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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바람아, 멈추어 다오! [매실]

| 조회수 : 11,428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4-06-12 14:30:31
빨리 매실 바람이 잦아들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데...
아직도 그칠 생각을 하지 않네요.

작년 리빙노트에 매실절임 매실엑기스 매실잼 매실베게에 대해, 다섯차례에 걸쳐 글을 올렸었구요,
올해도 2번, 매실절임과 매실식초에 대해 써서 올려 더이상 매실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다시 한번 제가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요약할게요. 제 방법이 정통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냥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1. 매실을 사오면 씨를 빼서 매실과육만 설탕에 섞어 매실절임을 만듭니다.
   물주머니 얹어서 액체 위로 매실이 두둥실 떠오르지 못하도록 하구요.
   처음에는 뚜껑을 꽉 닫지 않고 얹어두기만 합니다. 발효과정에서 병을 꽉 채울 경우 넘칠 수도 있거든요.

2. 절임이 담긴 병은 다용도실의 보조 싱크대안에 넣어 가만히 놔둡니다. 설탕을 젓거나 이리저리 옮기지 않습니다.    

3. 절임은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100일 됐든 6개월이 됐든 내버려뒀다가, 필요할 때 열어서 체에 거릅니다.
   1년후 거른 적도 있는데 시어졌다거나 초파리 같은 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설탕을 충분히 넣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닌지...

4. 액체는 제가 발효액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물에 타 마시거나 요리에 넣습니다.
   건더기는 갈아서 잼을 만들거나 아니면 설탕마개를 얇게 해서 그냥 보관합니다.

5. 과육을 발라내고 난 매실씨는 술을 부어둡니다. 3년 동안 푹 묵힙니다.
   그렇지 않으면 씨에 붙어있는 과육을 완전히 제거해서 베게를 만듭니다.

6. 매실잼은 매실액을 뽑아낸 후 만들기도 하지만, 먹을 것이 전혀 없을 때는 바로 만들기도 합니다.
   통째 삶아서 하는 방법과 씨를 뽑은 다음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작년에 두가지 다 해본 결과 제 경우는 씨를 빼서 만드는 것이 더 편한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제 매실 사진 보여드릴게요.



2002년에 만든 매실입니다.
왼쪽부터 매실절임, 씨로 만든 매실주, 매실액. 다 먹고 저거 남았네요.
매실주는 씨로 만든건데, 작년에 베게할 때 씨가 모자라서 건져서 사용했습니다. 씨가 없어도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절임은 작년에 걸렀어요. 일부는 잼 만들고, 나머지는 저렇게 설탕마개를 했는데 아직도 덜 녹았네요.




2003년에 만든 매실입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매실절임, 씨로 만든 매실주, 매실로 담근 매실주, 매실잼, 초와 발효액의 중간쯤 되버린 초, 그리고 매실액입니다.
매실액은 이건 지난 6월9일에 걸렸습니다.
좀더 둬도 되는데 큰 병이 필요한 관계로 걸러서 절임건더기는 설탕마개 해두고, 액은 따로 담아뒀습니다. 2002년 액 다 마시고 나면 먹어야죠.




올해 담근 매실입니다.
맨 왼쪽은 하나로에서 산 매실로 씨를 뽑고 담근 매실, 저것이랑 같은 병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뽀글뽀글 하얀 거품이 올라오면서 발효중인데,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않았네요.
그 옆은 통으로 담근 절임입니다. 상한 것과 황매가 너무 많아서 씨를 뺄 수 없는 관계로 통으로 담갔습니다.
오른쪽은 씨로 담근 술입니다. 술이 다소 부족한듯 하죠? 술을 좀 보충해야할 것 같네요.


이렇게 보여드려도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구요??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아는대로, 모르는 건 홍쌍리선생님의 '매실박사 홍쌍리의 매실 미용건강이야기'와 '매실아지매 어디서 그리 힘이 나능교?'에서 찾아드릴게요.  
매실전문가도 많고, 매실사이트도 많지만...전 제 잔머리와 홍쌍리선생님의 방법에만 의존합니다.


