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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나두야 구웠다아~~[폭 립]

| 조회수 : 9,332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04-05-30 20:13:57
momy60님이 pork rib 레시피를 올려주신 이후, 참 심하게 립의 압박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직장 다닐 때 제가 참 좋아하던 외식메뉴 중 하나가 토니 로마스의 바베큐 립이었습니다.
음식값이 만만치않은 지라 자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었고, 후배들에게 한턱 쏠 일 있으면 곧잘 바베큐립을 쏘곤 했죠.
그러면서도 립을 집에서 만들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여름, 우리 동네 정육점에서 '피아노 갈비'라 부르는 이 립을 발견하고는
'아, 어디서 레시피만 구하면 되는데...'했었습니다.

물론 수입식품점에서도 바베큐소스를 팔 긴 하지만, 한번 사서 못먹고 버린, 안좋은 추억이 있거든요.

폭 립 레시피는 구하지 못하고, 괜히 피아노갈비를 사다가 김치찌개를 끓여먹으면서 아쉬움을 달래곤 했었죠.
그러던 차에 키친토크를 뜨겁게 달군 레시피...

며칠동안 참느라 좀이 쑤셔서 혼났습니다.
오늘 어머니 성당에 모셔다 드리는 길에 성당옆 정육점에 갔습니다
립,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더이다.
그래서 저렇게 두 덩어리를 샀습니다. 1.4㎏, 9천6백원.

들어오자 마자 일단 소금 후추 생강가루를 조금 뿌려 토닥토닥해준 다음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소스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소스에 필요한 재료, 몽땅 있다고 자신했는데 시작부터 없는 재료...

결정적으로 집에 케첩이 없더이다.
집앞 슈퍼에 뛰어가 케첩을 사다가 시작을 했는데, 또 없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전 집에 있는 것이 칠리파우더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칠리파우더가 아니라 파프리카파우더 였습니다.
그렇다고 굴할 제가 아니죠!!

오늘 제가 넣은 재료입니다.
케첩 1½컵, 발사믹 비니거 1컵, 우스터소스 ¼컵, 간장 ¼컵, 흑설탕 1컵, 머스터드 파우더 2큰술, 파프리카파우더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생강가루 1큰술, 마늘가루 1큰술, 양파가루 1큰술, 식용유 2큰술, 레몬 3쪽.

순서는 momy60님 가르침대로, 일단 케첩과 발사믹비니거를 끓이다가 다른 소스 재료 모두 넣고 졸였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튀더이다!! 싱크대가 온통 검붉은 얼룩...완성된 소스는 제가 제맘대로 재료를 바꾼 탓인지 검정에 가까운 붉은 색이었습니다.

소스 완성 후 가스오븐에 1시간 30분동안 쿠킹호일로 덮은 립을 구운 후, 꺼내서 살이 많은 쪽에 소스 바르고 10분, 뒤집어서 소스 바르고 10분, 다시 뒤집어서 소스 바르고 10분...이렇게 구웠습니다.
정성이 무쟈게 가더이다.
완성후 가장자리를 하나 떼어서 kimys와 같이 간을 봤는데, kimys, 엄지손가락을 세우더이다. 호호.

그런데 뭐가 잘못된 것인지, 타지도 않았는데 마치 탄 것처럼 보여 먹음직하지는 않았습니다.
컨벤션오븐이어서 거죽이 마른 건지, 아니면 소스를 발라가며 구울 때도 호일을 덮어서 촉촉함이 유지되도록 해야하는건데 호일을 덮지 않은 탓인지...

암튼 저 분량대로 소스를 만들었는데, 1번 더 해먹을 만큼 소스가 남았습니다.
곧 다시 시도할 겁니다.
그래서 윤이 반질반질나고, 촉촉해서 보기만 해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폭 립을 압박샷으로 촬영해 다시 올릴 겁니다.

외양은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지만, 먹어보면 정말 맛있는 립...
kimys는 그러네요, "모양은 이래도 진짜 맛있다. 그런데 너무 손이 많이 가서 또하라 소리는 못하겠네..."

