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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행복한 사람

| 조회수 : 8,967 | 추천수 : 183
작성일 : 2004-07-14 17:43:44
제가 얼마나 가진 게 많은 사람인지...,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가끔씩 잊고 삽니다.
그러다가 제가 가진 많은 것들, 가족, 건강, 인복 등등을 깨닫고는 이따금 잊고사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곤 합니다.

오늘 번개에서 또 제가 얼마나 가진게 많은 행복한 사람인가 하는 걸 깨닫고,
어제 잠시 사람때문에 우울해졌던 제가 바보같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제 한밤중에 올린 번개, 증말 번개죠, 번개불에 콩 궈먹을 모임약속이니까..., 그 번개약속에도 많은 분들이 나오셨어요.

명일동에서 그 먼길을 달려온 지성조아님, 지성 멋있어요, 오늘 갈군건 농담이에요...
학교에서 돌아올 아이때문에 일찍 헤어지게돼서 아쉬웠던 고소미님, 반가웠어요...
4개월된 순하디순한 아기를 안고 나와준 써니님, 가실 때 택시는 금방 타셨는지 모르겠어요, 고생이나 하지 않았는지...
2004님, 그렇게 멀리서 참석해주실 줄은 정말 몰랐구요,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하늬맘님, 그 열성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시죠? 제 맘..
커피 마시다 말고 달려와주신 박혜련님, 시원시원한 용모답게 시원한 성격, 제가 참 좋아하는거 아시죠?

일산팀들...핫코코아님, 다시마님, jasmine님, yuni님...다들 잘 들어가셨죠?
특히 핫코코아님, 모임 주선하느라 애쓰셨어요..심부름하느라 너무 바빴죠?
yuni님, 그 많은 아스파라거스 다 어떻게 드셨는지 꼭 가르쳐주시와요...
다시마님이랑 jasmine님은 항정살 잘 나누셨는지..


수다는 길게~~ 쇼핑은 짧게~

단촐한 식구가 모이다 보니까 얘기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참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참 신기하죠?
몇번 만난 적 있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처음 만난 82cook식구들과도 오랫동안 알고지내온 사람처럼 그렇게 편안하다는게...

요즘같이 각박한 때, 이렇게 아무때나 만나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제 주위에 너무나 많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지금 전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p.s. 냠냠주부님...
그 가격, 5피스가 아니라 10피스 가격이더만...ㅋㅋ..자 보시라~~
이 꽃그림을 보면 황규백씨의 판화가 생각나지 않는지~~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7.14 5:48 PM

    1등!
    어머.. 사라스 가든 양평점서 파나요?
    저번에 여왕님하고 나나님하고 갔을 땐 못봤는데...-_-
    10피스에 얼마 주고 사셨어요?

  • 2. 야옹냠냠
    '04.7.14 5:49 PM

    선생님 마음이 따뜻하셔서 주위에 따뜻한 분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도 나이 먹을수록 사람 사귐이 넓어졌으면 싶은데...
    어려워요^^;;

  • 3. 맑은날
    '04.7.14 5:50 PM

    회원가입한진 오래되었지만.. 키친족이나 살림이나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사람이라...
    별로 댓글도 못달구...사는게 재미없어서 재밋는 얘기도 못하구 해서 눈팅만 하지만요..

    선생님께선 글쎄요..가만 웃고만 계신 얼굴만 봐도 같이 웃음이 날정도니..(락앤락광고같은)
    정말 사람좋아보이는 웃음과 넉넉함이 좋은 사람들을 많이 옆으로 끌어당기시나봐요.

    물론 선생님 살아오신 세월이 묻어나기에 끌려가는거겠지만요.
    하여간 오늘 기분 전환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화이팅~!

  • 4. 헤스티아
    '04.7.14 5:52 PM

    어머 저도 순위권!!! 다들 좋으셨죠? 넘 부러워요^^

  • 5. 재은맘
    '04.7.14 5:53 PM

    선생님..쇼핑으로 우울한 맘이 즐거운 맘으로 전환되셨으니..다행입니다
    저도 번개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부러워요....
    담에는 직딩들을 위해서 토요일로 좀 해주시어요..
    저도 선생님 모습 보고 잡은데..ㅠㅠ
    그릇 너무 이쁘네요...