매실바람이 여기서 멈춰지길 빌면서~~
그리고 내년에는 제발 매실바람이 불지 않기를 기원하며~~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
    '04.6.12 2:45 PM

    아싸~ 일등인가벼..

  • 2. 쮸미
    '04.6.12 2:45 PM

    저도 내년에는 한번 해볼까 싶어요....
    일년동안 용기를 북돋아서리....

  • 3. 체리
    '04.6.12 2:50 PM

    와,3등

  • 4. 스페셜
    '04.6.12 2:51 PM

    토요일 오후!
    어쩌다 보니 1등이네요~
    방금 둘째애 생일 파티(타워팰리스) 갔다왔어요.
    강남 초호화 생일파티 ...

    멜랑꼴리-

    집평수에 기죽고 , 호화생일상에 주눅들고
    애랑 우리 아파트 들어서는데
    애가 우리 아파트 단지는 왜이리 구질구질하냐고

    오늘은 하나로나 가서 끝물의 매실 저도 사와 쨈을 좀더 만들어야 겠네요.
    올해 매실 82덕에 확실히 마무리 짓습니다.

  • 5. 루나
    '04.6.12 2:52 PM

    토욜이라서 다들 바쁘신가봐요..
    전 매실절임 했구요 술(^^) 도 담갔어요.
    글구 매실조금 남은거랑 토마토 넣구 흑설탕 넣구
    내맘대로 효소(?)도 만들었구요.
    퇴근하구 함봐야지.. 자~알 익었나....

  • 6. yuni
    '04.6.12 2:54 PM - 삭제된댓글

    매실완전정복!! 올해는 어렵겠고 내년쯤엔 쪼금 알수 있을것 같아요.
    선생님이 이렇게 다시 정리해주시니 덜 혼란스럽네요.
    저의 올해매실작업은 이제 쫑 칩니다.

  • 7. 깡총깡총
    '04.6.12 2:59 PM

    전 10키로 담았는데, 내년에 또 할꺼예요.
    이번에도 더 담고 싶은거 참고 참고..
    성공 해야 할텐데..
    매실 담은 분들 모두 성공하세요!

  • 8. 햇님마미
    '04.6.12 3:02 PM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샘님은 매실책한권내셔도 괜찮을듯~~
    일밥, 칭쉬, 매정(유니님댓글에서처럼)

    일이든 요리든 자꾸 실습을 해봐야 제께 된다고 생각합니다..
    샘님 여러차례하셔서 샘님께 되었네요~~

  • 9. 산아래
    '04.6.12 3:10 PM

    저도 매실 10키로 했는데 설탕은 8키로도 안들어 갔으니.. 그것도 황설탕. .
    이제라도 설탕 더 넣어야 할까요? 이렇게 매실에 여러번 주의를 주어도 저처럼 딴짓하는
    사람이 꼭 있지요 ㅠ. ㅠ

  • 10. ahha
    '04.6.12 3:18 PM

    질문 조심스레 드립니다.
    매실절임후 건더기 설탕마개 해놓으신거요.
    어뗳게 언제 먹는건가요?
    매실액 걸러낸후 바로 먹어도 되는지요?

  • 11. 김혜경
    '04.6.12 3:26 PM

    산아래님 꼭 더 넣으세요, 홍쌍리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매실에 넣은 설탕도 몇달 지나면 법제(용어가 맞나 모르겠네요)가 되서 몸에 해롭지 않다고 해요. 매실 10킬로에 설탕 8킬로 안들어갔으면 아마도 초가 될거에요. 설탕이 적으면 초가 된대요. 홍선생님 말씀이.

    ahha님..매실절임 저렇게 그냥 놔뒀다가 필요할 때 먹어요. 매실액 걸러서 바로 드셔도 되구요, 두고두고 드셔도 되요.

