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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달걀 반개 살려보겠다고~[레몬소스 생선튀김]

| 조회수 : 9,106 | 추천수 : 80
작성일 : 2005-04-12 19:57:22
어제 깐풍육에 들어갈 돼지고기 튀김옷 만들다 남은 달걀 반개 알뜰하게 써보겠다고, 게다가 튀김기름도 있겠다...
칼로리 생각은 못하고...또 웍에 불을 지폈네요...
아, 그래도 최근 며칠동안 3㎏나 빠졌으니까...튀김 몇조각 먹어줘도 될 것 같기는 하네요.

오늘의 메뉴는 레몬소스를 얹은 생선...
십몇년전 화랑을 운영하던 S씨가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사줘서 먹어보고...반해버린 메뉴..., 그래서 이따금 흉내내는 음식입니다.

'S여사 지금 어딨는 겨? 아직도 한국에 못들어오는 겨? 내가 가끔 자기 생각하는 거 아는겨? 자기 행방을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겨?'



레몬소스 생선튀김 레시피입니다.

재료: 동태포 500g, 소금 후추 조금, 튀김가루 적당량, 물 적당량, 달걀 ½개,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
소스재료: 레몬즙 4큰술, 설탕 4큰술, 물 3분의 1컵, 식용유 1큰술, 물녹말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법

1. 동태포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둬요.
2. 동태포에 마른 튀김가루를 한번 입힌 후 튀김가루+물+달걀물로 만든 반죽옷을 입혀요.
3. 170℃ 튀김기름에서 동태포를 튀겨내요.
4. 레몬즙 설탕 물 물녹말 소금을 잘 섞어둬요.
5. 팬에 4의 소스재료를 넣어 팔팔 끓여요.
6. 접시에 동태포 튀긴것을 담은 후 소스를 뿌려요.

맛은 새콤달콤한 편이에요. 아이들이 잘먹어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5.4.12 8:04 PM

    음...새콤한게 맛나겠어요.
    그럼 저 튀김 밑에 자박한 물기는 레몬소스란 말씀이죠? 츄릅~ ^ㅠ^

  • 2. 티멜
    '05.4.12 8:06 PM

    오랫만에 등수에 들었네
    맛나겠어요

  • 3. 쭈니들 맘
    '05.4.12 8:09 PM

    윽... 오늘부터 다요트 할려고 굳게 결심하고 저녁도 거르고 있는데.... 테러입니다요.. ^^

  • 4. 소박한 밥상
    '05.4.12 8:10 PM

    헉!! 무려 3 kg이나 ....존경합니다.

    튀김이나 전은 좋아하지만 칼로리때문에 항상 자제 합니다.

    예를 들면 탕수육 한 접시면

    하루 기초대사량(겨우 1150칼로리)을 오버 하더군요. 흑

  • 5. yuni
    '05.4.12 8:39 PM

    맞아요 선생님. 가끔씩 튀김도 먹어줘야 한답니다.
    그런데 3킬로나 빠지셨어요??
    애고고... 어디 편찮으신거 아니죠?? 걱정되네요.

  • 6. 깜찌기 펭
    '05.4.12 8:47 PM

    선생님..잘해먹을꼐요. ^^*
    기억나세요?
    저..82쿡에 첨 인사드릴때 질문이 혼수로 구입할 그릇세트여쭙는것이였던것.. ^^;;
    그랬던 제가, 결혼해서.. 아기까지낳고.. 그 아기가 담달이면 백일이예요.
    친정엄마보다 가깝게 도움받은 82쿡.
    이런 사람도 있다는것 아시죠?

  • 7. 런~
    '05.4.12 8:52 PM

    맛있겠어요..^^
    저 ..이런 스타일 좋아하거든요..^^
    아직 입맛은 어린가보네요..^^;

  • 8. 박하맘
    '05.4.12 8:56 PM

    아.....루비땜시 가심이 두근두근거리네요.....넘 이뽀서....
    샘님의 맛남 음식과 사진으로 죙일 꿀꿀한 맘이 조금 달래지네요....

  • 9. 헤르미온느
    '05.4.12 9:17 PM - 삭제된댓글

    잠못자는게, 제일로 몸이 축나는데,
    갑자기 3킬로 빠지신거, 걱정이 팍,,, 되는거 ,,, 아시는겨?

  • 10. 유진마미
    '05.4.12 9:18 PM

    향긋한게 맛나겠어요..
    쌤님..근데 3킬로나 빼셨어요??
    허걱..부러워라..저는 수영이네 뭐네 열심히 해봐도 안빠지던데..ㅠㅠ..