요새 고기가 별로 댕기지 않아 잘 안먹었는데, 저 립은 6대나 뜯었어요. 아, 이 심한 포만감...신문 원고 빨리 마감해줘야하는데 이 부른 배때문에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우짜지요....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5.30 8:48 PM

    하하 제가 1등 맞습니다용^^

  • 2. 초롱이
    '04.5.30 8:48 PM

    2등!!^^

  • 3. 이론의 여왕
    '04.5.30 8:51 PM

    아, 증말.... 아기다리 고기다리다가 잠깐 한눈판 사이에...^^
    좀 검긴 해도 제겐 너무나 먹음직스레 보이는데요. (<표리부동 립>... 캬캬캬)
    사진 찍느라 고생하셨겠어요. 그걸 어째 참고 사진부터 찍으셨는지.
    오늘 영양보충 많이 하셨으니까, 에너자이저가 되어 원고 후딱 해치우소서.

  • 4. 이론의 여왕
    '04.5.30 8:52 PM

    엇, 제가 3등이네요??? 최초로 순위권 진입!^^

  • 5. 코코샤넬
    '04.5.30 8:53 PM

    선생님 듣도 보도 못한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접수하기가 상당이 고민됩니다..-.-;;
    저 립..먹어보면 보기하곤 달리 엄청 배불러요 그쵸?

  • 6. 초롱이
    '04.5.30 8:54 PM

    폭 립을 집에서 만드시다니 와~ 하는
    소리에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무지 배고픈데...아직 저녁을 먹지 않은 탓에...
    가스 오븐을 사서 당장 해먹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아마도 이거 해먹자고 사기엔 좀 그렇죠.
    음식 만드는 것에 아직 취미를 두지 못한탓이겠죠...

  • 7. 로렌
    '04.5.30 9:06 PM

    에공 ,,, 국수 삶다 일뚱 놓쳤넹 ...^^
    생각보다 시간 많이 걸리는 요리......워낙 스피드쿠킹을 하는지라 엄두가 안나네욤 ...^^

  • 8. 고구미
    '04.5.30 9:10 PM

    저 리빙노트에 글쓰긴 첨인데...^^;;
    저 폭립 저두 무지 좋아하는데요.
    결정적으루다 소스재료들이 들어보지 못한것도 있고 구하기도 ..
    마트가서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남대문같은데 나가야하나요?
    어디 인터넷에서 좀 팔았음 좋겠구만.
    암튼 넘 맛있게 드셨다니.. 힘이 좀 나시겠네요.
    소스들 구해지면 한번 도전해볼랍니다.

  • 9. 쑤기
    '04.5.30 9:26 PM

    쩝쩝............
    밥을 먹었는데도 이리....................
    훌륭하심니덩...

  • 10. 송심맘
    '04.5.30 9:29 PM

    찌찌뽕. 혜경샘. 저도 오늘 시댁 근처 우시장에가서 피아노갈비, 쪽갈비 사왔습니다.
    한무더기에 만원주고 사니까, 울 시어머니는 그거 어디 먹을꺼 있겠냐고 하시던데..
    저도 시도해보고 보고서 올려야겠네여..

  • 11. 치즈
    '04.5.30 9:35 PM

    맛나보여요..
    저도 낼 목포를 헤매여야 할 듯하네요.
    베이비립...또는 피아노립 주세요 하면 목포분들 알아들으셔야 할 텐데..

  • 12. 쵸콜릿
    '04.5.30 9:54 PM

    혜경선생님 이제 토니로마스 안가시겠군요 ㅎㅎㅎ
    아님 쏘시는 메뉴가 바뀌던지 ^^
    넘 맛있어 보입니다.
    이름도 첨 들어보는 저 엄청난 재료들은 어디서 구한데요.