  • 12. 박민경
    '04.6.12 3:36 PM

    매실절임해서 병에 담아두다 뽀글뽀글 발효될 경우에도 병마개를 꼭 밀봉하는 건가요? 아님 터진는 걸 방지하기 위해 느슨하게 닫아둬야 하나요? -.-;;

  • 13. 김혜경
    '04.6.12 3:38 PM

    뽀글뽀글 발효될때 병마개 꼭 덮어두지 마세요. 만약에 병에 가득 매실이 들어있을 경우 넘치기도 해도 해요...저도 몇년전 넘친 적 있어요.

  • 14. 국화차
    '04.6.12 3:47 PM

    정말 무식한 질문인데요... 제가 아는것도 없으면서 일단 만들기 먼저 했거든요. 근데 사실 사용법을 잘 몰라요. (나, 바보...ㅠ.ㅠ)
    매실청은, 건져서 그냥 씹어먹거나 아님 잼 만드는 건가요? (저는 그리 알고있어요. 제 맘대로)
    매실청이 들었던 설탕액은, 물타서 매실차로 마시고
    매실주야 당연히 술로 마시고...

    매실청이나 매실액에 대한 제 해석이 맞는지요? 검색해 본 결과 대충 그런거 같다고 혼자 해석하고 있어요.

  • 15. 햇빛
    '04.6.12 3:52 PM

    저...씨를 빼지않고 만든 매실액에서 쪼글해진 매실의 활용은 소주를
    배로 부어 만드는 매실주 뿐인가요? 20키를 버리긴 아깝고...

  • 16. 다시마
    '04.6.12 3:54 PM

    매실광풍이 저한테도 몰아닥쳤답니다.
    근데 어쩌지요? 매실에 전념하며 행복해지는 기분... 이거 땜에 내년 매실철이
    또 기다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사진보며 마음을 굳힙니다.
    내년엔 20키로 더~~ (아무래도 선생님의 포스트가 역효과?)

  • 17. 김혜경
    '04.6.12 3:58 PM

    국화차님...매실청이라는게 아마도 액을 말하는 것인듯...정확하게 매실청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암튼 발효액과 같은 의미로 해석한다면 물에 타서 마시는 거구요...
    그 건더기는 씹어먹거나 고추장에 박아서 장아찌를 만들거나 잼을 먹거나 그러면 되는 거구요.

    햇빛님..
    저희 친정어머니친구분은 그 건더기를 걸러서 씨를 도려내고 고추장에 박으신대요...전 그게 귀찮아서 첨부터 씨빼구 하는 거구요.
    잼도 될 것 같아요. 물을 붓고 끓여서 씨를 걸러낸 후 졸이면요...
    결국 사용법은 다 같은데, 요는 그 귀찮은 과정을 먼저 하느냐, 나중에 하느냐 하는 차이가 있는거죠.

    다시마님 참으시옵소서...사람 잡습니다...

  • 18. 로즈가든
    '04.6.12 4:14 PM

    얼마전 아들녀석과 시장갔는데 매실을 보더니 한봉지(?) 사자더군요...
    그게 뭐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구선... 아마 과일의 한 종류로 알았나봅니다.
    마음이 잠시 흔들렸지만 내년에나 한 번 담아볼까 합니다.
    레시피만 잔뜩 뽑아놓구선....
    손은 또 커서 하게 되면 한 20키로 이상은 할테고 도무지 엄두가 안나서요.
    매실 담으신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 19. 산아래
    '04.6.12 4:20 PM

    실시간 리플다시니 감사하고 그래서 정이 새록새록. ..