  • 6. 나래
    '04.7.14 5:57 PM

    @.@
    셈~~ 사라스가든 넘넘 이뻐요 ^^

    그리고 기분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선생님 기분처럼 날씨도 개었고... ㅎㅎㅎ

    담 번개 때는 저도 뵙고픈 소망이 무럭무럭이예요. ^^~~

  • 7. happyrosa
    '04.7.14 5:58 PM

    저도 어제 양재 코스트코에 첨으로 구경갔었어요.
    직장 선배랑 점심시간에 땡땡이 치고서요^^
    양재점에도 웨지우드 사라스 가든 있던데... 10만원정도였던가???
    난생첨 코스트코에서 정신이 혼란하여 아무것도 사지 못했답니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럽더라구요. 와~~~ 크다~~ 그리고 양도 많다~~

  • 8. teresah
    '04.7.14 6:12 PM

    그룻 넘 예뻐여~

  • 9. 예은맘
    '04.7.14 6:19 PM

    정말 번개불에 콩꿔먹는 번개가 잘 끝났나보네요.
    좋으시겠어요. 저도 언제나 그런거해보고 사나....
    그릇도 예쁘고 선생님 얘기도 좋고... 다 좋은 오후입니다.

  • 10. 강아지똥
    '04.7.14 6:25 PM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부러울 따름이네여...그리고 그릇도 이쁘구여..
    어여 장마가 물러가고 화창한 하늘이 되었으면 좋겠어여...^^

  • 11. 냠냠주부
    '04.7.14 6:32 PM

    @@ 저 사진에 보이는 수량이 그 가격..아니에요? 네?

  • 12. 다시마
    '04.7.14 6:36 PM

    오 놀라워라. 선생님 열정의 끝은 어디일까요? ^^
    아무래도 그릇 사러 다시 가야쓰겄어요. 다른 거 다 냅두고 저걸 집었어야 하는겨.ㅠㅠ.

  • 13. yuni
    '04.7.14 6:38 PM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나가서 선생님 뵙고 오길 참 잘했다 싶어요.
    저도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인걸 다시 한번 느낀 날입니다.
    문제의 아스파라거스 먹겠다는 남편은 하필 오늘따라 저녁 약속이 잡혔네요.

  • 14. 깜찌기 펭
    '04.7.14 7:08 PM

    선생님 오늘 행복하셨겠어요. ^^
    그기분 쭉~ 이어지기를..

  • 15. 쵸콜릿
    '04.7.14 7:09 PM

    저것이 코스트코에 있다구요?
    모레 갈껀데...
    저두 넘 가고 싶었는데...땡땡이 하려구 일어난 순간
    전화 한통화...40분 넘게 통화를 하고 시계를 보니
    넘 늦어서여 흐흐흑
    통화를 거절하기 어려운 전화라...가심을 치며...아쉬웠어요.
    선생님 만나면 사인 받으려구 종이도 준비했건만
    조만간 앙평동에서 또 하세요.
    82cook은 잠도 못자게 해요 ㅠ.ㅠ

  • 16. 경빈마마
    '04.7.14 7:48 PM

    그러셨군요..
    저야 맨날 일하는 사람이라 아예 가자는 말 안하신 거(일산팀.) 용서합니당..^^ ~~~
    네에~~~선생님 그러게요...꼭 ~오랜사람처럼.. 늘 옆에 있는 듯.......
    즐거운 시간 되셨으니 푹 주무세요...이궁~~~저녁은 어찌하셨는지....

  • 17. champlain
    '04.7.14 7:55 PM

    정말 오늘 좋으셨겠어요..
    그릇도 예쁘고..
    저도 모두들 만나 보고 싶은데..^ ^;;;

  • 18. 트윈맘
    '04.7.14 7:56 PM

    열피스에 구만 몇 천원...십만원쪽에 가까운 가격이었어요...
    오늘 가서 보구 왔거든요...
    살까 말까 망설이다 짐이 많을 거 같아서 그냥 왔어요...옆에 있는 로얄알버트랑 레녹스까지 흘끔거리면서요...
    사진 보니까 더 이쁘네요...

  • 19. 이영희
    '04.7.14 8:01 PM

    역시 우울할땐 사랑을 주는 사람과의 만남이 젤 좋은것 같아요.
    아!!!!!! 사랑을 먹고사는 샘 이군요........ㅎㅎㅎ

  • 20. 지성조아
    '04.7.14 8:16 PM

    선생님...잘 들어가셨네요..^^
    울 아가씨한테는 미안했지만 오늘 모임 제 생애 참 의미있는날 중 하나에요..
    초등학교때 그 이쁜 선생님은 화장실도 안 가는 딴세상사람인줄 알았다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는 그런 느낌...그땐 암것도 모르는 얼라라 실망했을지몰라도 서른일곱이나 먹은 지금의 저는 감격으로 선생님을 와락 끌어안고 싶었다는... ^^* 어려워서 어찌시간을 보내나 고민했는데..정말 다정하시고 편안하고 재미있으시기까지...많이많이 감사했더랬습니다..
    오늘 뵌 다른 회원님들 모두 반가왔습니다..

  • 21. 박혜련
    '04.7.14 8:19 PM

    선생님 오늘 저도 굉장히 행복한 사람 이였답니다.
    앞으로 더욱더 선생님의 마력에 폭~~ 빠질거예요.