  • 13. 프림커피
    '04.5.30 10:01 PM

    흑흑, 발사믹파우더가 뭐래요????
    지방 사는 아짐들은 듣도보도 못한 소스가 왜이리도 많은지...
    부산에도 베이비립 주세요... 하면 알아들을랑가요????

  • 14. 김혜경
    '04.5.30 10:03 PM

    저 엄청난 재료들..
    대략 서울의 은평 서대문쪽 사시는 분들은 홍은동 유진상가내 수입식품점 골목을 찾아보세요. 거의 준비되어 있구요, 제 단골집 대봉상회에 가시면 반가워 하실게요.

    아니고, 시내가 편한 분들은 남대문에 일성상회에 가시면 모두 구할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는 요리컴에 들어가보세요. 가격이 좀 쎈 편이긴 한데...아마도 모두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요즘 요리컴에 안들어가봐서, 확인은 못했지만...

    지방이라 하더라도 수입식품점은 있잖아요? 리스트를 적어주고, 구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 15. momy60
    '04.5.30 10:05 PM

    와 샌님! 멋져요.
    탄것처럼 보이는 건 정성이 문제인 것 같네요.
    온도는 몇도에 하셨나요? (150도)
    소스는 양면에 바르시구요. (얋게) 10분에서 20분 내에구우시구요
    걍 꺼내서 한번더 수저로 쓱쓱 바르세요.
    모양이야 그래도 맛있으면 "따봉"

  • 16. 어주경
    '04.5.30 10:06 PM

    발사믹비니거 말고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없나요? 그리고 파프리카 파우더도. 혜경님은 대체식품 생각해 내시는 데 귀재시니까 무슨 아이디어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 17. momy60
    '04.5.30 10:09 PM

    쟈스민 간단 버전 빨리 공개하시오 !(압박용)
    오븐 없이도 할수있는 립 개봉 박두 (계속 압박)
    하지만 소스는 피하기 어렵소이다.

  • 18. 김혜경
    '04.5.30 10:12 PM

    momy님 온도는 150℃에서 했구요...살이 많은 쪽은 10분씩 2번, 살이 적은 쪽은 10분간 구웠어요...소스는 붓으로 살살 펴발랐구요...
    양념은 맞나요? 제 소스는 아주 걸쭉하던데...졸이기 전부터 그리 묽은 편은 아니었어요.
    케첩이 없어서 토마토 다이스 통조림 뜯어서 할까 하다 참았는데...잘 참았죠?

  • 19. 쵸코쿠키
    '04.5.30 10:21 PM

    프림커피님 말이 맞습니다.
    샌님 일.밥이나 칭.쉬 책보곤 듣도보도 못한소스 찾는다고 저 힘들었습니다.
    대형마트 몇군데 찾아 다니다가 결국 요리컴에서 시즈닝올.양파,칠리,
    파프리카,가루 구입 해서 요즘 잘 사용중입니다.
    그외 발사믹식초, 레드와인 식초등은 동래 메가마트가면 다양하게
    있고요. 포크립은 홈플러스 센템시티점에 있는걸 보니 대형 마트에
    가면 다 있을것 같은데요. 저도 따라 해 봐야 겠습니다.

  • 20. momy60
    '04.5.30 10:31 PM

    샌님! 야스!
    저는 처음에 칠리 파우더를 넣지 않고 했고 그다음 부터는 꼭 넣었어요.
    깊은 맛이 달라요. 소스 조금 남겨놓으시구요.
    다시 레시피대로 해보세요.(샌님 숙제) _맛의 비교
    혹시 양파가루가 탄것의 주범.........

  • 21. momy60
    '04.5.30 10:32 PM

    샌님 아무래도 소스도 택시 타야 될까봐요.

  • 22. 김혜경
    '04.5.30 10:40 PM

    양파가루의 문제가 아니라...오븐의 문제인듯...소스를 바르고 너무 오래 오븐에 둔 것 같아요...

    칠리파우더는 사야겠군요...근데 너무 튀어서 또 소스를 한다는게...

