋게 찜질방도 다니시구, 나들이도 많이 다니시는 모습 봤으면 좋겠어요^^

  • 69. yozy
    '05.4.20 8:27 PM

    수술이 잘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어머님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 70. 지성조아
    '05.4.20 9:04 PM

    마음 고생 많으시겠어요..
    다인실인거 넘 맘 쓰시지 않으셔도 되여~~
    좀 번잡스러워서 그렇지...심심치는 않으실거에요.
    여덟분이 한번씩만 얘기하셔두 하루해가 훌쩍~~ㅎㅎ
    사실 병원이라는곳 시간보내는게 가장 큰일이거든요.^^
    저두 어른들...입원시에야 굳이 고집부리지 않지만..
    아이들 입원할일 있으면...꼭 다인실 달라구 해요. 제가 심심해서 못견디니까요.^^;;
    무엇보다 수술이 잘 되었다니...얼마나 다행인지....
    어머님.....얼른 쾌차하세요~~

  • 71. lyu
    '05.4.20 9:11 PM

    다행입니다.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훨훨 날게 가쁜해 지시기를 빌어드립니다.

  • 72. ♡레몬트리♡
    '05.4.20 10:03 PM

    간병 하시느라 고생많으셨겠어요..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주인없이도..
    새싹들이 기특하게도 훌쩍 컸네요..흐뭇..

  • 73. 파란마음
    '05.4.20 10:03 PM

    어머님의 빠른 쾌유 바랍니다,다른 쪽 수술도 꼭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거예요...어머님과 선생님 모두 힘내세요^^

  • 74. 산목련
    '05.4.20 10:08 PM

    어머님,선생님 모두 고생 만이 하셨어요.
    빨리 회복하셔서 거뜬히 잘 걸어다니신다는 소식 전해 주세요.
    그럼 저희 엄마도 해드리게요.

  • 75. 메밀꽃
    '05.4.20 10:22 PM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 76. 동경
    '05.4.20 10:24 PM

    수술 마치시는 순간까지도 맘 조리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너므 이쁜 선생님 마음씨 덕분에
    모든일이 술술~ 잘 될거란 믿음이 생겨요 힘내셔요^^

  • 77. 김수열
    '05.4.20 11:17 PM

    바쁜일이 있을거라 짐작은 했는데, 이런 큰 일이 있었군요.
    어머님께서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 수술 받으셔야하는데...

  • 78. 내맘대로 뚝딱~
    '05.4.21 12:01 AM

    고생하셧네요...^^ 좀 푹 쉬시고...어머님도 빠른 쾌유 바랍니다...

  • 79. 박하맘
    '05.4.21 1:10 AM

    얼른 나으셔서 새로운 인생 즐기셔야지요....^^*
    계속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 80.
    '05.4.21 6:19 AM

    며칠동안 글을 안올리시더니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수술이 잘 되셨다니 정말정말 다행이에요.
    이제 어머님 퇴원하시면 샘님이 더 바빠지실 것 같아요.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느라...^^

  • 81. 수선행
    '05.4.21 8:59 AM

    여러가지 신경쓰시느라 힘드셨겠네요.
    어머니 탈없이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의 시어머니도 다리가 아프셔서 계속 병원모시고 다니다
    결국 어제는 인공관절 수술권유를 받다보니 마음이 너무 심란하네요.
    시어머니께서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하시겠다는 결정도 못내리시고
    좀 더 생각후 결정키로 했답니다...

  • 82. 나루미
    '05.4.21 9:35 AM

    수술 잘되셔서 다행이예요..
    1번 더 남아서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지만
    다 잘 되실꺼예요..
    어머님..빨리 나으세요..

  • 83. 선화공주
    '05.4.21 11:52 AM

    수술 잘되셨다니...넘 기뻐요..^^*
    다른쪽도 잘 되실꺼예요.....선생님께서 젤 고생많으셨죠?
    이젠 좀 쉬세요....^^*

    그리고..어머님께서 튼튼해지신 두 다리로 얼마나 즐거우실까?
    지켜보는 제가 더 흐뭇해져요...^^*

  • 84. graffiti
    '05.4.21 11:59 AM

    마음 고생 많으셨겠네요.. 수술 잘되셨다니 정말 정말 다행이구요..
    다른쪽도 무사히 잘 되시도록 기도드릴께요~
    물론 선생님이 제일 힘드시겠지만.. 그만큼 또 가장 힘을 내시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실거라 생각되요~
    화이팅입니다~~~!!!

  • 85. 소정맘
    '05.4.21 2:10 PM

    샘~~~홧팅!!!!
    힘내세요...

  • 86. 고릴라
    '05.4.21 3:21 PM

    그렇쟎아도 안보이시길래 어머니께서 수술하시나?...생각했었어요.
    무사히 수술 잘되서 참 다행이고 다음주? 그다음주쯤 또 수술하시겠네요.
    마지막까지 수술 잘되서 이 예쁜 봄날, 황사가 다 걷히고나면 어머니 모시고 봄나들이 할 수 있으시겠어요.
    선생님, 힘내세요.

  • 87. 코코샤넬
    '05.4.21 3:41 PM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머님 수술 잘 되셨다니 제가다 기쁘네요.
    선생님도 몸 잘 챙기셔요.

  • 88. 6층맘
    '05.4.21 3:44 PM

    큰일 치루셨군요.
    친정어머님의 수술이 잘 되시기 바랍니다.
    간호하신다고 고생많으셨네요.
    6층맘의 걱정하는 마음을 전해주세요.
    쾌차하셔셔 늘씬해진 다리 모습 보여주기기 바랍니다.

  • 89. 솔체
    '05.4.21 7:38 PM

    애쓰셨네요.... 어르신의 쾌유를 빕니다..
    샘님도 원기 보충하시어 밝은 모습 뵙길바랍니다.. 아자!

  • 90. 레몬
    '05.4.22 2:04 PM

    빨리 회복하시길~~~~~~~~
    샘님 고생 많으셨구요....
    어머니두 홧~팅~~~~이구요,,,

  • 91. cookie
    '05.4.23 3:18 PM

    수술 무사히 잘 끝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꼭 한달 전에 팔꿈치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했습니다..
    어머님도 힘드시지만 간호하는 사람도 참 힘든데..제가 수술 직전에 저희 언니 간호도 했었거든요..
    정말 가족 중에 누가 입원하면 온집안이 초토화가 되버리는 것 같아요..
    그치만 또 이런 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게되는 기회이기도 하구요..
    어머님도, 선생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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