  • 22. 남양
    '04.7.14 8:30 PM

    이론... 제가 82질 안한 어제 번개를 띠우시다니요..
    어차피 직장땜에 나가보진 못했지만 번개 다녀오신분 넘 부럽구요,
    코스트코 양평점 가면 두리번 두리번 한답니다..혹시 샘이 오시지 안을까해서요..ㅋㅋ
    번개 덕분에 샘 기분이 좋아지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행복 바이러스 옮겨주시와요,,

  • 23. 미씨
    '04.7.14 8:53 PM

    샘님,,,오늘은 정말 뵙고 싶었는데,,,,
    아침 출근해서,, 아프다고 꽤병부려,,,병원간다 거짓말을 할까말까,,,,
    무지 고민했죠,,,ㅋㅋㅋ (양심에 찔려~~~~~~)
    그냥 참았답니다...
    남대문 오실때,, 그때 번개치면,,, 넘 무리겠죠,,,
    아님,,남대문 쇼핑하다가 시원한 냉커피 생각나시면,,연락주셔요,,,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때 뵙겠습니다...

  • 24. 써니
    '04.7.14 8:54 PM

    ㅋㅋ 한참동안...지금도... 오늘 번개 갔다온 얘기 신랑한테 하니라
    정신이 없어요 ^^* 책에 싸인받은거 자랑도 하궁...ㅋㅋ
    아가가 후딱 커서 나도 좀 편하게 댕겼으면 하는 생각을 오늘 아주 절실히 했답니다
    ㅎㅎ 구래도 또 벙개 있음 택시타고 어디라도 달려갈껍니다, 두고 보십시오..ㅋㅋ
    저도 지성조아님처럼 오늘 참 의미 있고 ...못 잊을 것 같아요,..
    난생 처음 번개라는걸 했으니...대학교때도 안하던 그 번개를...우히히
    핫코코아님...사진 찍은것 저 구경 못했눈데...사진 좀 보여주세영...

  • 25. 민영
    '04.7.14 8:57 PM

    무거웠던 마음을 금방 툴툴 털어버리고 다시 웃을 수 있는 선생님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고민해봐야 해결책도 없는 일 가지고 계속 스트레스
    받는 나. 언제나 선생님같은 경지에 이룰 수 있을까요?

  • 26. 크리스
    '04.7.14 9:16 PM

    아~이뻐요...사라~특히 커피잔이...맘에 들던뎅...아흑...사고잡당...
    암튼...샘님은 만나본 사람들은 알수 있죠...
    마력^^...매력^^~

  • 27. 꾸득꾸득
    '04.7.14 9:20 PM

    이뻐요...오늘 번개,,,,대구는 진짜로 번개쳤어요..하늘에서,,,ㅠ,.ㅜ

  • 28. 나나
    '04.7.14 11:08 PM

    진짜 벙개 하셨네요.
    벙개는 역시 갑자기 해야 제맛이죠^^

  • 29. 고소미
    '04.7.14 11:35 PM

    선생님 만나서 넘 반가왔구요, 친구같은 이모같다고나 할까요? - 언니라고 해야 하나? ^^ - 울 아들이 선생님 싸인 받은거 더 좋아하더라구요. 성격도 넘 시원시원하시구 유머감각도 훌륭하시구 - 특히 호박전 이야기요 , ㅋㅋㅋ - 담에도 번개하시면 그땐 저도 오래오래 즐거운 시간 보내구싶네요. 선생님은 눈이 정말 매력적이예요 ^^*

  • 30. 2004
    '04.7.14 11:38 PM

    이상하게 82벙개 할때는 꼭 못 갈일이 생기곤 했는데 오늘은 무사히 벙개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저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혜경샘님 다시 뵈서 너무 기뻤구요
    다른 분들 눈에 다 익으시더라구요. 그동안 사진을 가끔 뵈서 그런지...
    모두 반가웠어요.

    월계동에서 양평동까지 간 보람을 찾고도 남았어요. ^^

  • 31. 퍼플크레용
    '04.7.15 12:00 AM

    선생님도 사라스가든 팬이셨군요...더 반가워지네요.
    소박해서 더 정이가는 그릇...82cook 분위기와 참 닮았죠?

  • 32. orange
    '04.7.15 12:01 AM

    샘님~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번개다운 번개.... ^^
    지금도 번개가 번쩍번쩍해요... ㅋㅋ

  • 33. jasmine
    '04.7.15 12:16 AM

    지금 진짜로 번개쳐요....ㅠㅠ
    빨리 쉬세요...오늘 힘드셨을거예요.....