    소스,택시 태워 보내지 마시구요, 중간에서 만나요, 각자 소스를 들고...자스민도 히코리 소스 들고 오라구 해서, 셋이서 머리를 쥐어 짜보죠...

  • 23. 깜찌기 펭
    '04.5.30 11:12 PM

    선생님 어찌하나요?
    설로 쫒아가서 얻어먹기도 힘든데 저리 맛난 후기올려서 저의 염장을 지르시다니.. ㅠ_ㅠ

  • 24. jasmine
    '04.5.30 11:23 PM

    ㅋㅋㅋ......언제 만날까요?

  • 25. 로로빈
    '04.5.30 11:29 PM

    선생님, 제가 하는 방법은요...

    밑간한 립을 오븐에 미리 굽는 게 아니라 찜기에 생강편을 위에 얹고 4-50분 찌거든요?
    그리고선 소스에 재워서 하룻밤 냉장고에 두죠.

    그, 후, 오븐에서 한 40분 굽는데요.. (중간에 소스 발라가면서) 그러면 돼지갈비도 연하고
    또 타지도 않아요.. 담엔 이 방법으로도 한 번 해 보세요.

    소스 레시피는 약간 다른데요, momy60님 것도 맛있어보여서 저도 그렇게 한 번 해 보려구요..

    근데,선생님, 갈비 1.4킬로에 9,600원이면 진짜 싸게 사셨네요. 신세계에선 훨씬
    비쌌는데...

  • 26. 호야맘
    '04.5.30 11:46 PM

    정말 대단하셔요~~
    토니로마스 립 좋아해서 가끔 사먹는데....
    이런 메뉴를 집에서 하다니?????
    오븐이 없으니 해먹지는 못하겠지만...
    언젠간.... 벼르고 벼르던 날이 오긴 오겠지요?
    이제 토니로마스 못갈거 같아요.. 오븐을 사는게 낫지... 참...

  • 27. 김혜경
    '04.5.31 12:36 AM

    펭님...임신중에 먹고 싶은 거 못먹으면 아기가 짝눈이 된다는데...택배로 보낼 수도 없고...서울에 올라오면 서울역으로 들고 나갈게요...립...

    로로빈님...담에 쪄서 해보려구요...안그래도 오븐에 구우면서, 이걸 쪄도 될텐데 싶었어요.

    호야맘님...이젠 토니 로마스 가기 틀렸어요...너무 비싸서...

  • 28. 피글렛
    '04.5.31 4:48 AM

    폭 립을 한번도 못먹어 봤는데...정말 그렇게 맛있단 말인가요!

  • 29. 소금별
    '04.5.31 8:39 AM

    립..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음식인데..
    토니로마스의 립.. 으악 먹고프당..
    거하게 쫘악 펴고.. 휘둥그레.. 벙개벙개..
    립이랑.. 레모네이드 들이키면서.. 캬~~~~~~~
    광화문.. 토니로마스에 친구가 지배인으로 있는데.. 싸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
    자주 가지 못합니다..
    저는 인천살그등요..
    선생님.. 립도 맛이 그만일것 같네요.. 표면이 조금 타서 더 맛날것 같은데..
    조금 탄듯한 음식을 좋아라하그등요..

  • 30. 쭈니들 맘
    '04.5.31 9:28 AM

    어제 울 아들래미랑 백화점에 갔더니 "폭립"이라는 명칭하에 전자렌지에 3분간 데워 먹으면
    된다고 그걸 팔더라구요..
    울 아들래미 시식 해보더니 "엄마~~ 맛있다.. 사.." 그러길래 여기서 본 레시피가 생각나서
    엄마가 해줄께 하고 꼬셔도 사라고 막무가내...
    그래서 14,000원씩이나 주고 하나 사왔는데... 나한테 없는 소스도 많고, 그렇게 튄다고 하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 드네요.... ㅋㅋㅋ

    주말에는 꼭 한번 해보아야겠네요.... 고기 좋아하는 울 아들래미를 위해서...

