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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땀 안흘리고 밥해먹기 제3탄 [미역 냉국]

| 조회수 : 8,498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4-07-27 17:51:25
오늘 새벽, 아니 아침인가, 엄마의 핸드폰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제 핸드폰 벨 소리는 모두 4개, 그중 하나가 울 엄마와 울 딸 두 사람 전용 벨입니다.
왁스가 구성진 목소리로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 그래서 미안해...'하고 부르는 부분인데,
이게 바로 그 두 사람에 대한 제 마음입니다.

암튼 '화장을 고치고'가 울리자마자 냉큼 일어나서 받았어요, 엄마 전화가 분명하니까.
시간이 5시15분~
"혜경아, 난데...놀라지 말고...느 아부지, 자꾸 응급실로 가자고 하는데 어쩌지?"
"응급실? 그냥 외래로 가는게 안 낫나..."
"니가 좀 아부지 한테 얘기해볼래?"

어지간하면 응급실에는 가고 싶지않아서 몇 시간 견뎌보시라고 하니까, 아버지는 막무가내셨습니다.
바로 세수하고 갈현동으로 갔죠.
곧바로 쫓아왔다고 오히려 엄마가 놀라고...

가서 상황파악을 해보니, 밤까지도 괜찮았는데 새벽에 기침이 좀 심해지니까,
빨리 입원하고 싶은 욕심에 구급차를 불러라, 응급실로 가야겠다하며 아버지는 어머니를 힘들게 하셨던 모양입니다.
노인이 되면 어린애가 된다더니, 우리 아버지 보면 그 말 딱 맞습니다.

지금 응급실에 가도 바로 입원하는 거 아니다, 어차피 담당선생님 나오셔야하는데 가시겠느냐, 다짐했더니 가신답니다.
해서 응급실로 모시고 갔죠. 링거 꽂고, 코에 산소줄 끼고...좀 편해지셨는지 기침을 좀 덜하시네요.

새벽 응급실, 참 볼만 하더군요...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우째 그리 심한 음주끝에 병원을 찾는건지...
온통 혀 꼬부라진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접수보는 직원, 그러네요, 어제 밤새 음주로 인한 환자 뿐이었다고.

10시가 넘어서야 담당선생님 내려오시고, 입원 결정이 되서, 입원수속 마치고 병실로 들어갔습니다.
친정집에 한번 가서 입원 준비물 챙겨가지고 나오고, 대충 정리해놓고 전 집으로 왔습니다.
이제 오빠랑 남동생이랑 올케 들이 들여다보겠죠.

돌아와서는 한숨 잤어요.
폐렴이시라니, 그리 오래 입원하시지야 않겠지만, 그래도 첫날부터 내가 지치면 안되니까...

오늘 저녁은 미역 냉국 하려구요.
불리지 않아도 되는 미역 씻어서 다진 마늘 넣고, 그리고 냉면육수 넣어 미역 냉국 할겁니다.

그외에는 지난 금요일 촬영하고 남은 음식, 김치냉장고 안에 잘 있으니까, 그거 먹으면 되고...
밥, 전기밥솥에 할꺼니까, 땀 안흘려도 되고...오늘도 땀 안 흘릴 수 있겠죠??

에구, 엄마한테 전화 좀 해봐야겠습니다.
아버지 옆에서 좀 쉬셨는지?? 쉬실 수도 없었겠죠? 3인실이니, 이 사람 저 사람 드나들테고...
아버지 응급실에 계신 동안 엄마랑 저랑 아침밥 사먹고는, 여태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엄마는 점심이나 드셨는지..., 확인 좀 해봐야겠네요...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걱정해주셔서 금방 나을 실 거에요.^^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나
    '04.7.27 5:56 PM

    에휴...날도 더운데, 그만큼 더 힘든 걱정이 생기셨네요. 날씨땜에 더 힘드실텐데...어쨌거나 선생님이 더 힘있게 움직이셔야 부모님께서 안도하시고 기대실꺼에요. 그러니까 밥도 꼭 챙겨드시고 건강 유의 하세요.

    혜경샘 부모님과 샘님 건강하시길 빌께요......