  • 20. 새싹
    '04.6.12 5:11 PM

    작년에 올려주신 글 보고서
    씨 빼고 만드는 매실잼 만들어보니 정말 좋네요
    (핸드 블랜드 이용하니 힘도 별로 안들고요)
    내년에는 더 많은 양을 시도할듯---

  • 21. 별이언니
    '04.6.12 7:10 PM

    지금 막 매실 씻어놓고 마르기를 기다리며 레시피 점검할려고 컴 앞에 앚았습니다.
    너무 많은 매실에 관한 글들 굉장히 혼란스러웠었는데요 샌님이 얼마전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 글로 어느정도 요약이 되더군요.
    처음 해보는데 10kg사서 나중에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하지만 사고 한번 쳐 볼려구요,
    중간중간 상황보고할게요

  • 22. 이영희
    '04.6.12 7:32 PM

    애고.....할생각도 없었다. 매실 얘기가 82쿡을 거의 점령하기에 그만 하길 은근히 바랬다.....ㅠ.ㅠ 샘의 사진 속의 매실....으으윽 엄청난 갈등과 욕심이 뽀글뽀글 올라온다............나 말려줘!!!!!!!!!!!!!

  • 23. 미스테리
    '04.6.12 8:00 PM

    샘...
    이 미련한것이 매실을 늦게 받는 바람에 매실바람이 재워질만 할때 기름부은건 아닌지...^^;;
    해놓은거 보면 뿌듯해서 더(?) 하고 싶다는 욕망이...ㅋㅋㅋ
    올해는 20키로로 참으렵니다.

  • 24. 재은맘
    '04.6.12 8:15 PM

    샘님..친절하신..설명 감사합니다..ㅎㅎ
    외문점이 좀 사라졌습니다
    저는 내일 매실사서 담으려구요..담다가 질문 있으면..득달같이 질문 올리겠습니다

  • 25.
    '04.6.12 9:15 PM

    음, 아예 게시판을 하나 더 다는 것이 어떨까요...
    게시판 이름은 '바람' 이라든가 '실행중' 이라든가-_-;;;;
    그때그때 유행하는 것들 집중적으로 담아둘 수 있는 그런거요.

  • 26. 무지개
    '04.6.12 9:42 PM

    매실에 관한건 엄청 읽어서 대충 알겠는데요.
    너무 글이 많다보니 헷갈리는 것도 있어요
    샌님 그러면 통매실로 담근 매실청은 100일 정도후에 거르는게 좋나요 아님 매실절임처럼
    그냥 계속 놔도도 될까요? 이것도 젖지 않고 놔두시나요?
    매실절임 저었는데 쟈스민님꺼 보고 후회하고 있답니다.
    샌님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송해요

  • 27. 새초롬
    '04.6.12 10:43 PM

    저도 매실광풍 한가운데 있었어요.
    처음엔 3kg로 잼 만드는 걸 연습해 봤는데
    울 신랑 먹어보더니 너무 좋다고..
    그 한마디에 10kg 사서 잼5kg 만들고 절임 4kg하고 술1kg 만들고 해뒀어요.
    (그날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잼은 아침마다 한잔씩 타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전 신거 좋아하거든요..^^)
    선생님 덕분이라고 이 한마디 해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습니다.
    저도 내년엔 20kg 할려고 하는데..히...

  • 28. 김혜경
    '04.6.12 11:05 PM

    무지개님...전 젓지 않구요. 그냥 놔둬요. 100일 후에 건지지도 않구요...작년에 담근 건 바로 며칠전에 걸렀어요. 통으로 담근 것도, 지난번에 저희 엄마네꺼보니까 몇년 둔건데도 괜찮던데요...

    새초롬님..장에 참 좋은 것 같아요, 매실이...그리고 확실히 피곤한 것도 덜한 것 같고...
    잼 다드시고 나거든, 절임 건져서 그 건더기로 또 잼 만들어서 드세요.