  • 31. 물푸레나무
    '04.5.31 9:48 AM

    샌님... 이 피아노 갈비가 립 이였군요....
    에구... 이름도 모르면서 먹기만 열심히 했죠....

    저희는 주로 야외에서 먹어요...

    숯불 피워놓고 철망위에 저거 올려놓고 왕소금 팍팍 뿌려서 익으면
    갈비 하나 하나씩 잘라서 손으로 들고 띁어먹는 그 맛...
    아... 정 말 일 품 이 죠....

    지난번 석가탄신일이에도 이걸 먹었는데.... 그져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못 찍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ㅠ

    저도 담엔 샌님 비법으로 해먹고 싶은데,,,,

    과연,,, 언제나 용기가 생길지...ㅋㅋ

  • 32. 물푸레나무
    '04.5.31 9:49 AM

    근데,, 샌님 ,,, 이건 꿀꿀이인가요....

    저희가 먹은건 소였는데요...

  • 33. 소도둑&애기
    '04.5.31 10:32 AM

    샘님~샘님 동네라면 곧 저희동네인데.. 어디서 저걸 파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 맨날 베이비립 사러 한남수퍼까지 지하철 갈아타며 갔었거든요 --;;
    이번에 새로 배운 momy님 레서피 따라하기도 해볼겸 또 하려고 하는데..
    어느 정육점인지 좀 알려주시어요~~~~^^

  • 34. 신짱구
    '04.5.31 10:36 AM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손도 많이 가서 집에서는
    못해 먹겠네요.

    침만 흘리고 갑니다.(쓱∼)

  • 35. 김혜경
    '04.5.31 10:41 AM

    소도둑&애기님...소방서 아시죠? 소방서에서 은평구청 쪽으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녹번성당 직전에 큰 정육점 있어요..정육백화점이던가...거기에 가면 항상 있어요...

    물푸레나무님, 이거 돼지에요..근데 소로 이렇게 해서 드셨어요? 잘 익던가요? 질기진 않나요? 궁금궁금...

    쭈니들맘님...jasmine님 레시피로 해보세요..

    소금별님, 저 광화문 토니로마스 가끔 가요...흥국생명 지하요...지배인에게 가서 '저 소금별님 아세요? 저는 소금별님이랑 좀 아는 사람인데요...'해볼까요?

    피글렛님...제 입에는 맞는데, 돼지싫어하는 사람은 안먹던데요...

    신짱구님, 넘넘 오랜만인 것 같아요...요새 댓글 안다셨죠?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손도 많이 가긴 하더라구요...

  • 36. kukuku11
    '04.5.31 10:57 AM

    저두저두... 토니로마스 립.. 정말 좋아해요..
    다른곳보다도.. 토니로마스가 맛이 월등히 좋잖아요..
    비교안될만큼..
    선생님것두 정말 넘 맛나보입니당...
    선생님의 부지런함을 배워야해요.........전................

  • 37. 비니맘
    '04.5.31 11:06 AM

    앗!! 저두 흥국생명 지하에 토니로마스 자주 가는데...
    소금별님 하구 같이가서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게 아닌지...
    토니로마스 오실 때.. 점심 번개 한 번 하시죠...

  • 38. 카푸치노
    '04.5.31 11:21 AM

    아..오븐사면 젤 먼저 해먹어 보고 싶은 음식이예요..
    넘 맛있어 보여요..

  • 39. 소금별
    '04.5.31 12:51 PM

    흥국생명지하.. 토니로마스.. 샘님도 가끔 가시는군요..
    초등학교때 친구랍니다.. 연하남과 결혼한.. 능력있는 친구죠(?)
    기회가 되면, 광화문 토니로마스에서 식사대접을 한번 할께요..
    가끔 가신다하니, 친구도 소개 해 드리면 좋겠네요... 말만 이렇게 떠드는게 되면 실없는 사람이 되는건데...
    기회를 만들어야 되겠네요,
    제가 인천 도서지역(?)에 거주하고..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맘만 먹는다고.. 척척 되는게 아니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꼭 있으리라 생각하니...샘님 기대하세요.