  • 2. 아녜스
    '04.7.27 6:04 PM

    아버님 쾌차하시길 빌고요 저도 친정 아버지께 전화 한통 넣어드려야 겠어요.

  • 3. 유로피안
    '04.7.27 6:05 PM

    날도 더운데 몸 고생, 맘 고생이시네요
    아버님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혜경샘과 어머니께서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미역냉국으로 저녁 만나게 드시고 힘 내세요 ^^

  • 4. 토토로
    '04.7.27 6:09 PM

    빨리 쾌차하시길 빌께요.
    선생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 5. 러브체인
    '04.7.27 6:14 PM

    응급실... 작년까진 제가 매번 대기조처럼 기다렸다 전화한통 받으면 불이나게 달려가던 곳이군요..
    참.. 보호자도..환자도 있기에 그닥 유쾌한곳은 아니지요. 마음도 어찌 불안하고 심란한지..
    암튼 아버님 얼른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더운데 전 또 뭘 해먹나 고민되네여..^^

  • 6. 혀니
    '04.7.27 6:24 PM

    응급실 가면..참..못볼꼴 많이 보죠..그 와중에 애들 아파서 온거 봄 또 맘 아프고...
    선생님..더운데..기운 떨어지지 않게 잘 드세요...
    아버님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 7. 공작부인
    '04.7.27 6:53 PM

    어서 나으시길 빕니다
    더운데 아버님이나 어머님 모두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더불어 혜경선생님도 ...

  • 8. 나래
    '04.7.27 6:58 PM

    어서 쾌차하셔서 두루 평안하시길 빌께요..
    셈도 지치지 않게 건강 조심하시구요.
    저두 엄마와 아빠가 편찮으시다는데 자꾸 사위스런 생각이 들어 걱정입니다.

  • 9. 호야맘
    '04.7.27 7:14 PM

    응급실....
    정말 가관도 아니지요?
    가끔은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가 불쌍하게 여겨지기도 하답니다.
    맞아요. 첫날부터 선생님 지치시면 안됩니다.
    패이스 조절 잘 하시구요.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 10. jasmine
    '04.7.27 7:17 PM

    지금, 지치시면 안되겠네요.
    당분간 대충 해먹고 사세요....힘 내세요....홧팅!!!!!!

  • 11. 백설공주
    '04.7.27 7:42 PM

    아자,아자!!
    힘내세요. 선생님께 기를 넣어 드릴께요.
    글구 선생님, 아버님 빨리 나으셔야 되는데...
    어머니도 지치면 안되는데 맛있는 것 많이 사드리세요.

  • 12. 이영희
    '04.7.27 7:57 PM

    이 더운날 기침 심하게 하셨으면 무지 힘드셨겠네요....
    애궁...병원에 한분 입원하면 여러명 힘들어지는데...
    빨리 나으셔서 나오시길...

  • 13. 나나
    '04.7.27 8:13 PM

    더운데 어르신 쾌차하시기를...
    선생님도 힘내세요~

  • 14. 숲속
    '04.7.27 8:36 PM

    선생님.. 기운 내세요...
    더운데 정말 힘드시겠지만
    선생님의 정성과 마음에 빨리 쾌차하실거라 믿습니다.

    선생님도 건강 잘 돌보시구요..

  • 15. peacemaker
    '04.7.27 8:53 PM

    아버님.. 빨리 쾌차하시길....
    맘이 무거우시겠네요..
    그래도.. 미소 잃지 마세요....

  • 16. 수국
    '04.7.27 9:01 PM

    더운데 힘드시겠어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샘도 식사 꼭 챙겨드세요 제 기를 팍팍 전해드릴께요~~

  • 17. 치즈
    '04.7.27 9:02 PM

    가까이 계시는 선생님이 부럽습니다.
    부모님 멀리 계시니 걱정만 입으로 하는 딸이 되고 말지요.

    빠른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급할땐 딸을 찾으시네요.
    에공 ..전 딸이 없어서 누굴 찾나...

  • 18. 두들러
    '04.7.27 9:39 PM

    선생님..아버님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더운데 병간호 힘드시겠습니다..
    저도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몸살인지 목소리가 덜덜 떨리는게..
    부모님들이 점점 많이 아프셔서 맘이 그렇습니다.

