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나오는 음식은 하나같이 왜 그리 맛있어 보이는지..
그래서 어떤 때는 거기 나온 음식을 즉시 먹어보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흉내내보기도 하고...
이도저도 아니면...먹고 싶다고 불불 대기도 하고..
오늘은 문어와 쭈꾸미의 대결이었어요.
당연히 쭈꾸미가 이길 줄 알았는데..아무래도 친근하잖아요. 게다가 재료 대결에 나온 문어가 너무 무서워 보여서..
그런데 9:0으로 문어가 이겨버렸어요. 문어샐러드, 문어먹물파스타, 문어 스프링롤, 문어먹물아이스크림..
이런 새로운 메뉴 때문이었나봐요.
마침 김치냉장고 안에 문어가 들어앉아 있어서...문어샐러드를 해보았습니다.

TV에서 배운 대로 문어다리의 끝부분만 잘라내고, 샐러드용 채소 씻고..
소스는 알 수가 없어서..제 맘대로 만들었습니다.
재료: 문어 100g, 샐러드용 채소 200g, 레몬 한쪽
소스재료: 레몬즙 2큰술, 포도씨오일 2큰술, 참기름 1작은 술, 간장 1작은술, 핫소스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½작은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문어 다리의 끝부분만 잘라내 얄팍얄팍하게 썰어요.
2. 채소는 씻어서 물기를 빼요.
3.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요.
4. 문어에 소스의 절반 정도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요.
5. 접시에 문어와 채소를 담고, 나머지 소스는 채소에 뿌려요.
※ 이 소스는 새콤한 맛이 납니다. 단맛이 좋다면 설탕을 아주 약간만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