  • 34. 로렌
    '04.7.15 12:40 AM

    양평점은 넘 멀어용 ~~~ ...전 양재파라구요 ...ㅎㅎ

  • 35. 달개비
    '04.7.15 12:49 AM

    넘 부럽고 제가 못 간게 안타깝고...
    미리 알았으면 어떡하든 시간을 냈을텐데...
    다시마님,쟈스민님,
    미워용. 미리좀 알려 주시징....
    직딩이라고 빼놓으신거죠?
    어머! 지금 천둥에...번개에...ㅎㅎㅎ
    번개땜시 피곤하실텐데 ~~
    이만 안녕히 주무세요

  • 36. 영서맘
    '04.7.15 1:42 AM

    아! 선생님 번개 하셨어요?
    후기 읽어 봤는데 넘 재밌어 보여요. 스트레스 다 풀어지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리구, 그룻두 넘 예뻐요.
    사라스 가든은 코스트코에만 있나요?
    저두 구입하구 싶네용
    좋은꿈 꾸시구요....이만 총총총

  • 37. 이론의 여왕
    '04.7.15 2:19 AM

    저도 같이 막 돌아댕기면서...
    처음 오신 분들한테 안내도 해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즐거운 시간이었다니 듣는 저도 기쁩니다.^^

  • 38. 민쵸
    '04.7.15 9:10 AM

    선생님 글 읽고 제 마음이 다 편안해지네요
    지방이라 참석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함께한 기분입니다.

  • 39. 다솜이
    '04.7.15 9:16 AM

    넘넘 부럽네요..담번엔 저두 꼭 다덜 만나뵙구 싶어요

  • 40. honey
    '04.7.15 10:32 AM

    부럽습니다...담달부턴 생리휴가가 생기는데 미리
    말씀해주시믄! 바로 휴가내고 가겠습니돠~ 핫핫핫!
    넘넘 가고 싶어염~~

  • 41. 하늬맘
    '04.7.15 10:32 AM

    장바구니가지 챙겨들고 야무진 꿈 안고.. 땡땡이 감행했으나..
    수다 삼매경에 빠져 정작 쇼핑은 하지도 못하고 허둥지둥 달려와야 했지만..
    너무 좋은 하루 였어요..
    허벅지 찔러 가며 참고 있는데..사라스가든..아무래도 사야 할까봐요.

  • 42. 김민정
    '04.7.15 10:36 AM

    저두 코스트코 왕 매니아에요.
    양재점 자주 다니다가 작년에 이사와선 양평점으로 다니구여
    워낙 물건들이 많아 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맨날 사던것만 사 오는데..
    선생님 번개 치실 때 나두 가서.... 한수 배워야겠다. ^^

  • 43. 엘리사벳
    '04.7.15 11:20 AM

    번개!!!! 부럽네요.
    저도 언제나 모임이나 번개에 참석할날이 올런지.....

  • 44. 자몽쥬스
    '04.7.15 3:49 PM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라스 가든....
    전 쓰지도 않고 모시고 있어요...헤헤헤..

  • 45. 봄봄
    '04.7.15 5:17 PM - 삭제된댓글

    며칠간 인터넷 끊겨서 번개하시는 줄도 몰랐어요,
    저두 한국가면 꼭!! 가도 되죠 ^^

  • 46. candy
    '04.7.15 6:37 PM

    그릇~셋팅해놓으면 폼나겠어요~^^
    잘 사셨네요!^^*

  • 47. 트윈맘
    '04.7.19 10:28 PM

    에구구...87900원이였어요...

  • 48. 뭉크샤탐
    '04.7.27 4:34 PM

    저도 오늘 가서 이거 샀어요
    너무 예쁘서 책상위에 얹어놓고 공부는 안하고 한셋트 더 사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저 그릇에 관심없었는데 이사이트 자주 눈팅하다 레녹스 어텀 시리즈 때문에 병을 앓고 부리나케 차까지 끌고 남대문 가서 장원교역에서 콜럼비아 커피잔 2인조 샀어요. 근데 컬럼비아 셋트는 접시가 없는 거 있죠? 저 이 잔 너무 좋아합니다.
    디카가 없어서 못 올리는데 프림을 약간진하게 넣어 커피를 타 놓으면 그 분위가 굉장히 우아합니다. 셋트로 사려면 손쉽게 어텀시리즈로 사야하는데 혹 미국서 오는 친지한테 부탁할 수 있을까해서
    근데 그릇을 시리즈로 안 사고 이거 찔끔 저거 찍끔 이렇게 마구잡이로 사도 되나요?
    사라 가든 주황색도 있었죠?
    2인조는 그걸로 보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디서든지 보시면 알려주세요. 꼭
    냉동 새우랑 치즈스틱, 굴비도 사 와서 손질해 한 끼 먹을 분량으로 정리했더니 뿌듯합니다
    여러 살림 고수님들 고마워요
    참 손말이 김밥하려고 날치알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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