  • 19. 싱아
    '04.7.27 9:48 PM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
    그래도 딸이 있어 좋으시겠어요.
    더운데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고 기운내시길......

  • 20. 쵸콜릿
    '04.7.27 10:00 PM

    저두 얼른 면허따서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 늙어가시니...
    아버님의 쾌차를 빕니다.
    선생님도 힘내세요.

  • 21. 복주아
    '04.7.27 10:24 PM

    선생님! 힘내세요!

  • 22. 2004
    '04.7.27 10:48 PM

    아버님 빨리 쾌차 하실거예요.
    더운데 너무 무리 하지 마시고 식사 거르지 마시고
    아버님 퇴원하시기 전까지 82 들어오실 시간에 좀 쉬세요.
    초록 글씨 안보여도 잠깐은 참을수 있어요. ^^
    샘님 힘 내세요. 아자 !!!

  • 23. 코코샤넬
    '04.7.27 10:56 PM

    빨리 쾌차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선생님 친정어머님도 병수발 드시느라 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선생님두요.....

  • 24. orange
    '04.7.27 11:08 PM

    선생님~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빨리 쾌차하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좀 쉬셔야 할텐데....

  • 25. 서산댁
    '04.7.27 11:54 PM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 26. 쭈니맘
    '04.7.28 12:02 AM

    어르신께서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27. 정명자
    '04.7.28 12:10 AM

    선생님 아버님께서 빨리 쾌차하시기름 바랍니다.
    선생님께서도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 28. 폴라
    '04.7.28 2:48 AM

    어르신의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선생님도 건강 조심하시고요...

  • 29. Ellie
    '04.7.28 2:56 AM

    왜 이렇게 제가 눈물이 날까요...ㅠ.ㅠ
    빨리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 30. 배짱
    '04.7.28 3:39 AM

    어머님께서 선생님 옆에 계셔서 그래도 든든하시겠어요.
    덥다고들 하던데, 건강 지키시구요.
    금방 털고 일어나시길 빌어요.

  • 31. 이론의 여왕
    '04.7.28 7:32 AM

    이 더위에 환자도 보호자도 모두 힘드시겠어요.
    모쪼록 얼른 회복되시길...
    선생님도 몸관리 잘 하시구요.

  • 32. 환이맘
    '04.7.28 8:35 AM

    더운데 만이 힘드시겠네여!! 그래도 잘 챙겨 드시고 넘 무리하지 마세여..아버님 얼른 쾌차 하시길...

  • 33. 재은맘
    '04.7.28 8:52 AM

    빨리 쾌차하시길..빕니다..
    선생님도 힘내세요...

  • 34. 소금별
    '04.7.28 8:53 AM

    0..0
    수다맘님 진짜요? 듣기만 해도 빠진거 같아요!!
    막 불끈 힘이나요!!
    저 한번 잘해볼께요.오오...거리를 늘려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35. 봄비
    '04.7.28 8:56 AM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더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 36. 은맘
    '04.7.28 9:49 AM

    몇십년만의 더위라는데....
    아프신분 옆에 계신분 모두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실거에요.

    선생님도 홧팅!

  • 37. 민서맘
    '04.7.28 10:17 AM

    가족중에 아픈사람이 있음 몸도 고생이긴 하지만 맘이 더 아프죠.
    금방 좋아지실 꺼니까 넘 마음상해 하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래요.
    날도 더운데 선생님도 조심조심....

  • 38. 양미영
    '04.7.28 10:25 AM

    리빙노트에 글 남기기는 처음이네요

    출근해서 82cook에 출근도장을 찍는게 요즘 저의 일과입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저로써는 82cook식구들이 남 같지 않아요
    멀리 떨어져 있는 언니보다도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82cook의 안방마님께 근심이 생기니, 저 또한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쪼록 힘내세요.!!!

  • 39. 예은맘
    '04.7.28 10:30 AM

    날도 더운데 선생님 새벽부터 고생많으셨어요.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선생님,글구 어머님도 건강조심하시구요. 끼니 꼭꼭 챙겨드세요.

  • 40. Bong
    '04.7.28 10:43 AM

    저희 아버지도 응급실 들락거리셨어요.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응급실에서 많이 힘들어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시기도 딱 이때쯤이고.