  • 29. 코코샤넬
    '04.6.12 11:26 PM

    전 막간을 이용해서 매실 5KG을 엄마한테 부탁해서 잼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또 장난기 발동해서..매실에 설탕을 안 넣으면 무슨 맛인가 하고 궁금해서 먹어봤는데..으윽..너무 쓰고..쓴 정도를 넘어 서더군요..>.<
    그래서 얼른 설탕을 3KG을 넣었는데, 그래도 쓰고..윽...
    설탕은 이제 그만 넣고 먹어줄랍니다.
    신기해요..제가 매실잼을 만들었다는 것이요^^;;
    선생님과 82쿡 덕분이예요 감사합니다..호호호

  • 30. 가을햇빛
    '04.6.12 11:50 PM

    매실 바람이 선생님을 많이 힘드시게 한 것 같네요. ^^;
    그래도 전 그 바람 덕에 매실 병 옆에 두고 마음 뿌듯하게 있답니다.
    매실잼 만들어 놓은 거 시댁에 조금 가져다 드렸는데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감사드려요. ^^

  • 31. 아우여우Vm~~
    '04.6.13 12:06 AM

    전 아직도 매실바람에 동참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5kg을 할까 아니지..내년까지 할려면..최소한 10kg를 담아야 하는데..
    도저히..자신이..없어서..
    이러면서도 해야하는데..라는 의무감이 뒤따르고 있답니다..
    님들 저도 파티에 동참 해야겠지요? ^^*

  • 32. 포항댁
    '04.6.13 12:11 AM

    저는 5kg 샀습니다.
    씨는 술을 부어두었고, 과육은 설탕 5kg과 버무려두었는데 잘 될 지 궁금, 또 궁금합니다.
    그런데 저는 매실 5kg에 26000원 주고 샀습니다.
    포항 메가마트에서요.
    무지 튼실하기는 한데 많이 비싸게 샀지요.
    알은 정말 굵습니다.
    여기저기 다닐 시간이 없어서 샀는데, 바가지 쓴 것 같아서...
    어쨌든 성공하고 우리 식구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만족해야지요.

  • 33. 예임이
    '04.6.13 12:26 AM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한눈에 쫙~~~~
    정말 고맙습니다

    근데 또 하나 질문해도 될까요.....
    작년에 통매실로 설탕 절임 하여
    엑기스 빼고 소주를 부어 그 동안 두었다가
    어제 과육과 씨를 분리 하였어요
    씨는 베개 작업중인데
    과육은 소주가 들어간 것이라 쨈 만들어도 될런지요???
    죄송합니다
    또 감사하구요......

  • 34. 포항댁
    '04.6.13 12:50 AM

    선생님께 한가지 질문있습니다.
    매실 절임한 매실 과육을 최소 얼마 지난 후 고추장에 버무려 먹어도 될까요?
    그리고 고추장에 버무릴 때 그냥 순수한 고추장만으로 버무려도 될까요 ?
    이리저리 검색해 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아서 질문드립니다.

  • 35. 솜사탕
    '04.6.13 7:52 AM

    몸에 좋은 매실광풍이 더 더 많이 불어야지요. ^^
    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으니.. 더 부럽기만 하네요.. 선생님 레시피들은 모두 모아두었다가 언제고 꼭 하렵니다!

  • 36. 김혜경
    '04.6.13 8:34 AM

    예임이님... 매실에서 발효액 빼고, 그 후에 다시 술을 뺀다음 걸러낸 거라는 거죠? 글쎄 그런 경우는...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한번 해보고 알려주세요. 잼 만드실 때, 매실액 조금 넣고 설탕도 좀 넣어서 만들어보세요.

    포항댁님...홍쌍리선생님 책 찾아보니까 보통 고추장에 박아서 한달 정도면 먹을 수 있대요. 그런데 서너달은 둬야 제맛이 든다고 하니까 푹 삭혀보세요. 그냥 고추장에 박아둬보세요.

  • 37. 김혜순
    '04.6.13 9:01 AM

    샘님의 사진이 매실광풍에 오히려 한 몫을 더 할듯...
    ㅋㅋㅋ
    전 어제 10KG더 했습니다.TOTAL30KG
    울 짝지가 내년엔 10KG만 하자고 하더군요^^
    사람 잡는 다고 ..
    어쩔까요..
    내년엔 10KG만 할까요??^^

  • 38. 짱가
    '04.6.13 1:04 PM

    앗....먼저 여길봤으면. 요리조리에 글안올려도 될뻔했네요...ㅎㅎ
    삼년전에 설탕에 절여서 만들어진 술 비스무레한 액체가 매실액이었군요...
    이걸 매실주라 라 부르는지지...매실액이라 부르는지..알쏭달쏭 했거든요
    전..술인줄 알고.삼겹살 먹을때.한잔씩.했다는...........