  • 40. 하루나
    '04.5.31 2:55 PM

    흑...역시 오븐을 구입을 해야 진정한 요리의 세계로 입문할수 있는듯...

    쬐그만 오븐토스트론 도저히 이건 불가한 요리네요. 뼈를 들고 발라먹을때 그 원시적인 희열을 느끼고 싶었는뎅...

    남편이나 졸라서 외식이나 하고 아님 도야지 저금통에 한푼두푼 저금해서 어여 오븐을 갖출수있는 집으로 이사가야겠네용.

  • 41. 오소리
    '04.5.31 3:36 PM

    맛있겠다~~~
    레시피를 보니 칼로리의 압박 땜시.....

  • 42. 소도둑&애기
    '04.5.31 3:58 PM

    우왓!! 쌤님께서 친히 리플로 알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정육백화점..이제 자주 가게될 것 같아요~ 혹시나 정육점서 쌤님 뵈면 인사 드릴께요.
    근데..정육점에서 '저 소도둑마눌이예요~' 하면 쫌 많이 웃길 것 같기도..ㅋㅋㅋㅋㅋ

  • 43. 나래
    '04.5.31 7:27 PM

    셈 사진을 본 우리신랑은...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외식 가자고 합니다.
    자기 마눌의 주제를 잘 아는거지요. 떱.

  • 44. 미백
    '04.6.1 2:53 PM

    오늘 점심으로 토니갓었는데...
    물론 제가 낸것이 아니라 얻어먹는것.......음화화홧...
    저도 이것 한번, 아니 두번 집에서 해보곤 그 정성과 시간이 그만 질렸다는...

    그런데 이번에 쟈스민님이 시간을 줄일수있는 방안을 보고는 또다시 근질거리는 참이었는데....
    암튼 82cook의 광풍에서 헤어날수가 없다니깐요...

  • 45. 커피앤드
    '04.6.2 1:36 PM

    미백님,,,저두 그 광풍에 올인입니다^^
    마트가서도 매실만 보면...꼭 숙제 안한 학생마냥 안절부절~~~

    이제 토니의 쿠폰이 와도 예전처럼 혹~ 하지 않습니다.
    홧홧, 나두 맹글어 먹을수 있다는~~~~~~~~~~~~~~~~~~~~~~~~~~

    음무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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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나름대로 보람찬 하루 [비지찌개] 34 2004/06/06 9,837
589 기진맥진, 탈진한 오후 31 2004/06/04 8,079
588 노천탕 효도!! 35 2004/06/03 6,675
587 나의 [매실 식초] 실패기 21 2004/06/02 10,546
586 나두야 사왔다아~~[매실 절임] 46 2004/06/01 19,159
585 폭식하고 싶은 날 39 2004/05/31 7,649
584 나두야 구웠다아~~[폭 립] 45 2004/05/30 9,332
583 主 客 顚 倒 [삼색수제비] 25 2004/05/30 7,733
582 모든 사람들이 모두 알아도...1 [돼지고추장불고기] 21 2004/05/29 11,427
581 타임머신 놀이 [느타리 무침] 30 2004/05/28 7,344
580 식당에 가보니 5- 공을기 28 2004/05/27 8,727
579 매우 위험했으나...맛있었던...[물오징어튀김] 42 2004/05/26 8,818
578 검봉녀의 외출!! 40 2004/05/25 7,647
577 음식 맛은 재료 맛! [오징어순대] [오징어볶음] 33 2004/05/24 8,877
576 오늘은 옹기 모드 [꼬리곰탕] 29 2004/05/23 7,132
575 舍利가 생길까봐...^0^ [쇠고기 철판구이] 33 2004/05/22 9,977
574 작약꽃 잔치!! 40 2004/05/21 7,180
573 옷 입기에 따라서 43 2004/05/20 8,861