    무슨말이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제감정에 취해 공허해지고 그러네요.
    힘내세요! 아자!

  • 41. 국진이마누라
    '04.7.28 11:28 AM

    응급실.. 생각만 해도 정말 발들여놓기 싫은 곳이죠?
    저도 아빠 아프실때 자리도 없는 응급실서 맘고생 몸고생하던게 생각나네요.
    얼릉 쾌차하셔서 아버님과 가족모두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 42. 강아지똥
    '04.7.28 11:29 AM

    더운데 고생이시네여..어서 쾌차하셨으면 좋겠어여.그리고 선생님 건강 잘~챙기시구여..^^

  • 43. 로렌
    '04.7.28 11:30 AM

    즈이 아버님 떠나신지 10년인데도 누가 입원하셨다 그러면 괜스리 가슴이 덜컥합니다 ..
    좀 더 사실수도 있었을것을 자식들이 잘 못 모셔서 일찍 가셨나 해서 늘 가슴 한쪽이 ...

    샘님 아버님께서 먼저 응급실 가자 하셨으면 아마 그만큼 견디기 힘드셔서 그랬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연세드신분들 병원 가시는거 무척 겁나 하시거든요 ..
    폐렴이라도 노인분들은 조심해야합니다 ....샘님과 가족들의 지극정성으로
    아버님 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 44. 달개비
    '04.7.28 11:55 AM

    빨리 쾌차하실꺼예요.
    날도 더운데 병수발 드시는 어머니랑 선생님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식사 잘 챙겨 드세요.
    여름에 덥고 힘들다고 식사 조금 소홀히 하면 금방 더위먹어
    기진맥진 힘을 못 쓰게 된답니다.
    기운 내세요. 아자!아자!아자!

  • 45. 봄나물
    '04.7.28 1:28 PM

    정말 더우신데 고생 많으시겠어요.
    편찮으신 분이 제일 힘드시겠지만 옆에서 수발 하시는 분 고생 또한 못지 않더라구요.
    저희 아기도 병원에 하루 입원해있는데 아휴...
    속히 쾌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46. damiel
    '04.7.28 2:05 PM

    날도 이렇게 더운데, 힘드시겠어요.
    쾌차하시길...

  • 47. 햇님마미
    '04.7.28 2:26 PM

    샘님..
    마음속에 긴장은 하고 있었겠지만 더 놀라겠어요...
    세월이 흐를수록 친정이라면 가슴이 쓰려오는지...
    샘님도 그러시겠죠...
    더운여름 샘님의 그 넓은마음으로 시원하게 보내세요^*^

  • 48. 아모로소
    '04.7.28 4:16 PM

    날도 더운데...
    가족모두 고생하시겠어요.
    이럴수록 더 잘 드세요...

  • 49. 사랑스런 그녀
    '04.7.29 12:04 PM

    쾌차하시길 빌어요...^^
    선생님두 힘내시구요...^^
    이렇게 더운날에 고생많으시겠어요...^^
    그래두 힘내시구 건강하세요...^^

  • 50. Adella
    '04.7.29 3:52 PM

    부모님 아프시면 걱정부터 더럭되죠~
    안 아프시고 건강하게 계셔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되뇌입니다.

    얼른 나으시길...(선생님 엄마가 더 고생하시겠어요...쯥.)

  • 51. 루도비까
    '04.7.29 6:09 PM

    우환이 도둑이라구 어른들 말씀이시지요
    정말 가만이 있어도 덥고짜증이나는 날들이지요
    집안에 환자분이 계시면 모두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잘해드리지 못한 죄스러움 그러나 더 잘해드리지도
    못하면서...
    제경험이예요
    빠른쾌유를 기원하며 선생님 어머님 건강을 더 챙기세요

  • 52. 솜사탕
    '04.7.31 6:05 AM

    더운날.... ㅠ.ㅠ
    빨리 쾌차하시길 빌어요.. 친정어머니 건강.. 더 챙겨 드리시고요..
    가족중에 누가 아플땐.. 주위 다른분들이 건강한것이 일단 제일 중요한 힘이 된답니다.
    힘내세요!!!

  • 53. snow
    '04.7.31 3:55 PM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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