  • 11. 감자
    '05.4.12 9:49 PM

    상큼한 레몬소스는 눈에 안 들어오고
    3키로 빠지신것만 눈에 들어온다는....
    샘!!! 몸 축 나요~~~~ 건강 챙기세요!!!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사는데...아침식사부터 잘 챙기시구요.....
    잠도 푹 주무세요~~ 미인은 잠꾸러기라잖아요..이쁜 피부 다 상해욧!!!!!!!!!!!
    제 미모의 비결은 바로 잠???? ㅋㅋㅋ 돌 날라온당 =3=3=3333

  • 12. ♡레몬트리♡
    '05.4.12 9:54 PM

    이 동태튀김..달걀 반개의 위력..
    튀김하고 남은 달걀물 재활용할일 없으면 버리기 일쑤였는데
    반성해야겠어요..

  • 13. 하루나
    '05.4.12 10:01 PM

    야밤에 튀김사진은...코끝에서 레몬향기랑 튀김냄새가 맴돌아요...글구 예전처럼 샘의 일상생활도 듣고 싶은데...

  • 14. 김혜진(띠깜)
    '05.4.12 10:23 PM

    저 코 끝에도 레몬 향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샘 살 빠지셔서 우짭니까?? 건강 하시야지요....

  • 15. 그린
    '05.4.12 10:26 PM

    며칠동안 3킬로는 넘 심하네요...ㅜ.ㅜ
    맛난 거 많이 챙겨드시고 얼른 회복하시길...
    잠도 잘 주무셔야하는데...

  • 16. 온달이
    '05.4.12 11:05 PM

    에궁 살이 빠져셨다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사실은 샘이 나네요
    그래도 건강은 꼭 챙기세요

  • 17. 유빈맘
    '05.4.12 11:18 PM

    정말요. 걱정 됩니다.
    그리고요, 희망수첩에서 요리 이야기만 하지 마시고 옛날처럼 진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며칠째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 18. lyu
    '05.4.12 11:30 PM

    ^^

  • 19. 키세스
    '05.4.13 12:18 AM

    에구... 3킬로나... --;;
    선생님 튀김 또 해드시고 도로 찌우시어요.
    잠도 푹 주무시고...

  • 20. apeiron
    '05.4.13 12:56 AM

    힘들면... 그렇죠...
    모르는 새 살이 쭉 빠지는 거...
    건강하셔야 해요...

  • 21. 나루미
    '05.4.13 3:15 AM

    갑자기 살이 빠지신거 맘이 안좋아요..
    다요트때문이 아닌것같아서요...
    맛있는거 잘드시고 건강하셔야죠...

  • 22. 야난
    '05.4.13 9:10 AM

    상큼한 맛이겠네요.
    기름을 적게 해서 해 보고 싶네요.
    샘, 기운차리세요. ^^*

  • 23. 소금별
    '05.4.13 9:13 AM

    동태전이랑은 전혀 다른 맛이겠쬬???

    어떤맛일까요?????

  • 24. 달개비
    '05.4.13 9:16 AM

    3kg이나 빠졌어요?
    식사 못하시고... 잠 못 주무시고......
    그 결과물인거죠?
    몸 축나지 않도록 챙겨 주세요.
    선생님 혼자만의 몸이 아니잖아요. *^^*

  • 25. 아기토끼
    '05.4.13 9:26 AM

    3kg...
    레몬소스를 끼얹은 생선도 맛나보이지만 왠지 이쪽에 더 관심이 가는데요 ^^;;
    그런데... 다이어트로 빼신거죠? 몸축나서 빠지신건 아니리라 믿습니다.!

  • 26. 연주
    '05.4.13 10:12 AM

    3kg나요?
    맘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을지......--;

  • 27. champlain
    '05.4.13 12:35 PM

    상큼하니 맛있겠네요..^^

    첨엔 몰랐다가 리플을 읽고 3kg의 의미를 알았어요.
    휴,,

  • 28. 상은주
    '05.4.13 1:04 PM

    레몬향이 여기까지 퍼져요,, 먹고 싶어랑..

  • 29. 루시맘
    '05.4.13 3:21 PM

    정말 맛있겠어요...
    요즘 애들 먹거리에 별로 신경 안썼는데.. 반성되네요..^^"

  • 30. 사과깎이
    '05.4.17 8:00 PM

    모두들 3kg에 너무나 놀라신듯하네요^^;
    레몬소스만 눈에 들어오는 저는 어찌된걸까요?^^''

  • 31. sunny
    '05.4.22 11:15 AM

    먹을래요~~먹을래요~~맛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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