  • 39. 배영이
    '04.6.13 4:07 PM

    매실을 담아야 되나...마나..ㅋㅋㅋ

  • 40. 짱여사
    '04.6.14 10:04 AM

    ㅎㅎㅎ 저도 지난주말에 10kg, 이번주 10kg 담았어요..
    지금 어깨도 좀 아프지만,,어찌나 뿌듯한지...

    아! 매실쨈 공복에 물타서 마시기 시작한지 이제 이틀됐는데 하루에 2번씩 화장실 가요.
    덕분에 아랫배도 가벼워진거 같고,,
    저같은 악성 변비(ㅜ.-)엔 짱이네요..^^

  • 41. 민서맘
    '04.6.14 10:18 AM

    흑흑 저도 미치겠습니다
    마음은 매실 30kg쯤 사다가 벌써 이것저것 해치웠습니다.
    그런데 현실이 그게 아니니...
    계속 가슴만 쓰리고 울 식구만 불쌍하고 무슨 숙제 안하고 학교가는 학생마냥 무지 무겁고...
    우짜면 좋겠습니까 선생님???

  • 42. 윤정임
    '04.6.14 12:27 PM

    어제만해도 괜찮더니 오늘 매실절임을 한 병을 들여다보니 물주머니 주위로 부글부글거리는네요.괜찮은건가요...혜경샘님???????
    그리고 물주머니는 언제 꺼내는거예요?
    혜경샘님것을 보니 물주머니가 보이지 않네요
    제것은 담근지 2주일 되었습니다

  • 43. 김혜경
    '04.6.14 5:35 PM

    윤정임님...맨 아래 사진 자세히 보시면 물주머니 보입니다.홍쌍리선생님 책을 보니까, 설탕 양이 적을 경우 더 많이 부글거린다고 하더라구요...괜찮을 거에요. 물주머니는 매실들이 어지간히 가라앉거든 꺼내세요.

  • 44. ahha
    '04.6.14 7:54 PM

    선생님 덕에 10kg 매실 절임 했어요. 씨는 소주 부어두고 뿌듯해요. 적금 들은거 같아요
    감솨감솨

  • 45. julie
    '04.6.14 11:36 PM

    저도 작년에 매실을 씨 뺴지 않고 발효액을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양이
    적어 매실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다 20kg을 사서 12kg은 주걱 2개를 저세상 보내면서
    매실절임을 만들었고 5kg은 잼을 2.5kg은 매실주를 0.5kg은 매실스킨을 만들었어요.
    이틀 동안 고생했지만 마음은 뿌듯하내요.
    선생님 질문이 있는데요...
    매실절임이 한 병에 9kg이 들어 있는데 발효 후에 절임과 액을 분리하지않고 상온보관
    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덜어 먹으면 안되나요? 꼭 따로 보관해야 하나요?

  • 46. 김혜경
    '04.6.14 11:41 PM

    julie님...그때 그때 덜어먹어도 되던데요...홍쌍리선생님은 따로 보관하라고 하시던데, 전 그냥 먹어도 봤는데, 괜찮았어요..
    요새 따로 담아두는 건 그게 더 편해서요...

  • 47. 낮도깨비
    '05.6.18 9:40 AM

    매실씨를 발라놓은지 이틀이나 지났는데 술을 담궈도
    괜찮은가요?

    1년뒤에 왠 쌩뚱맞은 질문을 하냐고 흉보지 마시길....

  • 48. still
    '15.7.22 8:25 PM

    희망수첩~참 그리운수첩이네요^^
    다시 꺼내 보아도 제겐 수필집 한권 읽은듯한 그런느낌입니다ᆢ
    감사해요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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